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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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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비롯된 위기를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바라보려 애써온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가족이라는 시스템을 낱낱이 해부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3:09: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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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비롯된 위기를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바라보려 애써온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가족이라는 시스템을 낱낱이 해부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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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제30화]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iXJ3/32</link>
      <description>기록이 끝난 자리에서  이 글을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는, 이것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한 메모였다. 고깃집 식탁에서 느꼈던 그 설명할 수 없는 불편함을 흘려보내지 않고 붙잡아두기 위한, 지극히 사적이고 방어적인 습관이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메모들은 어느새 하나의 체계가 되어 있었다. 사건과 사건 사이의 빈</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7:18:41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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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3장:퇴근 - [제29화]싸움의 목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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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난히 덥고 길었던 여름이 비켜선 자리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살풀이하듯 가슴 깊숙이 밀려들었다. 아내가 아침마다 정성스레 싸주던 도시락통을 들고 회사 건물 밖으로 나서는 길 빌딩 숲 사이를 내달리는 바람은 시원함 이상의 무언가를 품고 있었다.   퇴근길의 공기는 늘 상쾌하지만 그날따라 피부에 닿는 촉감부터 마음 깊은 곳까지 유난히 가볍고 선명했다. 좋아하는</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4:50:49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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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2화:리모델링(3) - [제28화]모델링 수정</title>
      <link>https://brunch.co.kr/@@iXJ3/30</link>
      <description>그렇다면 지금까지 내가 '장모가 결정하고 장인이 무기력하게 따라간다'라고 섣불리 단정했던 구조 자체를 백지에서 다시 봐야 한다. 어쩌면 이들의 실제 지배 구조는 훨씬 복잡할 수 있다.  장모는 전면에 나와 악역을 자처하며 죄책감을 건드리고 노골적으로 돈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 뒤에서 장인은 때로는 침묵하고 때로는 다정하게 듣는 척하고 때로는 장모와 같은</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4:36:02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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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2장 리모델링(2) - [제27화]가까워져 가는 진실</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9</link>
      <description>​ 장모는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장인의 폭력이 작동하는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적어도 몇몇 사건에서는 그 폭력을 즉시 중단시키지도 않았다. 물론 이것을 두고 장모가 장인에게 폭력을 지시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런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으니까. 하지만 장모와 장인의 관계가 단순한 '한 사람은 가해자 한 사람은 무고한 방관자'로만 설명되지</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4:24:11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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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2장:리모델링(1) - [제26화]가려진 흑막</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8</link>
      <description>장모에 대한 모델을 어느 정도 만들어 놓고 나니 오히려 이상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나는 나와 직접 부딪히는 장모가 이 집안 문제의 완벽한 흑막이자 1인 독재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과거의 사건을 들여다보다 보니 한 사람이 자꾸 걸렸다. 장인.  처음부터 장인을 장모와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내가 봐온</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4:18:52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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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1장:끝나지 않는 기록(2) - [제25화]관찰</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7</link>
      <description>3일째 아침에는 장모가 조용히 강우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전날 우리가 잠을 제대로 못 잤던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한 뒤였기에 나는 그 조용한 행동을 보며 잠시 멈칫했다.   적어도 우리가 세운 경계와 불편함을 겉으로나마 수용했다는 뜻이었다. 예전이라면 장모가 자신의 방식대로 무식하게 밀어붙였을 텐데 이번에는 확연히 행동이 달라져 있었다.  산책을 마</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1:54:18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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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1장:끝나지 않는 기록(1) - [제24화]2차 장모대첩 이후 변화</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6</link>
      <description>거실 창밖으로 늦은 밤의 서늘한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고 있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집안에는 소파 옆의 작은 조명 하나만이 고요하게 빛을 내고 있었고 살짝 열린 방문 틈으로는 아내와 아이의 규칙적인 숨소리가 옅게 새어 나왔다. 이토록 고요하고 평온한 밤이었지만 2차 장모대첩이 끝난 뒤에도 나는 한동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어둠 속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결혼</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0:00:04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2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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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장:2차 장모대첩(2) - [제23화]칼달린방패</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5</link>
      <description>&amp;quot;너가 갚을 수 있으면 알아서 해?! 축의금 다 주고 식장비 반 내고 밥값 반. 우리가 알아서 할게.&amp;quot;  &amp;quot;식장비 다 내는 조건에 축의금 말하는 건 넌 부모 생각 하나 없이 니 생각만 하는 거라 생각 지인들한테 처음같이 알리지도 못할 건디.&amp;quot; &amp;quot;집에 돈 쌓아놓고 사는 것도 아니고.&amp;quot;  경제적인 논리와 팩트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자 상대방을 '부모 은혜도 모르</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22:31:09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25</guid>
    </item>
    <item>
      <title>제10장:2차 장모대첩(1) - [제22화]끝나지 않는 싸움</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4</link>
      <description>아침부터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에 날씨는 화사하리만치 화창했지만 차 안을 채운 우리의 표정은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 탓에 이마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고 미간은 자꾸만 일그러졌다. 숨 막히는 더위 속에서도 우리가 부지런히 집을 나선 데에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결혼식장을 알아보러 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22:24:05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2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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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9장:관계도의 완성(2) - [제21화]관계도의 완성</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3</link>
      <description>다음 분석 대상은 장인이다. 장인은 처음부터 가장 모호하고 판별하기 어려운 개체였다. 나는 오랫동안 장인을 장모의 충실한 조력자 혹은 동조자로 간주했다. 장모가 일방적인 폭주를 시작하면 침묵으로 방관하거나 은근히 거들었고 집안의 구조적 모순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단 한 번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 모델에서 장인에게 부여된 지위는 '수동적 방</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8:26:44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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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장:관계도의 완성(1) - [제20화]장모와 처체의 관계도</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2</link>
      <description>처가에서 돌아온 뒤 며칠 동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정적 속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과정이 필요했다. 처가에서 실행한 '역플라잉 몽키' 작전은 내 머릿속 가설처럼 깔끔하게 들어맞지 않았다. 아내는 예상보다 일찍 이주 이야기를 꺼냈고 반대할 줄 알았던 장모는 의외로 가만히 있었다. 정작 작전의 핵심이었던 둘째 처제는 장모에게 한 마디도 반박하지</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8:19:05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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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장:성공과 실패(4) - [제19화]완벽한 성공</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1</link>
      <description>아내 막내고모의 결혼식 피로연이 끝난 후 모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다. 예상보다 음식이 입에 맞아 과식을 한 탓에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묵직하고 버거웠다.  &amp;quot;어휴 오빠 그만 좀 먹지. 왜 이렇게 많이 먹었어.&amp;quot;  &amp;quot;미안. 음식이 생각보다 입에 맞아서...&amp;quot;  그때였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던 장모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손짓하며</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8:12:11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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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장:성공과 실패(3) - [제18화]절반의 성공</title>
      <link>https://brunch.co.kr/@@iXJ3/20</link>
      <description>처음 이주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너그러운 찬성을 보내던 장모였다. 그러나 처제가 실제로 진지하게 검색하며 움직일 조짐을 보이자 장모는 다급하게 처제의 약점을 들먹이며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amp;quot;원래 얘가 어릴 때부터 아파서 주 5일을 일할 수가 없어. 지금도 겨우 적응해서 주 5일 일하는 건데 기본적으로 체력이 안 돼서 그런 데 못 가.&amp;quot;  이어 처제의</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8:08:05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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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장:성공과 실패(2) - [제17화]재시도</title>
      <link>https://brunch.co.kr/@@iXJ3/19</link>
      <description>그날 밤 새벽 유독 강우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깨어 있는 밤이었다. 아이의 기분을 전환하고 잠을 유도할 겸 아내와 함께 야간 드라이브와 산책을 나아가기로 했다. &amp;quot;오늘따라 강우가 너무 안 자네 자기야. 일단 우리 드라이브나 좀 해볼까?&amp;quot;  &amp;quot;그래 강우 달리는 차 안에 있으면 잘 자니까 한 번 나가보자.&amp;quot;  아내와 강우를 차에 태우고 근처 강변도로를 달리기</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8:03:18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1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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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장:성공과 실패(1) - [제16화]섣부른 시도</title>
      <link>https://brunch.co.kr/@@iXJ3/18</link>
      <description>어느 날 저녁 유독 가중된 업무로 온몸에 피로가 무겁게 쌓인 날이었다. 창고 구석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족욕기를 꺼내어 따뜻한 물을 채우고 두 발을 가지런히 담갔다. 온기가 혈관을 타고 퍼져나가자 짓누르던 피로가 거짓말처럼 스르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비로소 숨을 고르며 머릿속에서 다듬어온 작전들을 하나씩 펼쳐놓기 시작했다. '트로이 목마'라는 이</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7:58:01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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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장:제련(2) - [제15화]처남 모델링 및 작전 수립</title>
      <link>https://brunch.co.kr/@@iXJ3/17</link>
      <description>둘째 처제에 대한 모델링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다음 분석상대는 막내 처남이었다. 아내에게 물었다.  &amp;quot;막내 처남은 어머님과의 관계가 어때?&amp;quot;  &amp;quot;좋아. 엄마가 셋 중에 제일 아끼고 예뻐해.&amp;quot;  &amp;quot;이유가 뭔데?&amp;quot;  &amp;quot;일단 우리 집이 남아선호사상이 엄청 심하거든. 귀한 아들인 데다가 서울에서 제대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amp;quot;  막내 처남은 서울에서 직장</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2:18:13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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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장:제련(1) - [제14화]장인,장모 그리고 둘째 처제의 모델링</title>
      <link>https://brunch.co.kr/@@iXJ3/16</link>
      <description>장모대첩과 꿈과 이불 사건 그리고 그 이후 외부 동창생의 갑작스러운 연락까지 치러내고 나자 처가와 연결된 파음 들은 더 이상 단순한 감정적 말싸움의 연속으로 보이지 않았다. 거친 폭풍이 한 차례 휩쓸고 가듯 내면 깊은 곳에는 차갑고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아 있었다.  그동안 나는 장모의 억지와 가스라이팅을 방어하고 그때그때 논리의 허점을 찔러 차단하는 데 집</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1:32:25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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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장:조직 - [제13화]조직</title>
      <link>https://brunch.co.kr/@@iXJ3/15</link>
      <description>어느 정도 추위가 물러가고 봄의 정령이 내려온 듯 온화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지는 주말이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가끔씩 머리를 맴돌았지만 좋은 날씨에 침대에 누워 있는 이 순간이 행복 그 자체라고 느끼고 있었다. ​ 그렇게 누워 있다 오른쪽으로 몸을 돌렸을 때 조그마한 몸집의 아들 강우가 까르르 웃으며 저녁에 덮었던 내 이불을 몸에 둘둘 감고 장난을</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0:55:23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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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장:합쳐진조각(3) - [제12화]다짐</title>
      <link>https://brunch.co.kr/@@iXJ3/14</link>
      <description>시간을 조금 거슬러 치열했던 카톡 공방을 치러내고 맞이한 바로 다음 날 아침의 일이었다. 평소와 달리 피로에 찌들어 오랫동안 잠을 청한 후 천근만근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들어 올렸다.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부터 배까지 이어지는 묵직한 통증이 스트레스 탓인지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찌릿거렸다. 쓰라린 속을 부여잡고 비틀거리며 일어나 냉수를 한 컵 들이마신 후</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0:46:31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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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장:합쳐진조각(2) - [제11화]합쳐진조각</title>
      <link>https://brunch.co.kr/@@iXJ3/13</link>
      <description>&amp;quot;그럼 둘째 처제도 비슷했어?&amp;quot;  아내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amp;quot;응. 걔도 자기가 번 월급을 마음대로 쓰는 구조가 아니었어.&amp;quot;  &amp;quot;월급을 엄마가 통째로 관리했어?&amp;quot;  &amp;quot;응. 집에서 같이 살고 있으니까 주거비 명목으로 월급의 10% 이상 가져갔어.&amp;quot;  &amp;quot;주거비?&amp;quot;  &amp;quot;응. 엄마가 집에 들어가는 생활비가 있으니까 그걸 분담하라고 했던 거지.&amp;quot;  &amp;quot;그러면 처</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0:37:20 GMT</pubDate>
      <author>홍구</author>
      <guid>https://brunch.co.kr/@@iXJ3/13</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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