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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송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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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을 이해하기위해 책을 읽고 시를 쓰는 즐거움을 가집니다. 시 한구절ㆍ책 속 문장하나가 마음을 두드리며 말을 걸어옵니다. 수많은 단어와 인생을 연결지어 보려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1:34: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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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이해하기위해 책을 읽고 시를 쓰는 즐거움을 가집니다. 시 한구절ㆍ책 속 문장하나가 마음을 두드리며 말을 걸어옵니다. 수많은 단어와 인생을 연결지어 보려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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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자 같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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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자 같은 사람   내가 선 자리에서 버티는 시간이 아니라 잠잠히 기다리는 것  누군가의 인생에 쉬이 편협적인 시선을 가지지 않는 것  비어 있는 시간에 대한 공허함이 아니라 비움의 지혜를 가지는 것  기다리는 시간에 대한 무료함보다 이 자리를 채울 누군가를 더욱 기대하는 것  그대 인생의 허전함을, 고단함을, 슬픔을 든든하게 받쳐 주기 위해 기다려주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XWy2T84RpDpQYYG1UJe6PTtDCv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1:15:32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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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멀리 날아가는 기러기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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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 멀리 날아가는 기러기에게    너의 간절한 사정 알 길 없는 거대한 바람과 거친 바다는 그저, 기러기 날아가는 길 내어 줄 뿐이다  저 멀리 기러기 날아가는 모습을 그저, 여유로운 듯 하늘을 장식하는 새들의 날갯짓으로 여겼지  갈 길 앞에 원망하지 않으며 그저, 가는 이 길이 유일한 행복이라 정해진 운명을 마다하지 않는 너에게  함께 해 줄 것은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mHp5740rWy8bTJ49imVbLe6uRR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1:22:32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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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은 약속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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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다림은 약속이다   꽃이 다시 핀다 약속하지 않고 떠나 버렸다  바람이 다시 분다 약속하지 않고 떠나 버렸다  말하지 않았다 약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기다린다  기다림은 약속을 품고 있다 세상의 약속은 서두르지 않는 우리들의 기다림으로 지켜진다  많은 사랑이 그러하고 많은 기적이 그러하고 많은 행복이 그러하다    -'엄마의 채송화 꽃밭 시집' 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uaBI_E7FeHHbazQLmio-S_Hp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15:15:58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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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채송화 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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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채송화 꽃밭   엄마는 꽃을 좋아한다 빈 땅마다, 울타리마다 꽃을 심는다  쉬어도 좋을 그 시간에 꽃을 심어 꽃길을 가꾼다  누군가 선물해 주는 꽃보다 내가 심은 꽃이 더욱 소중한 이유는 나의 삶을 지켜보며 고난의 시간을 함께 나눈 현장의 증인이기 때문이리라  오늘도 엄마는 바쁜 농사철에 채송화를 심고 가꾸며 스스로에게 인생의 위로자를 선물한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NyBqUDqb6TI9GjIRrmCdSwe1n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11:40:13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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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멸치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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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멸치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    먼 바다의 파도가 그립지만 어찌 가야 할지 막막하다  누구의 소용을 위해 내 머리가 댕강 날아간들 내 운명의 서사를 추억하며 함께 울어주는 이보다 참혹한 현장을 덮어버리는 무덤덤하고 무심한 감정과 마주한다  한 때의 꿈같은 시간은 추억을 빌미로 영원히 바다에 뿌려진다 영원한 바다를 꿈꾸며 된장찌개 속에 내 새로운 꿈의 자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_APewy7_ctj03-fk16RU78mVAT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0:33:29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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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채송화 꽃밭 -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받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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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받칩니다 시를 써두고 출간되기 전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amp;quot;엄마, 그 시절에 왜 채송화 꽃을 대문 밖에 많이 심었어?&amp;quot; &amp;quot;꽃을 보면 마음이 웃게 되고 힘든 일이 잊어졌지.&amp;quot;  2026년 1월 14일 엄마에게 내가 처음 쓴 시집을 드리고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 정오쯤, 엄마에게 문자가 왔다.  '날씨가 따스해 밖에 나가려다가 채송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vgJD61nZDHXPbGLGCIb6ONYETS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4:33:49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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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독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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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의 독백    애써 피워낸 나의 꽃들이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어디선가 나를 찾아올지 하염없이 고개를 내밀고 그대를 기다려봅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의 결실이라고 남몰래 눈물 훔치며 고개를 숙이지 않습니다  사랑의 마음은 온전히 나에게 있었으므로 그대에게 잘못을 묻지 않습니다  그 어떤 사랑의 모습도 온전한 것은 없습니다  그저 기다려주는 마음의 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tdQ9l1XMEvpJPDHZVKZDBp2Py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0:10:25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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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의 품은 낯설고 헤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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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의 품은 낯설고 헤프다    어색한 만남을 주선하며 하늘과 땅의 기운이 뒤섞인 바람의 품은 낯설고 헤프다  하늘과 땅이 서로를 그리워하매 세상에 무엇이든 홀로 두지 않으려는 바람의 서두름은 여러 번 시도된다  나의 좁은 세상을 휘저어 세상의 너른 품으로 끄집어내려는 바람의 무수한 시도들은  세상의 낯선 마음들이 내 마음과 뒤섞이며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3XNPOumwZY4sxkv0PTzXC_Ojd8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4:12:59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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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틈만 나면 - 이순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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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틈만 나면' 그림책은 그림책을 애정하는 많은 어른들이 아끼는 책으로 꼽는다. 알 수 없는 위로와 알 수 없는  기쁨이 몰려온다.  우리에게 허락된 틈은 어디일까?    1. 타협되지 않은 공간 도시의 바닥은 온통 콘크리트로 뒤덮인 작은 숨통도 허락되지 않는 땅을 만들어 인간의 발걸음을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자연의 누구와도 타협되지 않은 시멘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xNN4aaEC6AlOWQ4_eVC2K_XDWOQ.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2:21:58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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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 존 클라센  그림 / 맥 바넷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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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2014) -그림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인생책으로 꼽는다. 나에게도 이 그림책이 그럴까 하면서 읽었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이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이 책을 여러 번 읽으며 의미를 되짚을수록 그림책의 고전처럼 나에게 다가왔다. 누군가에게는 이 책이 다른 의미로 다가갈 수도 있겠다.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w-0RuR3pyZPDDwd2EiPqKBW2F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16:16:44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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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선물할게 - 강경수  글/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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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을 선물할게  나는 세상에 어떤 선물을 주고 떠나는 인생이 될 것인가?   이 이야기는 어느 날 평범한 숲 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아침  아침에 곰이 숲을 산책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가 곰에게 구해달라고 애원합니다. 하지만 곰은 거미가 굶을지도 모른다며 거절합니다.  그리고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27nLkfuNT16P0XYSuBnHei0Zs6k.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8:26:01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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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볶이는 행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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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시어 : 떡볶이   떡볶이는 행복하다    주인장의 솜씨에 따라 내 운명은 하얗게 태어나 빨갛게 살아가기에 내 인생의 목적 따위를 애초에 물어보지 않았다  하얗던 양심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온몸을 불덩이에 던지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참아내던 내 혈압이 드디어 터졌다  갈망하던 것은 그저 하얗고 소박한 양심을 따라 인생이 비록 가난하더라도 밝게 그려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bXgyNp_GzXEo_IO52qdbCr_R5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4:33:21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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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에서  영혼을 건져 올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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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습관에서 영혼을 건져 올리다    살아가면서 늪을 만난다 늪은 그 자리에서 내 영혼을 잠식하고 스스로가 어디로 빠져드는지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는지 작은 흔적조차 허락하지 않으며 그 정체를 알지 못하도록 한다  영혼은 습관을 먹고 산다  나쁜 습관은 나쁜 늪으로 내 영혼을 데리고 가며 끊임없는 상실의 슬픔을 가져온다 내 하루의 상실과 내 인생의 상실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y-jeszitwiA5XdZlsKr9XOmQDp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6:10:43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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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라서 살아지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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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라서 살아지는 세상   무엇인들 같은 것이 있으랴 작은 풀 한 포기의 영혼도 같은 것이 없으니 들판에 피어난 어제의 영혼과 오늘의 영혼이 다름이라  작은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작은 빛들도 저마다 다른 온도와 시선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 사정따라 머무는 곳을 따뜻하게 하리라  지나가는 바람인들 같으랴 허공에 맴돈다고 그 소소한 다짐까지 같으랴  지게에 올려진</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2:08:04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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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연 많은 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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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연 많은 의자   누군가의 허전한 시간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함께 하는 의자  의자에 앉은 이가 누구인가 그 정체를 궁금해하며 온전히 그 사람의 숨결을 듣는다  잠시 비워둔 나의 빈자리가 누군가의 인생으로 채워진다  행여나 내 자리가 불편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오로지 진심 어린 마음만 내어주며 작은 오해도 만들고 싶지 않아 그저 조용히 기다린다  앉은</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7:15:51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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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걸을 수 없는 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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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스로 걸을 수 없는 신발   가만히 현관이 놓인 신발들이 내 선택을 기다리며 어디로 갈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스스로 정하지 않고 공상을 허사라 여기며 그저 가만히 놓여 있다  잠시의 상상도 없는 텅 빈 내 심장이 누군가의 심장을 대신해 함께 걸어가는  시간을 기다린다  하루 종일 나를 신고 다니는 신발의 주인에게 운명을 내맡기며 그저 함께 하는 길이 곧</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6:53:59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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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 딱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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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무릎딱지 / 샤를로트 문드리크  엄마가 오늘 아침에 죽었다. 사실은 어젯밤이다. 아빠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난 밤새 자고 있었으니까 그동안 달라진 건 없다. 나한테 엄마는 오늘 아침에 죽은 거다.        예닐곱 살의 어린 남자아이가 오늘 아침에 엄마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엄마는 어젯밤에 죽었는데 나는 지난밤 일어난 일들을 알지 못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I-9Jw_YzX1bufON3DZAz-NljfU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5:12:20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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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의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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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상의 미래   우리는 때로 상상이라는 생각으로 나의 또 다른 세계를 지어간다  흘러간 역사의 시간 무덤을 파헤쳐 과거의 찬란하거나 비통한 역사의 숨결을 다시금 들추어 현시대에 더 이상 살아지지 않는 과거 운명들의 관짝을 들추며 헌 과거를 새 과거로 만든다  소리 없는 총알이 무자비하게 내 심장을 쏘고 지난 영혼들을 위로하는 눈물이 심장에서 터진다  멀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n000dbO7HtHwJpRXQdbtNdKFkB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11:35:54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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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살아가는 속도 -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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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살아가는 속도   우리는 간혹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어떤 때는 시간의 촉박함 속에 정하기도 어떤 때는 마음의 촉박함 속에 정하기도 어떤 때는 돈의 촉박함 속에 정하기도 어떤 때는 시대의 촉박함 속에 정하기도 한다  우리는 간혹 누군가를 사랑할 때  어떤 때는 내 마음의 속도로 먼저 좋아하기도 어떤 때는 상대 마음의 속도에 맞추어 좋아하기도 어떤 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p6%2Fimage%2FWGbKW8oo5TZsV26Vj7j-eSULsp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5:14:54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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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갓집 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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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詩 노란 개나리 철길 中  이제, 외할머니도 외갓집도 없지만 개나리는 세월이 지나도 시간의 흔적을 지우며 여전히 그대로의 모양으로 노랗게 피어나 외갓집 가는 길을 잊지 않는다  _서형《엄마의 채송화 꽃밭》   이 시는 내가 대여섯 날 때쯤 엄마와 단둘이 외갓집에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가던 길의 이야기를 담은 시이다. 엄마는 고단한 결혼생활과 시집살이를 했다</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4:33:24 GMT</pubDate>
      <author>채송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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