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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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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립연구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42: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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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연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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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러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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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은 테러를 조장하거나 정당화하기 위해 제작되지 않았다. 오히려 테러라는 극단적인 인간 행위가 어떤 조건과 논리 속에서 발생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글이다.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는 그의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 연쇄범죄를 분석할 때 수사기관은 범죄자의 반사회적 성향, 성장환경, 성적 판타지,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추론한다. 동물을 추적할 때 역시 그 동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hdNOR_9VvrtPeSXazWnDQczvY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11:58:50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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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힌 사물들에 관하여 ― 지안프랑코 페레</title>
      <link>https://brunch.co.kr/@@inq6/23</link>
      <description>1991년의 한 신문 기사가 있다.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에 세계의 브랜드가 모였다는 기사다. 그 기사가 가장 먼저 가격을 들어 보인 옷은 디올도 샤넬도 아니었다. 페레였다. &amp;quot;334만원짜리 페레 투피스.&amp;quot; 30년 전, 한국의 신문은 명품을 말할 때 이 이름을 맨 앞에 두었다. 그리고 지금 아마 많은 독자들이 이 이름을 처음 듣고 있을 것이다. 지안프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Deg5Ul5AKiv9nLbOdMlroQy1HG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2:29:24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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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 사다리의 끝</title>
      <link>https://brunch.co.kr/@@inq6/22</link>
      <description>위로 올라갈수록 자유로워지는가? 이 질문에 답하려면 사다리를 한 칸씩 직접 올라가 보는 수밖에 없다.  맨 아래에는 지금까지 이 연재가 다뤄온 사람들이 있다. 없는 것을 빌려 채우는 사람들. 계보를, 신분을, 소속을 명품으로 메우고, 가짜인 줄 알면서도 사고, 되고 싶은 자기를 끝없이 쫓다가 a처럼 무너지는 사람들. 그들은 결핍에 묶여 있다. 비어 있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7Zl1qUp-uDgim_XcUiaxj5UouW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06:27:39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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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져도 채워지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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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있던 시계 커뮤니티에 'a'라고 불리던 인물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다. 다만 그가 자기 일을 직접 털어놓는 것을 같은 커뮤니티에서 지켜보았다. 그러니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건너 들은 소문이 아니라, a 본인과 그의 지인들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a는 성공한 사업가였고, 동년배 평균을 한참 웃도는 자산을 모은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iOvEmiJmA_Z9X4WW9xfvpWz3Mo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05:43:41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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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시는 누구를 향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nq6/20</link>
      <description>혼자 있는 밤을 생각해보자. 약속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오늘은 아무 데도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은 굳이 그 시계를 손목에 찬다. 아무도 볼 사람이 없는데 가방을 꺼내 곁에 둔다. 옷장을 열어 그 옷을 꺼내 입어보고, 거울 앞에 잠시 선다. 보는 사람은 자기 하나뿐이다.  이상한 일이다. 과시가 남에게 보이려는 것이라면 보는 사람이 없는</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23:33:06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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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린 권위를 입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inq6/19</link>
      <description>가슴에 작은 방패가 하나 있다. 사자가 두 발로 서 있거나, 왕관이 얹혀 있거나, 라틴어 가훈이 띠처럼 둘러져 있다. 폴로 셔츠의 기수, 재킷 단추 위의 황금 양, 손가락에 낀 인장 반지. 우리는 이런 표식을 매일 본다. 그리고 그것을 단 사람의 대부분은, 그 방패가 가리키는 가문의 사람이 아니다.  문장(紋章)은 원래 살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핏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nctSa7dzXypuE2crQyBbVMj5U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23:03:13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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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은 무엇의 대체물인가? - 위조품과 인간의 내면 심리</title>
      <link>https://brunch.co.kr/@@inq6/18</link>
      <description>https://brunch.co.kr/@acid/14  나는 첫 글에서 의도적으로 한쪽을 비워두었다. 《사람들은 대체 왜 명품을 사는가》에서 질투와 선망 같은 단어들을 일부러 밀어냈다고 《명품에 대한 정의》에서 적었다. 인간의 욕망을 도덕의 언어로 단순하게 처리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영영 다루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 다룰 때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C5uPdTBU8Qrld_DvR2JojddB8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20:42:18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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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에게 빼앗긴 예술은 누구의 것인가? - 인공지능 예술성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nq6/17</link>
      <description>M이라는 사람  나의 지인 중에는 M이라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가 있다. M은 학벌 없이 독학으로 미술계에 뛰어들었고, 지금은 업계 안에서 상당한 인맥과 인지도를 가진 사람이다. M 스스로의 말에 따르면 그는 10점 만점에 7-8점 사이의 실력이다.  예술처럼 정답이 없는 세계에서 자기를 7-8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VtxX2DO4pfIuZ2xCZp9tAC1Uzf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23:50:51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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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려온 권위는 어떻게 자기 권위가 되는가? - 구찌의 꿀벌, 그리고 나폴레옹의 빌려옴</title>
      <link>https://brunch.co.kr/@@inq6/16</link>
      <description>다시 꿀벌 앞에 서서 https://brunch.co.kr/@acid/14 나는 이전 글 《명품에 대한 정의 1》에서 구찌의 꿀벌을 실패한 도상의 사례로 다뤘다. 이탈리아 브랜드가 프랑스 황실의 도상을 가져왔다는 영토적 부당성, 자기 안에 이미 가지고 있던 웹 스트라이프를 두고 굳이 바깥의 권위를 빌렸다는 미숙함, 그리고 빌려옴의 흔적이 끝내 지워지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bsWYFOn_O_0WzmE1qADzi7odS4o.pn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04:15:30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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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려온 색은 어떻게 자기 색이 되는가? -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 SD와 서브컬처</title>
      <link>https://brunch.co.kr/@@inq6/15</link>
      <description>기능 소개  오니츠카 타이거의 멕시코 66은 1966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을 앞두고 만들어진 신발이다. 일본의 오니츠카가 자국 선수단을 위해 준비한 경기용 러닝화였고, 옆면을 가로지르는 곡선 줄무늬는 장식이 아니라 발의 측면을 잡아주기 위한 구조였다.지금 우리는 이 줄무늬를 아식스의 로고로 안다. 그러나 그 출발은 기능이었다. 달리는 발이 흔들리지 않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6H54CSoBhvVNVJ6AMBmyQph_Hq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13:46:07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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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에 대한 정의 - 도상(icon)에 대한 개념</title>
      <link>https://brunch.co.kr/@@inq6/14</link>
      <description>럭셔리 브랜드라고 한다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사치재, 선망, 비쌈, 기괴함 등..  과거 글 《사람들은 대체 왜 명품을 사는가?》에서 나는 명품 브랜드들이 자신들을 포장하는 특징을 6축으로 나눠 적은 적이 있다.  https://brunch.co.kr/@acid/7  해당 글에서 나는 인간의 질투, 선망, 욕구 같은 비논리적인 사유로 명품을 사는 이유를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MTz2fn1X8OOZbYIpLnVVuvgZ35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19:04:22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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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찌 사이키델릭 클러치와 히피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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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품 소개  구찌 사이키델릭 파티는 2020년 2월 14일 출시한 캡슐 컬렉션(한정판)이며, 사진은 그 모델들 중 하나인 클러치이다. 구찌 공식 홈페이지는 해당 컬렉션에 대해 '미러볼 조명과 대형 거울의 빛을 반사하며 1970년대 클럽의 분위기를 연상시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이번 캠페인은 가상의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70년대 사이키델릭 감성을 불러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CrDf60gzeae5VL0AaHxaVe0Pu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12:40:46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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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티즌 레드 다이버와 AKIRA, 서브컬처</title>
      <link>https://brunch.co.kr/@@inq6/12</link>
      <description>이 시계는 시티즌이 2020년 12월 발매한 ㅡ 그리고 부진한 판매량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단종된 ㅡ 다이버 시계이다. 케이스는 44mm로 큰 편이며, 무브먼트는 시티즌 E168 태양광 충전(에코 드라이브)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글래스(유리)는 미네랄 크리스탈이다. 미네랄은 사파이어보다 충격에는 강하지만, 스크래치가 잘 생긴다.  이 글을 쓰는 이유 나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RyrU9yMqowmDmIhlETWu20hAF1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05:09:03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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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PC적 인간과 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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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NPC적 인간이란 무엇인가?  NPC라는 개념에 대해 아는가? 게임에 존재하는 플레이어가 아닌 객체를 의미한다. 이들은 제한된 스크립트와 제한된 반응 범위 안에서 움직인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같은 경로를 순환하며, 정해진 조건에 따라 동일한 반응을 출력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단순히 멍청한 존재라 이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자기 욕망의</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6:32:24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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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에 관한 성찰과 상담 모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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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신의학의 생물학적 정의에 따르면, 우울이란&amp;nbsp;뇌의 신경 전달 물질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울 상태의 인간은 같은 일을 해도 평소와 같은 만족감을 느낄 수 없다.  현대 정신의학은 이를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기능 저하와 연결해 설명한다.  이 설명은 분명 유효하다. 실제로 특정 약물은 인간의 감정 상태를 변화시키며, 우울 증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V_TqqOKZTTzMKOA3Ergm_tlawN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18:52:07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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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에 관한 성찰</title>
      <link>https://brunch.co.kr/@@inq6/9</link>
      <description>이 글은 J라는 사람이 부탁해서 작성했다.  그는 고독을 자신의 일생일대의 주제처럼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기분이나 일시적인 외로움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관계, 소비, 자존감, 타인과의 거리 전체를 관통하는 근본 감각에 가까웠다.  그는 언젠가 내게 고독에 대해 써달라고 말했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써달라는 요청은 아니었다. 자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pfgCcCHitP3R89KwJW9aOXyWmzg.jpg" width="483"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03:37:41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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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모든 것을 구조화하려 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nq6/8</link>
      <description>나에게는 오래전부터 이상한 습관이 있었다.  눈앞에 놓인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옷을 보면 원단과 부자재, 희소성을 생각하고, 시계를 보면 브랜드의 역사와 시장의 곡선을 떠올리며, 노래를 들으면 가사의 반복 구조와 이미지의 배치를 분해한다. 누군가의 행동을 보면 그가 한 말보다 그 말을 가능하게 한 내면의 지형을 먼저 보려 한다.  나는 이것을 한때</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4:07:08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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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대체 왜 명품을 사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nq6/7</link>
      <description>명품은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서 공개적으로는 경계의 대상이었다. 개발도상국 시절의 한국은 절약과 근면을 미덕으로 삼았고, 비싼 소비는 허영과 사치의 상징으로 멸시되었다. 지금도 명품 소비를 두고 &amp;quot;브랜드 값&amp;quot;, &amp;quot;허세&amp;quot;, &amp;quot;사치재&amp;quot;라는 비판은 흔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비난과 별개로, 한국인들의&amp;nbsp;1인당&amp;nbsp;명품 소비 규모가 세계 1위 수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_mryCCNinu92Z4uZhL8p2lXYYg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16:42:01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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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빈티지를 사는 건데?</title>
      <link>https://brunch.co.kr/@@inq6/6</link>
      <description>나에게는 어떻게 보면 병적인 증세가 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흥미로워 보이는 모든 것을 구조화하고, 남들과 다르게 분석해 보려는 심성이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은 전통적인 사회적 성공과는 연관성이 거의 없다. 정규 교육의 명문대 커리큘럼이나 엘리트 코스와는 무관한 삶이다.   어느 지적인 커뮤니티에도 소속되지 않은 삶은 고독하기도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q6%2Fimage%2FvdUU7C9GXLhZCCWG8VhYoZlyay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13:24:59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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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도화된 마음 2 - 해방과 투항은 어떻게 구별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nq6/3</link>
      <description>나는 a의 사례를 k라는 인물에게 들려준 적이 있다. 그는 a보다도 더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잠시 듣더니 이렇게 말했다.  &amp;quot;급매가 오히려 진짜 해방 아니야? 시세 맞추려고 신경 쓰는 게 목줄이지.&amp;quot;  그의 말에는 일리가 있었다. 시장 합리성에 묶여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구속이다. 무언가를 버리겠다고 결심한 순간에도 우리는 종종 &amp;quot;얼</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03:28:19 GMT</pubDate>
      <author>진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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