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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pro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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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얀손의 하루(白手日記) 백수일기. 우당탕 즐거운 일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34: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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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손의 하루(白手日記) 백수일기. 우당탕 즐거운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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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없는 날. 1 - 우연한 알고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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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연히 내 알고리즘에 영상 하나가 걸렸다.  채널 십오야였다. 나영석 PD는 작가들과 바다 앞 테이블에 앉아 지고 있는 해를 바라보며 말했다.    &amp;quot;내 연출 인생도 이렇게 저물고 있다. 막내 작가야, 한마디 해줘&amp;quot;   예능 특성상 팩폭으로 웃음을 이어갈 거라 예상했다.  잠시 생각하던 막내 작가는 말했다.   &amp;quot;해는 어느 방향에 있든, 아름답잖아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v1KJ3IcmrrNhFy5AM8g2fwGwjp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9:00:15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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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연체된 시간을 기록으로 입금하려 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S4/53</link>
      <description>유독 나에게 매섭던 바람을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다짐하며 보낸 세월이 몇 해째.  어느새 나는 30대의 끝자락에 서 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이 청춘의 시련을 이겨낸 누군가의 성장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고백하자면 나는 이 순간에도 발행 버튼 앞에서 망설이고 있다. 어쩌면 그때처럼 여전히 실패가 두려운, 몸만 커버린 39.9세의 나일지도 모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JcUREdDuaiy_wLpb1U-DOmbFws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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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이 글감이었다. - 하얀손의 하루(白手日記).</title>
      <link>https://brunch.co.kr/@@ijS4/52</link>
      <description>Everything is copy.모든 것이 글감이다.&amp;mdash; 피비 에프런 멍하니 시곗바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시계는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내뱉었다.   그동안 멈춰 버린 나의 시간에 육아라는 그럴싸한 포장지를 씌워 꽤 당당한 얼굴로 합리화했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육아가 끝난 밤이면불도 켜지 못하고 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bQCKpZqDX4QvmeGGOAeeShMbOr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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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구서가 도착했습니다. - 계획은 창대했고, 시작은 설렜고, 현실은 달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S4/49</link>
      <description>4월의 어느 날.첫 문장을 써야 했던 어느 날. 참 어려웠다.무엇을 써야 할지.   연재일을 토요일로 정하고 시간 아니, 분 단위로쉴 새 없이 업데이트되는 글을 보고 있으니재밌고, 흥미롭고, 노련한 글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과연 내 글이 버텨 낼 수 있을까?'   창대했던 계획은 점점 작아졌고 설레었던 시작은 덜컥 겁이 났다.   프롤로그.   발행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N8DFp5H7KE3q9yhQ-6NReulU2U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01:00:18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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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 차별론. - 그날의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ijS4/48</link>
      <description>나는 세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나는 흔한 말썽꾸러기가 아닌 세상 둘도 없는 유별난 아이였다.  전세방 벽면 한가득 피카소 저리 가라 할 만큼 작품들이 가득했고 서랍장을 밟고 올라가 천장까지 미켈란젤로가 울고 갈 만큼 천장화를 남겼으니.   지금처럼 카메라가 흔했더라면 부모님의 갤러리는 진기명기로 넘쳐났을 것이다. (부모님은 이사 갈 때 도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Lb-6JecN-Qdbohp9dCReWDNKv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01:00:11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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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년시효. - 청년시효(靑年 時效) : 일정한 시간이 지나 효력이 발생하는 청년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jS4/45</link>
      <description>&amp;quot;오늘도 무사히, 잘 다녀와.&amp;quot;   출근하는 남편에게 등교하는 아이에게  그들이 무사한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습관처럼 내뱉는 주문이었다.  어느 날부터 내가 아닌 엄마로서 그들의 무사와 안녕을 바랐다.  엄마라는 마법의 단어는 나이도 이름도 잊은 채 살아질 수 있는 만능 단어였다.   가끔 누군가를 만나 엄마가 아닌 나를 마주해야 할 땐  '내가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Ik8GUYS2xYWRFhIHj-xbP9gZTv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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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가 좋았던 날. - 1.2ml짜리. 두 번의 펌프질에 잠식당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S4/44</link>
      <description>답답하게 숨을 조여오던 날씨는 결국 비로 바뀌었고 그제야 한숨을 놓아주었다.  서둘러 우산을 펼쳤고 주머니에 달그락거렸다.  '1.2ml 향수 샘플.'   얼마 전 조금 이른 여름휴가 중 운 좋게 받은 향수 샘플이었다. 그날 선착순으로 발행된 쿠폰이었고 평소라면 신경 쓰지 않을 것이었지만, 하필이면 여행지에 매장이 있었다.  나는 향수 취향이 확고한 편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MZ8Wdb4iUJzZZ1i1M24eqDPONQ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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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볶이. - 엄마의 철학을 뒤틀고 싶은 반항이었을지도 모른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S4/40</link>
      <description>생각보다 오전 일정이 길어졌다. 어느새 오후 2시. 정수리를 쪼아대는 태양과 아스팔트 바닥에서 튕겨져 나오는 복사열은 배고픔을 잊을 만큼 짜증을 앞세우고 있었다.   평소라면 집으로 갔겠지만 바로 옆 동에 부모님 집으로 갔다.   내 집처럼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자 웬일이냐는 듯 부모님은 나를 쳐다봤고 나는 신발도 벗다 말고 바닥에 바짝 엎드려 누워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CAvbuLBymabXMC2CH41R9D9C87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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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 언젠간 그치겠지.</title>
      <link>https://brunch.co.kr/@@ijS4/39</link>
      <description>며칠째 하늘이 꾸물거렸다. 바람은 후끈하게 끈적거렸다.  &amp;quot;한바탕 쏟아질 것 같은데?&amp;quot;  이번 주는 내내 한 손에는 빨간색 1단 우산을 챙겼다. 놀리기라도 하는 듯&amp;nbsp;비는&amp;nbsp;오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영화 속 공식처럼 우산을 챙기지 않은 날 비는 쏟아지기 시작했다.   '진짜, 짜증 나네.' 어제까지만 해도 내 손목에 걸려 있던 우산이 생각났다.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q2z9ZaGUgAr8ZFWdHCg3xLJdmY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01:00:07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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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호! - 그동안 나의 삶에서 찾을 수 없었던 소수점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S4/37</link>
      <description>문득 고2 때 학원 선생님이 말했다.  &amp;quot;너희들의 목표는 이 꼭대기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희들의 실력은 저 아래 있을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공부라는 것을 할 것이며 아래에 있던 실력은 점점 올라올 테고 그러면서 너희들의 기고만장했던 목표는 점점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만나는 지점이 있다면 거기가 너희들이 들어갈 수 있는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5bDu9RLa2_NbVORC1FIDJtDlrO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01:00:09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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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이름은.. - 충동적으로 전송을 눌렀고, 내 손끝엔 후회가 흥건히 배어 나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S4/38</link>
      <description>오늘부터&amp;nbsp;쓰는 글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동안 1장은 짜인 계획안에서 써야 했고 청개구리 같던 나는 2장부터는 숨겨왔던 나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쏟아내겠노라.  '혹시, 토요일 1회 연재로 부족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대망의 2장을 알리는 첫 글. 몇십 분째 비어 있는 페이지에 깜빡이는 커서만 바라보고 있었다.   수많은 소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Udkij0J2fwQzC-ygtP80BQ-r_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01:50:00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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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직업이 필요해. - 무일푼의 글쓴이, 눈치는 봐야지.</title>
      <link>https://brunch.co.kr/@@ijS4/35</link>
      <description>요즘 나의 작업실이 바뀌었다. 비싼 커피값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조금 저렴한 가격의 작업실을 찾았다.  조금 더 먼 거리라 수고스럽지만 운동이라 생각하고 20분을 걷는다. 그리고 커피를 주문하고 악착같이 쿠폰을 모은다.   무일푼의 글쓴이, 눈치는 봐야지.   이 시간은 예전 같으면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었겠지만, 지금은 글을 써야 하는 시간이자 엄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SKHKvE0l-mjN_6QYv87CDBAvTf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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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력은 있지만, 이력은 안 된답니다. -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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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대로가 좋았다. 육아는 사회에서 공인된 '합법적인 백수'였다. 나를 그동안 압박하던 '사람의 나이'에&amp;nbsp;대한 최고의 핑곗거리를 찾은 것만 같았다.   더구나 일반 백수도 아닌 &amp;lsquo;엄마&amp;rsquo;라는 그럴싸한 이름표는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도, 비생산적으로 보인다 할지라도, 함부로 손가락질하지 못하는 최고의 '까임 방지권'이 자동으로 발권되어 있었다.   나는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GMrxoCqFbscol2EvmDPZC6AIB1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Jun 2026 01:00:12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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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원(樂園)인 줄 알았는데, 낙원(落園)이었다. - 그는 나의 이상형과 달랐지만 , 그는 나의 이상향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S4/33</link>
      <description>꿈은 저 높이, 손에 닿을 듯 말 듯 멀리 있을 때 그리고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의 간절함 덕분에 더 아름다운 법이다.   그 값비싼 교훈을 얻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평범한 사회 구성원의 궤도에 진입했다. 나이 스물아홉이었다.  내 삶은 언제 무너질지 몰라 불안했다. 주머니의 자존감과 대기업표 포장지는 나를 화려하게 만들었지만   '하고 싶지 않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4sLAFOU5kuG9d5-FIgK_35RpwZ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01:00:17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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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막 도사님의 조언. - 내 인생 중 가장 풍요로웠지만, 가난했던 시절.</title>
      <link>https://brunch.co.kr/@@ijS4/30</link>
      <description>나는 무교이다. 그렇다고 종교 자체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면 엄마 따라 절에 가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유명한 찬송가를 흥얼거린다든지 가끔씩 유튜브에 뜨는 귀신이야기도 재밌게 듣고 '맞다 맞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상갓집 다녀오면 소금 한 움큼을 뿌린다든가 민속신앙도 잘 지키는 편인  그냥 열린 사람이다.   그런데도 종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j2iCgCpwJnKDi76NvI9y-sqHK5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y 2026 01:00:11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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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에서 허상으로, 네버랜드의 끝. - 꿈에는 나이가 없다지만, 사람은 나이가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jS4/29</link>
      <description>오히려 후련했다. 나에게 남은 거라곤 맹숭맹숭한 졸업장과  &amp;ldquo;앞으로 뭐 먹고살아야 하나&amp;quot;  막막한 심정뿐이었다.  다시 침대 방에 누웠다. 눈을 감으면 동기들의 손가락질이 환청처럼 들려왔지만, 한쪽 가슴 구석에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느꼈던 벅찬 감동이 남아 있었다. 끝을 몰랐던 나의 여정은 이제 마침표를 찍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기인 동생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Lld_4S0PxQ6S9hYG1TqYRfF6ui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01:00:12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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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가줘! 학교 가줘!라고 말하고 싶었다. - 아직은 말할 수 없는 비밀.</title>
      <link>https://brunch.co.kr/@@ijS4/27</link>
      <description>요즘 나는 은밀한 이중생활 중이다.  남편은 회사로, 아이는 학교를 가고 나면 이제야 나의 생활이 시작된다.  가방에 노트북을 챙기고 항상 가는 그곳으로 향한다. 동네에서 커피 값이 가장 비싼 프랜차이즈 카페 앞에 선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민한다. 달콤한 음료메뉴도 후보군에 오르곤 하지만, 매번 주문하기엔 양심이 따끔해지는 금액인지라.    &amp;quot;아메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NzHG7HR7vMb6PaVhKuvbXe1WZf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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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의 끝에서 만난 진실. - 어쩌면 모든 것이 하나의 연극 대본이었을지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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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여곡절 끝에 대학이라는 정식 기관에 입학하게 되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만감이 교차했다.  열 군데가 넘는 모든 학교에서 거부당한 나를 받아준 고마운 나의 학교. 하지만 어디 가서 당당하게 &amp;quot;어디 학교 다녀요&amp;quot;라고 말하기엔 거만한 자존감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던 탓일까. 사춘기보다 복잡한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변덕을 부렸다.   마음을 다잡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SQ9bhEgZQ0wA800mnj_sULhQcw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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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쓴이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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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amp;lt; 이 글은 읽지 않는다고 해서 본편을 읽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노트 맨 뒷장에 적힌 끄적임, 혹은 못 다 한 이야기 정도로 보면 좋겠다.&amp;gt;&amp;gt;  앞으로도 연재 요일이 아닌 날이라도, 변명이 생긴다면 0.5편을 발행해볼까 한다.          벌써 고비가 왔다. 내가 소재가 된다는 것이 불편할 거라 예상했지만 ​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A8RoY0LDY91DKmpUVBxDp-T2Fi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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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을 대출받다. - 나는 시작을 말했지만, 상자는 끝이라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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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거봐, 안 될 거라고 했잖아.&amp;rdquo;    서늘한 시선들은 잔상처럼 남아 심장을 찌르고 있었다. 아무 뜻 없이 스쳐 간 눈빛에도 들키고 싶지 않은 무언가를 들킨 사람처럼 뜨끔했다.   '연습생 동기 누구는 신입생 OT에 갔다, 누구는 벌써 친해진 동기가 생겼다.'  입시를 망쳐버린 나에게는 듣고 싶지 않은 소음이었다.   간절하게 기도 했었다.  2월이 흔적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S4%2Fimage%2FpUEXJXy-64Pi0Lx8Fbo4q--7Up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1:00:16 GMT</pubDate>
      <author>콩pros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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