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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든</title>
    <link>https://brunch.co.kr/@@ilLT</link>
    <description>미술을 공부하고 가르치며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갑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과 미학을 연결하여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함께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04:26: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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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을 공부하고 가르치며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갑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과 미학을 연결하여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함께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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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관계 - 나를 움직이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lLT/14</link>
      <description>2-3) 4) 5)  첫번째 작품(그림 1-3)에는 커다란 조각들이 등장한다. 사람의 키를 훌쩍 넘는 것도 있고, 두 사람이 양쪽에서 마주 보고 밀 수 있을 만큼 옆으로 길게 뻗은 것도 있다. 철제 구조의 표면은 수많은 작은 금속 방울로 덮여 있고 아래에는 바퀴가 달려 있다.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여러 곳에 붙어 있고, 정해진 시간에 퍼포머들이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3NxkPjgfKITtE0h3PkB35AunE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3:01:09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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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바라보기 -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lLT/13</link>
      <description>2) https://youtu.be/nG1QLdS3B4c?si=LbqtdWw-Z_kvrDAI  3-4)     수영장 안에 사람들이 서 있고, 평범한 옷을 입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위쪽을 향해 손을 흔든다. 수면에는 물결이 일렁이고, 파란 타일과 사다리도 보인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사람들이 물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들의 옷도 머리카락도 젖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kSnepeAgnrTA2INBYFgfCK01bD4.jpeg" width="465"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3:11:04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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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이 사라진다면? - 생각하는 존재와 인간의 경계</title>
      <link>https://brunch.co.kr/@@ilLT/12</link>
      <description>2)     어두운 공간에 한 사람이 앉아 있다. 분명 사람처럼 보이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보니 얼굴이 없다.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가 텅 빈 듯 검게 보인다. 그런데 그 대상이 움직이다. 가만히 앉아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몸을 움직여 바닥을 기어가기도 한다.  낯설고 조금 섬뜩하다. 사람을 닮았지만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wa5hhN1M7tQMk9FnsmPrRkRle1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1:00:06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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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객은 어떻게 작품이 되는가 - 내가 작품 안으로 들어간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ilLT/11</link>
      <description>2) 3) 4) https://www.soe.tv/video/the-weather-project-2003     미술관 안에 거대한 태양이 떠 있다. 천장 가까이 매달린 노란빛은 공간 전체를 주황빛으로 물들인다.  사람들은 태양과 천장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 아래를 걷고, 바닥에 앉기도, 아예 드러눕기도 한다. 누군가는 동행인과 나란히 눕고, 여러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ZSf8RE6fBleB0Pq9vBa3TdaxD3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4:53:32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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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에서 카레를 먹었습니다 - '관계'라는 예술 작품</title>
      <link>https://brunch.co.kr/@@ilLT/10</link>
      <description>미술관에 들어서자 음식 냄새가 솔솔 난다. 흰 벽과 조용한 전시 공간에서 기대했던 냄새는 아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냄비에서는 카레가 끓고 있고, 밥이 준비되어 있다. 작품이 있어야 할 공간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누군가는 이미 그곳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미술관이야 식당이야?  낯선 사람에게도 음식이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cF6I1ozFS7HVcbiS5pKFHuHbuB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5:00:05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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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품이 사라진 자리 - '경험'도 예술이 될까?</title>
      <link>https://brunch.co.kr/@@ilLT/9</link>
      <description>전시장에 들어섰는데 벽에는 그림이, 바닥에는 조각이 보이지 않는다. 현대 미술이니 이제 영상만 덩그러니 있는 것도, 작가의 퍼포먼스도, 엉뚱한 물건이 나와 당황스럽게 하는 것도 제법 익숙해져 있는데 이번엔 아무 것도 없다.&amp;nbsp;심지어, 전시장 앞에 작품을 설명하는 인쇄물도 없다. 작품을 찾아 자연스럽게 시선을 움직이지만, 어디에도 그것이라고 부를 만한 대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kxqbeV19jCI_W4ewAndm5nkeUG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2:55:48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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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앎과 배움은 어디에서부터 오는가? - 교육받은 사물들</title>
      <link>https://brunch.co.kr/@@ilLT/8</link>
      <description>1) 2) 3) 4)    첫번째, 우리에게 익숙한 교실이라는 공간에, 언제나처럼 작은 책상과 의자들이 놓여 있다. 칠판과 영상이 재생 중인 모니터도 보인다. 그런데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학생이 아니다. 주전자와 병, 화병과 생활용품들이 저마다 하나씩 자리를 차지하고 놓여져 있다. 교실이라는 공간의 질서는 그대로인데 그 안의 주체만 사람이 아닌 사물로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L4k0DA8QTIM9IL5FnLmsijvbFo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4:46:23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guid>https://brunch.co.kr/@@ilLT/8</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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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으로부터, 형으로부터 - 나는 그것을 바라보는 동시에 그것을 만든다.</title>
      <link>https://brunch.co.kr/@@ilLT/7</link>
      <description>1) 2) 3)   나는 지금 대상이 뚜렷하게 등장하지 않은 형태로부터 대상이 무엇인지 찾는 것일까 아니면 색으로부터 형태를 떠올리는 것일까?  처음 화면을 보았을 때 어떤 이는 형을 볼 것이고, 어떤 이는 색에 눈길이 갈 것이다. 예컨대 푸른색 옆에 주황색이 놓이는 순간, 주황은 단순히 '주황색'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처럼 솟아오른다. 위쪽의 푸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hGJkrDsjl7hWUXk9zxbI1Onxrz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5:00:04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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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를 보면서, 바나나를 보지 않는 법 - 아서 단토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술</title>
      <link>https://brunch.co.kr/@@ilLT/6</link>
      <description>벽에 바나나 하나가 붙어 있다. 회색 테이프 한 줄이 바나나의 허리를 비스듬히 가로지른다.  이것이 잘 알려진 미술관의 벽에 작품으로서 전시된 것이라면, &amp;quot;우리는 이 바나나에서 대체 무엇을 봐야하는 걸까?&amp;quot;  조금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마트에서 노랗고 깨끗한 바나나 하나를 산다. 집에 있던 회색 테이프를 꺼내 벽에 비스듬히 붙인다. 바나나의 각도도 비슷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imEmNiVd3DOKUWC7VG1zKb2v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4:58:11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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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생각이 머무는 미술</title>
      <link>https://brunch.co.kr/@@ilLT/4</link>
      <description>예술 작품 앞에 섰을 때, 작품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떠올려보셨나요?  미술관 한 가운데 변기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다고 생각해봅시다. 혹은 캔버스를 가득 채운 낙서를 떠올려봅니다.  순간&amp;nbsp;'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들고, 이로써 작품은 당혹스럽고 불편해집니다.  다음 관으로 이동해보니, 검은 미디어 박스 안에서 정체 불명의 장면들이 나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LT%2Fimage%2FgKrXGzhy_9jifV2I76fPaw6SGj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6:01:04 GMT</pubDate>
      <author>이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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