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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AMBD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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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맛보고, 요리하고,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07:26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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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보고, 요리하고,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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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가타식 카츠동은 뭔가 다르다 - 돈카츠 타로(とんかつ太郎)와 마사짱(とんかつ政ちゃん)</title>
      <link>https://brunch.co.kr/@@isJl/53</link>
      <description>보통 카츠동이라 하면 밥 위에 돈카츠를 얹고 양파와 함께 달걀로 익힌 모습을 떠올린다. 일본 어디서나 통하는 음식이라 지역색을 의식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니가타에서는 같은 &amp;lsquo;카츠동&amp;rsquo;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자리 잡았다. 얇게 튀긴 카츠를 달고 짭짤한 간장 타레에 적셔 밥 위에 올린다. 달걀도 양파도 없다.  그 시작으로 꼽히는 곳이 후루마치의 &amp;lsquo;돈카츠 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hKht0qdr858BvpBWpbILR-v73d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7:04:54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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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라미수 - Tiramis&amp;ugrave;</title>
      <link>https://brunch.co.kr/@@isJl/51</link>
      <description>티라미수는 좀 얌체 같은 디저트다. 만드는 법만 놓고 보면 별것도 없다. 사보이아르디를 커피에 적시고 마스카르포네 크림을 바른다. 다시 과자를 놓고 크림을 덮은 뒤 코코아를 뿌린다. 오븐 앞에서 반죽이 부풀기를 기다릴 필요도, 온도계를 들여다보며 설탕을 끓일 필요도 없다. 이렇게 쉬운 것을 밖에서 사 먹으면 왜 그렇게 비싼가 싶다가도 잘 만든 것을 한입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f4FX4EKk5G4SM7R58J37EjquQx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5:23:33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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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 음식이라는 말 - 레스토랑 솔라와 하카타 노미바 고에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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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쿠오카 레스토랑 솔라의 메뉴판 표지에는 한 단어만 적혀 있다. Juin. 6월이라는 뜻이다. 코스 이름치고 무심하다 싶었다. 펼쳐 보니 창오징어와 옥수수, 소라, 아유, 이쿠라가 차례로 적혀 있었다. 아유(은어)를 보고는 과연 6월이구나 했다. 제철이라는 말은 음식 앞에서 꽤 강한 설득력을 가진다.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말 같기도 하고, 지금 먹어야 제</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5:23:36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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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가지 버섯과 소불고기 솥밥</title>
      <link>https://brunch.co.kr/@@isJl/49</link>
      <description>버섯 솥밥을 해 먹으려고 시장에서 표고와 느타리와 만가닥을 샀다. 마침 딱 세 가지 버섯이 놓여있었다. 이 셋을 꼭 같이 써야 할 이유는 없지만, 표고는 향이 짙고 느타리는 부드럽고 만가닥은 씹는 맛이 있으니 한데 넣으면 흥미롭겠다 싶었다. 이런 생각은 대개 장을 볼 때 가장 열심히 하게 된다.  다시마와 깨끗이 씻은 버섯 밑동을 찬물에 넣고 상온에서 2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vEJQNK-Usqf5eQgp8DuZ-WTHnR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05:06:42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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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 달걀 볶음 - 밤에 뭐 없냐는 주문에는</title>
      <link>https://brunch.co.kr/@@isJl/48</link>
      <description>외국에 살 때도 달걀과 토마토는 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토마토 달걀 볶음을 자주 해 먹었다. 중국에서는 판체차오단(番茄炒蛋) 또는 시훙스차오지단(西红柿炒鸡蛋)이라 부르는 가정식이다. 처음 요리를 배울 때 해보는 음식이기도 하다.  웍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약한 불에서 풀어둔 달걀물을 넣는다. 기름을 먹이며 천천히 익혀 완전히 굳기 전에 꺼내둔다.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8tscQIiRWIpfrrcyR4PimAvT0L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12:38:12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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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하우객잔 -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title>
      <link>https://brunch.co.kr/@@isJl/47</link>
      <description>서대문역과 독립문역 사이, 영천시장 초입과 이어진 골목에 니하우객잔이라는 중국집이 있다. 허름한 외관에 낡은 간판. 이 집 앞을 여러 번 지나다녔다. 지날 때마다 맛집의 기운과 범접하기 어려운 기운이 같이 돌아서, 오늘은 말고 다음에, 하며 몇 번을 미루었다. 그러다 드디어 용기를 내어 들어가 보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흰 꽃무늬 찍힌 붉은 벽지가 사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IG9r181U4_8ThJSLh1nUpODdzX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12:03:05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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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20, 나머지 20은 어디에 - 방콕, 탈랏 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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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탈랏 노이는 오래된 방콕과 새로운 가게들이 한데 섞여 있는 동네다. 낡은 상가와 젊은 카페가 같은 골목을 나눠 쓴다. 80/20의 실내도 그 분위기를 이어간다. 검은 철골을 드러낸 높은 천장과 주방을 빙 두른 카운터석. 파인 다이닝치고는 캐주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편안함은 우연이 아니라 이 식당이 택한 태도다. 미슐랭 원스타의 격식은 그 위에 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FeRtxWSag_0QMtyafbEX03GkcU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13:07:16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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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랑게(Langhe), 요리는 반복이다 -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title>
      <link>https://brunch.co.kr/@@isJl/46</link>
      <description>2024년 말 오픈한 이래 여러 번 방문했다. 2025년 2월의 어느 날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전남 진도 출신의 오너 셰프가 혼자 주방과 홀을 오갔고, 남쪽에서 올라온 생선이 칠판에 적혀 있었다. 부친이 낚시로 잡아 보낸 것이라고 했다. 그날의 스페셜은 학꽁치 사시미와 보리멸 튀김이었다. 학꽁치는 은피를 남긴 채 가지런히 손질되어 있었다. 요리사가 애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F20ipXdcqBTHU0lvfwzVJQCP9Y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3:00:20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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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퓨전 굽는 삼계탕 - 경기도 시흥 월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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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 정오 전에 도착했는데도 식당이 가득 차 있었다. 다행히 두 자리가 남아 있어 바로 앉았다.  넓고 납작한 돌냄비가 먼저 나온다. 바닥에는 찹쌀과 흑미를 눌러 붙인 누룽지가 깔려 있고 그 위에 구운 닭이 놓여 있다. 껍질은 짙은 갈색이고 윤이 난다. 닭 둘레를 은이버섯이 두껍게 두르고, 그 위에는 실타래 같은 산삼배양근이 수북이 쌓여 있다.  삼계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Lki0JMRFVHmcFXEQ7NcZjQox8X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7:55:11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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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알이 씹히는 낫토덮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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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미 여덟에 호라산밀 둘을 섞고 렌틸콩을 약간 더해 밥을 짓는다. 낟알이 큰 호라산밀과 작은 렌틸이 밥알 사이에서 각자의 형태를 남긴다. 한 숟갈을 뜨면 곡물이 알알이 씹힌다. 그 위에 낫토를 올린다. 충분히 저어 점성을 낸 낫토가 흩어진 밥알과 토핑을 느슨하게 잇는다. 양파와 꼬들단무지와 조미유부는 거칠게 다진다. 생양파는 물기가 많고 아삭하며 매운 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alckT4qADw-fIX68wilMgm4xDr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0:37:06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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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주 시골집, 조합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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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주는 맛의 고장이 아닐까. 반쯤 농담으로 되뇌어 온 혼잣말이다. 이번에 그 혼잣말을 한 번 더 입증하는 집을 만났다. 원주 중앙시장 인근 골목의 시골집이다.  약국 간판 옆, 낡은 흰 간판에 붓글씨체의 파란 글자로 시골집. 골목으로 들어서면 약도가 한 번 더 나온다. 초록 화살표와 붉은 화살표가 같은 방향으로 꺾이며 우측 골목 끝 집을 가리킨다. 끝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UvEDXF6LL0ePdnI_gX4H5J3C3H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13:10:06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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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스페란사(esperanza, エスペランサ) - 후쿠오카시 주오구 야쿠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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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쿠오카 야쿠인과 케고 사이의 골목에 있다. 밤에 도착하면 골목은 어둡고 가게의 창만 밝다. 창틀 위에 CRAFT BEER라고 적힌 나무 팻말이 붙어 있고, 문 앞 칠판에 파는 것들이 차례로 적혀 있다. 크래프트 맥주 8탭, 보틀 맥주, 엄선 쇼츄, 내추럴 와인, 크래프트 진, 자가제 생착즙 레몬사와, 타코, 램찹, 생 램 멘치카츠. 서서 마시는 가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xiTFZWCJvDekPTEvCv8KAD9S_x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Aug 2026 10:53:12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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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시하루, 음식에서 멈추지 않는 집요함 - 서울 강남구 신사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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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요리사가 문 밖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는 문 밖까지 배웅했다. 스시하루의 첫 인상은 바로 이 접객이었다. 지나고 보니 그 장면은 이 가게가 일하는 방식의 예고였다.   안으로 들어서면 밝은 원목 다찌가 공간의 중심을 차지한다. 표면에 코팅의 광택이 없고, 나뭇결이 고르게 드러나며, 팔을 올렸을 때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frfmzJjQW8o51x1y4HNX0Ao88S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11:29:08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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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서 만들어본 진주집 콩국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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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 콩국수에는 좌표가 둘 있다. 여의도 진주집, 시청 진주회관. 두 집의 콩물은 마시는 쪽보다 떠먹는 쪽에 가깝다. 숟가락이 천천히 눕는다.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올리면 콩물이 흘러내리지 않고, 면에 입혀진 채 따라 올라온다. 걸쭉한데 혀에 걸리는 것이 없다. 콩으로 낸 크림이다.  두 집은 뿌리가 같다. 1962년 경남 진주의 삼호식당에서 시작해 196&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_WrDeEc58veUyhYeNQsUoTk7Kv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14:33:09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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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은 옮긴 고깃집 - 서울 천연동 영천생고기전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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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전 같으면 이런 고깃집을 평범하다고 여겼을 것 같다. 삼겹살과 목살, 돼지갈비와 차돌박이. 특별할 것 없는 메뉴와 익숙한 밑반찬. 그런데 가게를 두 번은 옮겨도 단골이 계속 따라온다면, 평범하다는 말은 조금 달라진다. 영천시장 건너편에서 장사하던 영천생고기전문은 세란병원 뒷골목으로 옮겼다가 다시 영천시장 부근으로 돌아왔다. 퇴근길의 동선, 익숙한 골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qm0G9f70Oc6DjBnu9NcLHF7LFW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ul 2026 10:24:04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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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링(S&amp;uuml;hring) - 미식의 아름다움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sJl/33</link>
      <description>2026년 미슐랭 가이드 태국에서 3스타를 받은 식당이다. 태국의 두 번째 3스타로, 첫 번째는 남부 태국 요리를 하는 쏜(Sorn)이었다. 그리고 미슐랭의 공식 표현을 빌리면, 아시아 최초의 3스타 독일 식당이다.  이 식당의 내력은 짧게 정리된다. 1977년 동베를린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마티아스 쥐링(Mathias S&amp;uuml;hring)과 토마스 쥐링(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onyZKi0kUEJrO1zLus8YZ_MKfd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11:51:26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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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을밀대, 편차를 감수케 하는 맛 - 서울 마포구 염리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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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 시간 전, 끼니로는 살짝 이른 시각을 노려 갔다. 을밀대 염리동 본점은 손님이 늘 때마다 이웃 건물을 사들여 이어 붙인 구조라 안이 미로처럼 얽혀 있다. 좌석은 넉넉하지만 한여름 점심에는 그것으로도 모자라 골목에 줄이 선다. 나는 이 집을 꽤 오래 다녔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도 주기적으로 생각이 나는 집이다. 주문은 늘 같다. 물냉면, 거냉.  거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ZMZ3J9GmjEifT4uLIfHCswrCXv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13:15:37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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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파두부 - 내 요리에는 거짓말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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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파두부의 기원으로 가장 널리 전해지는 이야기는 1862년 청두 북쪽 완푸차오 옆의 진싱성판푸(陳興盛飯舖)에서 시작한다. 진마파두부 측에 따르면, 주인 진푸춘이 일찍 죽고 아내 진류씨가 가게를 이어 갔다. 기름을 지고 다니던 인부들이 두부를 들고 오면, 그들이 떠 주는 기름 한 국자로 진류씨가 두부 요리를 만들었다. 얼굴에 얽은 자국이 있던 여인이 만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zbmk-Xl61N3XBmqf8SI3TphnUf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09:00:09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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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카쇼 스가와라(酒商菅原) - 생맥주를 마시러 들어가, 누룩 스피리츠를 들고 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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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토리 마스터즈 드림 생맥주를 500엔에 마실 수 있는 곳. 후쿠오카 텐진 와타나베도리의 사카쇼 스가와라(酒商菅原)는 흔히 그렇게 알려져 있다. 사실이다. 주문 화면에는 마스터즈 드림과 기린 이치방시보리가 나란히 500엔으로 올라 있다. 품질을 의심할 이유도 없다. 출입문에는 키린 '극상 생맥주 어워드 2018' 전국 TOP100 수상점 스티커가 붙어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3zgoN-24geuewQ60EX5RttUePq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12:17:38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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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산옥, 콩국수보다 콩비지 - 서울 중구 주교동</title>
      <link>https://brunch.co.kr/@@isJl/29</link>
      <description>서울 주교동 강산옥은 3대째 70년 가까이 이어진 콩 전문 식당이다. 여름에는 콩국수를, 나머지 계절에는 콩비지 백반을 낸다. 벽에는 방송이 다녀간 날짜와 여러 해에 걸쳐 받은 블루리본 스티커가 붙어 있다.  처음 찾았을 때에는 콩국수를 먹지 못했다. 여름이 아니었다. 오후 한 시 반쯤 들어섰는데, 앞의 손님들은 콩국수가 없다는 말에 그냥 돌아서 나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Jl%2Fimage%2FaPW-cQ-9ZP9nRxOQjRBh58iYgf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6 11:24:08 GMT</pubDate>
      <author>LAMBDA</author>
      <guid>https://brunch.co.kr/@@isJl/2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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