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것과 일하는 것, 그 사이의 담장을 허물었는지?
안녕하세요, 김도경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흔히 '일'은 에너지를 쓰는 것이고, '휴식'은 에너지를 채우는 것이라고 선을 긋곤 합니다. 그래서 평일에는 주말만 간절히 기다리고, 일터에서는 늘 전장에서 버티는 전사처럼 몸에 잔뜩 힘을 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제가 발견한 삶의 가장 효율적인 상태는 일과 휴식의 결이 하나로 이어져, 마치 흐르는 물처럼 경계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왜 일과 휴식의 담장을 허물려고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결을 같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왜 일과 휴식의 결이 같아야 할까요?
전쟁 같은 일터에서 돌아와 소파에 쓰러지는 방식의 휴식은 사실 '회복'이라기보다 '방전'에 가깝습니다. 극단적인 긴장과 극단적인 이완을 반복하면 우리 마음의 탄력성은 금방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일이 곧 휴식이고, 휴식이 곧 일이 되는 상태는 삶의 밀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줍니다. 일할 때도 휴식할 때의 여유를 품고, 쉴 때도 일의 영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는 굳이 '버티는 삶'을 살지 않아도 됩니다. 삶 전체가 하나의 리듬으로 흐를 때, 비로소 우리는 지치지 않고 더 멀리 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2. 어떻게 그 경계를 허물 수 있을까요?
제가 실천하고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방법 세 가지입니다.
1. 일의 '놀이화' : 일이 고통이 되는 이유는 '의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 속에서 저만의 재미 요소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사내 교육자료를 만드는 과정도,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의무감보다는 '내가 아는 지식을 어떻게 하면 가장 쉽고 재밌게 전달할까?'라는 게임처럼 접근합니다. 내가 즐거우면 일은 더 이상 나를 깎아먹는 노동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유희가 됩니다.
2. 휴식의 '영감화' (Inspiration):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쉬는 순간에도 내 안의 감각을 열어둡니다. 길을 걷다 마주친 풍경, 카페에서 들려오는 음악,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일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려 봅니다. 억지로 머리를 짜내는 게 아니라, 편안한 상태에서 흘러들어오는 영감을 즐기는 것. 이것이 쉴 때도 성장이 멈추지 않는 비결입니다.
3. 어깨의 힘을 빼는 '태도' (Relaxation):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몸의 상태입니다. 일하는 중에도 마치 집 거실에 있는 것처럼 어깨를 내리고 깊은 숨을 내뱉어 보세요. 반대로 쉴 때도 내가 지향하는 가치를 잊지 않고 단정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긴장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때, 일과 휴식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영역을 부드럽게 침범하며 섞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일과 휴식을 나눌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나누지 않았을 때 가장 효율이 빛을 발하지요. 다만, 여태까지 일과 휴식의 경계를 나누는 건 외부의 환경이 아니라 제 '마음의 필터'였습니다. 내가 나를 다스려 그 결을 하나로 맞출 수 있을 때, 월요일의 출근길도 일요일의 산바카라길만큼이나 설레는 여정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일하는 것처럼 쉬고, 쉬는 것처럼 일하는 삶. 여러분은 오늘 여러분의 삶에 어떤 결을 입히셨나요? 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지금 당장 어깨에 힘을 빼고, 여러분이 하는 그 일 속에 아주 작은 '쉼'의 조각 하나를 던져보셨으면 합니다.
오늘 저녁도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결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기관리 #성찰 #일과휴식 #워라벨 #긍정 #기록 #김도경 #마인드셋
[소개]
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소개 링크 참고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