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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ltusSolum

이 영화는 진짜 매력적이다.

특별할것도 전혀 없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여주는데도

너무 깨알같이 완소다.

패터슨(아담 드라이브)의 연기도 너무 좋은데.. 뭐랄까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따뜻하다.

솔직히 나는 지루한 영화는 잘 못보는데, 정말 10초이상도 못보는데 이상하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다 보고서도 신기한 마음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시‘때문이었다.

누구든 시를 쓰는 사람은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보호해주고 아껴주고 싶다.


엄밀하게 말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시인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William Carlos Williams)는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패터슨 인근의 러더퍼드(Rutherford)라는 도시에서 태어나 평생 소아과 의사로 일했다. 한마디로 사는 내내 그는 시인이 아니라 의사였다.

하지만 그의 평생의 역작이자 미국 현대시의 기념비적인 서사시 제목이 바로 <패터슨 (Paterson)>이기 때문에 주인공 이름이 패터슨인것도, '패터슨'이라는 도시에서 버스운전을 하고 있는

아담이 의의가 있어지는 것이다.


영화에서 버스 운전을 하는 패터슨은 틈틈히 노트에 자신만을 위한 시를 쓴다. 점심시간에 혼자 시간내서 폭포를 바라보며 시를쓰고

매일 같은 노선을 달리지만 매번 다른 승객들의 스토리를 들으며 미소를 짓는다.

사랑하는 아내의 하루를 지지하고, 말안듣고 매번 우체통을 쓰러트리는 강아지의 산바카라을 도맡아서 하는 착한 남자다.

유일하게 하는 스트레스 해소라고는 같은 펍에가서 맥주한잔 하는것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개발에 힘쓰던 아내가 벼룩시장에서 머핀을 성공리에 판매한 후 그 돈으로 함께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돌아온다.

그리고 돌아온 집에서 갈기갈기 찢겨진 자신의 노트를 발견한다. 불독 강아지 마빈은 패터슨의 노트를 정말 아작을 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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