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지방직 공무원은 어떻게 종이바카라 작가가 되었을까?
온라인카지노에는 오늘도 내 이름이 박힌 종이바카라 한 권을 꿈꾸며 묵묵히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그랬다.
나는 『나는 88년생 지방직 공무원입니다』를 출간한 작가다. 밀리로드에 연재했던 글이 월간 베스트 1위를 했고, 이후 인문교양 출판사 '북루덴스'와 정식 기획출판 계약을 맺어 네이버 인물정보에도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결과만 놓고 보면 운이 좋았거나, 원래부터 글을 기가 막히게 잘 썼을 거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이 바카라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무려 200군데가 넘는 출판사에 투고 메일을 돌렸다.(운이 좋았던 것도 맞다.)
그 과정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 출판 시장의 잔인한 진실은 딱 하나였다. '출판사는 당신의 뻔한 일기장에 돈을 걸지 않는다'는 것.
독자들은, 그리고 독자의 지갑을 열어야 하는 출판사는 철저하게 '팔리는 기획'을 원한다. 나의 경우, 운이 좋게도 단순한 공무원의 일상이 아니라 '지방 소멸 시대에 자신만의 궤도를 설계하며 자산을 형성하는 입체적인 생존기'라는 명확한 기획을 출판사에서 먼저 제시해 주었고 거기에 어느 정도 들어맞는 캐릭터였기에 출판의 문을 열 수 있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고했고, 어떤 과정을 거쳤는데?"
아마 가장 궁금한 건 뜬구름 잡는 조언이 아니라, 생생한 '현실 썰'일 것이다. 특히 공무원 신분으로 바카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겸직허가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출판 하면 돈이 되는지', '출판한 다음 단계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닐 테니까.
그 모든 적나라한 과정과 노하우, 그리고 직접 겪은 좌충우돌 기획출판 성공기를 유튜브 영상 3편으로 꽉꽉 눌러 담았다.
말단 공무원의 출판 썰 3부작
글쓰기라는 외롭고 고된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이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그게 재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