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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담</title>
    <link>https://brunch.co.kr/@@iXqv</link>
    <description>해담 | 공직 20년의 경험으로 사람을 이해합니다. 가족과 일상,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시&amp;middot;소설&amp;middot;에세이에 담습니다. 아버지의 작품을 바탕으로 『너를 지키라는 말』을 새롭게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12: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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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담 | 공직 20년의 경험으로 사람을 이해합니다. 가족과 일상,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시&amp;middot;소설&amp;middot;에세이에 담습니다. 아버지의 작품을 바탕으로 『너를 지키라는 말』을 새롭게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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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지키라는 말 - 05화. 일을 멈춘 몸 - 원작 『101번지의 여승』(1965)을 바탕으로 쓴 연재 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iXqv/11</link>
      <description>처음 출근하던 날, 정희를 두 번 깨웠다.  한 번은 어깨를 흔들었고, 한 번은 귀 가까이에 대고 이름을 불렀다. 동생은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저었다. 그냥 두고 가려는데 손이 나와 내 소매를 잡았다.  &amp;ldquo;읽고 가.&amp;rdquo;  나는 머리맡의 책을 폈다.  아직 방 안이 어두웠다. 문을 조금 열어 마당의 빛을 들였다. 정희는 이불을 목까지 끌어 올리고 내가 짚는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v%2Fimage%2FJNCLFL3lEd9Zad4C2MltKzKMbj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2:59:50 GMT</pubDate>
      <author>해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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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지키라는 말』을 읽기 전에 - 아버지가 남긴 책에서 시작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Xqv/14</link>
      <description>아버지가 남긴 『101번지의 여승』을 다시 펼쳤습니다. 그 책에 담긴 한 여인의 고백을 읽으며, 사건의 결과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지나온 시간을 따라가고 싶었습니다.  『너를 지키라는 말』은 동생을 죽인 죄로 갇힌 여승 서정인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정인에게 동생을 잘 보라고 부탁했습니다. 훗날 정인이 스승으로 믿었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v%2Fimage%2Fnl4rL7Z9UkesOZPXSWHieKyLkR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8:55:23 GMT</pubDate>
      <author>해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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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지키라는 말 - 04화. 남의 집 한 칸 - 원작 『101번지의 여승』(1965)을 바탕으로 쓴 연재 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iXqv/9</link>
      <description>어머니는 묶던 옷고름을 놓았다.  문밖으로 나가려던 손이 무릎 위로 내려왔다. 나는 어머니가 앉으면 대답이 길어질 것 같아 그대로 서 있었다.  &amp;ldquo;오늘은 못 간다.&amp;rdquo;  &amp;ldquo;그럼 언제요?&amp;rdquo;  어머니는 정희 쪽을 보았다. 정희는 종이에 닿아 있던 연필을 들어 올렸다. 아까 쓰던 글자 끝에 검은 점이 남았다.  &amp;ldquo;그걸 지금 정해 줄 수가 없어.&amp;rdquo;  나는 고개를 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v%2Fimage%2FuTfT118v3bU8i0V3I6FH-h2aGZ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3:01:58 GMT</pubDate>
      <author>해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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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지키라는 말 - 03화. 아버지는 내 짐을 받았다 - 원작 『101번지의 여승』(1965)을 바탕으로 쓴 연재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iXqv/8</link>
      <description>고향으로 가는 기차에서 나는 보따리를 발밑에 내려놓지 않았다.  사람이 많아 잃어버릴까 봐 그랬다. 무릎에 올려놓은 짐을 다른 사람이 건드릴 때마다 품으로 조금씩 당겼다. 안에는 옷보다 먼저 꺼내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어머니에게 줄 것, 아버지에게 드릴 것, 정희에게 가져가는 연필.  아버지의 편지는 옷 속에 넣었다.  한 번씩 손으로 만져 보았다. 기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v%2Fimage%2FJgRV98pEMTtCpPifb7_qnpYDeD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2:59:19 GMT</pubDate>
      <author>해담</author>
      <guid>https://brunch.co.kr/@@iXqv/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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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지키라는 말 - 02화. 나를 부르지 않는 집 - 원작 『101번지의 여승』(1965)을 바탕으로 쓴 연재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iXqv/7</link>
      <description>집을 떠나던 날, 정희는 울기 전에 먼저 화를 냈다.  &amp;ldquo;안 간다고 했잖아.&amp;rdquo;  나는 보따리를 들고 있었다. 동생은 그것을 보고도 내 얼굴만 보았다. 짐을 내려놓으면 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줄 알았는지 두 손으로 보따리 아래를 받쳤다.  어머니가 정희를 불렀다. 동생은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열한 살이었다. 함께 가는 군인 가족이 있었고, 큰도시에 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v%2Fimage%2FW-ZnN-5387bVD1dS7k7o9-npFv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2:49:03 GMT</pubDate>
      <author>해담</author>
      <guid>https://brunch.co.kr/@@iXqv/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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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지키라는 말 - 01화. 동생의 이름부터 - 원작 『101번지의 여승』(1965)을 바탕으로 쓴 연재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iXqv/6</link>
      <description>이 작품은 제 아버지의 1965년 작품 『101번지의 여승』을 바탕으로 새롭게 쓴 연재소설입니다. 원작의 주요 사건과 인물 관계를 토대로 인물과 장소의 명칭을 가명으로 바꾸고, 장면&amp;middot;대화&amp;middot;심리 묘사를 창작했으며 사건의 배열을 재구성했습니다. 원작의 증언과 기록을 그대로 옮긴 글은 아닙니다.  나는 동생을 죽였다.  그 문장을 쓰고 나서야, 동생의 이름을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v%2Fimage%2FL7N0v8Wad8x8Wyn24bYpxZ7ZT-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2:26:11 GMT</pubDate>
      <author>해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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