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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앙아시아 경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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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1년만 머물겠다던 청춘의 다짐이 16년의 삶이 되었습니다.&amp;quot;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2011년부터 거주 중이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49: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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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1년만 머물겠다던 청춘의 다짐이 16년의 삶이 되었습니다.&amp;quot;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2011년부터 거주 중이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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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DA 생존법 [마지막 편]: 필드를 떠나는 보더라이더 - ODA 생존법 연재를 마치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62</link>
      <description>1. 성공의 방점, 그리고 스스로 사라질 줄 아는 용기 PO:&amp;nbsp;PM님, 방금 독립 평가단으로부터 전해진 최종 평가 보고서 초안을 확인했습니다. 외부 평가위원들이 프로젝트의 타당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전 영역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했더군요. 특히 &amp;quot;수원국 행정 체계와 현지 거버넌스를 완벽히 결합해 낸 독보적인 자립 모델&amp;quot;이라는 총평을 읽는데, 가슴 속 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fFSRODeH5PPy90KSITBP24F2j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15:56:22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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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에필로그) 모퉁이를 돌 때 마주했던 찬란한 응답 - [제5장: 보더 라이더(Border Rider)의 통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50</link>
      <description>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 같은 결심이지만, 타슈켄트의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다시 아침 걷기를 시작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중앙아시아의 먼지 섞인 바람을 맞으며 깨달은 것이 있다면, 거창한 성취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아침 몸을 일으켜 길 위에 서는 '묵묵한 성실함'의 근육이라는 사실이다. 새벽의 타슈켄트 골목은 낮의 소음이 소거된 자리에 오직 정적과 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hRDQIeDZq3yA35pVOZ4IL2MkZh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3:00:03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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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당신의 존재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응답'이 되는 곳 - [제5장: 보더 라이더(Border Rider)의 통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9</link>
      <description>라호르의 덥고 습한 공기는 나에게 끊임없이 속삭였다. 꿈이란 이미 박제가 되어 벽에 걸린 훈장이 아니라,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오늘을 살아내게 하는 현재진행형의 동사라고 말이다. 20년 전,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서 막연한 미래를 꿈꾸던 스무 살의 나를 안아주며 나는 결심했다. 나의 이 동사가 여기서 멈추게 두지 않겠다고. 이제 나는 이 길 위에서 마주칠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gxPGF7pOhdla3G-kHpyx6gdLmC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03:00:03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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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호르의 열기 속에서 만난 스무 살의 나 - [제5장: 보더 라이더(Border Rider)의 통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8</link>
      <description>때로는 업무라는 명분이 아니면 평생 발을 들이지 않았을 낯선 땅이 인생의 소중한 거울이 되기도 한다. 나에게는 파키스탄의 고도(古都), 라호르가 그랬다. 2022년, 비자를 받는 과정부터 가시밭길이었고, 치솟은 항공료와 까다로운 방역 절차를 뚫고 도착한 그곳은 35도를 웃도는 습하고 묵직한 열기로 나를 맞이했다. 평소 덥고 습한 날씨를 유독 힘들어하는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wqUVdG5vRAbvgGebe-07bJtbcq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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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스크의 붉은 와인과 몬드라곤의 꿈 - [제5장: 보더 라이더(Border Rider)의 통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7</link>
      <description>나의 활동 지도는 주로 중앙아시아의 거친 흙먼지 날리는 비포장도로와 관료주의가 화석처럼 견고한 저개발국의 현장에 묶여 있었다. 활동가로 산다는 것은 정답 없는 질문지에 매일 새로운 답을 써 내려가는 과정이다. &amp;quot;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amp;quot;, &amp;quot;지속 가능한 경영과 민주적 의사결정은 과연 한 지붕 아래 공존할 수 있는가?&amp;quot; 이 묵직한 화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Nxtu-0weXEhwBvo_bVqekMWOM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03:00:03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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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원국 정부 협업과 지속 가능한 출구 전략</title>
      <link>https://brunch.co.kr/@@iwMS/61</link>
      <description>1. 농업부의 정책과 주 정부의 동상이몽 정부 관계자 (주 정부 부지사): PM님, 그리고 PO님. 이번에 완공된 대규모 과수 저온저장창고는 정말 훌륭합니다. 우리 주(Oblast)의 숙원 사업이었는데, 한국 NGO의 기술력 덕분에 이렇게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관 서류에 서명만 하시면, 우리 주 정부가 알아서 잘 관리하겠습니다. 본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4lVYVua6Lj0xojBPNsFYaZbHw7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03:30:48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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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구 소멸의 시대, 다산을 경계하는 프로젝트 - [제5장: 보더 라이더(Border Rider)의 통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6</link>
      <description>세계 지도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개의 위기 앞에 놓여 있다. 한쪽에서는 인구 소멸을 국가 존립의 위기로 규정하며 아이를 낳으라고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붓고, 내가 서 있는 이 땅 타지키스탄의 어느 오지 마을에서는 반대로 '계획적인 출산'이라는 이름 아래 다산의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설득한다. 이 지독한 역설의 경계에 서 있는 활동가로서, 나는 종종 형용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eL4ZvwNfGXyNEQFIeNaWVCR841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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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뉴욕의 찬란함에서 무르갑까지 함께한 우정 - [제5장: 보더 라이더(Border Rider)의 통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5</link>
      <description>중앙아시아의 지도를 펼쳐보면 인위적으로 그어진 국경선들이 빗금처럼 쳐져 있다. 구소련 시절, 민족의 결을 무시한 채 그어진 그 선들은 오늘날까지도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즈스탄 사이에 씻기지 않는 분쟁의 흉터를 남겼다. 해발 3,700미터의 고립된 마을, 무르갑(Murghab)은 그 비극적인 경계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땅이다. 타지키스탄의 영토이나 키르기즈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1oJ4Xgcg5zRyLWuH2LdcFv69gf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00: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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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위에서 피어난 십 년, 결핍과 풍요의 이중주 - [제5장: 보더 라이더(Border Rider)의 통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4</link>
      <description>어느덧 첫째 아이가 열 살이 되었다. 2015년 타지키스탄에서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던 그 경이로운 순간으로부터 꼬박 십 년, 나의 중앙아시아 생활 중 가장 밀도 높은 시간은 '아빠'라는 이름으로 채워졌다. 라마단이 끝나고 이어진 연휴, 이제는 제법 커버린 아이들과 온종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여전히 체력의 한계를 느끼곤 하지만, 열 살 소년이 된 아들과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mlkT0i36tl7JPgBcUV_4mFnWS9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00: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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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공 시설물 기자재의 현지 이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60</link>
      <description>하드웨어의 이관을 넘어 '부품 수급망'과 '자치 거버넌스'를 인계하라 화려한 이관식보다 차가운 '행정 예산서의 숫자'를 추적하라 1. 문을 닫는 단호함이 키운 자립의 힘 PO: PM님, 큰일입니다. 지난달에 면사무소로 공식 이관했던 마을 유치원에서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안에 설치해 둔 대형 전기 히터가 완전히 고장 나서 작동을 안 한답니다. 지금 오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CECFpc1kyHPucl3Bxb1gZbv47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14:00:02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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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0시간의 고독과 1시간의 환대 - [제5장: 보더 라이더(Border Rider)의 통찰]</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3</link>
      <description>국제개발협력 활동가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시간의 환전'을 하는 일이다. 서울 본부의 차가운 모니터 앞에서 제안서를 다듬는 밤들, 후원자들의 진심이 담긴 숫자를 예산서에 채워 넣는 고심의 시간들. 그렇게 쌓인 2,000시간의 물리적 노동은 중앙아시아의 어느 척박한 마을에 닿아 단 한 시간의 '축제'로 치환된다.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 나는 가장 화려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d27P0PZlHH1fVan60L-vEB8HFE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00: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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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벽을 깎아낸 망치 소리, 10년의 불가능을 뚫다 - [제4장: 숫자가 삶으로 치환되는 기적 : 현장 활동가의 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1</link>
      <description>국제개발협력의 현장에 서 있다는 것은 매일같이 거대한 질문 앞에 서는 일과 같다. 비슈케크에서 남쪽으로 760km를 달려야 닿는 땅, 키르기스스탄에서도 가장 척박하고 먼 곳으로 꼽히는 바트켄주 카담자이 지역. 그곳에는 마을 사람들조차 &amp;lsquo;미친 노인&amp;rsquo;이라 부르며 고개를 내젓던 일흔다섯의 무르자파샤 마마토프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의 투박한 손에는 10년 전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ejiE2Ujf9IffDMhh97X_U-mt7R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10: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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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전쟁, 우유에 탄 물과 보이지 않는 올가미 - [제4장: 숫자가 삶으로 치환되는 기적 : 현장 활동가의 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40</link>
      <description>중앙아시아의 뜨거운 태양 아래, 먼지 섞인 바람이 사정없이 불어오는 키르기스스탄의 한 시골 마을. 이곳의 아침은 코끝을 찌르는 비릿한 우유 냄새와 함께 시작된다. 거대한 톈산산맥의 만년설을 병풍 삼은 이 평화로운 마을에서, 젖소 서너 마리는 가난한 농민들에게 유일한 &amp;lsquo;현금 인출기&amp;rsquo;이자 생명줄이었다. 하지만 그 돈줄의 목덜미를 쥐고 있는 것은 농민이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DRvcCEjminFNhAPNxo6iuFzLls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0: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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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장이 품은 온기, 자선이 아닌 자립의 연대 - [제4장: 숫자가 삶으로 치환되는 기적 : 현장 활동가의 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39</link>
      <description>국제개발협력의 현장에 서 있다는 것은 매일같이 거대한 질문 앞에 서는 일과 같다. 16년 전, 처음 이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나의 고민은 단순한 구제나 일시적인 구호물자의 전달에 있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이 척박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현지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늘 화두였다. 하지만 글로벌 도너와 시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ANpe6ASTzsZM31qLUOsqtfhO9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01: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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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 프로젝트 관리와 부실 공사 방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59</link>
      <description>1. 벽 너머의 진실, 보건소 리모델링과 신뢰의 건축 키르기즈공화국 오시 외곽의 마을. 준공을 2주 앞둔 보건소 현장, 나는 감리사와 함께 새로 페인트를 칠한 벽면을 살피고 있었다. 손끝으로 두드려본 벽면에선 시멘트의 단단함이 아닌, 텅 빈 불길한 공명음이 돌아왔다. PM: &amp;quot;감리사님, 여기 소리가 좀 이상합니다. 분명 고강도 콘크리트로 마감하기로 한 벽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PCemQxGY3qNrcxqsZpZ4KavaUF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05:16:56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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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관보다 실무자, 중앙아시아 대정부 협상의 기술 - [제4장: 숫자가 삶으로 치환되는 기적 : 현장 활동가의 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38</link>
      <description>중앙아시아 3개국&amp;mdash;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 공화국&amp;mdash;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내가 마주한 가장 큰 숙제는 현지 정부와의 협업 관계를 정립하는 일이었다. 국가마다 정치 구조와 비영리단체(NGO)를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명확하고 공통적인 한 문장의 메시지가 있다.&amp;nbsp;&amp;ldquo;다양한 분야의 지원은 환영하지만, 정치적인 참여와 간섭은 하지 말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YlB3kCL04vUe03i8qjheBbKj0Ns.jpg" width="206"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00: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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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 리더의 결정이 향해야 할 곳 - [제4장: 숫자가 삶으로 치환되는 기적 : 현장 활동가의 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37</link>
      <description>민주주의는 결코 그 과정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결국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수혜자들의 더 나은 삶'이라는 지점에 닿아 있어야 한다. 경청하되 휘둘리지 않고, 포용하되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는 균형 감각. 16년 차 활동가로서 내가 배운 것은, 민주적인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조직의 목적을 선명하게 지켜내는 리더십이 결국 가장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sjHf5adoBPYpMJRCuSbDDdF_58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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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젓갈과 밥심, 국경을 넘는 가장 작은 고향 - [제4장: 숫자가 삶으로 치환되는 기적 : 현장 활동가의 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36</link>
      <description>국제개발협력 현장에 장기 파견된 활동가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예기치 못한 변수나 척박한 환경이 아니다. 때때로 예고 없이 찾아와 마음을 무너뜨리는 &amp;lsquo;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amp;rsquo;이다. 타국에서 프로젝트를 이끄는 일은 고도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작업이고, 그 에너지를 지탱하는 근간은 결국 &amp;lsquo;잘 먹는 것&amp;rsquo;에서 시작된다.  우즈베키스탄이나 키르기스스탄처럼 고려인 문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ZVqnHA7u_xpJhB7m8MVrFRTF35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2: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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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짜는 없다, 주인의식을 만드는 &amp;lsquo;참여&amp;rsquo;라는 마법 - [제4장: 숫자가 삶으로 치환되는 기적 : 현장 활동가의 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wMS/35</link>
      <description>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단 하나의 핵심 질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렇게 묻는다.&amp;nbsp;&amp;ldquo;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자기 일처럼 이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는가?&amp;rdquo; 오늘날의 개발협력 현장에서 단순히 물건을 주고 떠나는 시혜적 지원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긴급구호 상황이 아닌 이상, 모든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거대한 숙제를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1v0HppM8_L0DnmGQgyWwz9rMhAU.jpg" width="206" /&gt;</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01:00:01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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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달. 입찰 프로세스와 투명성 확보</title>
      <link>https://brunch.co.kr/@@iwMS/58</link>
      <description>1. 효율이라는 이름의 유혹, 왜 우리는 돌아가는가 장소: 키르기즈공화국 오시(Osh) 지부 사무실. 다음 달 진행할 기자재 구매 건을 놓고 PO가 데이터를 정리하다가 답답한 듯 노트북을 닫았다. PO: PM님,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시장 조사 결과, 우리가 복잡한 입찰 공고를 내고 업체를 선정하는 대신,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성실하고 검증된 현지 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MS%2Fimage%2FcYdN7ynfrhHSPAoOBgpUtIXwiJ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4:01:45 GMT</pubDate>
      <author>중앙아시아 경계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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