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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K</title>
    <link>https://brunch.co.kr/@@v7X</link>
    <description>글을 쓴다. 쓴 글을 부끄러워한다. 다시 글을 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0:25: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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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쓴다. 쓴 글을 부끄러워한다. 다시 글을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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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이라도 춰야 하나? 아내가 물었다. - 산티아고 순례길 : 3일 차, 수비리에서 팜플로나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v7X/331</link>
      <description>강가의 바-레스토랑 수비리에서 팜플로나로 가는 길 딱 중간 쯤에서 아르가강(R&amp;iacute;o Arga)을 건너면 La Parada de Zuriain이 있다. https://laparadadezuriain.es/ 바를 겸한 음식점인 &amp;lsquo;바르 레스타우란테(bar-restaurante)&amp;rsquo;인데 알베르게도 겸하는 것 같다.  강가에 위치한데다 야외 테이블 중심이고, 그날 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XuzpmItEsxeyB1yZp0vEUFmP6U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23:00:14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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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홈리스 순례자 - 산티아고 순례길 : 2일 차, 론세스바예스에서 수비리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v7X/329</link>
      <description>3만 보만 걸으면 되는 만만한 하루  21km라는 다소 짧은 거리를 걷는 둘째 날. 론세스바예스에서 출발해 수비리에 닿는 여정이다. 길은 줄곧 내리막이다. 조식은 숙소 건물이 아닌 별도의 식당 건물에서 제공 중이었다. 침낭까지 포함해서 온 짐을 부렸다가 다시 싸는 일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을 지체했다. 남들보다 늦게 식당으로 이동했고, 몇 남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XWwXcoRLkB4MO38Ti0rlHVR12L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23:00:25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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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좋아했던 시 - 그 남자의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v7X/332</link>
      <description>여러 개의 원고를 출고하는 날이어서,   교정을 보는 카피라이터의 목소리가  조용조용 들려오던 날이었다.   행여 한 글자라도 오탈자가 있을까 카피라이터들은 어제부터  온종일 원고를 읽었다.   보통 '오탈자는 바퀴벌레처럼 살아 있다'고 표현하곤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 입으로 읽는 것이 일치되면  대개는 오류가 없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7:23:08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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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다 죽으리. 사랑하다 죽으리. - 그 남자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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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야근을 했다.   야근에 들어가는 시간쯤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드렸다.  바보 같은 아들은 오십여 년이 지나도 바보 같아서,  &amp;quot;그냥 퇴근한다고 하지&amp;quot;라는 아내의 말을 또 까먹었다.   늙으신 어머니는 언제 적 용어인지 모르지만 야근을 꼭 '시간일 한다'라고 이해하신다.   장모님은 여전히 &amp;quot;바쁜 게 좋은 거지&amp;quot;라 하신다.  두 분 모두, '밥은 먹고 일</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5:33:50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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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레네 산맥에서 다리부터 찢고 가실게요 - 산티아고 순례길 : 1일 차. 생장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v7X/325</link>
      <description>여기였어? 피네네 산맥   말로만 듣던 피레네 산맥이 여기 아마도 중고등학교 때 '지리'나 '세계사' 이런 과목에서 들었을, 누구도 함부로 &amp;lsquo;못 들어봤다&amp;rsquo;고는 하지 못 할 유명한 그 산맥이, 여기 있는 것도 산티아고 걸을 준비를 하면서 처음 알았다. 프랑스랑 스페인이 붙어 있는 나라인지도 잘 몰랐지만, 피레네 산맥을 경계로 나뉘어 있더라. 산티아고의 여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69Vg2izulvnvML_Y4ECtFaOS3w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23:00:37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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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의 작은 진전 - 그 남자의 홈베이킹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v7X/328</link>
      <description>딱 한 번 성공한 무서운 제빵사 방금, 몇 번의 실패 끝에, 70% 정도 성공했다고 부를 '사워도우 브레드'를 만들었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이 소식을 긴급히 타전하면서, 딱 한 번 성공한 무모한 제빵사의 소감을, &amp;quot;쟤는 뭐라고 그러는 거냐?&amp;quot;라는 비난을 감수하고 적어 본다. 자기 위해서.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민감하다  어쩌다 빵을 만들게 되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6zRLP4EWBQzAybZgTntlGgFrpA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6:28:12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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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들었다 - 산티아고 순례길 : 0일 차 생장</title>
      <link>https://brunch.co.kr/@@v7X/322</link>
      <description>걷기로 작정한 사람들의 기차 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고속열차를 탔을 땐, 배낭을 멘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바욘에서 (두 량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지역열차 TER로 갈아타니, 거기엔 일부 지역민을 제외하곤 온통 '걷기로 작정한 사람들' 밖에는 없었다. 커다란 배낭을 바닥에 눕히거나 가랑이 사이에 끼고 오밀조밀 앉았다. 서로 마주 보며 앉는 구조여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gZTtzs_w1WmUQCr3J0OLjXd2hAA.jpe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0:57:42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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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기와 나, 파국의 방식 - 그 남자의 살생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v7X/320</link>
      <description>모기가 내 공간에서 발견된다. 둘은 극단을 향해 폭주하기 시작한다. 엄연히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인간이 모기를 귀여해줄 이유는 없다. 각자의 취향 따라 &amp;ldquo;난 이게 귀여운데, 왜?&amp;rdquo; 하면서 동거인이 혐오하는 도마뱀이나 기겁하는 뱀을 키울 수도 있는 법이고, 그러다 설령 '애정하는 무시무시한 것'에 물려 즉사하는 사변이 있더라도, &amp;lsquo;그럴 수도 있는 일&amp;rsquo;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Iz8dHsnggvqHeeifMnkXaYeWdKU.HEIC"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3:03:04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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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산티아고 '총정리', 안 할 다짐 - 산티아고 순례길 : 프랑스길 800km를 되돌아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v7X/319</link>
      <description>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지 1년 반이 지났다.  아직도 내가 말끝마다 '우리 산티아고 걸을 때 말야..'라고 하는 것을 두고 아내는 웃는다.  나 때문에 갔다고 해놓고 여전히 산티아고 걷고 있는 건 당신이네, 라며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나를 한쪽 화면에 켜 두었다면  멀티 화면의 다른 하나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2025년 5월을 켜 두고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uMW5fUz3j3k88VW_EZ2752epIEs.jpe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0:09:42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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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길 첫 번째 도시, 팜플로나 - 산티아고 순례길 : 팜플로나 도착과 연박</title>
      <link>https://brunch.co.kr/@@v7X/316</link>
      <description>욕망의 슬리퍼  기타리스트들(전편 참조)을 떠나 팜플로나까지는 마지막 절반 정도가 시내를 걷는 길이었다. 트리니티 다리(Trinity Bridge)를 건너면서부터다. 다리를 건너고 벤치에 앉아 '바세린 타임'을 갖고 난 후 아내는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트레킹화는 돌길, 물길, 진흙길을 끄덕 없이 걷게 해 주는 든든함이 있지만 길이 조금이라도 고분고분해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amsRXYrN2DETFwx48ITdtNY7P30.jpeg" width="36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9:08:06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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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이라도 춰야 하나? 아내가 물었다. - 산티아고 순례길 3일차 : 수비리에서 팜플로나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v7X/313</link>
      <description>수비리에서 팜플로나로 가는 길 딱 중간 쯤에서 아르가강(R&amp;iacute;o Arga)을 건너면 La Parada de Zuriain이 있다. https://laparadadezuriain.es/ 바를 겸한 음식점인 &amp;lsquo;바르 레스타우란테(bar-restaurante)&amp;rsquo;인데 알베르게도 겸하는 것 같다.  강가에 위치한데다 야외 테이블 중심이고, 그날 걸어야 할 양의 딱 중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XuzpmItEsxeyB1yZp0vEUFmP6U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13:03:35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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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굽기 지옥, 글쓰기 지옥, 불면의 밤 - 그 남자의 홈 베이커리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v7X/310</link>
      <description>방금 오븐 돌아가는 소리가 멈추었다.  00시 41분.  오늘의 베이커리를 마감한다.  아니, 아니다.  반죽 하나가 더 있었다.  저온 발효를 할 건데, 폴딩 한 번은 더 해주고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기는 빵굽는 지옥이다.   그런데 또 그걸 기록하자며  잠을 한 시간 뒤로 미룬다.  몹쓸 취미들이다.  나를 괴롭히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tg9A-l_euAXBvQXWDB1PBt6zbK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6:18:02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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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베르게에서 뺨 맞고, 화풀이는 마트에서 - 산티아고 순례길 2일차 론세스바예스에서 수비리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v7X/307</link>
      <description>Day 2: Roncesvalles to Zubiri  21km라는 다소 짧은 거리의 둘째 날 구간.  론세스바예스에서 출발해 수비리에 닿았다. 과정은 특이하달 것이 없었다. 조식을 잘 챙겨 먹고 느긋하게 출발했다. 짧은 구간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좀 풀어져 있었던 것도 같은데, 짐을 부렸다가 다시 싸는 일도 처음 해보는 거여서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MHjmEeK4XNHwW2OaSOHe8_Yyir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7:38:42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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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도 풍성해 본 적 없는 너의 한가위를 생각하며 - 그 남자의 일기 - 한가위 추석</title>
      <link>https://brunch.co.kr/@@v7X/308</link>
      <description>한가위 인삿말이 오가기 시작했다. AI까지 합세한 덕에, 열심히 소통하며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전에 없이 '풍성한 인삿말'을 전하기 좋아진 것 같다.  그걸 지켜보다가... 갑자기, '풍성한'이라는 말이 낯선 사람들도 많겠구나 싶었다.  '풍성한'이라는 말이 낯선 사람들  누군가에겐 그저 빨간날의 자기복제 정도인 명절. 아무도 선물을 주지 않고, 아무에게</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4:15:06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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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레네 산맥에서 다리부터 찢고 가실게요 - 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 : 생장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v7X/306</link>
      <description>어디서 들어본 것 같아, 피네네 산맥   아마도 중고등학교 때 '지리'나 '세계사' 이런 과목에서 들었을, 가물가물하지만 못 들어봤다고는 하지 못 할, 왠지 유명한 것 같아 보이는 그 산맥이, 여기 있는 것도 산티아고 걸을 준비를 하면서 처음 알았다. 프랑스랑 스페인이 붙어 있는 나라인지도 잘 몰랐지만, 피레네 산맥을 경계로 나뉘어 있더라. 산티아고의 여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69Vg2izulvnvML_Y4ECtFaOS3w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7:32:22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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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모여들었다 - 산티아고 순례길. 0일차. 생장.</title>
      <link>https://brunch.co.kr/@@v7X/303</link>
      <description>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고속열차를 탈 때까지, 배낭을 멘 사람들은 일부였다. 바욘에서 (두 량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지역열차 TER로 갈아타면, 거기엔 일부 지역민을 제외하곤 온통 '걷기로 작정한 사람들' 밖에는 없었다. 커다란 배낭을 바닥에 대충 눕혀 놓고, 서로 마주 앉아서 눈인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는 생장으로 갔다.    영어도 짧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hUG5rb7NSus-YXb04ggFpO59PP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3:18:07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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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총정리', 안 할 다짐 - 산티아고 순례길 느낌순례</title>
      <link>https://brunch.co.kr/@@v7X/301</link>
      <description>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지 1년 반이 지났다. 아직도 내가 말끝마다 '우리 산티아고 걸을 때 말야..'라고 하는 것을 두고 아내는 웃는다. 나 때문에 갔다고 해놓고 여전히 산티아고 걷고 있는 건 당신이네, 라며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나를 한쪽 화면에 켜 두었다면 멀티 화면의 다른 하나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2025년 5월을 켜 두고 있는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uMW5fUz3j3k88VW_EZ2752epIEs.jpe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0:39:25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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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적, 굿, 굿모닝 - 그 남자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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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 한 잔으로 몸을 정화하고 '감사합니다' 하는 것이 부적이나 굿보다 낫다.  두 달쯤 전에 아내가, '어디에서 무당이 그렇게 말하더라'며 전해준 말이 나는 무척 반가웠다. '유명한 무당이' 라고 했는지 그냥 '무당이'라고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나는 속으로 '유명한 무당이 그랬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침, 만약 편의점에서 부적이</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0:16:30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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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 오열하는 몸, 비유 - 부부의 관악산 등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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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내와 관악산 등산을 했다. 6개월만에 하는 등산이었고, 우리는 6개월 더 나이든 몸이었다. 한 때, 거의 매주, 관악산 정도는 가볍게 다녀왔다가 주말의 일상을 소화하던 우리였다. '였다.'  아내가 &amp;quot;이렇게 무릎이 아팠던 적은 없었다&amp;quot;고 했다. 나 또한 오랜만에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 같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온 몸을 두들겨 맞은 적은 없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Lraxb9OKSvHmpn8rcxgpzqrJge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3:28:48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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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준비 - 하루치 28킬로미터 걸어보기 - J&amp;amp;C의 2025 산티아고 프랑스길 순례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v7X/263</link>
      <description>산티아고 루틴을 정했다 아내와 걷기운동을 자주 하는데, 1킬로미터 랩이 12분 정도로 나온다. 이를 기준으로 산티아고 일일 진행 거리를 28킬로미터로 잡았다. 한 시간에 4킬로미터를 걷는다. 새벽에 출발하고, 아침과 점심식사를 하며 1시간씩 충분히 쉰다. 하루에 7시간 건는다,가 기본 틀이었다. 그렇게 정하게 된 걷기 루틴은, 기상시간과 다음 숙박 마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7X%2Fimage%2F004ulb0TJi433NZ6DsPPgMafl7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Mar 2025 14:22:17 GMT</pubDate>
      <author>D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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