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김경윤 79 (2026. 4. 24)
"옛날에 도(道)를 닦던 사람들은 곤궁하다고 해서 그 도를 잃지 않았고, 출세했다고 해서 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그들은 곤궁함과 영달을 추위와 더위의 변화처럼 여겼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높은 벼슬과 후한 녹봉을 마치 '지나가는 손님(寄)'처럼 여겼다. 손님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니 억지로 잡을 수도 없고, 떠나는 것을 막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명예를 위해 자신을 꾸미지 않았고, 세상의 잣대 때문에 자신의 본성을 잃지 않았다."
- 《장자》, 선성(繕性)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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