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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서</title>
    <link>https://brunch.co.kr/@@ioUz</link>
    <description>전문의, 개원의/돌보는 사람이 오래 앓아온 마음/ 30년 기분부전증, 우울증, 공황장애 / 지지적 정신치료, 정신분석치료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46: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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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문의, 개원의/돌보는 사람이 오래 앓아온 마음/ 30년 기분부전증, 우울증, 공황장애 / 지지적 정신치료, 정신분석치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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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ioUz/67</link>
      <description>엄마와 애착을 형성한 적이 없던 나는 늘 위험했다. 사는 것에 애정이 없었으니 위험에도 무감각할 수밖에 없었다.  20대의 내가  경험을 핑계 삼아 인도의 어두운 골목을 헤매어도  유럽 열차에 혼자 몸을 맡겨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  퍼뜩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다가도 곧 잊었다. 어차피 생은 거기서 닫아져도 그만 이었다.   애착의 대상이 없다</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11:32:29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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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사랑이란 것이.</title>
      <link>https://brunch.co.kr/@@ioUz/69</link>
      <description>내가 연약한 상태일 때 온전히 기대고 있는 느낌이 뭘까. 내가 기대고 있는 사람이 나에게 애정을 쏟는 느낌이 어떤 건가. 내 마음이 계속해서 커져도 그 마음보다 더 큰 사랑을 받는 느낌이 우주만큼&amp;nbsp;커지는 마음을 사랑으로 받아주는 느낌이 뭘까. 다른 사람이 아니고 애초에 나를 처음으로 안았던 사람이 그런 보호를 준다는 것은 어떤 건가.  내 아이가 늘 말하는</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16:38:05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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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 대한 작은 신뢰</title>
      <link>https://brunch.co.kr/@@ioUz/55</link>
      <description>딸아이가 아침에&amp;nbsp;깨울 때부터 배가 아프다고 했다. 출근&amp;nbsp;준비를 바쁘게 하면서 똥배 아니냐 했더니 어제 두 번이나 화장실을 갔는데 무슨 똥배냐고 뾰로통한다. 고민도 안 하고 &amp;quot;오늘은 방법이 없다 그냥 학교&amp;nbsp;보건실 가라&amp;quot; 아이는 내 반응에 꾸물꾸물 등교 준비를 했다.  치료&amp;nbsp;전 나는 아이가 겪는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말 못 하고 끌</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09:26:29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5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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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날의 어느 순간보다 &amp;nbsp;편안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Uz/61</link>
      <description>선생님께 엽서를 드렸다.지난날의 어떤 순간보다지금이 편안하다고그리고내일은&amp;nbsp;오늘보다 더 편할 것을 알고 있다고.그것은 진실로 진실로 진심이었다.나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모른다. 아마 영원히 모를 것이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 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몰랐다.나는 내가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다. 할머니를 잃은 슬픔은 이제야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12:18:01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61</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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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는 나를 사랑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Uz/65</link>
      <description>할머니께서는 단정한 분이셨다. 향나무로 만들어진 막대기처럼 접히는 부채를 내가 어렸을 때부터 대학 갈 때까지 쓰고 계셨다. 그 향나무 부채는 늘 성당 가실 때 드는 작은 가방에 들어었었는데 20년이 지나도 한 귀퉁이 약간 부러진 것 외에는 그대로였다. 그 향이 좋아 가끔 할머니의 성당 가방 열어 한 번씩 바람을 내어보곤 했다.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구를 찾</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2:59:38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6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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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의 부재+ - 전이 현상</title>
      <link>https://brunch.co.kr/@@ioUz/59</link>
      <description>계속 흘러나오는 눈물을 어쩌지 못하고집에서 나왔다.차가운 공기를 마시자 예전 기억이 스쳤다.어머니는 어린 나를 외갓집에 맡기고 일주일을 비웠다. 어떤 양해 같은 것은 없었다.나는 그 일주일이 백 년같이 길었다. 선생님이&amp;nbsp;미워졌다.선생님은 내가 이렇게 힘들어할 것을 알면서도스케줄을 비웠다.선생님이 모를 리가 없었다.화가 났다.나는선생님이 스케줄을 조정하시자</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12:38:40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5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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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 불안, 트라우마</title>
      <link>https://brunch.co.kr/@@ioUz/64</link>
      <description>어머니와 연락을 차단해서 어머니의 무례하고, 선 없고, 교양 없는 행동이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그 사람과 나는 다른 사람이고 이어진 끈은 끊어졌다고 생각하게 되자 에너지 누수가 많이 절약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어머니가 언제든 내 일상에 등장할지 모른다는 상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왠 건장한 아저씨(아마도 연인관계인)</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23:05:09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6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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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어머니와 연락을 차단한 후</title>
      <link>https://brunch.co.kr/@@ioUz/63</link>
      <description>어머니와의 연락은 차단했지만내 마음은 바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 머리에서와는 달리마음에서는그래도 어머니인데&amp;nbsp;, 라고 말하고 있었다.그래도 날 먹이고, 입히고, 재워주긴 하지 않았나,내가 하려는 이것은 패륜이 아닌가, 하는.다른 한편으로는어머니가 불시에 나타나평화로운 일상을 전복시키지는 않을까,불안하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어머니와의 끈을 끝끝내 놓지 못하고</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14:29:02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63</guid>
    </item>
    <item>
      <title>이제야 끝났구나. - 인지 장애의 끝</title>
      <link>https://brunch.co.kr/@@ioUz/57</link>
      <description>언젠가 TV 에서 어느 양심수가 무죄판결을 받고 나오는 장면을 보았다.그는 자신이 쓰지도 않은 글을 &amp;nbsp;썼다고 누명을 쓰고 40여년을 감옥에서 복역한 사람이었다. 그는 판결을 마치고 나와 자신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는 기자들의 질문에 웃지도 울지도 않은 그저 지친 표정으로 '그냥 쉬고 싶다' 고 말했다. 나는 속으로, 정말 그저 쉬고만 싶을까? '감옥에서 나온</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03:03:52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5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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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로 오염된 세상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oUz/52</link>
      <description>작고 연약하고,&amp;nbsp;어머니가 세상의 기준인 아이들의 등에 줄넘기를 휘두르는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일까. 게다가 그 폭력에 대한 후회나&amp;nbsp;가책도 없다면. 나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고 있으면 숨이 가빠지고&amp;nbsp;구역질이 나왔다가, 심장이 조여들며 다리 힘이 풀렸다.  이제 나는 치료받기 전보다 더 아파져 있었다. 폭력이 있었다는 사실</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01:29:09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52</guid>
    </item>
    <item>
      <title>크니까 안 때리니 &amp;nbsp;좋구나.</title>
      <link>https://brunch.co.kr/@@ioUz/51</link>
      <description>카우치를 쓰고 한달&amp;nbsp;남짓 되었을 때 문득 내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안 때리니 정말 좋구나. 커서 그런가......?'  이 생각은 교복을&amp;nbsp;입고 등교하던 길에 했던 것이 또렷했다. 교복은 중학교 때부터 입었고 크니까 안 때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 것을 보니 아마 중학교 저학년 때였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학교에서는</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16:22:41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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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풍경화였던 아이  - 나에게 일상이란</title>
      <link>https://brunch.co.kr/@@ioUz/48</link>
      <description>요즘엔 어쩐지 낮잠을 자고 나서 저녁에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다시 팔팔해진다. 차가운 공기를 폐로 들이키며&amp;nbsp;살살 뛰고 나면 개운하다. 살아있구나, 살아남았구나 싶다.  다시 통증과 무력증이 심해졌다. 자꾸 상상 속에서 치료실 앞에서 쓰러진다. 약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나를 발견한다. 이것은 내 마음이 무엇을 바라고 만들어내는 판타지인가. 저녁약</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00:52:56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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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는 날 사랑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ioUz/37</link>
      <description>치료실로 가는 길 전&amp;nbsp;부치는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지하철 의자에 앉아 덜컹거리는 전동차 소리와 함께 하염없이 울었다. 목에서 치밀어 차오르는 눈물이 아니라 코끝과 눈에서만 반응하는 눈물이었다. 눈물샘은 끝도 없이 눈물을 생산해 냈다. 나는 아이들의 콧물을 닦아주려고 가방에 준비해 두었던 화장지를 꺼내어 눈가를 닦았다  그렇다면 할머니는 날 사랑했을까? 아버지</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12:06:26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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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든 딸이라는 착각+ - 내가 살아남은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ioUz/47</link>
      <description>어머니는 제사상이나 차례상에 올릴 전을 부칠때 줄곧 나에게만 같이 하자고 했다. 나만 딸이기 때문이었다.  어머니를 돕는 일이란 그저 재료를 계란에 담갔다가 밀가루에 둘러서 어머니에게 전달하는 것이 다였다.  나는 늘 나만 놀지 못하고 일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전을 부칠때마다 말했다. 그렇지만 아무도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다. 가끔 TV 보는 다른 식구들 곁</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4:13:05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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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착하지 못한 문 앞에서 ​</title>
      <link>https://brunch.co.kr/@@ioUz/10</link>
      <description>약을 먹으면서 증상이 신기할 정도로 급감했다. 타오르다만 불씨가 머금어진, 자작자작하게 탔다 말았다 하는 장작나무에 물을 훅 끼얹은 것처럼. 간혹 한 번씩 올라올 때도 있었지만 약복용 전 하루 종일 시달린 것에 비하면 미미했다.  그런데 치료실 가는 길에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하더니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면 지하철에서 내려 치료실 걸어</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6:51:54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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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nbsp;나는 왜 늘 바보 천치가 되었을까.  - 저항할수 없었던 아이의 생존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ioUz/11</link>
      <description>어머니나 아버지에게 화가 나면 이렇게 생각하곤 했다.  '절대로 &amp;nbsp;말하지 않겠어. 그들과 웃지 않겠어. 그들과 다시 말을 한다면 바보 천치야. '  이것은 어린아이가 어른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격이었다. 나는 아직 어려서 돈도 없고 힘도 없고 그들의 도움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었으므로 그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 다였다. 화를 내면 더</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8:24:45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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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대단하고 싶지 않았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oUz/36</link>
      <description>호흡이 불편할 것 같은 전조증상이 있었다. 그것은 분노일 때도 서러움 일 때도 슬픔 일 때도 억울함일 때도 그도 아니면 그리움 일 때도 있었다. 나는 어린 시절 살아남기 위해그랬던 것처럼감정의 출구를 아예 닫고 그것이 통증으로 밀려 새어 나올 때까지버티고 있었다. 그렇게 살아온 것이 틀림없었다. 환자를 만나고마케팅 팀과 이야기를 하면서명치끝에서 뭔가 스멀스</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1:44:14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3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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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을 상상하던 아이  - 소아 우울증</title>
      <link>https://brunch.co.kr/@@ioUz/25</link>
      <description>나의 자살에 대한 생각은 그 역사가 상당히 깊었다.  카우치를 쓰는 치료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내 자살에 대한 최초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때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5학년 쯤이었던 것 같다.  어머니의 무차별한 폭언을 들었거나 아버지의 비아냥거림 부모님께 내 말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 느낌을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나는 방으로 가서 빈 천장</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2:16:58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25</guid>
    </item>
    <item>
      <title>일곱 살, 나는 공개적으로 웃음거리가 되었다. - 벌은 끝났지만 수치심은 남았다. 3(5)</title>
      <link>https://brunch.co.kr/@@ioUz/33</link>
      <description>일곱 살 때 일이다. 어느 날 유치원 선생님이 중요한 공지를 하겠다고 했다. 긴 설명 끝에 지정한 날까지 무엇인가를 꼭 제출해야 된다고 했다.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것을 잊으면&amp;nbsp;모든 친구들이 있는 앞에서 바지와 팬티를&amp;nbsp;내려 엉덩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정말이지 꼭 가져오라고 했다.  긴장이 조금 되었다. 하지만 나는 '안 잊으면. 되지 뭐&amp;nbsp;, 여태 숙제나</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2:01:54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33</guid>
    </item>
    <item>
      <title>나는 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을까. - 나는 일곱 살에 이미 감정 노동자였다. 3(4)</title>
      <link>https://brunch.co.kr/@@ioUz/4</link>
      <description>치료를 받으면서 보게 된 진실은 내가 &amp;nbsp;참 말도 안 되는 일을 견뎠다는 것이었다. 할머니는 어머니가 얼마나 꼼꼼하지 못하고 절약정신이 없으며 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아느냐면서 일곱 살도 안된 나를 앞에 놓고 며느리 흉을 봤다. 어머니는 할머니가 얼마나 융통성이 없고 구두쇠 인지, 어떻게 며느리 위에 군림하며 자신을 괴롭히는지 토로했다.  나는 뭐라 대꾸할 말</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1:28:05 GMT</pubDate>
      <author>진서</author>
      <guid>https://brunch.co.kr/@@ioUz/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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