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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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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계관을 넓히는 독서를 좋아합니다. 삶의 중심을 머리에서 몸으로 옮기는 중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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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2 Oct 2026 22:50: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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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관을 넓히는 독서를 좋아합니다. 삶의 중심을 머리에서 몸으로 옮기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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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이왕 사는 거, 한번 제대로 살아보자! - 부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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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 1. 프롤로그: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 결심했습니다. 나를 한번 살려 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기연민의 감옥에서 빠져나와 내게 주어진 삶을 맘껏 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2. 몸을 점검합니다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누워만 있던 환자처럼 아무 기력이 없습니다. 재활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죽어야 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EbytF3vOeaffx-pm2zrESaj-JD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0:22:55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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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파안대소의 짜릿함 - 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itET/92</link>
      <description>흔해빠진 클리셰 하나를 잠깐 얘기해 보겠습니다. &amp;lsquo;컵에 물이 반 정도 담겨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반 밖에 남지 않았다고 불평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반이나 남았다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amp;lsquo; ​ 태도가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배합니다. 태도를 다른 말로 &amp;lsquo;나만의 바이브&amp;rsquo;, &amp;lsquo;나만의 색깔&amp;lsquo;이라고 표현해 볼 수 있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3XQ_ZA-mQCqvo1HEMUq7bJ6NLQ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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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리버스 십 년 - 터닝 포인트가 되어 줄 단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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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년을 삼 년 남짓 앞둔 선배가 갑자기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무실은 발 빠르게 수속을 밟았고, 채용 공고를 일사천리로 내다 걸었습니다. 십 개월 간격으로 전신 마취를 두 번이나 했던 몸이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자꾸 병가를 쓰는 게 미안해서 퇴사를 결심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왕래가 많지 않았던 선배에게 이것저것 캐묻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rqHGS0oZmjdC9K6U6TtTXIOy6i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15:00:07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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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모닝 루틴 - 터닝 포인트가 되어 줄 단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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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눈을 뜨면 일 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전날까지 쌓았던 나쁜 습관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고 천천히 심호흡을 합니다. 하나, 둘, 셋, 넷. 열까지 천천히, 그리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쉽니다. 산소가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 깊숙이까지 배달됩니다. 그렇게 밤새 잠들어 있던 내가 다시 살아납니다.  심호흡 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RUc6UWwB-UJaOFi_uVW4lqaqME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15:00:00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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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사람을 살리는 건 음식입니다 - 시간으로 퀼트를 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tET/56</link>
      <description>기숙사를 떠나, 부엌이 있는 고급스러운 아파트로 옮겼습니다. 어차피 일 년 살다 장렬히 전사할 몸으로 굳이 바락바락 &amp;lsquo;모양 빠지게&amp;rsquo;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동생들이 툭하면 내 방으로 쪼르르 달려왔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골골한 동생이 내 방에 와서 뜨끈한 잔치 국수로 배를 채우고 가기도 했고, 애정 전선에 문제가 있는 동생이 찾아와 화끈하게 땀을 빼며 매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xFlO-Ud1w3ePXX1hwAa833YnNZ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20:00:00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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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이러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 시간으로 퀼트를 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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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 앞엔 국제기구와 정부의 각종 센터들이 즐비하고, 그들과 커리어적으로 연줄을 좀 만들고 싶어 하는 야삼찬 학생들까지 바글바글합니다. 이들을 위해 오후 서너 시면 &amp;lsquo;해피 아워&amp;lsquo;를 시작하는 바가 더러 있습니다. 피크 타임이 되기 전까지 조금 저렴하게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 나는 마티니를 즐겨 마셨습니다. 달짝지근하고 색깔도 예쁜 애플티니로 입문해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cwko5uKFtRm9f9EH_PV2uxIhH4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20:00:00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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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안녕히 계세요, 저는 떠납니다 - 시간으로 퀼트를 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tET/46</link>
      <description>짐을 싸들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나는 늦깎이 유학생입니다. 한 번도 밟아본 적 없는 미국 땅을 밟습니다. 그러나 짐은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학위 과정 2년을 다 채울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일 년 정도 내가 꿈꾸던 삶을 살다 장렬히 전사하고 싶었습니다. 두 학기의 학비가 마련되었고, 일 년간 사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일 년간 쓸 수 있는 생활비가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wQUCADy6YDlSXE5weAmqqkExUb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20:00:00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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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고 싶었습니다 - 시간으로 퀼트를 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tET/49</link>
      <description>옆집에 나보다 한 살 많은 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언니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점을 보러 갑니다. 언니는 &amp;lsquo;상담을 받으러 간다&amp;rsquo;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신점도 보고, 사주 풀이도 듣고, 타로 점도 보는 걸 뜻합니다. ​ 한번은 옆 동네 스님에게 상담받으러 간다며 같이 가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한창 버킷리스트를 두고 고민하던 때라 선뜻 따라나섰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YZ6Qi-kllQyhNmsBW9XYr1vPme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20:00:00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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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전회위복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 시간으로 퀼트를 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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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람이 울리고 의식이 들면 몸과 마음으로 깊이 파고드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반복되는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몸이 일어나 주지 않습니다.  &amp;lsquo;계속 이렇게 살 거야?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야?&amp;rsquo;  매일같이 임기응변으로 답하고 있지만 정답이 아닙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답을 찾지 못하면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amp;lsquo;감정 차단&amp;rsquo;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Z65xMsoZOnJIczVGbeO0Ua4hq6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20:00:02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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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시간으로 퀼트를 짜다 - 시간으로 퀼트를 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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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과거의 나와 마주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내가 온전한 나로 바로 설 수 있으려면, 과거의 나와 대면해야 합니다. 어둡고, 탁하고, 끈적이는 자기연민의 타르로 도배된 내 과거를 헤치고 들어가 나를 만나고, 왜곡된 기억 속의 그녀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 묘한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 삶이 재미없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저승사자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VySWkWw2EHg-Jta_pT0C5K6FN1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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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십 년 일기 -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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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가 일생의 단면이라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어영부영하다가 잘 때 되어서 잠자리에 들듯, 어영부영하다가 갈 때 되어서 가는 삶이 눈에 선합니다. 왜 좀 더 힘차게 살지 못했을까? 왜 좀 더 활기차게 살지 못했을까? 왜 좀 더 하하 호호 즐겁게 살지 못했을까? 그런 회한으로 삶을 마감하기 딱이겠습니다. ​ 아무래도 더 늦기 전에 하루를 좀 더 활기차게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JMvPVbJ6kFTybNpmIJeKHeYiib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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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사회생활 만렙 따위 -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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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암울했던 내가 만들어 놓은 인간관계는 말 그대로 암울했습니다. 그런 관계가 정리되지 않고는 새롭게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나쁜 것에 중독된 사람이 환경과 관계를 벗어나지 않으면 결국 다시 과거의 습관으로 되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감방에서 나오자마자 바늘을 보고 너무 쉽게 무너지던 해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cJmEUrqGytgAsrD9kJRd_qpJXr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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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코드명: 지금, 여기 -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title>
      <link>https://brunch.co.kr/@@itET/11</link>
      <description>나는 불교 신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불교 서적을 읽고, 스님의 강연을 듣습니다. 그리고 가끔 백팔 배를 합니다. 불교 신자들은 부처님 앞에서 백팔 가지 묵상으로 백팔 번의 절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삼천 번의 절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나는 그냥 고요한 밤, 창가에 요가 매트를 펼치고, 몸과 마음을 수련하듯 백팔 배를 합니다. 열어 둔 창문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s9Uizga1SLQ15afEVREq62dg_J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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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몸으로 마음을 치유합니다 -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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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수리부터 발끝까지 물 폭탄을 맞으며 샤워기 아래 한참 서 있다 보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물 폭탄에 씻겨 내려갑니다. 요가에 타다아사나라는 자세가 있습니다. 산 자세라고도 하는데, 정수리부터 발바닥까지 몸을 일직선으로 세우고 정면을 바라보며 서는 자세입니다. 몸의 모든 관절과 뼈가 자연스럽게 일직선에 놓이게 되면 몸의 어떤 곳도 불편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Y-HszIRsyGuw-kBQDBsuLSmWx6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Jun 2026 20:00:02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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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걸음마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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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어날 때 받아 죽는 날까지 내 것인 건 내 몸 하나입니다. 영혼까지 탈탈 털어 끌어모은 그 무엇도 내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내 몸 하나만이 내 소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죽음과 함께 이 몸과도 이별이라고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죽음 이후에도 이 몸으로 부활한다고 얘기합니다. 뭐가 됐건 공통된 얘기는, 적어도 살아생전 나는 그저 이 몸 하나일 뿐이라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KEkM-rTBBw-TPT2Xug4rqzfgJI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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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죽어야 사나 봅니다 -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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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길은 출근길과 달리 여유롭게 터덜터덜 걸으며 몸과 마음을 퇴근 모드로 전환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우선 가방을 내려놓고 어둑해진 거실 창가로 향합니다. 카펫 위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발끝은 서로 맞대고 무릎은 몸통만큼 벌려줍니다. 팔을 앞으로 뻗으며 그대로 상체를 기울여 엎드립니다. 요가에선 발라아사나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아기 자세라고도 부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nvLCCDlTh4cztRgMXM_7tvo6kY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y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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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몸을 점검합니다 -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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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때는 &amp;lsquo;쇠질&amp;rsquo;이라는 말이 보편적인 일상 언어로 받아들여질 만큼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는 사람이 흔했습니다. 코치에게 PT를 받고, 마치 선수처럼 모두가 닭가슴살에 단백질 가루로 강도 높은 식단을 하며, 인바디, 눈바디를 체크하고, 급기야 바디 프로필까지 찍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요즘엔 달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19EYij-4BmQkL4eLya118TLthQ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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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나를 살려 내고 있는 중입니다만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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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엔 큰 구멍이 생겨서 더 이상 아무것도 담기지 않았습니다. 몸도 마치 낡은 콘크리트 건물처럼 금이 가며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도 갖고 있지 않은 것만 같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죽음을 향해 질질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악마는 자기연민을 무기로 쓴다고 들었습니다. 인간들이 각자의 삶에 자기연민의 감옥을 만들고, 스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ET%2Fimage%2FRyAaLAaHte3_CE5gShZxUazAbJ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안세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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