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

<2026년 10월 8일>

by김도경 dkkim

1. 회사 사무실에 앉아 너무 지쳐서, 무너지는 나를 지키기 위해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 이 회사를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다니는 게 아니다. 내가 선택해서 다니는 거다.' 그러니 당당해지자. 그 누구의 등 떠밈도 아닌 내 결정으로 이곳에 서 있는 것이니, 나는 누구보다 떳떳하고 당당하다.


2. 언젠가 바카라을 읽다 참 멋진 글귀를 발견했다.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

쿨한 문장이다.


3. 정말이지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기대를 걸지 않아야 비로소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마음을 비워낼 때, 거짓말처럼 문제가 스르륵 해결되기도 하니까. 몸에 힘을 조금 빼고,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하자.


4.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글귀가 있다.

"너를 주저앉게 하는 것들이 결국 너의 날개가 되어주기를."


5. 돌아보면 한동안 정말 서러웠고 외로웠으며, 지독했고 악착같았다. 그 시간들이 있기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참 고단한 하루였는데, 퇴근하기 전 이렇게 마음을 글로 쏟아내니 가슴이 따뜻하게 차오르는 기분이 든다.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려 한다.


오늘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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