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luxfrag</title>
    <link>https://brunch.co.kr/@@ixMy</link>
    <description>Sculpting the light. fragments of light, held between moments.</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4:38:3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Sculpting the light. fragments of light, held between moments.</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92IQk8cSVFlS2Z_WiBfmC3igFpI.JPG</url>
      <link>https://brunch.co.kr/@@ixMy</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에필로그 | 낡은 앨범을 덮으며 - 흐르는 시간의 주름, 그 겹겹의 세계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xMy/11</link>
      <description>납작하게 접힌 사진들 사이의 여백을 입체적으로 메우는 것은 결국, 끊임없이 나이 들며 주름져가는 우리의 살아 있는 숨결이다.  묵직한 표지가 닫힐 때, 다시 갈라지는 두 세계 가죽으로 덧대어진 낡은 앨범의 마지막 페이지를 천천히 넘긴다. 손끝에 닿아 있던 인화지의 차가운 촉감이 서서히 멀어지고, 묵직한 표지가 닫히며 둔탁한 소리를 낸다. &amp;lsquo;툭&amp;rsquo; 하고 울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RVuf8haOQ3Ti_waMS15T-lDyBL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05:11:08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11</guid>
    </item>
    <item>
      <title>3부. 망각의 저항: 희미해진 시간을 붙잡는 방식(3) - 3장. 사진은 어떻게 기억을 다시 쓰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xMy/10</link>
      <description>빛과 기계가 빚어낸 객관성의 환상 사진기의 발명은 단순히 새로운 시각 매체 하나가 등장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이 세계를 보고 믿는 방식을 바꾸어 놓은 전환점이었다. 카메라는 붓과 물감으로 대상을 옮기던 화가들의 손을 밀어내고, 현실을 거의 오차 없이 옮겨 놓을 수 있다는 신뢰를 사람들 사이에 심어 놓았다. 우리가 초상화나 회고록 앞에서는 &amp;ldquo;이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iEXjz7gjI2JzD4N5qL_jUAwO18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05:37:14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10</guid>
    </item>
    <item>
      <title>3부. 망각의 저항: 희미해진 시간을 붙잡는 방식(2) - 2장. 기억을 대신하는 기록, 스스로를 속이는 메모_ 영화 &amp;lt;메멘토&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xMy/9</link>
      <description>기억의 주름이 남지 않는 뇌 우리는 과거라는 시간의 결에 무수한 주름을 접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그곳으로 돌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기억의 결은 결국 &amp;lsquo;나&amp;rsquo;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삶을 계속 살아가게 해주는 힘이다. 하지만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 레너드 쉘비의 세계에는 이 힘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아내가 살해당하던 날의 충격으로 해마가 손상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A_D49IRO-s6JsIvcAE0lWAjdkn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4:11:35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9</guid>
    </item>
    <item>
      <title>3부. 망각의 저항: 희미해진 시간을 붙잡는 방식(1) - 1장. 파편화된 시간과 사진 위에 남겨진 작은 메모</title>
      <link>https://brunch.co.kr/@@ixMy/8</link>
      <description>시간의 물결이 밀고 간 자리, 부드럽게 마모되는 세계 인간의 뇌는 본질적으로 &amp;lsquo;망각&amp;rsquo;이라는 방향을 향해 쉼 없이 흘러가도록 되어 있다. 시간이라는 물결은 우리가 겪어낸 삶의 요철을 끊임없이 어루만지며 지나간다. 그 파도가 한 번 스쳐 갈 때마다, 한때 우리 영혼의 표면 위로 솟아올랐던 기억의 주름은 조금씩 마모되고 흩어진다. 또렷하던 윤곽은 부드럽게 닳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hBJOgU_Z0GEfBfr0UEawa1VckG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04:05:15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8</guid>
    </item>
    <item>
      <title>2부. 평행 세계: 늙지 않는 우주 속을 걷다(3) - 3장. 렌즈를 사이에 둔 두 개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xMy/7</link>
      <description>낡은 인화지를 건너오는 시선 아득한 세월의 두께가 고요한 나이테처럼 내려앉은 낡은 앨범. 무거운 겉표지를 열고 빳빳한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다 보면, 코끝을 스치는 묵은 종이 냄새가 먼저 다가온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는 숨이 멎을 듯한 감각과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잔잔한 호수의 윤슬이나 거대한 산맥을 담은 풍경 사진을 바라볼 때와는 전혀 다른 경험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tGgiRxYVwF3cgS1OsINd14qR-y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04:44:11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7</guid>
    </item>
    <item>
      <title>2부. 평행 세계: 늙지 않는 우주 속을 걷다(2) - 2장. 사진 속 세계를 동경하는 시선_ 영화&amp;lt;원 아워 포토&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xMy/6</link>
      <description>*영화 &amp;lt;원 아워 포토(국내 개봉명: 스토커)&amp;gt; ​ 타인의 주름을 드러내는 연금술사 대형 할인마트 &amp;lsquo;세이브 마트(SavMart)&amp;rsquo;의 구석진 한편, 창문 하나 없이 백색 형광등만이 쏟아지는 &amp;lsquo;1시간 사진 현상소(One Hour Photo)&amp;rsquo;. 그곳에는 11년째 결근이나 지각 한 번도 없이 고객들의 필름을 인화해 온 중년의 사내, 싸이 패리쉬(로빈 윌리엄스 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iuhxtYRuOl1PZV1g_IAdcBT5q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04:38:22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6</guid>
    </item>
    <item>
      <title>2부. 평행 세계: 늙지 않는 우주 속을 걷다(1) - 1장. 머물러 있는 빛, 영원한 오후 5시</title>
      <link>https://brunch.co.kr/@@ixMy/5</link>
      <description>영원히 다음 1초로 넘어가지 않는 시간의 정적 우리가 카메라의 뷰파인더 너머로 세상을 바라볼 때, 셔터 위에 얹은 손가락을 망설이게 하는 특정한 시각이 있다. 태양이 한낮의 높이를 내려놓기 시작하고, 빛이 지평선 쪽으로 천천히 기울어지는 시간. 오후 5시다. 이 시간의 빛은 한낮의 건조하고 직선적인 빛과는 결이 다르다. 황금빛을 머금은 채, 사물 위로 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xoqXoyPriBp1G5YVG55U6hFw87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03:50:26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5</guid>
    </item>
    <item>
      <title>1부. 접힘의 미학: 흐름을 멈추고 남겨진 찰나(3) - 3장. 사각형의 프레임, 세계를 접어 넣는 상자</title>
      <link>https://brunch.co.kr/@@ixMy/4</link>
      <description>경계 없는 세계와 직사각형의 창(窓) 우리가 맨눈으로 바라보고 감각하는 현실의 세계는 본질적으로 둥글고, 무한하며, 뚜렷한 경계선을 갖지 않는다. 광활한 대지 위에 서서 고개를 돌리면 풍경은 끊임없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고, 시야의 가장자리 또한 명확한 선으로 끊어지지 않은 채 주변의 공기와 부드럽게 섞여 들어간다. 인간의 시각 경험은 중심의 또렷한 초점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EPUU0KOZFmKgfBMWqbGmtma3GU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03:00:39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4</guid>
    </item>
    <item>
      <title>1부. 접힘의 미학: 흐름을 멈추고 남겨진 찰나(2) - 2장. 셔터를 누르지 않는 자의 시간_영화 &amp;lt;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xMy/3</link>
      <description>사라진 25번 필름의 행방을 쫓아서 벤 스틸러가 감독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amp;lt;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amp;gt;(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는 현대인이 점차 잊어가고 있는 &amp;lsquo;삶의 감각&amp;rsquo;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라이프(LIFE) 지의 지하 사진 현상 부서에서 16년째 묵묵히 빛과 어둠의 농도를 다루며 일해 온 주인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qQJjhRpWcm-LbxoEvdNkNxv63l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03:30:03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3</guid>
    </item>
    <item>
      <title>1부. 접힘의 미학: 흐름을 멈추고 남겨진 찰나(1) - 1장. 눈의 깜빡임과 렌즈의 깜빡임</title>
      <link>https://brunch.co.kr/@@ixMy/2</link>
      <description>우리는 평생 5년 동안 맹인으로 살아간다 지금, 이 문장을 읽고 있는 당신의 눈꺼풀이 무의식 중에 한 번 내려앉았다가 다시 올라갔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도 빠르고 자연스러워서 당신조차 인지하지 못했을 아주 짧은 암전(暗轉)이다. 인간은 1분에 평균 열다섯 번에서 스무 번 정도 눈을 깜빡인다. 무심코 지나치는 이 0.2초에서 0.4초 사이의 찰나들을 하루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3cpL_3GzStIU7toSZQ2tz0nEG8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3:18:03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2</guid>
    </item>
    <item>
      <title>프롤로그 | 셔터, 시간을 접어두는 손길 - 흐르는 시간의 주름, 그 겹겹의 세계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xMy/1</link>
      <description>흐름을 멈추고 접어두는 일 셔터를 누르는 순간, 세계는 흐르는 시간과 눌린 시간, 두 겹으로 얇게 나뉜다. 하나는 원래의 궤도대로 끊임없이 흘러가는 현실의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그 흐름에서 잠시 떨어져 나와 납작하게 압축된 아주 얇은 주름이다. 우리는 현실에서 떨어져 나온 이 얇은 주름을 주워 들고, 그것을 &amp;lsquo;사진&amp;rsquo;이라 부른다. 그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My%2Fimage%2FxWMR-DBotiRaGVTq_MsqY14BT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3:46:50 GMT</pubDate>
      <author>luxfrag</author>
      <guid>https://brunch.co.kr/@@ixMy/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