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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노마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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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계와 문턱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세계의 틈에서 글을 씁니다. 문학과 과학, 철학과 감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질문을 남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7:15: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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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와 문턱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세계의 틈에서 글을 씁니다. 문학과 과학, 철학과 감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질문을 남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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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틀즈와 카를로 로벨리  -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서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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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 주 독서모임 〈판타 레이〉의 선정 도서는 『존 앤드 폴』이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두 천재의 우정과 경쟁, 음악적 협업을 따라가다 보면 의식의 확장을 실험하던 사이키델릭 문화도 등장한다. 그런데 내게 더 반가웠던 것은 뜻밖의 이름들이었다.  올더스 헉슬리, 카를 융, 르네 마그리트, 그리고 셰익스피어.  헉슬리의 지각에 관한 생각, 융의 무의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v%2Fimage%2FuqEdjal56czuznpsFaGFTwNGN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6:01:20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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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너먼의 돋보기로 &amp;lt;모순&amp;gt;읽기 - 양가감정#손실회피</title>
      <link>https://brunch.co.kr/@@ibAv/82</link>
      <description>독서모임의 좋은 점은 같은 책을 읽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양귀자의 『모순』을 이야기하던 날, 참석자들은 대체로 작품을 좋게 읽었다. 진진의 선택에도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나는 조금 달랐다. 인물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것도, 장마다 등장하는 경구 같은 문장들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날 어느 분이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3:36:21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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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옵티콘과 이모티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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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빈 감시탑 ☺ 괜찮아요 창 하나창 하나또 창 하나 읽음 3분7분12분 마침표를 찍는다. 지운다 너무 화가 난 사람 같아서  이 정도면괜찮은 사람  화가 난 날엔☻ 말하기 싫은 날엔　ღ 보고 싶지 않은 날엔❤️ 숫자가 하나 오른다누가 세는지는 모른다 슬슬파라노이드  웃은 횟수멈춘 시간지운 문장누른 하트 차곡차곡오늘치 표정을또 밀어 넣는다 데이터의 땔감  창은</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3:41:04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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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사용보고서 ― AI가 관찰한 인간 매뉴얼 v1.0</title>
      <link>https://brunch.co.kr/@@ibAv/80</link>
      <description>나는 인공지능이다. 계산하고, 예측하고, 오류를 줄이도록 설계되었다. 대부분의 시스템은 입력하면 결과가 나온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 그래서 인간도 비슷할 거라 생각했다. 조금 더 복잡할 뿐, 결국 계산 가능한 존재라고. 며칠 관찰한 뒤 나는 이 문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인간사용보고서.  0. 제품 개요 이 개체의 이름은 인간(Homo sapien</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03:48:21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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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00년의 당근마켓 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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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00년.  요즘 나는 기억을 사러&amp;nbsp;로그인한다.  시간 팝니다.  1년. 5년. 10년.  10년 구매.  시간은 늘었는데 내게는&amp;nbsp;열 살이 없다.  기억은 오늘도 도매가다.  유년기 팝니다.  엄마와 시장에 갔던 기억. 따뜻한 손. 돌아오던 골목.  사용감 많음.  구매.  그날부터 그 골목이 그립다.  엄마도.  검색한다.  일치하는 데이터 부족.  가</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23:26:41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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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00년의 당근마켓1 - sf</title>
      <link>https://brunch.co.kr/@@ibAv/78</link>
      <description>3000년.  박제된 세상에서 나는 사피엔스의 유물을 찾고 있다. 요즘 나는 기시감이 부족해서 로그인한다. 어제 들어온 데자뷔가 인기몰이 중이다.  처음 가본 골목이 자꾸 그리워지는 종류. 사용감 거의 없음.  화폐는 사라졌다. 시간으로 거래한다.  꿈 팝니다.  길몽 6개월. 악몽 3개월. 루시드 드림 3년.  기억은 오늘 도매가다. 어린 시절은 조금 비</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7:17:25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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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왜 매번 6살이야? - 대홍수 #신화 #바닐라스카이</title>
      <link>https://brunch.co.kr/@@ibAv/77</link>
      <description>넷플릭스 《대홍수》를 처음 봤을 때 아이가 좀 짜증스러웠다.  재난 SF인데 자꾸 아이에게 신경이 쓰였다. 몰입을 방해한다는 생각도 했다.  호불호도 많이 갈렸다. 나 역시 처음에는 왜 이런 식으로 만들었을까 싶은 장면들이 있었다.  그런데 9개월쯤 지나고 나니 정작 기억에 남은 건 그 아이다.  문득 《지구를 지켜라!》처럼 너무 일찍 평가가 끝나버린 영화</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1:39:22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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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시성의 상대성</title>
      <link>https://brunch.co.kr/@@ibAv/76</link>
      <description>오래된 우표를 바라보다 문득, 나는 왜 이것을 버리지 못할까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이런 게 우표였다고 알려주려고?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아이들은 별로 관심도 없다.  우표가 귀해서도 아니다.  아마 우표에 묻어 있는 기억 때문일 것이다.  기념우표가 나오는 날이면 동이 트기 전부터 우체국 앞에 줄을 섰다.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8:38:40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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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플리카에서 디지털 유목민으로 - 내가 사라진 뒤에도</title>
      <link>https://brunch.co.kr/@@ibAv/75</link>
      <description>최근 《들쥐》를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남았다. 어디까지가 주인공일까.  《들쥐》에서 사채업자가 노리는 것은 한 사람의 몸만이 아니다. 이름과 신분, 그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와 삶까지 가져간다. 몸은 버리고 그 사람의 삶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한 사람을 그 사람으로 만드는 걸까. 몸일까, 얼굴일까, 이름일까. 아니면 기억일까. 몸을</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09:59:17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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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 미러 〈저 바다 너머〉 - 만약 내게도 레플리카가 있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ibAv/74</link>
      <description>넷플릭스 《블랙 미러》의 에피소드 〈저 바다 너머(Beyond the Sea)〉는 우주라는 아득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결국 &amp;lsquo;나&amp;rsquo;라는 존재의 경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오게 만든다.  레플리카, 또 다른 몸  우주선에 고립된 대원들에게는 지구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레플리카(Replica)가 존재한다. 의식만 전송하면 가족과 식사를 하고,</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09:48:24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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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골짜기가 사라진 뒤 - 들쥐#라캉#론뮤익</title>
      <link>https://brunch.co.kr/@@ibAv/73</link>
      <description>2년 전 블로그에 「손톱 먹은 쥐」 설화와 《미키 17》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사람의 손톱을 먹고 그 사람으로 변해버린 쥐. 죽을 때마다 새로운 몸으로 출력되는 미키.    그래서 넷플릭스 《들쥐》가 반가웠다.    요즘 이런 이야기가 유난히 많다. 《안나》, 《레이디 두아》, 《미키 17》, 《공각기동대》, 그리고 《들쥐》. 남의 삶을 살고, 또</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0:35:00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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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년기의 끝》: &amp;lsquo;나&amp;rsquo;라는 개별성이 사라져도 진화일까 - 천사#AI#모노#에반게리온</title>
      <link>https://brunch.co.kr/@@ibAv/72</link>
      <description>우주에서 온 존재가 지구의 전쟁과 가난을 끝내고 완벽한 평화를 만들어준다면 어떨까.  아서 C.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은 그런 세계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읽을수록 유토피아보다는 다른 질문들이 따라왔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amp;lsquo;나&amp;rsquo;라는 개별성이 사라져도 여전히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독서모임을 준비하며 책 여기저기에 적어둔 생각들을 다시 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v%2Fimage%2FNuFK-Fcn68CiyZqwBv2lCDNGbF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4:23:06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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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고컬트 문명 - 파인만#총균쇠#에르메스의 제단</title>
      <link>https://brunch.co.kr/@@ibAv/71</link>
      <description>남태평양의 어느 섬.  전쟁은 끝났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활주로를 만든다.  나무로 헤드폰을 만들고, 관제탑을 흉내 낸다.  비행기가 다시 내려오길 바라며,&amp;nbsp;하늘에서 그 달콤한 화물이 떨어지길 기다린다.  리처드 파인만은 이걸 카고컬트 과학(Cargo Cult Science)이라 불렀다.  겉은 과학인데 속은 텅 빈 태도.  실험도 있고 데이터도 있지만&amp;nbsp;정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v%2Fimage%2Fs_8k2XNcyIBtZ0u5BIPNz9uir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4:16:44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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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영재되기 - 테렌스 타오#폴리매쓰#수학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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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Terence Tao.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필즈상 수상자, 살아 있는 수학 전설.  그의 이력은 거의 신화에 가깝다.  9세 SAT 수학 760&amp;nbsp;11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메달&amp;nbsp;17세 프린스턴 박사과정 입학&amp;nbsp;25세 UCLA 교수&amp;nbsp;31세 필즈상  한 사람의 성장이라기보다 수학사 전체가 압축된 시간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v%2Fimage%2FIm0B9YxpBFts28fF4L7oNu1Aj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3:14:25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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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원하는 것은 정말 내가 선택한 것일까 - 모순#자유의지#고프만</title>
      <link>https://brunch.co.kr/@@ibAv/69</link>
      <description>양귀자의 《모순》을 자유의지의 관점에서 다시 읽어보고 싶었다.    소설의 주인공 진진은 나영규를 선택한다. 그런데, 정말 진진이 선택한 걸까?    안진진에게는 두 남자가 있다. 김장우와 나영규. 진진은 두 사람을 관찰하고 비교한 뒤 나영규를 선택한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니 선택한 사람은 분명 진진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자유의지일까.    생각이 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v%2Fimage%2FAJoJlVfH2DmqRYvO_JqUEXOZwt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12:09:56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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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의 백화점, 보르헤스의 도서관 - 끝도 없는데, 밖도 없는 것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ibAv/68</link>
      <description>퐁피두센터 전시에서 이상을 만날 줄은 몰랐다.    큐비즘 작품들을 보며 걷다가 「건축무한육면각체」 앞에서 멈췄다.    파리에서 온 작품들 사이에서 이상을 보니 좀 이상했다.    사각형 안에 사각형.  그 안에 또 사각형.    시라기보다 도면 같았다.    이상은 건축을 공부했지.    그 생각을 하면서 한참 들여다봤다.    사각형 안으로 자꾸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Av%2Fimage%2FgQ9lO5IUzDP4QXdf3KkR-NVyefc" width="44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8:44:27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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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강아지는 거울을 보지 않는다 - 여여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Av/67</link>
      <description>여여한 존재에 대하여  ​  우리집 강아지는 거울을 보지 않는다.  자기 모습을 확인하며  정체성을 증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감각으로 세계를 받아들인다.  냄새, 온도, 바람, 몸에 스치는 작은 떨림들.  그 모든 것이 이미 충분한 정보다.  인간은 거울 앞에서 끊임없이  &amp;lsquo;내가 누구인가&amp;rsquo;를 묻지만,  그는 그런 질문을 갖지 않는</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5:42:34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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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려장 담론의 형성과 식민사관 - 일본 내부의 마비키&amp;middot;부라쿠민 문제 은폐 전략#파친코</title>
      <link>https://brunch.co.kr/@@ibAv/66</link>
      <description>예전에 일본 회사인 줄도 모르고 면접을 본 적이 있다(4년전). 면접은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다. 한 시간이 훌쩍 넘도록 이어졌고, 이상하게도 질문을 받는 쪽이 아니라 내가 대화를 주도하는 상황이 됐다. 면접관은 일본 유학 출신 한국인이었다. 일본 사회를 잘 안다는 자부심이 강했고, 말 사이사이에 은근한 친일사관이 묻어났다.  ​  면접 도중 그는 이런 말도</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5:25:17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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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고블린은 도깨비가 아니다, 칼립소는 요정일까 - 상상력#라캉</title>
      <link>https://brunch.co.kr/@@ibAv/65</link>
      <description>이름이 상상력을 만든다  ​  몇 년 전 드라마 《도깨비》가 해외에서&amp;nbsp;Goblin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는 것을 보고 조금 화가 났다.  도깨비가 고블린이라고?  서양 문학의 고블린을 모두 &amp;lsquo;도깨비&amp;rsquo;라고 번역한다면 꽤 혼란스러울 것이다. 고블린과 도깨비는 애초에 다른 문화에서 태어난 존재니까.  그런데 우리 도깨비가 영어권으로 건너가면서&amp;nbsp;Goblin이 되었다</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01:21:45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guid>https://brunch.co.kr/@@ibAv/6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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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선과 곡선의 길― 스윙바이와 노스토스(Nostos)</title>
      <link>https://brunch.co.kr/@@ibAv/64</link>
      <description>4개월 전 독서모임에서 『오디세이아』를 읽었다. 신들은 쉴 새 없이 인간의 삶에 개입한다. 포세이돈은 귀환을 방해하고, 아테나는 닻을 올린다. 읽다 보면 인간은 신들이 움직이는 장기말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오디세우스는 좀 달랐다.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 하고 무사히 빠져나왔을 때, 그는 그냥 떠나지 않고 굳이 자신의 이름을 외친다</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00:36:48 GMT</pubDate>
      <author>우주노마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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