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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는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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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산업체 연구원으로 일하다 군인가족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두 딸의 엄마로 전국을 옮겨 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요리와 먹는 일에 진심이며 함께 나눈 음식과 식탁의 시간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9:18: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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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산업체 연구원으로 일하다 군인가족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두 딸의 엄마로 전국을 옮겨 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요리와 먹는 일에 진심이며 함께 나눈 음식과 식탁의 시간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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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수와 함께 보낸 따뜻한 겨울 - 잔치국수와 쌀국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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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 우리 교회가 가난하던 때 일요일 점심은 늘 잔치국수였는데, 매주 먹던 그 잔치국수 때문에 멸치를 우려낸 냄새가 싫었고, 가느다란 면은 더더욱 싫었다. 손칼국수라면 그럭저럭 먹을 수 있었지만, 라면이나 잔치국수처럼 얇은 면은 정말 싫었다. 그래서 누군가 국수를 먹자고 하면 결사코 반대하곤 했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on%2Fimage%2F3ixt5OJ5piRU6r3dj06qMG12G7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9:58:32 GMT</pubDate>
      <author>담는그릇</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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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와 샌드위치 - 우리 집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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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렸을 때 &amp;lsquo;토마토 귀신&amp;rsquo;이라고 불렸다.단순히 토마토를 좋아해서라기보다, 아플 때마다 찾던 음식이 늘 토마토였기 때문이다. 어릴 적 나는 목이 자주 붓고 열이 높게 올라 경기를 일으키며 쓰러진 적이 있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매달 대학병원을 다니며 약을 받아오기도 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난 이비인후과 선생님의 권유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on%2Fimage%2F1TQIF6-FkwiSWGPfxu2RhUFv1_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8:53:35 GMT</pubDate>
      <author>담는그릇</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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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소시지 - 영어맛 도시락 반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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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점심시간에는 여러 풍경이 겹쳐 있다. 도시락을 싸 오던 시간과 외부 급식이 들어오던 시간, 급식을 반에서 나눠 먹던 시간과 급식소에서 급식을 먹던 시간까지.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늘 도시락이다. 교실 한쪽에서 일제히 뚜껑이 열리고, 반찬 냄새가 잠깐 공기를 바꾸던 그 순간. 점심시간이 되면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on%2Fimage%2FGZu57FVflXHEMB2kPpg7Wg6yP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6:47:01 GMT</pubDate>
      <author>담는그릇</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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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떡 이야기 - 예전 같지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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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호떡을 맛있게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어릴 때 천안이모네에 놀러 갔다가 먹고 체한 기억이 있어서, 오랫동안 호떡은 나에게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음식이었다.그날 이모는 간식으로 호떡을 준비해 두셨고, 주방에는 호떡 반죽 가루가 한 포대가 쌓여 있었다. 마치 호떡집처럼 이모는 계속해서 호떡을 만드셨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보통 집에서는 보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on%2Fimage%2FRAkX4-Wxb_5cdlskkcoujGi0PC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7:22:05 GMT</pubDate>
      <author>담는그릇</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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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 수제비 - 기억이 머문 한 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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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피아노 학원을 하셨다. 그래서 평일 저녁 식탁에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잘 오르지 않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건 당연한 일이었는데, 어릴 때의 나는 그 이유를 이해하기 싫었다.언제였을까.외할머니 댁에 놀러 갔던 날, 배가 고프다고 했더니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부엌으로 가셨다. 그때만 해도 내가 할 줄 아는 요리가 몇 개 없던 때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on%2Fimage%2FkFpAgAPU5z5Bq4a0drjobF6UI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12:10:55 GMT</pubDate>
      <author>담는그릇</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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