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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다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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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쓰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는 삶의 순간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더 후회하기 전에 써야겠습니다. 삶은 수습되어야 나아가니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32: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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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는 삶의 순간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더 후회하기 전에 써야겠습니다. 삶은 수습되어야 나아가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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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6 왼쪽 엄지 손가락</title>
      <link>https://brunch.co.kr/@@vvk/43</link>
      <description>지금의 너에게 가장 친한 친구를 꼽으라면 하나는 베베핀일 거고 다른 하나는 다름 아닌 너의 왼쪽 엄지 손가락일 거야  쪽쪽이를 땐 이후로 줄곧 넌 엄지 손가락을 빨곤 했어 거의 2년을 그랬던 것 같아 꽤 오랜 시간이었지  걱정될 때도 불안할 때도 심심할 때도 잠이 들 때도 잠이 잠깐 깨서 다시 잠들어야 할 때도 너는 왼쪽 엄지를 찾았어  그러니 그 엄지,</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16:14:03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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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5 너의 무대를 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vvk/42</link>
      <description>그제는 너의 세 번째 어린이날이었어  어린이날.  널 만나기 전엔 아빤 몰랐어 부모에게 어린이날이 어떤 날인지 말이야  베베핀 페어부터 시작해서  여의도 페스티벌 회전목마까지  네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하루를 꽉 채우느라 쉽진 않더라 어린이날.  베베핀 페어에서 있었던 일이야 대형 스크린에서 춤추는 베베핀을 따라서 아이들이 함께 춤추는 존이 있었어  매일 밤</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00:37:21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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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4 네가 집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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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의 첫 생일 돌 이야기를 기록해 둬  너의 첫 생일을 어떤 이야기로 남겨줘야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어  엄마 아빠가 무슨 일 하는지 알지?  그래 우린 너에게 어떤 단어를  쥐어주자 싶었어  돌잔치에서 빠질 수 없는 돌잡이  평생에 한 번 집게 될 그것이 어떤 허황된 기대나 으레 하는 재미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했거든  행여 나중에 누군가 너에게 돌잡이 때</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6:00:37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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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13. 고집 부리고 싶어</title>
      <link>https://brunch.co.kr/@@vvk/40</link>
      <description>27년 4월 16일 목요일. 어느새 두 돌이 되고 2개월이 더 된 요즘.  너의 자기주장은  정말 하늘을 찔러  밥을 먹을 때도 장난감 기차를 조립할 때도 약병의 뚜껑을 딸 때도 '내가 할래'라는 말을 달고 산다랄까   그뿐이야   심지어 네가 하고 싶은 걸 아빠가 도와줄 때조차도 요즘에 너의 허락을 받아야 해  아빠가 뽀로로 펜 건전지를 갈아줘도 될까?</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9:20:56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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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아직 타보지 않았지</title>
      <link>https://brunch.co.kr/@@vvk/39</link>
      <description>베베핀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어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늦추고 싶지만 매일 드레싱을 해줘야 해서 사실 별 다른 방법이 없더라  너가 좋아하는 편 중 하나는 베베핀 자장가 시리즈야  그 영상엔 유니콘을 타고 별나라로 가는 모습이 나오지  언젠가 말로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너는 그 장면에서 늘 웃으며 말했어  &amp;lsquo;나는 아직 못 타봤지&amp;rsquo;  엄마와 아빠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eIb7-iW26f3q-WF0-bpna5wO7r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20:16:34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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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 아빠의 엄마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vvk/20</link>
      <description>너에겐 할머니 나에겐 엄마인 사람   오늘은 그 사람 너의 할머니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해  넌 자라는 동안  꽤 많은 시간을 할머니와 보냈어  일하는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 매일 왕복 3시간의 거리를 다니시며 매일매일 널 돌보셨어  너는 다행히도 순한 아이였지만 그래도 아이를 돌보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은 아니거든  그런데 할머니는 널 돌보는 것에 전혀 고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r0uOfLxm8fUhIrjTnfZTLVzvG2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13:01:45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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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  남다른 미</title>
      <link>https://brunch.co.kr/@@vvk/33</link>
      <description>네가 태어났을 때 왼쪽 눈 옆에 점이 있었어  크기도 크기였지만 모양도 일반적인 동그란 모양이 아닌  꽤나 수상한 점  네가 태어나자마자 그 점을 처음 봤을 때 아빠는 사실 많이 놀랄 수밖에 없었어  이게 그냥 점이 아닐까 봐 널 아프게 하는 무엇일까 봐 너무 걱정했었거든  시간이 흘러 100일이 지나서야 제대로 된 검진이라는 걸 받을 수 있었어  그때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HgkS1Vav0RfWYzU-TK6mgD0Rk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Dec 2024 13:56:55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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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9  널 달래며 배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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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가 기어 다니기 시작할 무렵엔 몸의 성장만큼 너의 마음도 성장하는 시기였던 것 같아  그때부터는 좋다 싫다의 감정을  네가 온몸으로 표현하기 시작했거든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너였기에 무작정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뭐가 마음처럼 안 풀릴 땐 엉엉 울기도 하면서 말이지  너도 아빠에게 아빠도 너에게 표현하고 전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서로의 언어가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J82IUTlm-Zhxb86ZO4VEzsaVm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24 14:37:13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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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8  뒷면의 뒷면은 다시 앞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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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개월이 넘어가면서 넌 손에 잡히는 모든 걸 뒤집어 보기 시작했어  헝겊책, 종이책, 꼬꼬맘, 구스파파는 물론 바퀴 달린 자동차부터 크기가 큰 모빌까지  온 세상을 뒤집어 놓을 기세로 정말 모든 걸 뒤집기 시작했지  당시 이유가 궁금했던 아빠는 책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봤지만 소근육 발달 과정이라는 것 외에는 정확한 이유는 찾지 못했어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JwWpVp-yubk17-WjPms8XBO_B2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Nov 2024 13:34:32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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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7  항상 먼저 웃는 아이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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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는 정말로 잘 웃는 아이였어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웃겨주면 젖꼭지를 뱉어가며 웃는 아이  우는 중에도 까꿍 한 번이면 웃다가 다시 우는 아이   외출했다 돌아오는 나를 발견할 때면 나보다도 먼저 웃는 아이  가끔은 얼떨떨하기도 했어  특별히 해준 것도 없는 내가 너의 그런 웃음을 감히 받아도 되나 싶었거든  그런 너라서 참 다행이고 행복했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tzCm-gEGMvDWmoQQ2HPZctQaJ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Nov 2024 14:00:00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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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6  너와 걸었던 밤의 공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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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가 처음 태어나고 자란 집은  집 앞에 바로 공원이 있었어  그래서 너와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는 일이 많았지  너를 낳기 전에는 공원이 소중하다는 걸 적당히 알고 적당히 즐겼던 것 같아  너라는 아이가 생긴 후에야 바로 누릴 수 있는 나무와 꽃 곁에서 산다는 일이 값진 기회인 걸 알았으니까  낮의 공원과 밤의 공원 중 우린 밤의 공원을 많이 누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MTLqGDaw_tBIWwbDtmW4F-t80L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Oct 2024 14:00:00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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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5  아빠이기 위해 아빠가 아닌 시간이 필요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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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 고맙게도 너는 아주 잘 먹는 아이였어  태어난 지 15일이 안 됐을 때부터 한 번에 분유 100미리를  숨도 안 쉬고 들이킬 정도로 말야  뿐만 아니야  먹대장이었던만큼 체력도 에너지도 아주 남달랐지  태어난 지 109일 만에  뒤집기와 되집기를 연달아 성공했고 생후 6개월 간 각종 접종에도 접종열 한 번 없었고 체중도 신장도 상위 10% 타이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x1de7hC2RzXUi7D2qJXXnKs8HeU.jpg" width="488" /&gt;</description>
      <pubDate>Wed, 16 Oct 2024 13:00:01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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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4 터미타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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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막 태어난 아이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거의 모든 방식으로 자라나는데 뭣보다 스스로 목을 가누는 힘을 갖추는 게 필요해  그래서 생후 1달이 지나면  터미타임을 시작하게 되지  쉽게 말하면 엎드려서 노는 시간인데 엎드려 놀며 자연스럽게 목을 가눌 힘을 기르는 시간이야  그런데 말이 노는 시간이지 처음에 아빠는 정말 이래도 되나 싶었어  이제 겨우 태어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EbVdAmtFd_YYUskNRW4FqWdb-X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Oct 2024 12:31:46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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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 너의 평범함에게 배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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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가 태어난 지 100일에 가까워왔을 즈음 엄마가 아빠에게 물어왔어  &amp;quot;아기 태어난 후로 언제가 제일 행복했어?&amp;quot; &amp;quot;음...한 순간을 꼽는 건 참 어려운 거 같아.  그래도 한 마디로 정리해 보면..&amp;quot;  [ 아이가 평균일 때마다 행복했던 것 같아 ]  아이가 태어나면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는 숫자에 집착하게 돼  아빠도 그랬던 것 같아   3.43kg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gtFXGwxjLmjo7YbL5S_QZHJ8K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Oct 2024 12:00:03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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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 인생 2회차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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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적처럼 네가 엄마, 아빠를 찾아와준 온 이후 엄마는 좋은 기회로 엄마의 회사를 차리게 되었어   누군가는 그런 엄마의 결정을 말렸지 임신 자체가 모험인데 또 다른 모험을 더하는 건 무모하다며  하지만 아빠는 엄마를 무조건 응원했단다   해내지 못하면 무모함이지만  해내면 용감함이니까  [ 너의 엄마는 결국 해내는 사람이니까 ]  너가 뱃속에서 커갈수록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D2u8DcRyM-s6vQYBIZ2jqMrOr7g.jpg" width="459" /&gt;</description>
      <pubDate>Mon, 16 Sep 2024 13:00:00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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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너의 이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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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엄마와 아빠는 너의 이름을 미리 찜해뒀었어  어느 날 제주도였어 그 날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어왔는데 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구름도 빠르게 흐르잖아 그 날이 딱 그랬었어  숙소 앞에 있던 낡은 그네에 앉아 멍하니 떠 가는 구름을 바라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 거 있지  '대체 얼마만에 올려다 본 하늘일까&amp;lsquo;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eSX90fLg1isw_XRdvhIQVS2JkQ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Sep 2024 13:58:51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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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  아빠는 널 쓸 수밖에 없었어</title>
      <link>https://brunch.co.kr/@@vvk/19</link>
      <description>아빠는 '하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다'라는 말을 애정하는 감독의 신작을 기다리거나 초밥을 참지 못하고 초밥집 문을 열 때 정도에나 쓰면서 살았던 것 같아  네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네가 처음으로 눈을 떴을 때 네가 허겁지겁 분유를 먹을 때 네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 때 너의 입꼬리가 올라갈 때 너의 눈꼬리가 내려갈 때 네가 손가락을 빨 때 네가 옹알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vk%2Fimage%2Fyr4qvCXjYi3OB9__G4PpcPwta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Aug 2024 14:51:17 GMT</pubDate>
      <author>이다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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