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도 <<엄마를 그리워하며>> 세월이 가도 그 숨결 그 마음 가슴에 한송이 꽃으로 피어 저녁나절 그리움으로 한가득 수를 놓았다 장미 울타리 너머 장독 대위에 고추잠자리 한 마리 맴돌다 사라진 마당 풋고추와 상추를 한가득 따와 저녁밥상을 차리던 사골 집 마루 호박잎 쪄서 함께 둘러앉아 된장찌개를 먹던 우리의 어린날들은 이제 정미 울타리 너머 그리 운 풍경 되어 가슴에 피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