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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자의 부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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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캐나다 이민 20년, 늦은 학업과 사회복지사의 길 위에서 이민자의 삶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57: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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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이민 20년, 늦은 학업과 사회복지사의 길 위에서 이민자의 삶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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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가는 비행기에서 - 《딸이&amp;nbsp;엄마가&amp;nbsp;된&amp;nbsp;여름》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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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캐나다로 돌아가는 날 아침에는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졌다. 전날 밤 늦게까지 짐을 정리했는데도 깊이 잠들지 못했던 것 같다. 사위는 우리가 떠나는 날이라 재택근무를 신청해두었고,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집 안은 조용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어젯밤 닫아놓은 여행가방 네 개가 현관 한쪽에 나란히 놓여 있었다. 열네 날 전에는 음식으로 가득 채워 이 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LoT3Z-KzPvSeOxhBHRNN_bfFcA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9:32:54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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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날 날이 가까워질수록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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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밤, 남편이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가 날짜를 세어보더니 말했다.  &amp;ldquo;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네.&amp;rdquo;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 한쪽이 서늘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편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고 했을 때 나는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다며 웃었는데,&amp;nbsp;어느새 돌아갈 날이 바로 앞에 와 있었다.&amp;nbsp;영국으로 오기 전에는 열네 날이면 제법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DuUWV-AJ2CScN0zi4t1D0-UhkC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0:36:11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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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엄마에게도 돌아갈 집이 있었다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10</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84</link>
      <description>영국에 도착하고 며칠 동안은 캐나다 집을 생각할 겨를이 거의 없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딸과 두 아이의 하루가 먼저 시작되어 있었고, 그 흐름을 따라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었다. 시차에 적응할 틈도 없이 갓 태어난 둘째 손녀를 안아보고, 첫째 손주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는 동안 캐나다의 우리 집은 잠시 내 생활에서 멀어진 곳처럼 느껴졌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ygCuWqXQbRCAB6cEfAXYnkyNvP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20:31:48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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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캐나다에서 싸 들고 간 엄마의 부엌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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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에게 가져간 것은 몇 가지 한국 음식만이 아니었다. 지금 생각하면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이어온 나의 부엌을 네 개의 여행가방에 조금씩 나누어 담아 가져갔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영국으로 떠나기 전부터 나는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 머릿속으로 목록을 만들었다. 둘째를 낳은 딸에게 가능하면 내가 해오던 한국 음식을 그대로 먹이고 싶었다. 영국에도 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5eeYt8rZL5-7Y7a59oocrRfMAs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20:00:57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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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는 안 만든다던 메주를 또 만들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82</link>
      <description>토요일 아침 여섯 시, 우리 집 부엌에서는 콩 삶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전날 깨끗이 씻어 불순물을 골라낸 유기농 콩 11킬로그램을 찬물에 담가둔 지 열네 시간쯤 지난 뒤였다. 물을 잔뜩 머금은 콩은 전날보다 몇 배는 불어나 있었고, 그 많은 콩을 큰 곰솥 두 개에 나누어 세 차례에 걸쳐 삶아야 했다. 첫 번째 솥에 불을 올리고 나니 이제야 정말 시작이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PJb6r7XNWqBjFg4WQnn5v2tWhy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20:03:09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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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된 우리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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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째가 아침마다 우리 방을 찾아오고, 작은 손녀가 내 품에서 잠드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남편과 나는 어느새 손주들의 하루 속에 들어와 있었다. 손자가 &amp;ldquo;할아버지&amp;rdquo;를 찾으면 남편이 먼저 몸을 일으켰고, 아기가 울면 나도 모르게 두 팔부터 내밀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는 정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되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yornL2kESFm4Aa4i0-NyXQK-87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0:33:10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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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사위를 다시 보게 된 시간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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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이 처음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 우리에게 소개했을 때, 걱정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외국인 사위라는 사실 자체가 싫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식습관 속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한 가정을 꾸려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부모로서의 염려는 있었다. 그렇다고 반대할 생각은 없었다. 두 사람이 서로 좋다는데 부모가 나설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w3Indu7x39x_zHPH2qj6HYaQpN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20:53:45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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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번에는 엄마가 엄마를 돌보러 왔다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6</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78</link>
      <description>영국에 머무는 동안 나는 딸에게 매일 다른 국을 끓여주었다. 하루는 미역국을 끓이고 다음 날은 맑은 황태국을 끓였다. 캐나다에서 가져간 김장김치는 푹 익은 묵은김치였는데, 딸이 갓 담근 김치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나서 서양 마트에서 배추를 사다가 겉절이도 담갔다. 따뜻한 국에 밥을 말아 겉절이를 곁들여 맛있게 먹는 딸을 보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nHb7QE7ARpuB2xFO1vEu3zqC8S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20:44:16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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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딸도 엄마가 처음이다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5</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77</link>
      <description>한밤중에 딸이 신생아에게 모유를 먹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쓰였다. 두세 시간마다 잠에서 깨 아기를 품에 안고 젖을 먹이다 보니 딸은 늘 잠이 부족했고,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는데 아기가 울면 아무리 졸려도 몸을 일으켰다. 낮에는 첫째가 엄마를 찾으면 대답하고 챙겨야 했으니,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딸에게는 밤과 낮의 경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eK7MYnUvw28ruU6AIbFicLMU2y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20:20:41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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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첫째 손주를 바라보며 - 《&amp;nbsp;딸이 엄마가 된 여름》 4</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76</link>
      <description>영국에 도착해 첫째 손주를 다시 만났을 때 반가움보다 먼저 든 마음은 안쓰러움이었다. 영상통화와 사진으로 자주 보던 아이였는데 실제로 마주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여리고 가냘파 보였다. 그래서인지 갓 태어난 둘째 손녀에게 마음이 가면서도 내 눈은 자꾸 첫째에게로 향했다. 새 생명이 태어나면 모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아기에게 쏠리지만, 그 시간 동안 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p5xdKl61Liq1ilj1ai1LPoXzpn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20:31:40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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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부모의 휴가는 휴가가 아니었다 - 《&amp;nbsp;딸이 엄마가 된 여름》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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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의 집에 도착한 첫날 밤, 열 시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딸에게 단단히 말했다. 신생아는 밤에도 수시로 일어나 모유를 먹어야 하니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아기가 깨면 너는 모유만 먹이고, 그다음에는 내가 데려가 트림을 시키고 재울 테니 꼭 나를 깨우라고 몇 번이나 당부했다.  딸의 집은 3층으로 되어 있었고 우리 부부가 머무는 방은 3층, 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o3Se6hMO7oPnWwMMGwFELIh0PF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20:48:27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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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손녀를 처음 안은 날 - 《&amp;nbsp;딸이 엄마가 된 여름》 2</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74</link>
      <description>영국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우버를 불러 딸의 집으로 향했다. 사위가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겠다고 했지만 한사코 말렸다. 집에는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딸이 있었고, 네 살 된 첫째도 챙겨야 했으며,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까지 있었다. 우리야 공항에서 우버를 타면 그만인데 사위까지 공항을 오가게 하고 싶지 않았다.  긴 비행을 마친 뒤라 몸은 분명 피곤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Ad2PVlYeZc5ArC4TdGIIcCsTH7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20:55:05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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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행 비행기에서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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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브런치북에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잠깐 착오가 있었습니다. 《딸이 엄마가 된 여름》의 첫 번째 글로 다시 발행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영국행은 여행이 아니었다.  평소 같으면 비행기표를 끊는 순간부터 어디를 가볼지, 무엇을 먹을지 찾아보았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이면 날씨를 확인하고 옷을 챙기면서 남편과 가볼 만한 곳을 이야기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7CGD87wRX99asPD5NMrDU1bvIB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2:24:57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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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행 비행기에서 - 《딸이 엄마가 된 여름》 1</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72</link>
      <description>이번 영국행은 여행이 아니었다.  평소 같으면 비행기표를 끊는 순간부터 어디를 가볼지, 무엇을 먹을지 찾아보았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이면 날씨를 확인하고 옷을 챙기면서 남편과 가볼 만한 곳을 이야기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였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는 집을 떠난다는 가벼운 설렘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우리 부부가 영국으로 가는 이유는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rVTHGEJtSZ2bhL8aOmMPA4JXbR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20:50:29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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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가운 해외 출판 제안, 그런데 확인할수록 이상했다 - 브런치 작가님들께 조금 서둘러 전하고 싶은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71</link>
      <description>어제 브런치를 통해 뜻밖의 제안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보낸 사람은 자신을 영국과 캐나다에 기반을 둔 국제 출판 홍보&amp;middot;마케팅 에이전시 &amp;lsquo;팔라메데스 PR&amp;rsquo;의 관계자라고 소개했다. 브런치를 통해 내 글을 꾸준히 지켜봐 왔으며, 작품의 완성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해외 시장의 독자들에게 다가갈 가능성이 있는 한국 작가들을 찾고 있고, 내 작품을 &amp;lsquo;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4Pedbx5S1ty19mKbIOGeiiFATR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1:41:55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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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떠나고, 나는 다시 글 앞으로 돌아왔다 - 《브런치에서 세계 서점까지》 마지막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70</link>
      <description>《브런치에서 세계 서점까지》의 마지막 글을 쓰기 위해 새 글쓰기 화면을 열었다. 빈 화면 위에서 커서가 깜빡이고 있었다.  몇 달 전, 나는 브런치를 잠시 떠나 있었다. 이미 써놓은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일에 온 마음을 쏟고 있던 때였다. 문장을 고치고 덜어내고 다시 썼다. 오래 붙들었던 문장을 지우기도 했고, 한 권의 책 안에 어떤 이야기를 남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QfnBy1ZFmB0dPAFlS1t2fJhLj6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20:40:01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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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출간하고 나니 끝난 것이 아니었다 - 《브런치에서 세계 서점까지》 시리즈 13(11)</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69</link>
      <description>책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출간만 생각했다.  원고를 다듬고 영어판을 만들고, 종이책과 전자책을 준비하면서도 마음속에는 늘 하나의 끝이 있었다.  책이 아마존에 올라가는 날.  그날이 오면 길었던 일이 비로소 끝날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책이 세상에 나오고 나니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달랐다.  끝났다는 느낌보다&amp;nbsp;내가 모르는 어떤 일이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pDZRrje4n-caLNOW8P4rQyGoo1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20:52:11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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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권의 책, 두 개의 플랫폼 - 《브런치에서 세계 서점까지》 시리즈 13(10)</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68</link>
      <description>처음 책을 만들어보겠다고 했을 때 나는 한 권의 책을 생각했다.  브런치에 써온 글을 다듬어 한 권으로 묶고, 오래 남겨두고 싶었다. 처음 마음은 그것뿐이었다.  그런데 책을 만들기 시작하자 한 권이라고 생각했던 책이 자꾸 다른 모습으로 나뉘었다.  먼저 언어가 둘이 되었다. 한국어로 쓴 이야기를 영어로 다시 쓰면서 영어판이 생겼고, 각각 종이책과 전자책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JlqkhnfLit00BYnBXr_YQ6coYj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21:01:22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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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지를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나를 많이 묻는 일이었다 - 《브런치에서 세계 서점까지》 시리즈 13(9)</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67</link>
      <description>원고를 쓰는 동안에는 표지를 자주 생각하지 않았다.  우선 글을 끝내는 것이 먼저였다. 문장을 고치고 순서를 바꾸고, 책 전체의 흐름을 살피는 일만으로도 해야 할 것이 많았다.  표지는 마지막에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  제목을 넣고, 책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고르고, 글자가 잘 보이도록 배치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표지를 만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V2mNbErqBSm9567yd9Swlllwe-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20:19:28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guid>https://brunch.co.kr/@@ih4R/16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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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면 속 원고가 책의 모양을 갖기까지 - 《브런치에서&amp;nbsp;세계&amp;nbsp;서점까지》 시리즈 13(8)</title>
      <link>https://brunch.co.kr/@@ih4R/166</link>
      <description>한 군데를 고치면 다른 곳이 틀어졌다.  여백을 손보면 페이지가 밀렸고, 글씨 크기를 바꾸면 장 제목의 위치가 달라졌다. 다시 PDF 파일을 만들고, 다시 올리고, 미리보기 화면을 처음부터 넘겨보았다.  또 이상한 곳이 보였다.  다시 파일을 열었다.  몇 번이나 같은 일을 반복했는지 모른다.  원고를 다 썼을 때만 해도 나는 책이 거의 완성된 줄 알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4R%2Fimage%2FP4jIvyzS1tqEQXKNotd3777ggB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21:28:32 GMT</pubDate>
      <author>이민자의 부엌</author>
      <guid>https://brunch.co.kr/@@ih4R/16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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