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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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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아하는 것에 관해 쓰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08: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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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에 관해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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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도 바이올린 해요? - 성인이 되어서 악기를 배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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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안녕하세요, 혹시 그...성인인데 바이올린 취미반 있나요?&amp;quot; &amp;quot;네! 처음 하시는 건가요?&amp;quot; &amp;quot;네. 이번주에 한 번 방문해서 상담 가능할까요?&amp;quot; &amp;quot;그럼요. 편하실 때 오시면 돼요!&amp;quot; &amp;quot;그럼 내일 퇴근하고 방문할게요. 감사합니다.&amp;quot;  그렇게 내 바이올린 취미가 시작되었다. 음악학원이 있는 건물로 들어서자마자 뚱땅거리는 피아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내 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tEtnPY97cnYH4WHfUms3EMQJ7d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0:55:37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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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 사랑의 세레나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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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바이올리니스트는 신부를 바라보며 달콤한 세레나데를 연주했고, 신부는 그를 보며 감격에 찬 눈물을 겨우 삼키는 것처럼 보였다. 이 얼마나 낭만 가득한 결혼식인지! 음악가들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은 꽤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지인이나 가족의 결혼식에서는 더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K1FaTucBmv_4UZmXhrWv1JXt8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1:05:31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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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뷔시, 전주곡 제 2권 중 5번 &amp;quot;Bruy&amp;egrave;res&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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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음악은 단 하나의 음만으로도 시공간을 바꿔놓는다. 그것은 인간의 손에서 새로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도시의 소음과 공백 속에서 이미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드뷔시의 &amp;quot;달빛&amp;quot;을 연주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amp;quot;우리는 이 곡을 연주하지 않아요. 이 곡은 이미 시작되었어요(Already started).&amp;quot; 무엇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MN2v3iVk_4NEJkYgR26xc1eQ9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7:58:09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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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엔날레 가는 길 - 섬이 꾸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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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의 시작 구불구불.... 버스는 부산의 험한 지형을 잘도 타고 넘는다. 그 커다란 몸체를 요령 좋게 돌려서 골목을 누빈다. 내 버스 경험의 9할 이상이 부산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드러운 탑승 경험이 더 드물기는 하나 멀미에는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나는 멀미를 방지하기 위해, 또 바깥 구경을 하기 위해 절대로 핸드폰은 들여다보지 않는다. 먼 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1j6ctMsN514G8TMrlah5BWS8R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5:36:32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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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 - 문학과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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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그는 바이올린을 가져와 케이스를 열고 어느 부인이 수놓아 줬을 덮개를 벗기고 바이올린 줄을 맞추었습니다(...) 이후 그들은 서로를 쳐다보고 나서 청중을 둘러본 후, 서로에게 뭐라 말을 하고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협화음을 잡았습니다. 그는 바이올린 음에 집중한 채 진지하고 엄숙하고 멋진 표정을 짓고 주의 깊게 손가락으로 현을 튕겨 피아노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NXQlUFBxABg3o4EwOnGmibkAU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6:45:21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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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흐, 칸타타 BWV147 - 무신론자 클덕은 있어도 바흐를 싫어하는 클덕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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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을 믿지 않은 음악가는 있어도바흐를 믿지 않은 음악가는 없다-마우리치오 카겔  무엇이든 잘 정돈된 것을 좋아한다. 아침에는 이부자리와 잠옷을 개켜 놓은 다음에 출근하고, 방 안의 물건은 항상 제자리를 지킨다. 서랍 속이나 개인 컴퓨터의 폴더까지 정리하는 사람이 바흐를 좋아하는 건 큰 이변은 아닐 테다. 바흐의 음악은 설계도에 따라 착실하게 구축한 아름다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LH49x5vWkgZ2wWxT-caPNxp5k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8:22:27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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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 가는 길 - 버스와 지하철의 유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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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버스를 탔다. 지하철이 더 빠르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도 있지만, 괜히 버스를 타고 싶은 날이 있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날씨가 너무 좋은 날. 반대로 비가 오는 날. 책도 핸드폰도 잠시 내려놓은 채 바깥 풍경을 보고 싶은 그런 날. 내가 사는 곳에는 버스가 자주 온다. 굳이 시간을 맞춰 나갈 필요가 없다. 클래식 라디오를 들으면서 느긋하게 출발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UrG2oGxuJBFLc8tL-bbdMijF5m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4:21:02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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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제프 슈트라우스, 천체의 소리 왈츠 - 별 하나에 음악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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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합니다.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윤동주, 별 헤는 밤 별은 닿을 수 없으면서 아름답기에 낭만이라고 불린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손으로 잡을 수 없어서 아득하고, 듣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fRkJgGAxChupkc6bmwyUXhmWA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6:07:11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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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Op.8 No.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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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비 없이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 아래,나무는 그을리고 사람도 짐승도 지쳐간다저기 뻐꾸기 우는 소리. 멧비둘기와 검은 방울새가 달콤하게 노래하네산들바람 부드러이 다가오는가 하였건만갑자기 불어온 북풍이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양치기는 다가오는 거센 폭풍에 두려워 떠네그는 번쩍이는 섬광과 천둥의 포효에 깨어나고 모기와 파리 떼가 쉴새없이 윙윙거리네그의 끔찍한 두려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fAOgvigyLitrQtmVCkieeEhzj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3:39:14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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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푸스틴, Variations Op.41 - 도시의 클래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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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이 순간, 배경음악이 있으면 딱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인생이 뮤지컬이라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노래 하나 부르고 넘어가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테이블에 올라서서 노래를 시작하면 다 같이 박수를 치고 발을 구르고 끝내주는 앙상블을 얹어준다면. 누군가의 배경음악은 &amp;lt;라라랜드&amp;gt; OST일수도 있고, &amp;lt;Singing 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B9BVuZgYnlII3wvXQXGm-zViKB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5:17:16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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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일기]8월의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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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윈터스 본》 ▶데브라 그래닉(2010) ▷26.08.02▷왓챠 구독마약 제조상이던 아버지가 사라졌다. 보석금으로 집이 담보 잡히는 바람에 가족들이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홀로 아픈 엄마와 두 동생을 돌봐야 하는 '리'는 직접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폐쇄적인 공동체(아마도 불법적인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안에서의 경계심, 사건이 드러날 듯 말 듯 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LhNiYZfss7_QHtGT9TSZAWihl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6:27:43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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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레트를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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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콜레트에 대해 쓰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무엇이 나를 끌어당겼는지는 모르겠다. 그의 문장을 읽기 전, 영화로 먼저 만나본 적이 있다. 아직도 그 포스터를 기억한다. 사진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재연. 짧고 풍성한 곱슬머리와 당당한 눈빛.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이. 규정에 갇히거나 주눅들지 않는 사람. 솔직하고 똑똑한, 훌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pRlbF8l9kJ4W17PbyJGd_9_GDM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2:16:53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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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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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설 &amp;lt;시대의 소음&amp;gt;에는 가방을 싸놓고 승강기 옆에서 밤을 지새는 남자가 나온다. 그는 내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승강기 문이 열리면 흠칫 놀라 고개를 들었다가 안도하기를 반복한다. 승강기에서 내리는 것은 평범한 동네 주민들이다. 그들은 남자를 힐끔 쳐다보고 지나친다. 짧은 안도가 끝나면 다시 긴 불안이 찾아온다. 초췌한 얼굴로 쭈그리고 있는 이 남자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O1kj7NoHPFT81bKVL3svYwZhz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07:45:32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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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뷰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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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과 며칠 전의 일이다. 최애의 리사이틀에 한 번이라도 가 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개인 아카이브를 정리하고 있었다. 내 아카이브에는 여태 보아온 책, 영화, 공연, 강의가 전부 담겨 있다. 기본적인 정보에 속하는 날짜, 제목, 장소는 물론이고 여러 플랫폼에 흩어진 내 리뷰와 참고 기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갖가지 필터를 적용해서 그때 그 공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cogyJxCPMCBk7eqabayTtUoyy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11:03:36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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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셔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예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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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관객 여러분을 공연장으로 안내할 대극장의 지박령...아니 어셔입니다. 공연장에 처음 오는 분은 궁금한 게 많으실 것 같고, 자주 오시는 분들도 얻어갈 수 있는 팁이 있을 거예요. 클래식 공연장이라고 해서 특별한 관람 예절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이 비슷할 거예요. '공공장소 예절' 말이에요. 어른은 성숙한 민주 시민답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19yMf0gqur_jIAg7jjLMobfvt4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12:28:30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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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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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읽다보면 불쑥불쑥 글을 쓰고 싶어진다. 그때마다 내 손에는 쓸만한 도구가 없다. 손글씨는 선호하지 않는다. 핸드폰으로 쓸 수 있는 건 짧은 메모에 불과하다. 생각의 속도를 쓰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면, 뒤에 남겨진 생각은 순식간에 증발하고 만다. 그러니까 나는 쓰는 사람이 아니라 받아쓰는 사람인 것이다. 제대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충분한 크기의 화면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wtc7kNMgunD17mQw2CUzH1TgD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02:36:00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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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주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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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Eric Christian, Menuet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주나 점을 보는 행위를 이해하지 못했다. 종교에 귀의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종교는 사람을 직접 먹여살리지 못하고, 사주나 점도 아무렇게나 던진 말이라고 생각했다.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왜 남한테 근거도 없는 조언을 구해? 그냥 의지박약인 거야. 물론 지금이라고 해서 그것들을 믿는 건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M_LsbLBWgddfsuN3zom1sxITJ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7:49:00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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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람스, 비의 노래 - 바이올린 소나타 1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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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오랜만에 비가 온다. 오랫동안 참았던 울분을 한꺼번에 내뱉듯이, 이틀 밤낮을 쉴틈없이 쏟아붓고 있다. 내 집은 지붕 바로 아래의-꼭대기층에 있다. 빗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명당이다. 작고 저렴한 방 치고는 창문이 크고 많은 것도 한 몫 하는 것이겠다. 음악을 들을 여유가 없었는데 밤이 되어서야 생각이 났다. 비와 클래식은 파전과 소주, 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jl1VzRGFFUO0cca6E1gOzuoT5k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12:24:30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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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어도 채울 수 없는 여백 - 고스트 스토리x토니 타키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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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련, 집착, 한...어떤 감정은 한 가지 단어로 설명하기 어렵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애초에 그리 간단하지도 않다. 대부분은 여러 가지가 겹쳐진 형태로 나타난다. 감정끼리 서로를 잡아먹기도 한다. 처음부터 나의 일부였던 양 심장 한 켠에 붙어버리기도 한다. 한 자리에 머무는 녀석들도 아니다. 머무르고, 쏟아지고, 폭발하기 직전에 증발해 버린다. 감정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2hnUjL8qbCusdfUQTVW48xUvc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7:08:15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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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흐마니노프, 슬픔의 3중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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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의 심장에서 태어난 음악가를 알고 있다. 그가 만든 음악에서는 항상 겨울이 느껴진다. 그가 추운 나라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더라도 그랬으리라. 쇼팽의 꽃 같은 음악 안에서 날카로운 칼이 느껴지는 것처럼. 라벨에게서 물결이 느껴지는 것과 같이. 그는 겨울을 표현하려 한 적이 없다. 영혼의&amp;nbsp;가장&amp;nbsp;깊은&amp;nbsp;곳에&amp;nbsp;겨울이&amp;nbsp;새겨져&amp;nbsp;있어서 자연스레 드러나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J%2Fimage%2FhpDKxjN0ZcYdcHOxE05k97L9h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2:00:17 GMT</pubDate>
      <author>루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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