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김영교</title>
    <link>https://brunch.co.kr/@@iY6r</link>
    <description>대관령을 사랑하는 김영교 작가의 러시아 여행기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8:54:4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대관령을 사랑하는 김영교 작가의 러시아 여행기 입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qupUM%2FdJMcagUqD1Q%2FY5ln7btDe3Ou2yRzBaTiik%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iY6r</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20.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난 사나이</title>
      <link>https://brunch.co.kr/@@iY6r/30</link>
      <description>출발 : Kazanka 도착 : Ishim  지난밤에는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치더니 소나기까지 세차게 쏟아졌다. 시베리아를 여행하며 참 많은 것을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다행히 자전거는 비를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해 두어 걱정이 없었다. 다만 밤새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가족들이 걱정할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렇게 큰 모텔에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DWLPM5mFZZoj8iBhqSSyiELERO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30</guid>
    </item>
    <item>
      <title>19. 쌍무지개 아래서 다시 길을 찾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9</link>
      <description>출발 : Dmitrlyevka 도착 : Kazanka 어제 예상보다 긴 거리를 달려서 피곤하면 오늘은 조금 늦게 출발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새벽 3시쯤 눈이 떠진 뒤로는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4시경 자전거에 올랐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빠른 회복력을 주신 부모님께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 새벽 라이딩은 언제나 특별하다. 차량 통행이 적어 한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eYlEby2sKWClYNQJII5I9lqnBw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0:00:20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9</guid>
    </item>
    <item>
      <title>18. 181km, 노장은 살아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8</link>
      <description>출발 : Kargat 도착 : Dmitrlyevka  방문을 꼭꼭 닫아두었는데도 모기는 어디선가 들어와 귓가를 맴돌며 잠을 방해했다. 두 번이나 일어나 모기 사냥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잠잠해지는가 싶으면 다시 앵앵거리며 달려들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긴팔과 긴바지까지 꺼내 입었다. 그래도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 결국 참다못해 모기향을 부탁해 피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Abu7X6IQ5-K3mehYi7dpYAD7_x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8</guid>
    </item>
    <item>
      <title>17. 좁은 길 자전거 대회가 있었더라면</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7</link>
      <description>출발 :&amp;nbsp;Voronovo 도착 : Kargat 밤새 푹 자고 새벽에 눈을 떴다. 여행기를 정리하며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빵 한 조각으로 간단히 허기를 달랜 뒤 출발 준비를 했다. 밤사이에도 비가 조금 내렸고, 숙소를 나설 때까지 가는 빗줄기가 이어졌다. 이번 여행에서는 하루라도 비를 만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는 것 같다.&amp;nbsp;자전거 여행을 하다 보면 날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FLCgdMC6q-UEuUpzXFPN3VIs9K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3:11:36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7</guid>
    </item>
    <item>
      <title>16. 오늘도 잘 도착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6</link>
      <description>출발 :&amp;nbsp;Beryozovsky 도착 : Voronovo  새벽 네 시. 눈을 뜨자마자 출발 준비를 한다. 그런데 아뿔싸,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amp;lsquo;이렇게 좋은 숙소에서 조금 더 쉬다가 가면 안 될까. 굳이 비를 맞으며 나가야 하나&amp;hellip;&amp;hellip;.&amp;rsquo; 잠시 망설였지만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관령 농사꾼이 비 좀 온다고 일을 멈추겠는가. 무조건 출발이다. 비가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2eJxczDvPZsnfJaMIB4Pzp50Ve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6</guid>
    </item>
    <item>
      <title>15. 나는 대관령의 농부가 되고 싶었다. &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5</link>
      <description>출발 : Bogotol 도착 : &amp;nbsp;Beryozovsky  오늘은 25일 차. 43km를 달려 카페에 들어왔다. 아침식사를 기다리며 잠시 숨을 고른다. 오늘부터는 날이 밝으면 곧바로 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원래 새벽잠이 없는 데다, 일찍 길을 나서면 하루를 훨씬 여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날씨도 참 좋다. 기온도 많이 올라 자전거를 타기에 더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tH88IO24ajl_SLoKZUA0-RM8sX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1:00:11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5</guid>
    </item>
    <item>
      <title>14. 길 위의 온기, 긴 하루의 끝 기적같은 쉼터 - 길 위의 온기, 긴 하루의 끝 기적같이 나타난 쉼터</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5</link>
      <description>출발 : Krasnoyarsk 도착 : Bogotol  오전 9시 반쯤, 날씨는 더없이 좋고 주변 풍광도 아름다웠다. 43km 지점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나타나 스테이크를 주문해 늦은 아침을 먹었다.  100km를 넘어서자 자연스럽게 숙소 걱정이 시작됐다. 다음 숙소가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카페에 들어가 숙박이 가능한지 물었지만 거절당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pmnCD08Vigxq7M-iI6Wc-d8FxK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1:00:09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5</guid>
    </item>
    <item>
      <title>13. 세르게이, 또 한 명의 천사를 만났다.  - 세르게이, 길이 막힌 자리에서, 또 한 명의 천사를 만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4</link>
      <description>출발 : &amp;nbsp;Cheremkhovo 도착 : Krasnoyarsk  트럭이 출발하자 창밖으로 펼쳐지는 시베리아의 풍경은 자전거 위에서 바라보던 세상과는 완전히 달랐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평원과 숲,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빛이 광활한 대지를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저녁 여덟 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해는 아직 높이 떠 있었다. 나는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pokOai24yAwfXTLZODz35wxG_b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0:00:16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4</guid>
    </item>
    <item>
      <title>12. 눈보라 휘날리는 시베리아 속 비박 - 시베리아 한 복판, 눈보라가 막아선 길 그리고 비박..</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3</link>
      <description>출발 : Irkutsk 도착 : Cheremkhovo 주행거리 : 125km  51km 지점. 지금 나는 트럭 운전사들이 쉬어 가는 작은 카페에 앉아 있다. 아침을 먹지 못하고 출발한 터라 따뜻한 음식을 주문해 허기를 달랜다. 낯선 자전거 여행자가 신기한지 트럭 운전사들이 하나둘 다가와 말을 건넨다.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번역기를 이용해 대화를 나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cibnhf91oO01iho5RW-aWJWhiJ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3</guid>
    </item>
    <item>
      <title>11.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을까 - 어린 소년의 꿈, 자전거로 이어지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2</link>
      <description>새벽 다섯 시경, 빵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숙소 여사님은 환한 미소로 직접 문까지 열어주시며 배웅해 주셨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고마운 마음에 준비해 온 브로치를 선물로 드렸다.  숙소 바로 뒤편 산에는 스키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러시아 스키장은 처음 보는 풍경이었다. 스키장 너머로는 눈 덮인 산들이 펼쳐져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P1vs7OYUlsKfD_I6g0xtJx5S67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13:00:02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2</guid>
    </item>
    <item>
      <title>10. 길 위에서 만난 두 바퀴의 인연 - 길 위에서 만난 두 바퀴의 인연, 잠시 같은 길을 나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1</link>
      <description>새벽 네 시 반. 멀리 바이칼 호수 위로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한국에서 정동진역이 바다와 가까운 역으로 유명하다면, 이곳은 바이칼 호수와 가장 가까운 숙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밤새 거의 5분 간격으로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기적 소리를 울리며 지나갔다. 잠을 방해할 만큼 요란했지만, 한편으로는 러시아의 거대한 철도망을 실감하게 하는 소리이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bjr56nzB5tZGT_2RJd7pCqN2kj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12:00:10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1</guid>
    </item>
    <item>
      <title>09. 어쩌면, 세계최초의 유라시아 왕복자전거 - 어쩌면, 세계최초의 '유라시아 왕복 자전거'를 타고 '바이칼 호수'로</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0</link>
      <description>출발 : Ulan-ude 도착 : Babushkin  밤중에 함께 방을 배정받은 두 사람이 계속 객실을 들락거리는 바람에 밤새 잠을 설쳤다. 새벽에 일어나 휴대전화를 충전하려는데 충전도 되지 않았다. 게다가 Maps.me에서는 바이칼 호수 검색조차 되지 않았다.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 먼 타국에서 휴대전화까지 먹통이 되면 정말 난감하다. 길을 찾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AuaKxyJrX7pTv3fsoCgY8OrLL5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11:00:12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0</guid>
    </item>
    <item>
      <title>08. 두 바퀴를 내려놓고, 시베리아의 창가에 앉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4</link>
      <description>2026. 05. 14 13:26 하바롭스크 ~ 2026. 05. 16 19:30 울란우데 &amp;lt;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에서&amp;gt; 밤새 꿀잠을 잤다. 전날 새벽 한 시에 일어나 두 시도 되기 전에 길을 나섰다. 126km를 달려 하바롭스크역에 도착했지만, 진짜 고생은 그때부터였다. 자전거를 분해해 열차에 싣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BjbMFXH_qte-vIAhV4374Uj8YZ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3:08:29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4</guid>
    </item>
    <item>
      <title>07. 새벽 2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향해 달린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3</link>
      <description>출발지 : Bikin 도착지 : Khabarovsk  새벽 1시. 오늘은 하바롭스크에서 울란우데로 향하는 열차를 타야 하는 날이다. 열차 출발 시각은 오후 1시 26분. 남은 거리는 약 120km였다. 고민 끝에 새벽 두 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원래 야간 라이딩은 전혀 계획에 없었다. 하지만 앞뒤 라이트 상태도 좋고 헤드램프까지 준비되어 있어 도전해 볼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2TGd0kDN4KiTl-ZLvDsnCDkY5o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3:04:25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3</guid>
    </item>
    <item>
      <title>06. 역시 나는 행운의 사나이!</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2</link>
      <description>출발지 : Runovka 도착지 : Bikin  단잠을 자고 새벽 4시쯤 눈을 떴다. 출발 준비를 마치고 오전 5시경 조용히 숙소를 빠져나왔다. 전날 밤늦게 민박집주인과 세 사람이 들어와 요리를 하며 술자리를 시작했다.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았던 나는 술을 조금만 마셨지만, 술기운이 오른 그들은 계속 말을 붙였다. 그중 젊고 키가 크며 통통한 한 사람이 직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Y44OoeMw87D8zG2CieIF_fQFHG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3:01:47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2</guid>
    </item>
    <item>
      <title>05. 나는 아직 자전거 여행이 서툰 여행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1</link>
      <description>출발 : Ussurijsk 도착 : Runovka  새벽 4시. 어김없이 눈을 뜨자마자 미리 사둔 빵 두 조각으로 허기를 달래고 출발 준비를 했다. 호텔 1층으로 내려가니 경비원은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자전거를 몇 번이나 들락거리며 번거롭게 했으니 귀찮을 만도 할 텐데 정중히 문을 열어주었다. 고마운 마음으로 인사를 건네고 밖으로 나왔다.  아직 사방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qHrq5z34Ji72OvrwsTC6PIk_i4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2:57:24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1</guid>
    </item>
    <item>
      <title>04. 러시아 대평원의 한 점이 되어 달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20</link>
      <description>출발 : Vladivostok 도착 : Ussurijsk 새벽에 눈을 뜨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대장정의 첫날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온 출발인데, 하필 비라니. 창밖을 바라보며 잠시 망설였다.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아니면 오늘부터 달리기로 한 계획을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할까. 미리 준비해 둔 우비가 떠올랐다.  그래, 일단 출발하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ug0REsrdOUxwhGq9aiSC6YxIiG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2:55:03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20</guid>
    </item>
    <item>
      <title>03. 러시아에서의 첫 페달, 길을 잃다.  - 러시아에서의 첫 페달, 길을 잃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9</link>
      <description>새벽 네 시쯤 눈을 떴다.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미리 준비해 둔 빵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러시아에서의 첫 라이딩이었다.  러시아 도착 후 러시아 전용계좌를 만들고 행정업무를 처리해야 해서 며칠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머물기로 하였기에, 본격적인 장거리 주행을 떠나기 전 동네 근처를 둘러보며 코스를 미리 확인해 볼 생각이었다.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yGmWKMOnsw4MPpHR5zBmIc2TFC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2:50:43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9</guid>
    </item>
    <item>
      <title>02. 혼자가 아닌 여행, 응원을 품고 출발하다.  - 혼자가 아닌 여행, 응원을 품고 출발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8</link>
      <description>세계 여행의 날이 밝았다. 생애 처음으로 러시아의 바다를 가르며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나아간다. 두원상선의 배는 거대한 고래가 유영하듯 잔잔한 바다 위를 미끄러져 갔다. 배가 나아갈수록 익숙한 땅은 멀어지고, 낯선 세계가 조금씩 가까워졌다.  15개월간의&amp;nbsp;도전, 그리고 5만 킬로미터를 목표로 한 &amp;lsquo;2042 Again PyeongChang&amp;rsquo; 프로젝트. 솔직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VDBTzteb5QQNnRGLF_89tx5-B5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2:48:14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8</guid>
    </item>
    <item>
      <title>01. 15개월, 5만 km를 꿈꾸다.  - 15개월, 5만 km를 꿈꾸다. 무엇이 나를 이 길로 이끌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iY6r/17</link>
      <description>러시아의 길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뻗은 도로 양옆으로 숲이 이어졌고, 바람은 얼굴을 스쳐 지나갔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자전거에 실린 짐이 작게 흔들렸다.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가 멀어지면 다시 고요가 찾아왔다. 내가 들을 수 있는 것은 자전거 체인이 돌아가는 소리와 거칠어진 숨소리뿐이었다.  나는 지금 러시아를 달리고 있다. 나이는 예순아홉. 자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6r%2Fimage%2FP-UtnU19epSMvKFeXRp-9M50a3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2:45:38 GMT</pubDate>
      <author>김영교</author>
      <guid>https://brunch.co.kr/@@iY6r/17</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