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한담(摹瑟閑談) 10 : 바깥은 여름

일간 김경윤 153

by김경윤

여름을 맞는다.


누군가의 손을 여전히 붙잡고 있거나 놓은

내 친구들처럼

어떤 것은 변하고 어떤 것은 그대로인 채

여름을 난다.


하지 못한 말과 할 수 없는 말

해선 안 될 말과 해야 할 말은

어느 날 인물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인물이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말은 무얼까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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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장자, 예수, 부처, 디오게네스를 좋아하는 인문학 작가입니다 . 인문학적 소재로 30여권의 바카라을 썼습니다. 현재 가파도 매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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