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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스에 사는 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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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네바에 사는 워킹맘. 일, 육아 사이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3:53:5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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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네바에 사는 워킹맘. 일, 육아 사이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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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 내가 엄마가 되어가는 동안 생긴 일들 - 매트레센스 (모성 전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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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롤로그  최근 출산한 사촌동생들에게나는 아이 둘을 낳고 나서 예전의 내 몸과 마음을 놓아주는 일이 너무 힘들었어.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그건 내가 조금씩 더 성숙해지고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만 못하는 것 같았고, 좋은 엄마가 아닌 것 같았고, 아이들을 원망하게 될까 봐 무서웠고, 예전의 내가 너무 그리웠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92c93jby6J39cj-nTwzPTsN2p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23:11:37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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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 엄마의 주문 - 지구 반대편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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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마트 선글라스를 작년 겨울부터 눈여겨보고 있다. 살까, 말까. 비싼 가격에 망설이는 사이 새 모델이 나왔다. 기능도 더 좋아졌다고 한다. 특히 영상 기능이 눈길을 끈다. 내가 이 선글라스에 끌리는 이유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내가 보는 그대로 담아 두고 싶어서다.  아이들이 내게 달려오는 모습, 나를 올려다보며 웃는 얼굴, &amp;quot;엄마 봐봐&amp;quot; 하며 부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suhaKbGcXlGbvcRvSIvPd75zt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22:01:36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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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 나의 조명받지 못한 영웅들 -  나에게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rkF/41</link>
      <description>미국에는 온두라스로 향하는 특별한 비행기가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amp;lsquo;ICE Air&amp;rsquo;라고 부른다. 창문 밖에서 보면 평범한 전세기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그 비행기에는 미국에서 추방한 사람들이 탄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로 돌아가는 사람들. 갱단의 위협을 피해 아이를 데리고 국경을 넘은 부모들. 가뭄으로 무너진 농장을 뒤로하고 다시 살아보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4R8P5VlQLf4WcZf_gsXeT_vaE1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22:00:31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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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 제네바에 사는 워킹맘의 하루 - 바쁨에 숨어 산 날들, 이제 안녕</title>
      <link>https://brunch.co.kr/@@irkF/32</link>
      <description>막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사무실로 향하는 길, 스쳐 지나가는 엄마들 손에는 약속이라도 한 듯 아이가 먹다 남긴 바나나 껍질이 들려 있다. 나 역시 막내가 남긴 바나나 반쪽을 막 삼킨 참이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화장실에 들른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정장, 너무 튀지 않는 립스틱, 적당한 높이의 구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거의 완벽하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6tlDafVJ1MO3WeVKX3ExkkGhK7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22:00:26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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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 아들 정체성 찾아주기 - 한국인 엄마와 영국인 아빠 사이, 스위스에서 자라는 아이의 정체성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rkF/28</link>
      <description>월드컵이나 올림픽 시즌이 돌아오면 남편과 나 사이에 조용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과연 이번에 우리 아들은 어느 팀을 응원할 것인가. 선택지는 무려 네 가지다. 한국, 영국, 스위스, 아니면 뉴질랜드. 나는 속으로 바란다. &amp;lsquo;제발 한국이 이겨라.&amp;rsquo;  얼마 전, 동네 펍에 뉴질랜드와 영국의 럭비 경기를 보던 날이었다. 전통적인 강국은 뉴질랜드이기에 나는 당당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qYUpoY3N-kP9b29Q5jPm_0QHZA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22:00:32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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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 엄마라는 한 사람 - 나는 엄마의 외교관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rkF/22</link>
      <description>&amp;ldquo;엄마의 젊은 날은 내가 모르는 나라 같다. 나는 그 나라의 말을 배운 적 없지만, 엄마의 눈물 속에서 그 나라의 지도를 본다.&amp;rdquo; 《폭싹 속았수다》  텅 빈 집, 겨우 몇 주 된 아기를 안고 평소처럼 눈을 떴다. 무의식적으로 거실로 걸어 나왔다. 엄마가 떠나고 없다는 걸 알면서도, 습관처럼 &amp;quot;엄마&amp;hellip;&amp;quot; 하고 몇 번을 불렀다. 아기가 태어난 뒤로 부엌 어딘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KRgRTYRvLDzG7FcMoZIBrLbLY0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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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 인도주의 일을 한다는 것 -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마음이 마주한 현실</title>
      <link>https://brunch.co.kr/@@irkF/21</link>
      <description>미국이 이란에 미사일을 쐈다는 뉴스가 나오던 아침이었다.  나는 두 살배기 막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있었다. 제네바의 아침은 그날도 여느 때처럼 평화로웠다. 트램은 정확한 시간에 도착했고, 사람들은 커피를 들고 출근길을 걸었고, 레만 호수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잔잔했다. 불과 몇 시간 거리에서 미사일이 날아가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스위스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VxLDBgATQKJKnzDVZsiRgqfXz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22:00:31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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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 팬티 바람으로 달리는 인간들과 사는 법  - 결혼 8년 차, 아들 셋을 키웁니다 (남편 포함)</title>
      <link>https://brunch.co.kr/@@irkF/8</link>
      <description>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던 우리의 첫 데이트는 내가 살던 말레이시아도, 남편이 살던 미얀마도 아닌 베이징에서 이루어졌다. 남편은 베이징으로 막 이사한 참이었고, 나는 베이징을 경유해 출장을 갈 예정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우연히 만난 우리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amp;ldquo;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을까&amp;rdquo; 고민하던 중, 비록 몇 시간뿐이지만 둘 다 같은 날 베이징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_FlGhyY9xyIsP_tvK2BzLV_QbW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22:01:44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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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 열다섯, 나의 계절은 거꾸로 흐르기 시작했다  - 뉴질랜드에서 보낸 나의 사춘기</title>
      <link>https://brunch.co.kr/@@irkF/5</link>
      <description>우리는 떠난 곳이 아니라, 떠나온 것들로 만들어진다. &amp;mdash; 아르민 웨그너  1996년 7월 9일.  30년 전 그날, 우리 가족은 뉴질랜드행 비행기에 올랐다. 내 삶에서 가장 중대한 사건이었던 그 시절을 이제야 처음으로 제대로 기록해 보려 한다.  이민 가기 전의 나는 지극히 평범한 중학교 2학년이었다. 짧은 단발머리에 실버 안경테를 쓰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VgFDEGO5MhEe13b-zhcu2RRB54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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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 제네바, 꽃이 피는 계절에 나에게 건네는 인사 - 워킹맘의 스위스 제네바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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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0년 제네바와의 첫 만남  내가 처음 스위스 제네바를 찾은 건 2010년, 유난히 춥던 12월이었다. 당시 런던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중 국제기구 탐방 모임을 통해 마주한 이곳은 마치 운명 같았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이들의 국적 모를 억양이 뒤섞인 대화 속에서,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깊은 소속감을 느꼈다. 아마도 우리를 이곳으로 불러낸 '세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kF%2Fimage%2F3PzvigRHG0bPV4PnzmX31QBa6d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스위스에 사는 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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