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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츠고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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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금 더 '멋지게' 살려고 애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04: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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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더 '멋지게' 살려고 애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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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자부심 - 묵직한 빚</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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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 교사였던 처제가 있다. 나도 선생이었다. 교직에 있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교육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초임 시절의 처제는 교육계의 이런저런 문제를 이야기하며 분노를 터뜨리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amp;ldquo;완벽한 것은 없어. 이겨내야 해&amp;rdquo;라며 위로해 주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보탰다. &amp;ldquo;제대로 바꾸고 싶으면 실력을 키워야 하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mGm2ZmIT1VYeLvK-r3vOmV2Jr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8:00:02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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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넥타이 -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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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간절한 꿈이 있다. 치매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10여 년 전, 은퇴를 준비하면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만한 취미 활동을 알아보았다. 악기 연주와 그림 그리기가 좋다고 한다. 악기를 배우기로 했다. 그 당시 남자 은퇴자들 사이에서는 색소폰이 인기가 있었지만, 나는 오카리나를 선택했다. 우선 휴대하기 편해 언제 어디서든 불 수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AMrXbD8D3uyVNnRNzDyPGOxT_sE.JPG" width="493"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06:00:04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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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은 울산바위 - 내 나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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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부터 꼭 하고 싶은 일이 하나 생겼다. 손녀와 함께 설악산 비선대에 다녀오는 것이다. 아내와 설악산에 갈 때면 우리는 주로 비선대에 오른다. 가는 길이 편안하고 군데군데 시야가 트여 설악의 산세를 바라보며 걷기 좋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길옆의 계곡이다. 내내 들려오는 시원한 물소리도 좋지만, 가끔 모습을 드러내는 소의 맑고 투명한 초록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eU91K8riiYu4ujz4Vg-DrKxfCc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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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해 쓴다 - 마스크 뒤에 숨겨둔 나의 소소한 자존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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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비' 우리 동네 이비인후과 유리창에 붙어 있는 큰 글씨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곰곰 생각해 보니 '알레르기 비염'을 요즘 유행에 맞춰 줄여 쓴 말 같다. 이 '알비'는 십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코가 막혀 잠을 설친 날이 허다했고, 심할 때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 조차 힘겨워서 이러다 어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pjCJ1n7PTH558Cely4FA9suUo0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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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그럴듯한 가짜 - 가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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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뉴욕, 오래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시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꿈은 멀어졌다. 열다섯 시간의 비행을 견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항공사에 다니는 딸 덕분에 세금만&amp;nbsp;내고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기회가 생겼다. 단, 빈자리를 이용하는 조건이라 몇 번이나 준비했다가 포기하길 반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기회가 찾아왔다. 워싱턴 DC로 들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cmloAl-5NhCmSmmAIYLFCUbvf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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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과의 승부 - 승부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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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럽다. 친구들과 건강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내가 종종 듣는 말이다. 칠십 넘은 나이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관련 약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쓸 만큼 썼는데 나라고 온전할까? 내게 제일 심각한 것은 바로 무릎관절이다. 조금만 무리하면 여지없이 통증이 온다. 다행히 이는 며칠 잘 관리하면 사라진다. 나는 늘 무릎에 신경을 쓰며 지낸다. 체중 관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Mxq7daTFCmF3sVZW1bCpN9mA3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06:00:01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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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더 멋지게 - 내 인생의 목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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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 빼러 가자. 대학 친구들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글이다. 성형외과 병원 위치와 함께 가성비가 좋다는 글이 이어진다. 대부분 솔깃해한다. 모두 70 넘은 남자들인데 우리나라가 성형 공화국이 맞긴 맞나 보다. 아내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 나도 이번 기회에 점을 빼면 좋겠다고 한다. 나는 단호히 &amp;ldquo;훈장을 왜 지워요. 선 볼일 없습니다.&amp;rdquo;라며 고개를 흔들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I0aO3bbFBhR4axfVrWitS9aaB2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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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란다에 나가면 - 돌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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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승진했다. 축하 화분이 연달아 도착한다. 대부분 동양 난이고 가끔 관엽식물도 보인다. 시선은 이내 황금색 빳빳한 리본에 새겨진 보낸 이들의 이름으로 향한다. 그 다정한 마음들이 작은 화분 가득 담겨 있다. 내가 잘 살고 있다는 뿌듯함이 살짝 올라온다. 응원해 준 분들의 마음을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해야지 하며, 잘 키워보겠다고 다짐한다. 순간 이들은 내 삶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h1bqWKeGZ8KIKoylOWrvfN9uIC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n 2026 06:00:01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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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착륙 - 자기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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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억. 최근 퇴직을 앞둔 지인이 한 업체로부터 제안받은 스카우트 비용이다. 내심 &amp;lsquo;대단하다&amp;rsquo;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amp;nbsp;그런데 그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했다는 것이 아닌가.&amp;nbsp;이유를 묻는 내게 그는 웃으며 답했다. 그 이상의 가치만큼 기가 빨릴 것이 뻔하다고.&amp;nbsp;그는 지금 은퇴 후의 숙원이었던 오지 여행을 하고 있다. 퇴직 무렵의 내게는 스카우트는커녕,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Gyd-c3CzXdMEo1yHIBqqORQri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May 2026 07:00:01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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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합니다 - 지워지지 않는 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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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안한 사람이 있다. 부모님도, 아내도 아니다. 기억 속에 남은 이름 하나가 마음 한구석을 자꾸 찌른다. 나는 임대인이다. 30여 년 된, 다섯 가구가 사는 조그만 주택을 임대하고 있다.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을 키우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다.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고 난생처음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임대인이 되었다. 지인들과 사는 얘기를 나누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sabUewdnJF4w82_6NFU0alypcx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y 2026 06:00:01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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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밍 발신 - 이제는 그 자리에 서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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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저기 봐요. 저기!&amp;rdquo; 좁은 택시 안, 아내의 들뜬 목소리가 공기를 갈랐다. 멀리서 피라미드의 날 선 능선이 다가왔다. 초등학교 때 피라미드를 배웠던 교실이 떠올랐다. 20여 년 전, 첫 자유여행 장면이다. 그 후 자유여행을 하고 있다. 누군가 &amp;ldquo;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에요?&amp;rdquo;라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amp;lsquo;자유여행&amp;rsquo;이라고 답할 것 같다. 낯선 땅에서 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4PD6k0Vhv3uIDMOjQglmWhVvr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1:00:02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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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 디카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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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난지 50년, 아내의 칠순 기념 여행을 갔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바닷가에서 함께한 오십 년을 돌아봅니다.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서로의 속도를 건네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남은 길도 그저 이렇게 가고 싶습니다.   사진 아래 '디카시' 있습니다.                                      이렇게       오십 년 함께 남긴 발자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OLIJ56a6secqEsr1xAL-ZOZ46Y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7:00:03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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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그냥 다녀 - 잊어버려도 계속 배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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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미국 사람 같아요.&amp;rdquo; 대학원 조교 시절,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나를 보며 교수님께서 웃으며 하신 말이다. 젊은 날, 나는 영어에 꽤 많은 시간을 쏟았다. 매일 이른 아침에 모여 Time 지를 읽고 해석했고, AFKN 뉴스를 반복해 들으며 한 문장씩 받아 적었다. 그 시절 흔치 않았던 원어민 회화 과정도 14단계까지 모두 마쳤다. 영어는 나의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pzXEjZ7dxurMgPPRR5pVbz1Wdn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7:00:01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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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흔, 다시 나답게 - 원칙의 늪에서 '슈퍼 해피'를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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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슈퍼 슈퍼 해피!&amp;rdquo;  이 말은 2025년 US 오픈 결승전 직후, 어느 기자가 패자인 준우승자에게 던진 &amp;ldquo;지금 심정이 어떻습니까?&amp;rdquo;라는 얄궂은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이다. 그가 &amp;lsquo;무척 아쉽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amp;rsquo;라는 대답을 하리라 짐작했는데, 그의 뜻밖의 슈퍼 긍정 반응에 잠시 말을 잃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Uwboz6x8L-N4DwUZV0d4RphX_1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7:00:01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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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름의 어울림 - 너머에 있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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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년째 이어오는 부부 동반 모임이 있다. 남자 넷이 골프 연습장에서 만나 시작된 인연이 부부 모임으로 확장되었다. 두 분은 사업을 하고 나를 포함한 나머지 둘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주변 사람들이  이 모임이 오래 지속되는 것을 보고 종종 고개를 갸웃할 정도로, 사업가와 교육자는 여러모로 다르다. 그 중에서도 씀씀이만큼은 나와 분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_RJkGvvuxzs_mg7oU_-dVxGzj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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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렇게 겨울을 난다. - 겨울 음악은 몸보다 마음을 먼저 데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cBJ/12</link>
      <description>&amp;lsquo;안다 박수&amp;rsquo;라는 말이 있다. 클래식에서 곡이 완전히 끝나기도 전에, 혹은 여운이 필요한 침묵의 순간에 &amp;lsquo;나 이 곡 안다&amp;rsquo;는 듯 성급하게 터져 나오는 박수를 말한다. 애틋한 분위기에 더 머무르고 싶은 관객에겐 여간 씁쓸한 게 아니다. 클래식 초보인 나는 절대로 &amp;lsquo;안다 박수&amp;rsquo;를 칠 수 없다. 공연이 끝났을 때, 감동이 차올라도 주변 눈치를 살피며 한 박자 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Ws2zEOFi943y4q0JV1D0Grl3uU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7:00:06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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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 꿇은 풍경 - 스키장에서 발견한 고귀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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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90년대 초반, 스키는 스포츠이기 이전에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특별한 신분이자 멋이었다. 한겨울, 도심 번화가를 걷는 어느 여자의 옷차림이다. 형광 핑크와 노랑이 뒤섞여 만드는 화려한 무늬가 가득하고, 테두리에 털이 풍성한 모자가 달린 상의를 입었는데 벨트로 허리를 꽉 조여 허리선을 강조했다. 주위 사람들 시선을 단숨에 훔친다. 스키복을 입은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NijJlbifBGSQiCFVmxp2k5OVn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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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흔의 연습 - 나의 만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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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자님은 틀린 것 같다. 종심(從心), 공자님은 일흔이 되면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경지에 이른다고 하셨다. 그럼 나이 70부터는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가? 아니다. 오랜 기간 배우고, 반성하며, 제대로 수양을 쌓아야,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바른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내 나이 70, 격랑의 세월을 헤쳐오며 삶의 본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eQ3siMclxZfdlbI-L799HUury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22:00:07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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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년 1월의 희로애락 - 내 마음이 웃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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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손녀가 똑같은 얘기를 반복한다. 겨울방학 중에 스키를 배우고 싶단다. 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키헬멧과 고글을 사주었다. 또 무엇을 했을까? 스키 강사였던 친구에게 손녀의 스키 개인 교습을 부탁하였다. 무엇보다도 위험한 운동이다 보니 스키 관련 안전 교육을 확실하게 받게 하고 싶었다. 친구는 스케줄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들네는 1박 2일 일정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9X_EkFBAADiNvO2cxmO8L2t-jl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0:00:38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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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로남불 - 나, 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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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예술 인문학&amp;rsquo; 강의에서 강사님은 여러 차례 마지막 수업을 강조하신다. 그 시간에 &amp;lsquo;불멸의 진리가 무엇인지?&amp;rsquo;에 대해서 얘기할 테니 절대 빠지지 말라고 한다. 드디어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불멸의 진리? 갈망하며 눈과 귀를 세운다. 불멸의 진리는 무엇이었을까? &amp;lsquo;선(善)은 반드시 악(惡)을 이긴다&amp;rsquo;이다. 톨스토이 소설 &amp;lsquo;안나 카레니나&amp;rsquo;를 통해서 이를 발견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BJ%2Fimage%2FZrNKYSE9Ut_GCSHN3XeDob5zi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23:00:06 GMT</pubDate>
      <author>레츠고하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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