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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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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저의 작은 책방에 어서오세요:)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는데 이제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2:17: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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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저의 작은 책방에 어서오세요:)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는데 이제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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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이 비추는 순간 남는 것 - 배지영 작가의 '담이, 화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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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지진이 세상을 바꾼다. 하수구 청소부였던 담과 백화점 지하주차장 정산원으로 일하고 있던 화이 두 사람만이 살아남은 세계. 그들이 지상으로 올라온 뒤 마주한 것은 부패된 채로 무리 지어 '걷는 자'들이었다. 원래의 세상에서는 가장 아래에 있던 그들이었으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 그들은 적어도 인지(认知)와 판단이라는 최소 단위의 존엄이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cOUajFwceRTzdf_Y6_uT3D_Mw4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06:43:57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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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상상을 이루어 줄 이야기들 - 정보라 '저주토끼'를 읽으며</title>
      <link>https://brunch.co.kr/@@ixrd/34</link>
      <description>이불을 뒤집어쓴 채 '전설의 고향'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왜 나는 아직도 기묘한 이야기에 매료되는지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이성에 지배된 현실은 상상력을 제한한다. 반면 그로테스크한 문학은 현실적 제약을 벗어나 모든 가능성을 허용한다.그렇다고 아무것이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가 나름의 논리로 독자를 어떻게 설득하는지, 작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TA3Mw7Zib3_imq9kd_dyHITHPf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9:33:27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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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조리 앞에 선 작가의 기다림 - 레오나르도 샤샤의 '올빼미의 낮'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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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고한 협동조합장을 살해한 범인을 잡아 해결하는 일반적인 서사를 기대하며 실마리를 찾지만 주어지지 않는 단서에 다시금 생각하며 읽게 된다.  모든 이가 명백한 사실을 두고 침묵하는 모습은, 명문화된 법을 압도하는 부조리와 그것이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인간은 과연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게 만든다. 마피아는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04J4gW9VgFDSsa1PjgFweFW06f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04:17:12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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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과의 경계가 무너진 자리 - 구병모 작가 &amp;lt;네 이웃의 식탁&amp;gt;을 읽은 후에</title>
      <link>https://brunch.co.kr/@@ixrd/29</link>
      <description>단단하게 안아도 상대와 내가 맞닿은 곳, 완전히 메울 수 없는 그 미세한 틈 사이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공기가 채워진다. 아무리 가까운 관계여도 보이지는 않지만 있어야만 하는 선이 있다. 이 거리감이 때로는 비죽 솟은 겨울 산 위에 홀로 오도카니 선 듯한 조용한 외로움을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에는 나를 지켜주는 최소 단위의 방어선이 되어 준다. 저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h8eQn7JQlFQcVovMYloneoNG9B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14:52:23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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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 박완서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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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사랑'과 '무게'. 일반적으로 병렬되어 놓이지 않을 법한 두 단어가 함께 사용되었을 때, 다가오는 문장의 함의는 나의 어린 시절을, 내 부모의 젊은 시절을, 흐릿한 색채 속에 잠겨 회상하게 만든다. 나의 부모님은 내 등에 멘 책가방 이상의 무게를 지우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 덕에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이 나의 존재를 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crA2vWQ8CSxzn5mwWeWQsIJ27Z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ul 2026 23:55:16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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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받지 못한 사람들이 남긴 상실 - 박민정 '미스 플라이트'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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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친절함. 이것이 독서 기간 내내 받은 인상이었다. 유나의 죽음 원인과 인물 간의 관계성은 처음부터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으며, 반복적으로 교체되는 화자는 독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제한한다. 그러나 이러한 불친절함은 단순한 서술상의 결함이 아닌 작가의 의도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작가는 마지막까지 유나의 죽음을 명쾌하게 규정하지 않음으로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x1IayckN2024xHbOkivGjk874S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14:38:42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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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곡된 신념의 파괴력 - &amp;lt;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amp;gt; 룰루 밀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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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amp;gt; 룰루 밀러  과학 낙관론이 만연하던 19~20세기의 인물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 대한 전기로 읽히던 이 책은, 일정 시점에서 생물 다양성을 무시한 채 인간의 편의에 따라 자연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강한 파괴력을 내포하는가를 역설하는 글로 전환된다.작가는 의도적으로 중반부까지 인물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구조로 배치하여 이야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GFovTqj3ovUZSIn-9uXgKdjQPZ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01:22:19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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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함에 대하여 - 신효원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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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생각이라는 것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한자는 모국어인 한글과 함께 나의 언어 세계 속에 배제할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성인이 되어 중국어 통역과 번역을 업으로 하여 살아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는 한자어와 성어에 더 익숙해졌고 그것은 점차 일상 언어의 중심이 되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고착된 내 언어 세계의 표면에 조용히 균열을 일으키는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kY_Yih7NjvDwlqQapZFZ8rrL9m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09:05:34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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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혀진 역사 속 디아스포라들의 존엄 - &amp;lt;슬픔의 틈새&amp;gt; 이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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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슬픔의 틈새&amp;gt; 이금이  &amp;quot;좋은 일이 생기면 없는 사람들이 더 그리워진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amp;quot;&amp;quot;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은 이렇듯 슬픔과 고통의 틈새를 비집고 모습을 드러낸다.&amp;quot;     단어 앞뒤에 놓이는 수식어가 있어야 비로소 마음에 와닿는 말이 있다. '사할린'이라는 지명은 나에게 러시아 그 어디쯤의 땅일 뿐이지만, '동포'라는 단어가 뒤에 붙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yVCddVxpq5WDAnGgYhv2TPgI-u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15:14:49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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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을 단정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 - &amp;lt;버진 수어사이드&amp;gt; 제프리 유제니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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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버진 수어사이드&amp;gt; 제프리 유제니디스   &amp;quot;그 애들이 달리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었겠는가? 부모도 아니고, 이웃도 아니었다. 그들은 집 안에서는 죄수였고. 밖에서는 문둥병 환자였다. 그리하여 리즈번 자매들은 누군가&amp;mdash;우리&amp;mdash;가 그들을 구해 주기 만을 기다리며 세상으로부터 숨어 버렸던 것이다.&amp;quot; 우리는 각자의 가치관과 인상을 렌즈 삼아 타자를 인식하고 판단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u8_Y1MeCwHysfBPnQg3DCJrn65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1:33:46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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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가올 미래 앞에서  - &amp;lt;치매에 걸린 뇌과학자&amp;gt; 대니얼 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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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치매에 걸린 뇌과학자 - A Tatto on my Brain&amp;gt; 대니얼 깁스  &amp;quot;의사로서, 그 이전에는 과학연구자로서 나의 목표는 늘 사람들을 돕는 것이었다. 이 책은 내가 평생 해온 일을 계속 이어가면서 내게 남은 모든 역량을 활용 해 내 힘이 다할 때까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가능한 한 많이 하겠다는 결심이 물질적으로 구현된 결과물이다.&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4vZy0wpPCbnkm_wJ3WbHQefh9s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8:59:45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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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조리한 구조 앞에서 나는... - &amp;lt;위건 부두로 가는 길&amp;gt; 조지 오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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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위건 부두로 가는 길&amp;gt; 조지 오웰    &amp;quot;계급 차별을 철폐한다는 것은 자신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는 점이다. 내가 계급차별을 없애길 바란다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고 행하는 거의 모든 것은 계급 차별의 산물이다. 나의 식사 예절, 나의 어투, 나의 억양 전부 특정한 훈육의 산물이며, 사회 위계의 윗부분에 있는 특정한 지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EEilMdxAAVw8QWHE1pkRyPkLPF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10:06:45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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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과 환경이 인간을 지배한다? - &amp;lt;전망 좋은 방&amp;gt; E.M 포스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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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하지만 바깥의 대기 속으로 나가니 이런 생각은 멈추었다. 연민인지 두려움인지 사랑인지 알 수 없는 어떤 강렬한 감정이 그녀를 사로잡았고, 그녀에게 갑자기 가을이 느껴졌다. 여름은 끝나 가고, 저녁이 실어 나르는 부패의 냄새는 봄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까닭에 더욱 처량하게 느껴졌다. 지성의 관점에서 무엇하고 무엇이 중요하다고? 나뭇잎 하나가 파르르 일어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xxj7EGAFm7miwdj5bmXjXUYxS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2:20:57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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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급갈등 속에서 상호이해를 이야기하다 - &amp;lt;남과 북&amp;gt; 엘리자베스 개스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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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남과 북&amp;gt; 엘리자베스 개스켈  &amp;quot;제 생각엔 두 계층의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서로 의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계층이 상대 계층의 이익을 자기들의 이익에 반대되는 걸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amp;quot;    자전적 요소가 담긴 남과 북에서 개스캘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두 계층이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마거릿의 대사에 포괄적으로 내포되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Z7cXq8WK4h1NwkIQdGR0rnztBg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5:02:20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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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 &amp;lt;이반 일리치의 죽음&amp;gt; 레프 톨스토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rd/19</link>
      <description>클래식을 막 좋아하게 되었을 무렵, '부활(Die Auferstehung)'로도 불리는 말러 교향곡 2번을 직접 들은 경험이 있다. &amp;quot;나 날아오르리라, 그 어떤 눈도 본 적 없는 빛을 향하여! 살기 위해 나 죽으리라! 부활하리라!&amp;quot;라는 말러 교향곡 2번의 선언은 죽음-회의-구원-부활 구조의 형상화이며,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서사와 구조적 유사성을 지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D2zK1bB2evGIThcUcHdhVXzhfX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4:03:55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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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는 과거와 맞닿아 있다 - &amp;lt;중국근현대사 4&amp;gt; 구보 도루</title>
      <link>https://brunch.co.kr/@@ixrd/18</link>
      <description>&amp;lt;중국근현대사: 4권 사회주의를 향한 도전&amp;gt; 구보 도루    몇 년 전, 대학원 졸업을 위한 번역 논문의 대상 텍스트로 왕샤오보(王小波)의 수필인 '침묵하는 대다수(沉默的大多数)'를 선택했었다. 당시 원문에는 '상산하향(上山下乡)'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문화대혁명 시기 지식인들을 농촌으로 보내 노동에 종사하도록 한 지침을 의미한다고 이해하고 있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iG4pp87cU4e-y5s5Ugb3FtXlU2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4:34:02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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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부조리 속에 남은 작가의 조용한 증언 - 옌롄커의 &amp;lt;사서&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ixrd/15</link>
      <description>소설을 &amp;lsquo;십자가에 매달린 인간 존엄이 외치는 구원의 호소&amp;rsquo;라 이야기한 작가 옌롄커의 책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속 서문을 기억한다. 이 서문은 '사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 작품은 성경 속 창세기 모형을 차용하여 신이 세상을 만들어 십계를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 신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기독교적 세계관 속 신과는 다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poUflPg2bom7x0Ky8o1ahv3PVO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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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의 비극을 '몰랐다'는 이유로 회피할 수 있는가 - &amp;lt;메리 바턴&amp;gt; 엘리자베스 개스켈</title>
      <link>https://brunch.co.kr/@@ixrd/8</link>
      <description>&amp;lt;메리 바턴&amp;gt; 엘리자베스 개스켈  &amp;quot;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알 길이 없다는 고리타분한 말은 꺼내지도 마. 모른다면 알아야지. 우리는 노예처럼 그들을 위해 일해. 우리의 피와 땀으로 그들의 재산이 불어나지만 그들과 우리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살고 있어.&amp;quot;   이 작품을 관통하는 질문은 분명하다. 타인의 고통을 '몰랐다'는 이유로 그에 따른 비극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9k7SHnKEU67Dwe_AjhI52h9Rh7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6:50:14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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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제 속의 개인의 사적 욕망 - &amp;lt;인민을 위해 복무하라&amp;gt; 옌롄커</title>
      <link>https://brunch.co.kr/@@ixrd/12</link>
      <description>&amp;lt;인민을 위해 복무하라&amp;gt; 옌롄커  &amp;quot;소설 속에서 주인공들이 연역해 내는 진실하면서도 황당한 이야기는 사실 사랑이 하늘을 항해 외치는 절규이자 십자가에 매달린 인간의 존엄이 모든 사람을 향해 호소하는 구원일 것입니다.&amp;quot;-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서문 中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루고자 자신의 에너지와 열정을 온전히 쏟아 공부했던 순간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tIamiV7DvcZ06tYk9V29Xw24Yv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5:00:10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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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조적 오류와 무력감 속에서 - &amp;lt;소송&amp;gt; 프란츠 카프카</title>
      <link>https://brunch.co.kr/@@ixrd/3</link>
      <description>&amp;lt;소송&amp;gt; 프란츠 카프카  &amp;quot;누군가 요제프 카를 모함한 게 틀림없다. 무슨 나쁜 짓을 한 적이 없는데도 어느 날 아침 그가 체포되었으니 말이다.&amp;quot;&amp;quot;하지만 카는 법치국가에 살고 있지 않은가? 모든 곳이 다 평화롭고 모든 법이 똑바로 서 있는데 누가 감히 집에 있는 그를 급습한단 말인가?&amp;quot;  인간이 부조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은 개인마다 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d%2Fimage%2FRhsoNFPpXsHEmhKKEDYhKa9EdC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15:00:19 GMT</pubDate>
      <author>도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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