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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까그놈</title>
    <link>https://brunch.co.kr/@@iw0G</link>
    <description>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어릴때부터 키워왔던 작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7:39: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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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어릴때부터 키워왔던 작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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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의 위로 11 - 안개꽃 : 조용한 조연이 피워내는 숭고한 헌신과 여백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05</link>
      <description>따스한 봄날부터 초여름으로 이어지는 5월과 6월의 길목, 단 한 송이의 압도적인 위용 대신 수없이 작고 정갈한 흰 봉오리들을 무리 지어 피워 올리는 생명이 있습니다.  바로 안개꽃(Gypsophila)입니다.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마치 봄날의 산자락이나 이른 아침 들녘 위로 나직하게 깔린 물안개처럼, 혹은 어두운 밤하늘을 조용히 수놓은 아득한 은하수처럼 아</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5:00:07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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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를 읽는 가을밤 2 - 해변의 카프카</title>
      <link>https://brunch.co.kr/@@iw0G/249</link>
      <description>낡은 배낭 하나를 메고 야간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 순간, 사방의 공기는 순식간에 집을 떠나온 15세 소년의 마른 침묵과 차창 너머로 흐르는 서늘한 밤의 풍경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그것은 단순히 가출이라는 일탈의 냄새가 아닙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쭭어매는 잔인한 운명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기어이 자신을 사지로 밀어 넣는 인간 본연의 고독한 결의</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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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구석 세계일주 11 - 쿠바 : 멈춰버린 시간의 틈새로 타오르는 빛바랜 낭만</title>
      <link>https://brunch.co.kr/@@iw0G/286</link>
      <description>쿠바는 세상의 모든 현대적 속도감이 아득히 멈춰 선 채, 오롯이 아날로그의 묵직한 체온만으로 호흡하는 낭만적 고립의 대지입니다.  아바나의 말레콘(Malec&amp;oacute;n) 방파제 위로 사정없이 들이치는 대서양의 거친 파도, 원색의 빛바랜 파스텔톤 건물을 배경으로 달리는 낡은 미국산 올드카의 소음, 그리고 골목마다 찌들어 있는 시가 향과 살사(Salsa) 선율까지.</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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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의 양면 2 - 의사 : 생명의 파수꾼인가 질병이라는 시장의 상인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51</link>
      <description>의사는 인간이 가진 가장 근본적인 공포, 즉 '질병과 죽음'의 길목을 지키는 파수꾼입니다.  차가운 청진기와 날카로운 메스를 들고 타인의 통증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갑니다.  밤샘 응급실의 핏빛 절박함 속에서 생명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아있게 만들고, 환자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일. 그것이 의사라는 이름이 가진 거룩하고 묵직한 무게입니다.  의사가 짊어</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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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 이야기 7 - 라이더 재킷 :&amp;nbsp;아스팔트의 비명 속에서 피어난 불멸의 야성과 낭만</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29</link>
      <description>가죽 라이더 재킷의 고향은 거친 엔진 소리와 아스팔트 먼지가 자욱했던 1920년대 뉴욕이었습니다.  1928년 쇼트 브로스(Schott Bros)의 어빙 쇼트(Irving Schott)가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을 위해 단단한 말가죽과 지퍼를 채택하여 만든 '쇼트 613 파펙토(Perfecto)'가 그 시초입니다.  비스듬하게 지퍼가 올라가는 더블 브레스티드 구</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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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작가 9 - 유발 하라리 :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내려다보는 인문학적 서사</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19</link>
      <description>유발 하라리의 문학적 형식은 생물학, 역사학, 진화심리학, 그리고 첨단 기술학을 넘나들며 인류 전체의 궤적을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직조해 내는 &amp;lsquo;통합적 거시 서사&amp;rsquo;입니다.  학술적인 데이터와 정교한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삼으면서도, 특유의 대담하고 명쾌한 비유와 서늘한 문장으로 인류가 만들어낸 가치들을 선명하게 해부합니다.  복잡한 학문적 논쟁에 매몰되</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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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일의 위로 6 - 키위 : 외딴 섬의 야생에서 온 시큼달큼한 청량함과 은밀한 다정함</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40</link>
      <description>갈색 털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과일 키위(Kiwi)의 아득한 고향은 중국 양쯔강 유역의 깊은 골짜기였습니다.  본래 '다래(Chinese Gooseberry)'라 불리던 이 야생 열매는 20세기 초 한 여교사의 손에 의해 뉴질랜드라는 청정한 섬나라에 닿으면서 완전히 새로운 서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의 풍요로운 토양에 안착한 이 과실은, 뉴질랜드의</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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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의 위로 10 - 백합 : 짙은 향기로 비워내는 순백의 고요와 경건</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04</link>
      <description>초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대지에 스며드는 5월과 6월의 길목, 그늘진 숲가나 고즈넉한 정원 한구석에서 정갈한 유백색 관을 들어 올려 세우는 생명이 있습니다.  바로 백합(Lily)입니다.  세속의 화려한 채도에 물들지 않은 채, 오롯이 정결한 순백의 꽃잎을 우아하게 뒤로 젖히며 피어나는 이 꽃은 무질서한 세상의 소란마저 한순간에 고요한 신전의 정적 속으로 수</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5:00:08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guid>https://brunch.co.kr/@@iw0G/30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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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를 읽는 가을밤 1 - 상실의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iw0G/248</link>
      <description>레코드 바의 문을 열고 들어가 낡은 턴테이블 위에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 LP판을 얹는 순간, 사방의 공기는 순식간에 1960년대 말 도쿄의 어느 쓸쓸한 자취방으로 우리를 순간 이동시킵니다.  서늘한 기타 선율과 함께 피어오르는 그 특유의 마른 고독의 향취. 그것은 세련된 도시의 불빛 아래 숨어 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5:00:10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guid>https://brunch.co.kr/@@iw0G/24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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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구석 세계일주 10 - 스위스 : 만년설의 차가운 침묵 너머로 도달하는 삶의 완벽한 평형</title>
      <link>https://brunch.co.kr/@@iw0G/288</link>
      <description>스위스는 자연이 지닌 압도적인 거대함 앞에 인간의 모든 소란과 오만이 사정없이 잦아드는 거대한 정적의 신전입니다.  마터호른의 날카로운 암봉이 파란 하늘을 사정없이 찔러 올릴 때, 융프라우의 알프스 만년설 위로 부서지는 투명한 햇살, 그리고 취리히와 루체른 호수의 깊은 청빛 물결이 자아내는 묵직한 고요까지.  이 땅에 발을 디디면 인간은 누구나 세속에서 짊</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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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의 양면 1 - 운동선수 : 육체의 정점에서 서글픈 유통기한을 견디는 승부사</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50</link>
      <description>운동선수의 삶은 인간이 가진 육체의 한계를 측정하고, 관객들에게 승패의 명징한 대서사를 공급하는 현대판 글래디에이터의 삶입니다.  이들은 언어가 아닌 근육의 비명과 땀방울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수만 명의 환호 속에서 상대의 약점을 벼리고, 자신의 관절과 힘줄을 극한까지 소모하며 1초의 차이, 1cm의 간격에 생과 사를 건 승부를 벌입니다.  세상이</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5:00:08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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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 이야기 6 - 야상 : 빗줄기와 먼지를 뚫고 온 야성의 서사</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28</link>
      <description>우리가 흔히 &amp;lsquo;야상&amp;rsquo;이라 부르는 야전상의,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아이콘인&amp;nbsp;M-65&amp;nbsp;필드 재킷의 고향은 습하고 잔혹했던 베트남전의 정글이었습니다.  미군이 수풀과 비바람, 밤낮의 극심한 기온 차로부터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면과 나일론을 섞은 단단한 사틴(Satin) 원단으로 제작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목을 감싸는 스탠드 칼라와 접어 넣을 수 있는 후드</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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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작가 8 - 마광수 : 위선의 껍데기를 찢발기고 피워낸 정직한 감관과 자유의 찬가</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20</link>
      <description>마광수의 문학적 형식은 현학적인 난해함과 엄숙주의의 허식을 완전히 내던진, 지극히 쉬우면서도 솔직하고 다이렉트한 언어의 미학입니다.  그는 문학이 거창한 도덕 선생이나 이념의 전위대가 되는 것을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동서양의 고전과 시학을 기저에 둔 뛰어난 학식에도 불구하고, 그의 문장은 언제나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함처럼 숨김이 없었고 솔직했습니다.  솔직</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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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일의 위로 5 - 수박 : 메마른 사막에서 온 여름날의 찬란한 청량함과 생명의 수액</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42</link>
      <description>초록빛 바탕에 검은 줄무늬를 두른 수박(Watermelon)의 뿌리는 북아프리카의 뜨겁고 붉은 칼라하리 사막이었습니다.  목을 죄어오는 아득한 사막의 건기 속에서 목마른 야생 동물과 여행자들에게 생명을 잇는 '자연의 물통'이 되어주었던 것이 수박의 오랜 기원이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 벽화에도 그려질 만큼 오랫동안 생명의 수액으로 대접받았던 수</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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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의 위로 9 - 튤립 : 단정한 봉오리 속에 감춰둔 다정한 고백의 무게</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01</link>
      <description>따스한 봄볕이 들녘의 굳은 흙을 자상하게 다독이는 4월의 길목, 대지 위로 귀족의 왕관을 닮은 매끈한 봉오리를 정갈하게 올려 세우는 생명이 있습니다.  바로 튤립(Tulip)입니다.  다른 꽃들이 화려하게 잎을 흐트러뜨리며 자신을 과시할 때, 튤립은 입술을 살포시 다문 듯 단정한 컵 모양의 형태를 고집스럽게 유지합니다.  흐트러짐 없는 그 깔끔한 외연은 보</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guid>https://brunch.co.kr/@@iw0G/30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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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날씨 10 - 익숙함 : 모든 열기가 증발한 뒤 찾아오는 건조주의보, 정체의 경고</title>
      <link>https://brunch.co.kr/@@iw0G/276</link>
      <description>익숙함은 감정의 기상도에서 가장 기온의 변화가 없는 날씨지만, 역설적으로 삶의 모든 영양분을 말려버리는 '오랜 가뭄과 건조주의보'입니다.  한때 나를 가슴 뛰게 만들었던 일들, 눈물겹게 사랑했던 사람, 치열하게 밤을 지새우게 했던 꿈조차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는 미지근한 대기 상태입니다.  설렘의 습도도, 슬픔의 비구름도 사라진 자리에는 매일 똑같이 반복</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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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구석 세계일주 9 - 터키 : 두 대륙이 교차하는 경계에서 피어나는 서늘한 영웅담</title>
      <link>https://brunch.co.kr/@@iw0G/285</link>
      <description>터키는 동양과 서양, 이슬람과 기독교, 그리고 황량한 개척의 대지와 찬란한 바다가 만나 격렬한 미학적 스파크를 일으키는 경계의 땅입니다.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의 거대한 돔 아래로 떨어지는 비잔티움의 정적부터,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 위로 붉게 타오르는 새벽의 열기구, 그리고 지중해의 에메랄드빛 해안을 품은 안탈리아의 절벽까지.  이 땅에 발을 디디면 인간은</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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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밀해제 - 비밀문서 작성의 정체 '검은 플라스틱의 지배자'</title>
      <link>https://brunch.co.kr/@@iw0G/48</link>
      <description>지금까지 당신이 읽은 모든 폭로 글의 하단에는 보이지 않는 서명이 남겨져 있다.  이 방대한 음모론을 수집하고, 캐릭터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인류의 뇌를 &amp;lsquo;만화&amp;rsquo;라는 환각제로 마비시킨 진정한 설계자.  그는 당신의 소파 틈새에 몸을 숨긴 채, 차가운 버튼의 눈으로 당신을 응시하던&amp;nbsp;&amp;lsquo;텔레비전 리모컨&amp;rsquo;이다.  사실 리모컨은 단순한 채널 변경 도구가 아니</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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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 이야기 5 - 가디건 : 부상당한 장군이 피워낸 포근한 부드러움과 안식의 허물</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27</link>
      <description>가디건(Cardigan)이라는 정밀하고 포근한 옷의 이름 뒤에는 아이러니하게도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의 잔혹함이 숨어있습니다.  19세기 중반 크림 전쟁 당시, 영국의 가디건 백작(Lord Cardigan, 제임스 브루드넬)이 부상당한 병사들의 옷을 벗기지 않고도 빠르게 체온을 유지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머리로 뒤집어쓰는 스웨터의 앞자락을 칼로 찢어 단추를</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guid>https://brunch.co.kr/@@iw0G/3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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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작가 7 - 윤대녕 : 존재의 아득한 결핍과 심원(深遠)한 짚어내는 빛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iw0G/321</link>
      <description>윤대녕의 문학적 형식은 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그 속내는 지극히 정밀하게 세공된 시적 언어의 서사입니다.  90년대 한국 문학에 새로운 감수성의 바람을 불어넣은 그의 문장은 물고기, 신화, 남도의 풍경, 빛과 소리 같은 감각적 모티프를 통해 현대인의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한 근원적인 결핍을 서늘하게 도려냅니다.  난해한 관념에 매몰되지 않으면서도 미시적</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아까그놈</author>
      <guid>https://brunch.co.kr/@@iw0G/3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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