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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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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과 자연은 닮아있어요. 사계절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따뜻한 순간, 비가 오는 순간 또 눈이 내리는 날을 기억해요. 닮아있는 계절을 기록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07: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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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자연은 닮아있어요. 사계절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따뜻한 순간, 비가 오는 순간 또 눈이 내리는 날을 기억해요. 닮아있는 계절을 기록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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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로 귀가 먹먹해질만큼 - &amp;lt;별을 보다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whC/22</link>
      <description>나는 하늘을 보면서 울어본 적이 없었다.눈물이 나는 날이면 늘 고개를 숙였다.발끝을 보고 걸었고,창밖을 보다가도 괜히 바닥을 바라봤다.그날은 이상하게 하늘을 올려다봤다.별이 너무 많았다.하나하나 반짝이는 게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한참을 올려다보다 눈물이 났다.눈물이 양쪽 귀로 흘러내려귀가 먹</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17:39:32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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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하늘에도 별이 있나요 - 같은 하늘을 마주할때</title>
      <link>https://brunch.co.kr/@@iwhC/21</link>
      <description>당신의 하늘에도 별이 있나요.해가 졌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었어요. 우리는 저무는 빛을 보며 끝을 떠올리지만,  세상은 늘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 새로운 빛을 피워냈습니다.   하늘이 어둠으로 가득 차야 비로소 별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듯, 이별 또한 끝이라는 이름 뒤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시간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그래서 저는 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B2VgdY4PtMdFPluc0IUBLmChi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11:29:39 GMT</pubDate>
      <author>Jun</author>
      <guid>https://brunch.co.kr/@@iwhC/21</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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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봄이 되는 날 - 모든 끝은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whC/20</link>
      <description>가을은 눈이 내리는 소리를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눈이 소리 없이 내린다고 말했지만, 가을에게 그것은 분명한 소리였다. 아주 천천히 세상을 덮어 버리는 소리였고, 지나간 시간 위에 조용히 흰 천을 씌우는 소리였다. 눈은 밤새 내렸고 들판은 끝없이 하얗게 잠들어 있었다. 가을은 그 들판 한가운데 서서 멀어져 가는 계절들의 뒷모습을 떠올렸다. 한때 이곳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wVJbz6zEnCoSLMpBI0zpp5wFA_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08:12:11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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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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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 사이 그 틈을 걷는 방법 - 내 머리 위로 주황색이 물들때</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9</link>
      <description>오늘은 괜히 집에 있기 싫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창문 너머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는데, 잠깐이라도 밖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늘 그렇듯 이어폰도 없이 집을 나섰다.혼자 걷는 산책길을 좋아한다. 누군가와 함께 걸으면 대화에 집중하게 되지만, 혼자 걸을 때는 계절의 소리가 들린다.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 멀리서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uGTXye6YcwhQjGyN6yDxEXDPB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5:24:01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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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볕이 스미는 방향으로 - 햇살 하나로도 다시 살아가려는 마음들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8</link>
      <description>사람의 인생은 자연을 참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어떤 날은 비에 젖은 흙처럼 축축하게 가라앉고,어떤 날은 바람 한 줄기에도 흔들리는 나뭇잎 같다가도,또 어떤 날은 이유 없이 따뜻한 햇살 하나만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초여름의 온도와천천히 피부 위로 내려앉는 볕이 괜히 마음까지 부드럽게 만든다.계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CBGDbsSk5kMMRzi1USjhkm3CDm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07:41:38 GMT</pubDate>
      <author>Jun</author>
      <guid>https://brunch.co.kr/@@iwhC/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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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늘어진 봄, 헤엄치듯 머무는 - 간직하고 싶은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7</link>
      <description>봄은 원래 짧다는데,이상하게도 너와 있는 시간은자꾸 늘어진다. 늦은 봄의 공기는조금 선선해서,가까이 앉아 있는 이유가 된다. 불빛은 작게 흔들리고,바람은 천천히 지나가고,아무 말 없이 흘러가는 시간이이상하게도 오래 남는다. 우리는 그 사이에가만히 머문다. 피어나는 것도,지지 않는 것도 아닌어딘가 중간의 계절 속에서. 그래서 더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9Mx11Gb0Sk-uvh7DNnGfw0wv9F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10:06:23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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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봄을 타고 흐르는 빗방울 - 네가 울지 않았으면 해서</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6</link>
      <description>사람의 마음은 계절보다 늘 한 박자 늦다.   이미 지나간 온도 위에 조금 더 머물다가, 뒤늦게 방향을 바꾼다. 어떤 순간들은 그 자체로 충분해서 더 덧붙일 것이 없고, 충분했던 기억은 붙잡지 않아도 흩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는 시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더 쥐기보다는,  그저 남겨두는 쪽을 택하게 된다. 조용히 떨어진 빗방울 하나가 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VAU6GBwlRTIjpsjmF252GpzzN8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17:56:23 GMT</pubDate>
      <author>Jun</author>
      <guid>https://brunch.co.kr/@@iwhC/16</guid>
    </item>
    <item>
      <title>사계의 틈에서 - 늦지 않은 시간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5</link>
      <description>계절은 말이 없다.그저 자기 순서를 알고 있을 뿐이다. 봄은 자기가 봄인 줄 몰라도결국 피어난다. 그래서인지사람만 유독 서두른다.아직 녹지 않은 마음을 들여다보며왜 나는 아직인가,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하지만피어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보이지 않는 시간일 뿐이다. 뿌리는 늘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먼저 시작되니까. 나는 가끔 강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vel_k0ThWW4fnTRMvRIL-zbSPS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4:55:23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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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봄에 지는 꽃 - 구름으로 만개할 너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4</link>
      <description>어제는 오랜만에,잠들기 전에 인사를 건넸다.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아무렇지 않은 하루 끝에서문득 마음이 저릿해지는 순간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은틀린 건 아니지만,완전히 맞는 말도 아닌 것 같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그저 다른 방식으로 남아 있는 것에 가까우니까. 나는 분명히너를 깊이 사랑했고,그 사실은 지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nTtG_hSIZymwS8KHgsZFL_1lMG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1:25:23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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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도 잠시 누워 쉴 수 있기를 - 아직은 차가운 사월에</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3</link>
      <description>사월은 아직 완전히 따뜻해지지 못했다.햇빛은 분명 길어졌는데,바람은 여전히 차갑다. 계절이 어정쩡하게 머무는 동안나도 그 사이 어디쯤에 서 있었다.괜찮은 척하기엔 바람이 너무 세고,무너져버리기엔 아직 낮이 길었다.그래서 나는껍질을 더 두껍게 감았다.괜찮다고, 괜찮은 거라고스스로를 속이면서.누가 발로 차도,돌을 던져도그저 서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vcAhtHnDHze2pjaP5ouhkkjZz3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9:56:01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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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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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비가 내린다, 어쩐지 서럽게 - &amp;lt;봄이 오네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2</link>
      <description>봄비는 예고 없이 내린다.아직은 완전히 따뜻해지지 못한 계절 위로,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조용히 스며든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처럼,우리는 늘 어떤 순간 앞에서 무방비해진다.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도,막상 마주하면 끝내 젖어버리고 만다. 사랑한 시간만큼 비는 깊어진다.짧게 스쳐간 날들이었다면이내 마를 수 있었을 텐데,오래 머물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eRpjJNHUD0NEvRBCvadfGIxENg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8:40:44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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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접지몽(胡蝶之夢) -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는 꿈</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1</link>
      <description>그 나비는 오래도록 나무를 오르고 있었다.어디까지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위를 향해. 거친 껍질과 군데군데 돋은 가시는그의 움직임을 여러 번 멈추게 했다.멈추지 않는 것만이 자신의 방식이라 믿으며,그는 다시 몸을 끌어 올렸다. 그는 자신을 애벌레라고 여겼다.기어가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존재라고,그렇게 믿으며 시간을 건너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Frt1Zr0m8hN8avqgCuR2Fr-szB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2:47:04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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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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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울어진 꽃무덤은, 아름답게 - &amp;lt;버티지 못하고 떨어진 꽃잎들에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whC/10</link>
      <description>꽃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벚꽃이 가장 환하게 피어 있던 순간에, 비가 왔다.  우산 위로 꽃잎들이 떨어졌다. 툭, 하고 닿았다가 조용히 쌓이는 것과 끝내 머물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것들.  한참을 그걸 바라보다가,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우산을 쓰고 걷고 있었고 아무도 위를 보지 않았다.  무언가가 계속 내려오고 있는데도, 그저 아무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7awE_IcZzm2lpqWHfq6UGkQvqI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4:51:20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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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바스라지는 계절만이 남고 - &amp;lt;내 작은 가시복어에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whC/9</link>
      <description>가을이 오면세상은 천천히 정리되는 것처럼 보인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무언가를 내려놓는 계절. 너를 떠올리면유난히 소리들이 먼저 떠오른다. 작게 스치던 발소리,내 귀에 닿던 숨,그리고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의 고요. 이제는 그 모든 게조용히 멈춰버렸는데도나는 가끔 그 소리를 다시 듣는다. 남겨진다는 건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gvqJQZF2BJmEyMLPbeRmeurzBD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0:34:33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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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놓이지 않는 여름 언저리에 - &amp;lt;내 작은 가시복어에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whC/8</link>
      <description>여름은 유난히 선명하다. 숨이 조금 가쁘고,손에 닿는 온도가 확실하고,살아 있다는 게 느껴지던 계절. 너는 그 여름에 가장 많이 움직였다. 내 손 위를 바쁘게 오가고,작은 코로 킁킁대며세상을 전부 알아내려는 것처럼 굴던 너. 가끔은 가시를 세우다가도이내 다시 내려놓고내 손 안에 몸을 맡기던 순간들. 그건 경계가 아니라믿음이었을지도 모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t5hWQtiK9h0tbYlExVtkhtX7uA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1:47:40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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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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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을 건너오지 못한 것들은 구름으로 - &amp;lt;내 작은 가시복어에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whC/7</link>
      <description>겨울은 길었고너는 점점 조용해졌다. 살아있는 것들은 보통겨울을 견디고 봄을 맞이하는데,너는 그 경계에서 멈춰버렸다. 작은 몸으로세상을 버티기엔겨울은 너무 차가웠던 걸까. 살을 물어뜯던 밤,붉게 번지던 바닥,힘없이 가라앉던 숨.나는 그걸 보면서도아무것도 하지 못했고,그게 아직도 겨울처럼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봄이 와도 완전히 따뜻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j0122ld2-4Pue4Ip2Yd1-MfXs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51:24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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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봄은 자꾸 너를 데려온다 - &amp;lt;내 작은 가시복어에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whC/6</link>
      <description>봄이 오면세상은 가벼워지는데,나는 이상하게 조금 무거워진다.사람들은 꽃을 보고계절이 돌아왔다고 말하지만,나는 봄이 오면한 번 멈췄던 시간이 다시 열리는 기분이 든다.작은 몸을 두 손에 감싸 쥐었을 때손바닥을 울리던 심장소리.그 작던 게 어떻게 그렇게 크게 뛰었는지, 그게 아직도 손에 남아 있다.따뜻했던 건 날씨가 아니라내 품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hcktP-A5UpDaRAa9pm4smZS4G5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1:29:20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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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또 인연을 기대하는 사람에게 - 기대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iwhC/5</link>
      <description>인연이라는 말을 이제는 쉽게 믿지 않으려 한다.기대가 커질수록 마음이 먼저 다친다는 걸 몇 번쯤은 배웠으니까. 그래서 요즘은 자연스럽게 한 발 물러서고, 마음을 내어주기 전 괜히 더 생각하게 된다. 괜찮아 보이는 척을 하는 것도, 사실은 나를 지키는 방법이 됐다.그런데도 완전히 포기하지는 못한다. 조심한다고 해서 기대까지 사라지지는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WuJHd8rzNxQUTw1aXbSWoCMu08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9:11:07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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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닷물을 머금은 꽃, 낙화 - 언젠가는 피어날 꽃들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whC/4</link>
      <description>피어보지도 못한 채 떨어지는 법부터 배운 꽃이 있다.  그 꽃은 아직 어딘가에 걸쳐 어찌저찌 살아가고 있다. 완전히 떨어지지도, 그렇다고 온전히 피어나지도 못한 채로.  가끔은 생각한다. 나는 제대로 피어본 적이 있었을까.  다들 자연스럽게 계절을 타고 자기 몫의 시간을 살아내는 것 같은데, 나는 늘 한 박자 어긋난 자리에서 눈치 보듯 머물러 있는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PbiL2o8TFScYi5KSk3w-Aj1YKY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4:48:54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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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속의 너와 나는 우리가 아니길 - 너에게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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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편지를 쓴다.보내지 않을 걸 알면서도글을 쓰고 나면 내 안이 조금 가벼워진다. 때로는 끔찍한 기억일지라도가장 쉽게 잊는 방법은그 기억을 적는 일이라는 걸나는 점점 알게 된다. 한 글자, 한 문장, 한 장씩 쓰다 보면깊게 생각하고 다시 떠올리며 울컥했다가어느 순간엔 또 괜히 행복해지기도 한다.그렇게 기억을 여러 번 곱씹어천천히 소화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hC%2Fimage%2F30x1qmAu0eZHNElzBy-87bn_Jh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8:20:45 GMT</pubDate>
      <author>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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