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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원</title>
    <link>https://brunch.co.kr/@@iXqi</link>
    <description>저는 방송국 PD를 하다 중국에 가서 중의사가 됐습니다. 중의학 박사 학위도 땄고요. 제 삶의 궤적과 체험을 에세이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7:07: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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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방송국 PD를 하다 중국에 가서 중의사가 됐습니다. 중의학 박사 학위도 땄고요. 제 삶의 궤적과 체험을 에세이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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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난 거친 빵만 먹을 거야, 나폴레옹처럼! - 내 삶의 민낯 &amp;ndash; 방송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감성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qi/11</link>
      <description>빨간불이 꺼지고 녹색불이 들어왔다.  끼이익, 끽! 빵빵! 달리던 차들이 모두 멈춰 섰다.  휘이~잉, 휘잉 기름내 섞인 바람이 도로 위를 휩쓸었다.  그런데 나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내 두 발이 녹아내려 까만 아스팔트가 된 것만 같았다. 내 머릿속도 하얗다 못해 까매졌다.  &amp;lsquo;어떡하지? 어떡하지?&amp;rsquo;  녹색불이 꺼지고 빨간불이 들어왔다. 차들이</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8:55:20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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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학대? 아빠와의 훈훈한 화해는 없었다 - 내 삶의 민낯 &amp;ndash; 방송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감성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qi/10</link>
      <description>&amp;ldquo;옷 벗어!&amp;rdquo;&amp;nbsp;&amp;ldquo;왜&amp;hellip; 왜요?&amp;rdquo;&amp;nbsp;&amp;ldquo;벗으라면 벗어!&amp;rdquo;&amp;nbsp;나는 아빠의 고함에 눌려 겉옷부터 속옷까지 모두 벗었다.  &amp;ldquo;나가!&amp;rdquo;&amp;nbsp;&amp;ldquo;어&amp;hellip; 어디로요?&amp;rdquo;&amp;nbsp;&amp;ldquo;방문 열고 마당으로 나가!&amp;rdquo;  웅~ 웅~ 웅~ 한겨울 밤, 찬 바람이 음산하게 불고 있었다.  &amp;ldquo;밖에서 뭘 잘못했는지 잘 생각해 봐. 생각나면 들어와!&amp;rdquo; 나는 발가벗겨진 채 맨발로 밖에서 겨울 바람을 온몸으로 맞았다.</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8:34:41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iXqi/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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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빨갛게 익은 내 손, 까맣게 타들어간 엄마 마음 - 내 삶의 민낯 &amp;ndash; 방송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감성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qi/9</link>
      <description>치지직, 지직, 직! 순간, 살 타는 냄새가 피어올라 이내 교실 안을 뒤덮었다.  &amp;lsquo;아! 아아아&amp;hellip;&amp;rsquo; 나는 너무 뜨겁고 고통스러워 비명 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했다.  &amp;ldquo;선생님 불러. 빨리 불러!&amp;rdquo; 아이들이 중구난방으로 소리쳤고, 반장이 교무실로 뛰었다.  &amp;lsquo;으아아아악!&amp;rsquo; 나는 교실 바닥에 쓰러졌고, 검붉게 달궈진 난로도 함께 뒹굴었다.  &amp;ldquo;야, 피해. 아,</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7:36:42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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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내 삶을 구한 골키퍼 - 내 삶의 민낯 &amp;ndash; 방송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심신치유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qi/8</link>
      <description>와아, 와아아~ 관중들의 힘찬 함성과 달리, 그라운드에는 살짝만 건드려도 이내 터질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타다탁! 골키퍼는 두툼한 장갑을 수차례 마주치며 의지를 다졌다.  후우~ 키커는 녹색 그라운드 위, 하얗게 분칠된 포인트 위에 알록달록한 공을 놓으며 숨을 골랐다. 키커와 골키퍼의 눈이 마주쳤다. 불꽃이 튀었다.  휘이익! 심판의 호각 소</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5:06:37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iXqi/8</guid>
    </item>
    <item>
      <title>6화. 드디어 칼자국 오빠 탈출, 그런데&amp;hellip; - 내 삶의 민낯 - 방송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심신치유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qi/7</link>
      <description>?&amp;nbsp;달라진 게 별로 없네  &amp;ldquo;넌 맞고만 살았냐? 왜 맨날 머리 숙이고 구부정하게 다녀? 아님, 뭐 땅에 돈 떨어졌어? 어딨어? 돈!&amp;rdquo;  대학 동기가 툭 던진 이 한마디에 나는 흠칫 놀랐다. 하지만, 나는 겉으론 짐짓 아무 일도 아닌 체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amp;ldquo;아니, 내가 머리가 무거워서 그래. 내가 아는 게 좀 많냐? 지식으로 꽉 찬 내 머리가 너무</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2:06:27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iXqi/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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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amp;ldquo;너는 턱의 흉터가 불길하고 재수 없어!&amp;rdquo; - 내 삶의 민낯 - 방송 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심신 치유 지침서</title>
      <link>https://brunch.co.kr/@@iXqi/6</link>
      <description>허, 허잇! 선배 멱살을 잡은 내 오른손에 힘이 꽉 찼다.  &amp;lsquo;내 턱이 그리 불길해?&amp;rsquo; 선배 왼쪽 소매를 잡은 내 왼손이 힘껏 당겨졌다.  &amp;ldquo;내 흉터가 그리 재수 없어?&amp;rdquo; 나는 선배를 등에 업고 엉덩이를 튕겼다.  으읏, 쌰! 선배를 하얀 매트 위에 메쳐 꽂았다.  &amp;ldquo;업어치기, 한판!&amp;rdquo; 심판의 외침과 함께 나는 &amp;lsquo;내가 불길하다&amp;rsquo;는, &amp;lsquo;내가 재수 없다&amp;rsquo;는 선</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2:00:25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iXqi/6</guid>
    </item>
    <item>
      <title>4화. &amp;lsquo;훠어이, 훠어이&amp;rsquo; 팥을 뿌리던 엄마의 손길 - 내 삶의 민낯 - 방송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심신치유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qi/5</link>
      <description>&amp;ldquo;훠어이 훠어이! 어중이뜨중이 잡귀야! 얼씬거리지 말고 썩 물럿거라!&amp;rdquo;  애달픈 호령과 함께 엄마의 손에서 팥알들이 흩뿌려졌다. &amp;lsquo;후두두, 후두두, 두둑.&amp;rsquo; 빨간 팥 알갱이들이 소나깃발처럼 내 방 나무격자 문 하얀 창호지에 쏟아졌다.  &amp;ldquo;엄마, 뭐해?&amp;rdquo; 밤중에 소변을 보고 마루를 건너오던 나는 엄마의 호령이 나를 향한 꾸짖음인 줄 알고 놀랐다.  그리고 이</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0:35:47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iXqi/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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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사고가 남긴 씻을 수 없는 흉터 - 내 삶의 민낯 - 방송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심신치유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qi/4</link>
      <description>&amp;lsquo;쑥!&amp;rsquo; 여섯 살 어린아이의 작고 하얀 아랫니들이 찢어진 살 사이로 쑥 삐져나왔다. 아빠는 순간 흠칫했다.  아빠는 피가 줄줄 흐르는 어린 아들의 턱을 닦아주려 했다. 처음엔 작은 상처이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찢어진 상처가 크고 깊었다.  &amp;lsquo;헉헉, 헉헉!&amp;rsquo; 아빠는 어린 아들을 들쳐 업고 병원을 향해 뛰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티셔츠 앞은 땀으로 흠뻑,</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0:30:49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iXqi/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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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화. 건강에도 '운칠기삼(運七技三)&amp;rsquo;이 작용할까? - 내 삶의 민낯 - 방송PD 출신 중의학 박사의 심신치유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Xqi/3</link>
      <description>아이를 업고 응급실을 향해 밤거리를 달리는 아빠  &amp;ldquo;아들,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다 왔어.&amp;rdquo; &amp;ldquo;아빠, 또 어딜 가? 나 힘들어.&amp;rdquo;  벌써 네 번째 병원 응급실을 향해 아이를 업고 달리고 있었다. 아이의 수술을 거부하고 나온 나다. 내 선택이 자칫 아이를&amp;hellip;&amp;hellip; 불안한 예감이 엄습해 머리가 지끈거렸다.  여름밤의 후텁지근한 공기가 내 땀 위에 쏟아졌다.</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0:02:08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iXqi/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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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amp;lsquo;관짝&amp;rsquo;을 두고 &amp;lsquo;똥물&amp;rsquo;을 먹였다 - 내 삶의 민낯 - 방송PD출신 중의학 박사의 심신치유 에세</title>
      <link>https://brunch.co.kr/@@iXqi/2</link>
      <description>돌이 막 지난 내 앞에 놓인 것은 울긋불긋한 예쁜 색동옷이 아니라 하얀 작은 &amp;lsquo;관짝&amp;rsquo;이었다. 내 부모가 지독한 설사병을 앓던 나의 죽음을 준비한 것이다.  백일&amp;nbsp;사진과&amp;nbsp;돌&amp;nbsp;사진이&amp;nbsp;없는&amp;nbsp;아이  나는 백일 사진도, 돌 사진도 없다. 자주 설사를 하며 피골이 상접해진 노인 같은 아이 얼굴을 사진에 담기엔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한다.  기운이 없어 고개도 못 가누</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9:49:12 GMT</pubDate>
      <author>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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