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컴퓨터 학원 조교, 주말에는 쿠팡 신선센터에서
최근 나는
하나의 결정을 내렸다.
평일에는
컴퓨터 아카데미 학원에서 조교로 근무하고,
주말에는
쿠팡 신선센터 계약직으로 일하기로 했다.
결국 일주일 내내
쉬는 날 없이 일하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누군가는 말했다.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사실 나도 알고 있다.
일주일 내내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체력적으로 힘든 일인지.
게다가 나는
평소 저혈압으로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몸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지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이번 선택을 쉽게 후회하지 않았다.
가족을 위한 바카라임이 있었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도 있었다.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준비도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부지런하게 살아보기로 했다.
평일에는 학생들과 함께하며
컴퓨터를 배우는 과정을 돕고,
주말에는 신선식품이 오가는 물류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낼 것이다.
두 일은 성격이 다르다.
하나는 사람을 가르치고 돕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빠르고 정확하게 현장을 움직이는 일이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다.
바로 사람들의 일상을 이어주는 일이라는 것이다.
학원에서는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돕고,
물류센터에서는
누군가의 식탁에 오를 식품이 제시간에 도착하도록 돕는다.
일의 형태는 달라도
모두 누군가에게 필요한 일이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
모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요즘 채용 공고를 보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계약직과 주말 전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운영하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사정과 목표를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선택을 하며
나 자신에게도 약속한 것이 있다.
무조건 버티기만 하지 말자.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충분히 먹고,
충분히 자고,
건강을 잃지 않는 범위 안에서
꾸준히 걸어가자.
예전의 나는
'열심히'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오래'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잠깐 무리해서 달리는 것보다,
건강을 지키며 꾸준히 걸어가는 사람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
글도 계속 쓰고 싶고,
음악도 만들고 싶고,
목소리를 활용한 콘텐츠도 이어가고 싶다.
그리고 지금 맡은 일도
바카라임감 있게 해내고 싶다.
그래서 이번 선택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결정만은 아니다.
내 삶을 지탱하고,
가족을 지키며,
꿈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선택이다.
물론 힘든 날도 있을 것이다.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처음 마음먹었던 이유를 떠올리려고 한다.
가족.
바카라임.
그리고 미래.
이 세 가지가
오늘도 나를 다시 일어서게 만든다.
언젠가 지금을 돌아보면,
'그때는 정말 바쁘게 살았구나.'
하면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단순히 많은 일을 했다는 기억이 아니라,
바카라임을 피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남아 있기를 바란다.
나는 오늘도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한다.
평일에는 학원에서,
주말에는 물류센터에서.
비록 쉬는 날은 없을지라도,
내 꿈만큼은
오늘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