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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UM</title>
    <link>https://brunch.co.kr/@@iWw9</link>
    <description>대기업에서 10년을 일하다 번아웃을 만났습니다. 두 번의 퇴사를 지나며,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존재해도 안전하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x1f98b;</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44: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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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에서 10년을 일하다 번아웃을 만났습니다. 두 번의 퇴사를 지나며,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존재해도 안전하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x1f98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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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8. 어른이 된 내가 나를 스스로 키워주기로 했다 - 나를 다시 키우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Ww9/9</link>
      <description>순수하게 좋아서 하는 것들  내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라는 걸 인정하고, 어른이 된 내가 그 어린 나를 키워주기로 했다. 너무나 사랑하는 어린 나를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지 않고, 내가 직접 소중하게 키우기로 했다.  우선 '억지로 해야 하니까'라는 이유로 만나는 지인과의 시간을 가장 먼저 줄였다. 누군가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고 싶지 않았다.</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6:16:18 GMT</pubDate>
      <author>SI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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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nbsp;Ep 7. 이제라도 내가 누구인지 기억해보기로 했다 - 모르는 사람들과 옥상에서 꽃을 심다가 알게 된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Ww9/8</link>
      <description>다시 천천히 좋아하던 걸 하고 싶어졌다  그렇게 동굴에서 한 달이 훌쩍 넘는 시간을 충분히 보낸 나는, 어느 순간 다시 움직이고 싶어졌다. 다만 이전처럼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를 몰아붙이지 않고, 정말 하고 싶은 것,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만 하기로 했다. 여전히 일상에는 쉼표를 많이 남긴 채 집 근처를 가볍게 산책하고, 음악을 틀어놓고 책을 읽었</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7:07:44 GMT</pubDate>
      <author>SI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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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6. 번아웃으로 맞이한 진짜 안식년 - 아무것도 하지 않을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iWw9/7</link>
      <description>침대 밖으로 나가지 않은 시간  그냥 아무것에도 의욕이 없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우울하고 두려워서 괴로웠다기보다는, 그저 지금 당장은 아무 생각 없이 눈만 뜨고 있고 싶다는 표현이 더 어울렸다. 회사에서 번아웃 직전에 그걸 피하려고 퇴사했는데, 퇴사한 후에 번아웃을 맞이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그 번아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6:38:19 GMT</pubDate>
      <author>SIUM</author>
      <guid>https://brunch.co.kr/@@iWw9/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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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Ep 5.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 - 회사를 그만두고도 계속 불안했던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Ww9/5</link>
      <description>바쁜 척 버텨보자  장례식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장례식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분명 현대판 귀족 같은 여유를 느꼈던 것 같은데, 집에 돌아오니 '쉬는 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는 불안한 내가 되어 있었다.  아직 퇴사 사실을 모르는 친구와 지인들에게서 잘 지내냐는 연락이 올 때마다, 가족들에게 퇴밍아웃하고 후회했던 기억 때문에 아무 일 없이 그저</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7:13:12 GMT</pubDate>
      <author>SIUM</author>
      <guid>https://brunch.co.kr/@@iWw9/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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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4. &amp;quot;너한테 투자한게 얼만데&amp;quot; - 잘 지내냐는 그 흔한 인사가 무서워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iWw9/4</link>
      <description>잠깐의 안도  급히 남편과 함께 할머니 장례식장으로 가는 버스에 탔다. 세 시간 동안 할머니를 잃은 슬픔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고, 야속하게도 퇴사 상태로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불안함도 함께 올라왔다.  엄마 아빠를 보자마자 말없이 껴안았다. 부모님은 퇴사한 나에게 &amp;quot;잘했다&amp;quot;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을 듣자마자 또 다른 감정의 눈물이 흘렀고, &amp;quot;그렇게 말해</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23:00:07 GMT</pubDate>
      <author>SIUM</author>
      <guid>https://brunch.co.kr/@@iWw9/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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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3. 갑작스러운 퇴밍아웃 - 할머니의 부고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Ww9/3</link>
      <description>한동안은, 정말 아무 일도 없을 것처럼 평화로웠다.  회사를 그만두자 그동안 있던 몸의 반응이 즉시 완전히 사라졌다. 아침에 여유롭게 일어나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오전엔 필라테스를 다녀온 뒤,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책을 읽었다. 퇴사 후 얼마간의 일상을 보면 나는 현대판 귀족이었다.  퇴사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남편과 정말 가까운 친구 몇 명뿐이</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2:09:21 GMT</pubDate>
      <author>SIUM</author>
      <guid>https://brunch.co.kr/@@iWw9/3</guid>
    </item>
    <item>
      <title>Ep 2. 우선 내가 살아야겠어 -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낸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iWw9/2</link>
      <description>사이닝 보너스 때문에 버텨야지  이직을 결정하고, 새 회사에 가기 전 3주의 휴식을 가졌다. 일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드디어 휴식다운 휴식을 갖게 되어 너무 기뻤다. 늘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 엄두가 안 나던 페루로 여행을 가서 살아있음을 느꼈다. 보고 싶었던 전시도 평일 낮에 관람하니 사람이 붐비지 않아 좋았다. 10년 넘게 고생한 나를 위해 럭셔</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9:00:17 GMT</pubDate>
      <author>SIUM</author>
      <guid>https://brunch.co.kr/@@iWw9/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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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Ep 1. 다들 버티면서 잘사는데 나만 이상한 것 같애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iWw9/1</link>
      <description>좋은 회사, 그런데 왜 나는 불행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amp;nbsp;회사 다니는 게 내 길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을, 사실 나는 늘 안고 살았다. 뚜렷한 이유는 없는데 미묘하게 어긋나 있는 느낌. 이유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나만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에 갇혀 있었다. 그때도 어렴풋이 알고는 있</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7:28:20 GMT</pubDate>
      <author>SIUM</author>
      <guid>https://brunch.co.kr/@@iWw9/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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