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냈을 때 찾아오는 예상 밖의 결과
어떤 선택은
결과를 알 수 없기에
더 망설이게 된다.
특히
누군가를 초청하고,
사람들을 모으고,
하나의 자리를 만든다는 건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나는
한 가지 도전을 했다.
강새봄 성우님을
직접 초청한 것이다.
투니버스 소속 성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목소리 연기를 해온 분이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과연 사람들이 올까,
지원해 줄까,
이 자리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될까.
그 모든 것이
확신이 없었다.
그래도
나는 해보기로 했다.
결과보다
도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하나씩
지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 한 명,
그리고 두 명.
그렇게 조금씩 늘어나더니
결국 숫자는
21명.
나는 그 숫자를 보고
잠시 멈췄다.
생각보다 많았다.
아니,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정말 해보길 잘했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었다.
그 안에는
각자의 꿈과 용기가 담겨 있었다.
누군가는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미 여러 번 시도해 본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공통점은 하나였다.
‘도전했다’는 것.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해주신
강새봄 성우님.
그분은
참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참여한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피드백을 해주시고,
좋은 점을 먼저 짚어주시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많아요.”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순간 멈췄다.
그건 단순한 칭찬이 아니었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
그리고 쌓아온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느낌.
나는 그 말을
조용히 마음에 담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더 해도 되겠구나.’
누군가의 인정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특히
내가 존경하거나,
내가 목표로 하는 분야에 있는 사람의 말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 한마디가
나를 더 움직이게 만들었다.
나는 그날 이후로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틀린 길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계속 가도 된다는 것.
21명.
그 숫자는
단순한 참여 인원이 아니다.
내가 만든 기회에
누군가가 응답해 준 결과였다.
그리고 그 경험은
나에게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나는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하나의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그건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
나는 아직
멀었다.
더 배우고,
더 성장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된 것이 있다.
도전하면
무언가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
그게 결과든,
경험이든,
사람이든.
무언가는 남는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도전을 해보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다양한 경험을 만들고,
그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
그게 지금의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다.
나는 그날을
잊지 않을 것이다.
21명의 도전,
그리고 한마디의 인정.
그 모든 것이
나를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다시 생각한다.
다음에는
어떤 도전을 해볼까.
이미 답은 알고 있다.
망설이지 말고,
또 해보는 것이다.
그게
나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가장 큰 이유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