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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지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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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갑습니다. 가라앉은 낭만을 인양하고 잠든 인연을 반추하는 작가, 삼지창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41: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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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갑습니다. 가라앉은 낭만을 인양하고 잠든 인연을 반추하는 작가, 삼지창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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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왜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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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왜&amp;rsquo;를 좇는 자는 미쁘다. 무엇으로부터 미쁜가. 세상이다. 우리는 세상에 담긴 존재다. 그래서 갇혔고 때론 묻는다. 미쁜지, 미쁘지 않은지, 좇는 지, 좇지 않는지.  &amp;lsquo;왜&amp;rsquo;가 입 밖에 나올 때, &amp;lsquo;왜&amp;rsquo;를 쉬이 내놓아야만 한다. 명료히 말하지 못하면 헛꽃이 된다. 하늘을 바라봐도 구름이 있어야 하고 종이를 바라봐도 점이 있어야 하는 세상. 그 안에서 &amp;lsquo;왜</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13:28:43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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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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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둘. 리더와 나 단 둘만 남았다.    아군과 적군의 시체를 지나 ㄷ자로 꺾어 지하실로 향했다. 두 눈 앞에서 마주한 지하실이 벽 왼쪽 끝과 오른쪽 끝에서 흉흉하게 입을 벌렸다. 벽에 나 있는 부자연스러운 입 두개.  입 하나당 사람이 하나씩 할당되어야 할 것만 같은 무언의 압박에서 우린 눈을 마주 쳤다. 임무를 수행하며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CDMe21cdZVUmGJsiqpryk008pd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22:00:14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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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는 어느 사랑  - 2026년 05월 27일 오후 11시 31분</title>
      <link>https://brunch.co.kr/@@ihzS/22</link>
      <description>갑자기 그런 건 왜 물어보십니까?  처음 이 질문을 받았을 땐 당혹스러웠습니다. 왜. &amp;lsquo;왜&amp;rsquo;라는 것이 참 중요한 세상인가 봅니다. 호기심과 당위성이 적절히 섞여서 던져지는 저 질문은 그날따라 제게 고약히 다가왔습니다. 펜&amp;middot;키보드&amp;middot; 붓을 들 때만큼 나는 무엇 때문에 글을 쓰는지 잊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끊임없이 묻더군요. 왜 쓰는지. 왜</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14:30:38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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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검</title>
      <link>https://brunch.co.kr/@@ihzS/20</link>
      <description>크.크헉.허허학학.헉.어.어.어디.어디야.앞.어디야.잡을게.잡.잡을게 여.여기.여긴데. 이.이게.게뭐.그런거..뭔가라도.잡을게&amp;hellip;&amp;hellip;.  눈 감고 뜨기를 반복했다. 시야가 회복되지 않는다. 섬광탄이 터지기 전 마지막 순간이 눈 앞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눈꺼풀에 인화라도 한 듯 시야는 마지막 순간을 지우지 않았다. 시야가 보이는 것과 보였던 것을 구분하지 못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Wy3K7-cA9iby2qOP-hr-Bay4Sy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23:56:50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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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사랑 - 2026년 05월 16일 오후 1시 07분</title>
      <link>https://brunch.co.kr/@@ihzS/19</link>
      <description>&amp;ldquo;갑자기 그런 건 왜 물어보시는 건데요?&amp;rdquo;  아무 의미 없는 좋아요가 싫었다. 다들 글은 왜 쓰는 걸까? 단편 소설을 쓰며 내게 물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책도 글도 가까이하지 않았다. 전 연인과의 이별을 마주 했을 때, 게임이 재미없어 따분해졌다. 게임이 있던 자리를 메우고 싶어 운동을 시작했다. 왜인지 몰라도 남들은 운동으로 삶을 채우고 있</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07:13:42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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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喪</title>
      <link>https://brunch.co.kr/@@ihzS/18</link>
      <description>이 시간에 어디론가 향합니다.  누군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는 밤은, 비록 잠 못 이룰지언정, 내겐 늘  반갑고 고마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26년 5월 10일의 새벽은 반갑지 않네요. 차창 너머로 짙게 드리운 밤이불이, 치열한 전장의 글은 오늘엔 적절치 않다고, 그렇게 나를 숨기어 줍니다.  나는 오늘 예약했던 글을 내리며, 오히려 이 연재 한가운데서</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16:03:32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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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title>
      <link>https://brunch.co.kr/@@ihzS/17</link>
      <description>총성 한 발이 복도에 메아리쳤다. 구멍 뚫린 복면 사이로 따듯한 무언가 튀었다. 반사적으로 출구에서 먼 쪽 벽으로 등을 붙였다. 이윽고 무언가 복면 위로 천천히 스몄다. 이내 뒤에서 따라오던 우리가 몇 걸음 뒤뚱이더니, 바닥으로 몸을 던졌다. 그의 오른쪽 머리에는 있어선 안되는 구멍이 큼지막하게 나있었고, 움찔거리던 움직임이 빠르게 잦아들었다. &amp;nbsp;나는 황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Keu6jq6fZgjWEbGwDiRRYmnXwds.png" width="482"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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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준</title>
      <link>https://brunch.co.kr/@@ihzS/16</link>
      <description>&amp;ldquo;천장은 엄폐물이 없잖아! 제압해!&amp;rdquo; 등 뒤의 기관단총이 불을 뿜었다. 철근과 전등에서 붉은색 스파크가 튀었다. 천장 위 저격 소총이 원래 있던 공간으로 도로 숨었다. 전등이 전선을 뱉으며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흔들렸다. 천장으로부터 위협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를 쏠 수 있는 사선 안으로는 전진할 수 없었다. 엄폐 뒤에 누우서 뒤쪽으로 시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q5bdQNX9zf74IGJpH4b2AqDgzw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22:00:11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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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title>
      <link>https://brunch.co.kr/@@ihzS/15</link>
      <description>건강 문제로 휴재입니다. 부족한 작품 찾아주셨는데 죄송합니다.</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0:00:21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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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드럼통</title>
      <link>https://brunch.co.kr/@@ihzS/14</link>
      <description>목측으로 꺾인 코너를 제쳤다. &amp;nbsp;부자재가 쌓여 있는 바깥과 다르게 시설 옆 혹처럼 달린 부속 건물에서는 스산한 기운이 감돌았다. 한 사람이 드나 들 수 있는 외문과 남자키에 맞추어 나 있는 창문에 나는 흠칫했다. 이 진입로로 침투하기 위해 창문을 깬건가? 부속 건물 내부에는 위 아래로 오르내리는 셔터가 있다. 보안코드를 입력해 돌입할 이 곳이 만일 테러범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zwkR2m7zo_OdcPyiALTaxaUNOM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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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총</title>
      <link>https://brunch.co.kr/@@ihzS/13</link>
      <description>반복되던 날들이 옅어갔다. 과거가 옅어지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가는 것만 같았다. 추억이 녹으면 강박처럼 다른 추억을 헤집어 찾아 그 자리에 괴었다. 7살 3월, 5살 4월&amp;hellip;&amp;hellip; 아버지와의 추억을 월간 단위로 쪼갰고 그때 무엇을 했는지 스스로 시험에 들었다. 기억나지 않는다면 나는 일기를 찾아 아버지와의 또 다른 추억을 머릿속에 욱여넣었다. 삶이 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FVl4AQNoDp9Skkx-0Cwr2-YXbR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22:44:23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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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기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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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철창이 차 앞 유리에 매달렸다. 더 이상 철창이 아니게 된 것은 트럭의 돌진을 막지 못했고 다만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려 애썼다. 한번 부딪혔을 뿐인데 철창이 힘없이 휘었다. 경비대와 수없이 부딪혀온 우리는 단단해서 휘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선택권이 없어 휘어지지도 깨어지지도 못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우리를 갈라 놓은 격벽은 마치 수수깡처럼 단 한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bcJTrNGZeTYcIebB-uVZ3QC0IH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22:57:29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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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 -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람이 있어라.</title>
      <link>https://brunch.co.kr/@@ihzS/11</link>
      <description>아버지는 줄곧 한 곳에 계셨다. 불철주야 한 곳에 상주하는 직업이라서 계셨던 건 아니었다. 역할이 있다면 야전에서, 자리가 있다면 집무실에서 아버지는 오롯했다. 놀이터삼아 자주 드나 들던 집무실에는 내 몸통보다 큰 가죽의자가 항상 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제 주인 기다릴까 해서 손님용 의자 하나 가져와 집무실 창문 아래에 두곤 했다. 어린 나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nSmBeYiRfPrnSR2RkG8yBJCf6t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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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각탑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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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UNBEFUGTER ZUTRITT VERBOTEN! VORSICHT RADIOAKTIVE SOTFFE. '-HARZ KERNKRAFTWERK-  시간이 똬리를 틀어 서로를 새끼처럼 꼬았다. 꼬인 시간이 서로를 엮었고 마침내 단단해져 육각 모양 격자가 되었다. 구멍 뚫린 격벽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 벽은 사방을 막았지만 육각 모양 구멍이 분노를 삼투할</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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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각탑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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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냉각탑은 모두를 품을 만큼 거대했다. 지역의 부흥과 번영을 책임졌던 랜드마크는 국가의 영광을 업어 그 후광을 온 도시에 내리쬐기 시작했다. 영광은 집집마다 닿았고 저마다의 형태로 가정에 녹아들어 하르츠를 감싸 안았다. 눈부신 빛은 고유의 경계를 지웠다. 영광은 하르츠의 개성을 앗아갔고, 하르츠의 주민은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점차 바스러졌다.     냉각탑</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22:00:11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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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니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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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란색 편지 봉투는 책상 위에 있다. 머뭇거리는 손을 이기지 못하고, 편지지를 손으로 만진다. 다듬어 지지 않아 표면은 거칠어도, 묘한 살구색으로 받는이의 긴장을 덜어주는 형태. 이윽고, 손바닥 크기 편지에 내 코를 대본다. 학창시절 숱하게 맡아왔던 종이 냄새 보다는 여름 총기 가득한 숲의 피톤치드가 느껴지는 우디한 향기가 풍겨온다. 짙은 갈색의 실링 왁스</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3:33:24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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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이위(共而慰) - 공감 그리고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ihzS/7</link>
      <description>반가운 분께 알립니다. &amp;nbsp;오늘도&amp;nbsp;방문해 주셔서&amp;nbsp;감사합니다. 1) 제 글은 앞으로 매주 일요일 07시에 발행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할 소식은 매주 글 서두에서 전하겠습니다. 2) 제&amp;nbsp;글에&amp;nbsp;관심을&amp;nbsp;보인&amp;nbsp;모든&amp;nbsp;분께&amp;nbsp;하나하나&amp;nbsp;찾아가며&amp;nbsp;진심으로&amp;nbsp;감사드립니다. 라이킷과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께 인사&amp;nbsp;드리고&amp;nbsp;소회를&amp;nbsp;나누는&amp;nbsp;게&amp;nbsp;제 낙입니다.&amp;nbsp;제 둥지에 한번 오셨다면,</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22:00:13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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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작가(冀作家) - 타인의 천명(闡明)을 거스르게 하는&amp;nbsp;내 항서(抗書)</title>
      <link>https://brunch.co.kr/@@ihzS/6</link>
      <description>두서 없이 쓴 내 글이 못남을 이해해주십시오. 나는 정갈하기 보다 투박하기를 택했습니다.  문우이자 뮤즈인 현루. 26년 1월, 내 세상에서 그대는 감히 내 문우였습니다. 인연이 도와주어, 우리는 글 속에서 처음 마주하게 됐죠. 작문 세상 속 우리는 동료였습니다. 단지 라면에 관한 사유로 말미암아 겨우 연이 닿게 된 글벗이었습니다.  나는 그런 글 벗의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1hqlBpRS5Mbx4UVtdPyHxaCMvL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22:00:20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guid>https://brunch.co.kr/@@ihzS/6</guid>
    </item>
    <item>
      <title>표해록(漂海錄) - 지성(至誠), 감천(感天), 그리고 당신</title>
      <link>https://brunch.co.kr/@@ihzS/5</link>
      <description>1)    작가일기 -      수필가의 출항: 수필가가 되기로 결심까지 지난 32년을 돌아보며.-      책 발행 과정: 책을 발행하고자 하는 개인에게 건네는 출판 메뉴얼.-      글공부 과정의 낙사(樂事): 작법서 소개, 수필책 리뷰&amp;lt;브런치 작가신청 내용 中&amp;gt;   최부는 스물아홉에 급제해 벼슬길에 오른다. 추쇄경차관, 소위 추노를 잡는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zS%2Fimage%2FYH0UTL8J8Tfm-PungirjBaSKB-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22:00:19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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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권태(逆倦怠) - 이상과 핸드폰이 함께한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ihzS/4</link>
      <description>1월 6일 16시 43분. 여느 때와 같이, 나는 오매불망 퇴근 시간이 다가오길 기다린다. 눈도 흐리멍덩해져서는 기어코 화면 가득한 데이터를 블러(blur) 처리해 버린다. 쩍쩍 벌어지는 하품. 상사에게 들킬세라 얼굴을 비벼 슬쩍 눈물을 훔친다. 이내 오늘 할 일을 다했다는 듯 피곤한 기세를 뿜는다. 모니터 오른쪽 아래를 흘깃흘깃 쳐다본다.  &amp;lsquo;아, 지루하</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22:00:22 GMT</pubDate>
      <author>삼지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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