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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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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린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1부의 6화까지 올렸던 '무심하게 반짝이는'을 브런치북으로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7화부터는 브런치북 연재를 통해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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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26 10:42: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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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1부의 6화까지 올렸던 '무심하게 반짝이는'을 브런치북으로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7화부터는 브런치북 연재를 통해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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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16)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36</link>
      <description>&amp;ldquo;아&amp;hellip; 오늘도 역시 바쁜 하루였어.&amp;rdquo;    2평 남짓 되는 좁고 추운 방의 침대에 또, 난 하루를 마무리 짓고 내 몸을 뉘었다. 얼마 남지 않은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 준비로 일주일째 피로를 나의 동반자인 양 어깨에 짊어지고 다니는 중이다.    내가 현재 머물고 있는 이 생활관의 방 한 칸은 한국인 선교사 부부로 인해 설립된 키르기스스탄 국제학교의 한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6bp_Hiwe2kAgOFybkIi3OVY_Jo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09:00:10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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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15)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35</link>
      <description>난 그렇게 그녀를 보내고야 말았다.  그녀와 함께 하기 위해 떠났던 나는, 다시 만난 그녀를 붙잡지 못했다. 떠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던 내 가슴은 이렇게 허전하고 아픈데, 왜 난 그녀를 보낼 수밖에 없었을까?  여전히 난 사무실 책상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정현이와 헤어진 이후, 내가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낸 이 장소. 이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pn4H4I06I_BYPghQWCvRYxiYiU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9:00:17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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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14)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34</link>
      <description>그렇게 너무나도 오랜만에 찾아간 승희 언니를 처음 보자마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른다. 심지어 4년 만에 만난 언니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무작정 찾아가서 말이다.  언니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날 안은 채 그저 토닥여 주기만 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런 언니가 참 고마우면서도 언니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마냥 토닥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45UD5tgdHMiSssOabqFdqe8SA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9:00:13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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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13)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33</link>
      <description>&amp;ldquo;아,&amp;rdquo;   라고 뭔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던 강준희는 문이 닫히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재빠르게 나왔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내 앞에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난 고개를 더 올려 다시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준희도 그런 나를 계속 내려 보았다.   &amp;ldquo;아버님 때문에 온 거구나?&amp;rdquo;   &amp;ldquo;어? 우리 아버지? 어, 맞아.&amp;rdquo;   강준희의 입으로 처음 들어 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Ybv8Zeya7wPkM4WzYpcMrz8A3z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9:00:15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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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12)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32</link>
      <description>&amp;ldquo;세상에, 아침 7시 비행기?&amp;rdquo; 여기가 런던도 아니고, 진짜 너무하신 실장님이다. 저녁 늦게 전화해서 한국에 오라고 통보하셔 놓고는 이런 이른 아침 비행기를 끊어 주시다니. 나 정말 아가씨가 맞나 싶다. 새벽 일찍부터 울상으로 일어나서 덜 깬 얼굴로, 아무리 급한 일이라지만 이렇게 꼭두새벽부터 준비하게 만들면 어쩌라는 거냐고 투덜투덜 대며 준비를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5aHBRmIx2p1RiKCCzTp_zCLfXt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9:00:12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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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11)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31</link>
      <description>&amp;lsquo;휴'하고 거친 숨이 몰아쳐 나온다. 오늘도 바쁜 하루를 마쳤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마감인 논문을 인터넷 컨퍼런스 사이트에 올리기 위해 최종 교정을 보는데 하루의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 정말이지, 유학하면서 내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손해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나 이렇게 매번 교정을 볼 때가 가장 시간이 아깝고 안타까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0-xf4yxQ99bN0VqR-IpI7IBhJC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9:00:09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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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10)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30</link>
      <description>그렇게 난 많은 논문에 내 그리움과 외로움을 무지막지하게 내 던져서였을까. 물론 그분의 인도하심이었겠지만, 그로 인해 석사 과정생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회에서 상을 받고 화려하게 나의 석사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심지어 지도교수인 챔블러 교수님은 나에게 박사 과정을 추천하셨고, 이곳 케임브리지에서 펀딩(연구비)을 받으며 박사 과정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33CEXf2loRgDNTbb-AAmG4u1EV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9:00:15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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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9)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29</link>
      <description>준희가 머물러 있는 시간 동안 진은 우리 두 사람을 위해서 많이 애써 주었다. 약간은 독특해 보이는 우리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이끌어 주려고, 가끔은 정말 무례하다 못해 안하무인 같이 행동하던 강준희의 태도에도 얼굴 한 번 붉히지 않고 다 받아주었으니까. 준희가 이곳에 있는 동안 그의 행동 때문에 진에게 미안했던 게, 정말이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심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RmLJgFNvUF9pqQjLDULoXIAYbu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9:00:13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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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8)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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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가 떠났다. 이번엔 내가 아닌 그가, 나의 곁을 떠난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그를 만났다. 그날은 다른 날과 다름없는 지극히 평범한 날이었다. 단 한 가지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면, 그날은 유독 얄미울 정도로 햇빛이 찬란했다는 것 정도?  영국 사람들은 햇빛이 환하게 비치는 날이면 외출을 많이 한다. 그래서 나도, 그리고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fRnZJpPPF4vfeB32skOD4LnD7L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9:00:15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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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7)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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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를 일 년처럼 추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그 동화 같은 케임브리지를 벗어나 황홀한 꿈에서 억지로 깨어나듯 난 그렇게 인천 땅에 다다랐다, 떠나기 전 마지막에 그녀가 내 손에 꼭 쥐어 준 이 십자가 목걸이를 한 손에 쥐고서. 그녀는 이 십자가 목걸이를 내 손에 쥐어 주고는 그렇게 말했다.  &amp;ldquo;난 그냥 그분이 이끄시는 대로 갈 거야.&amp;rdquo;  그 말에 난 고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eifnSIOSk4t3d-4IQjqG9AYH9l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09:00:09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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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6)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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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amp;hellip; 부산스럽다. 오늘 쉬는 날일 텐데, 토요일인데. 정현이는 다른 날과 다름없이 아침부터 내내 분주하다. 무슨 수업 팀 미팅이 있다나 뭐래나. 나는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이렇게 바쁘게, 분주하게, 재미없게 사는 게 뭐가 좋다고 여기서 이러고 사는 건지. 이곳에서 그녀를 보고 있는 게 오늘이 삼일 차지만 굳이 속속들이 다 보지 않아도 알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QaCSrPLuojMYR_rmZqnve1WU3M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09:00:10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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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5)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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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둘은 그렇게 정현이가 추천해 준 식당으로 가서 배가 터지게 립과 윙을 열심히 먹었다. 이렇게 맛있게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양의 밥을 먹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른다. 다 먹고 나서 마신 물 한 잔도 엄청 시원하고 개운했다.  정현이는 그런 나를 신기한 듯이 바라보았다.  &amp;ldquo;네가 이렇게 밥을 많이 먹는 거 처음 본 것 같아. 너 원래 잘 안 먹잖아.&amp;rdquo;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IQDa-J-fcGxupYluiDwzkVUlUy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9:00:15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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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4)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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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야, 야, 강준희! 일어나!&amp;rdquo;  얼굴은 보이지 않고 귓가에만 들리는 정현이의 목소리. 그 목소리에 조금씩 힘들게 눈이 떠졌다.  &amp;ldquo;응?&amp;rdquo;  아무래도 잠시 잠이 들었었나 보다. 입이 한 움큼이나 나온 채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정현이가 점차 또렷하게 보이자 눈을 비비며 몸을 일으켰다.  &amp;lsquo;응?&amp;rsquo;  내 몸에 담요가 덮여 있다. 정현이가 덮어줬나? 포근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NNPtBSyivQVityiwb-SQXgGHFW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09:00:12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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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3)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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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버스에 있던 내내 정현이 옆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고 헤헤거리며 연신 바보 같은 웃음만 짓고 있고, 정현이는 그런 내 옆에 같이 서 있으면서 단 한 번도 내 쪽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계속 창밖을 바라보기만 하고 있다.  &amp;ldquo;케임브리지는 내가 가본 어느 곳보다도 참 괜찮은 곳인 것 같아.&amp;rdquo;  실없이 웃으며 던진 이 한 마디에도 정현이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kjenIBEdWda1Rj8cpslwnXqW-E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9:00:11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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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2)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22</link>
      <description>난 놀란 밀랍인형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계속 내 눈만 바라보며 서 있는 그녀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정현이는 내가 가까이 다가가는 만큼 내 눈에서 자신의 시선을 떼지 못한 채 고개만 올려 계속 나를 바라보기만 했다, 마치 귀신을 본 듯한 눈빛으로.   &amp;ldquo;야! 너 왜 여기에 있어?&amp;rdquo;   멍한 눈으로 날 바라보기만 하는 그녀에게 크게 한숨을 한 번 내쉰 후, 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2jDDmHBT7mwhGucjc2_A-c5iEC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9:00:09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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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2(1)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21</link>
      <description>그녀가 떠났다. 아무 말도, 예고도 없이 그렇게. 뭐, 원래 떠나는 게 맞긴 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시작했던 만남이었고, 결혼생활이었으니까. 아무리 그래도 일 년을 부부로 같이 살았는데 아무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닌가?  한숨이 깊게 쉬어졌다. 냉정하게 갑자기 사라진 너 때문에 답답해서, 그리고 그런 너를 찾아보겠다고 갑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d_okLMGP3YEITdMqXG5ehRTqVZ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9:00:09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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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1(10)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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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렇게 교통사고가 난 이후로 나도 모르게 다른 세상으로 흘러 들어와 버렸던 걸까. 준희의 예상치 못했던 반응에 뒤이어 시댁 식구들까지 갑작스럽게 모두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늘 갤러리 안에서 직장 상사같이 느껴졌던 어머니께서 나의 사고 소식은 또 언제 어떻게 들으셨는지 전화를 하시고는 정말 놀라신 말투로 나의 안부를 물으셨다. 어디 아픈 곳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QFPOejH0ekRx8E-7C2yT__cKre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9:00:14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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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1(9)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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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좀 가까워졌나 싶었는데 어제 나의 그런 태도 때문이었을까? 분명 그런 것이 틀림없다. 집 안에서 그와 마주칠 때마다 그는 형식적인 눈인사로 나를 대하기 시작했다. 가끔씩 툭툭 던지던 장난스러운 말투도 없어졌다. 처음 만났을 때도 이렇게까지 낯설게 대하진 않았는데. 너무 서운하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와 어색해지지 않기 위해 내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CZNJD6oGdX-mOiO1Gn0wuCWQYN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09:00:10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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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1(8)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18</link>
      <description>&amp;ldquo;푸하하하하하.&amp;rdquo;   성은이는 승희 언니와 가까워진 후, 어느 새부터 늘 앉게 된 스툴 의자에 앉아 어젯밤 강준희와 함께 있었던 얘기를 듣고는 배꼽을 잡으며 크게 웃었고, 나는 그런 그녀를 얄밉다는 듯 바라보며 커피를 들이켰다. 주문받은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승희 언니의 쿡쿡거리며 들썩이는 어깨도 보인다.   &amp;ldquo;그래! 마음껏 비웃어라, 비웃으세요! 남의 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iUj6cuCovlliRzrAkFF9jGTxdL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09:00:15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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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하게 반짝이는 1(7) - 나는 너 때문에 무너지는데, 너는 왜 나 없이도 그렇게 무심하게 반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idge/17</link>
      <description>토요일 아침. 결국 어젯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하얀 스케치북을 펴 놓은 채 멍하니 빈 공간만 바라보았다. 머릿속에 최 큐레이터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웅웅 울렸다.  &amp;lsquo;아무거나 민 실장님의 마음을 담은 그림을 한 점 그려오세요. 다음 주 월요일이면 제가 받아볼 수 있겠죠?&amp;rsquo;  &amp;ldquo;왜 다음 주 월요일에 제 그림을 받아보시려는 건데요!&amp;rdquo;  몇 시간을 내내 하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ge%2Fimage%2FXTw00gX9NiKq11KW896lfdfAPs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9:00:11 GMT</pubDate>
      <author>우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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