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삶
“하나님-사람”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은
단순히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사람 안으로 조성되셨고,
사람은 하나님 안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사람은 연합되어
하나님-사람이라는 한 실체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첫 번째 하나님-사람이십니다.
그분 안에서
신성과 인성이 하나 되었고,
하나님이 사람 안에서 사는 삶이
처음으로 이 땅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오직 한 분의 하나님-사람이 아니라
많은 하나님-사람들을 얻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에서
주님은 자신을 한 알의 밀알이라 하셨습니다.
그분이 죽고 부활하심으로
많은 열매가 산출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가이며,
그분의 재생산이며,
그분의 복사판입니다.
하나님-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에게서 태어나
하나님의 생명과 본성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 안에는
인간 생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성한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두 생명과 두 본성,
곧 인성과 신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사람은
행위의 사람이 아니라
생명-사람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더 잘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우리 안의 생명이 사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사람은
성경에서 말하는 금-사람입니다.
금은 하나님의 본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존재 안에 조성되실수록
우리는 점점 하나님을 표현하는 사람이 됩니다.
결국 하나님-사람은
하나님을 생명과 공급과 모든 것으로 소유한 사람이며,
사람이지만 하나님을 표현하고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단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살아내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안에 더 조성되기 원하십니다.
“주님,
내가 당신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내 안에서 사시도록 하소서.
나를 참된 하나님-사람으로 자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