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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재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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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의 느낌과 경험에서 얻은 생각으로 튼튼한 마음의 집을 짓는 작가 유재만의 브런치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8:34: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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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느낌과 경험에서 얻은 생각으로 튼튼한 마음의 집을 짓는 작가 유재만의 브런치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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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쉬니 마음도 멈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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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그동안 손대지 않고 두었던 농장 꼭대기의 백 평 남짓한 땅을 일구었다.  10월 중순쯤 양파와 마늘을 심어볼 생각이다. 한꺼번에 끝낼 필요는 없다. 쇠스랑으로 땅을 뒤집고 삽으로 흙을 고르며 천천히 조금씩 밭을 만들어가면 된다.  오랜만에 하는 강도 높은 노동이었다.  쇠스랑을 내리찍고 흙을 뒤집을 때마다 팔과 어깨뿐 아니라 허리와 다리까지 온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fu%2Fimage%2Fo7eQL3kiHPyM0D3atGIcA8Z9OB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2:17:10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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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놓아주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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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휴일근무라 주변이 조용하다.  할 일이 뜸해지니 자연스럽게 생각이 깊어진다. 며칠 전 큰아들과 가족 단톡방 문제로 다투었던 일이 지나간 세월과 겹쳐 다시 떠오른다.  나는 내가 쓴 글을 가족 단톡방에 올리고 싶었다.  대단한 글을 읽어달라는 뜻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자식들이 가끔 엿</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2:43:21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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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립에 서 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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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원수산을 뛰면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흔히 중립이라고 하면 이것과 저것의 가운데쯤에 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중립은 그런 것이 아니다.  어느 쪽에도 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에도 매이지 않는 것이다.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보고, 싫은 생각이 올라오면 그것도 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fu%2Fimage%2FCTGy2Z9UgFVzSu-bsoGwgyk5fB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4:40:23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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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추 따는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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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일 만에 다시 만난 추황대추가 붉게 익어 있었다. 그동안 대추는 가을 햇살을 가득 받아들였는지 어느새 수확할 때가 되었다. 나무에 달린 붉은 대추를 하나씩 따다 보니 지난 1년의 시간들이 마음속을 스쳐 지나간다. &amp;lsquo;싹이 제대로 나올까.&amp;rsquo; &amp;lsquo;물이 부족하지는 않을까.&amp;rsquo; &amp;lsquo;바람에 쓰러지지는 않을까.&amp;rsquo; &amp;lsquo;병이 들어 죽지는 않을까.&amp;rsquo; &amp;lsquo;양분이 부족하지는 않을까.&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fu%2Fimage%2FrIu6eeY30vwJYIQ2ygKzhbNiNL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21:52:25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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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과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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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홍성 농장에 와서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고 있다. 시간이 잠시 멈추어버린 듯한 이 공간에서 나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다. 이 혼자만의 시간이 내 영혼을 조금씩 살찌우고 있는 것 같다. 예전 같았으면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젊었을 때는 친구가 필요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편하고 좋았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무언가를 같이 하</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07:33:02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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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비의 마음을 알게 되는 때</title>
      <link>https://brunch.co.kr/@@iWfu/7</link>
      <description>아비의 마음을 알게 되는 때 &amp;ldquo;아버지 자서전 책 나왔다. 축하해 주면 고맙겠다.&amp;rdquo;  두 아들에게 카톡을 보냈다. 그런데 한마디 대꾸가 없다.  조금 서운했다.  무뚝뚝한 녀석들이라 마음은 있어도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일까. 아니면 &amp;lsquo;뭘 그리 잘한 일이 있다고 자서전까지 썼나&amp;rsquo; 하고 생각하는 걸까. 그것도 아니면 제 앞에 닥친 하루가 바빠 아버지 책 한 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fu%2Fimage%2FXIgVCssr2e9MVOyeO4gWM7E3w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21:50:31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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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의 시간으로 들어가다 - 농장에서의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iWfu/2</link>
      <description>야간근무를 마치고 곧바로 차를 몰았다. 한 시간을 달려 홍성 농장에 도착했다.  며칠 동안 비가 내린 뒤라 공기가 다르다. 바람은 선선해졌고 한여름의 열기도 한풀 꺾였다. 하늘은 맑고 높다.  계절이 어느새 가을빛으로 조금씩 옷을 갈아입고 있다.  멀리 농장이 보인다. 그리고 내가 심어놓은 대추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반갑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이곳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fu%2Fimage%2FGgGW5OVefS3o3FE5O6FdAQtnQs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1:48:11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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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형을 잡고 산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Wfu/10</link>
      <description>산에서 밑에 넓적한 돌을 세단을 놓고 뾰족한 돌 하나를 무게중심을 맞추어 세워봤다. 몇 번이고 쓰러졌다. 다시 세우고, 또 쓰러지고, 조금 방향을 바꾸고 다시 올려놓았다. 그러기를 거듭하다가 어느 순간, 뾰족한 돌이 우뚝 섰고 움직이지 않는다. 가만히 바라보니 참 신기했다. 저렇게 불안정한 돌들이 어떻게 서로를 의지하며 서 있을까. 생각해보면 두 발로 똑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fu%2Fimage%2FjNsG_HRKBkh-_Tz2nOcrBYhfro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23:37:29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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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만난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Wfu/1</link>
      <description>야간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한숨 자고 일어났다. 몸이 나른하다.  &amp;lsquo;오늘은 그냥 집에서 쉴까?&amp;rsquo;  소파에 앉았다. 그런데 쉬고 있는데도 편하지가 않다. 가슴 한쪽이 꽉 막힌 듯 답답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가만히 있으면 편안해야 할 텐데 오히려 나는 조금씩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또 나와 &amp;lsquo;그놈&amp;rsquo;이 싸우고 있다.  그냥 있을까.</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0:09:14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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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훅 들어온 가을</title>
      <link>https://brunch.co.kr/@@iWfu/3</link>
      <description>어느 순간 가을이 우리 시간 속으로 훅 들어왔다.  어제까지도 여름인 줄 알았는데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다르다. 하늘도 조금 높아졌고 햇살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햇살 한 줌, 바람 한 줌.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들이 이 계절에는 유난히 귀하게 느껴진다.  그 햇살이 들판의 곡식을 익히고 그 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며 과일을 살찌운</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9:46:34 GMT</pubDate>
      <author>유재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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