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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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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회없이 살다. 가장 추구하는 말인 것 같아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0:10: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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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없이 살다. 가장 추구하는 말인 것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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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 (22회) - 진심을 팔아 여왕이 된 여자, 그리고 미련 없이 돌아선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iVdH/24</link>
      <description>​1. 아이의 눈빛에서 시작된 문  ​시골 마을, 도서관은 멀고 차로 30분을 달려 나가도 마땅한 책 찾기 어렵던 시절이었다. 세 아이를 키우며 좋은 책을 보여주고 싶었던 안나의 집에 고상하고 품위 있는 프뢰벨 지국장이 찾아왔다. 당초 계획은 동화책 한 전집을 들여 매달 지로로 10만 원씩 나눌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국장의 설득은 안나의 마음을 정확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dH%2Fimage%2FhJDQM2DXWIPPjqyv47afCBBCQ7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22:11:54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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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 (21회)</title>
      <link>https://brunch.co.kr/@@iVdH/23</link>
      <description>2003년, 겨울의 길목에서 석우 씨는 옆집 아저씨의 소개로 대형차 전용 카센터를 만났다. 손끝 매운 기술과 자격증, 거기에 전 주인과 합류하기로 한 숙련된 기술자까지 있어 조건은 훌륭해 보였다. 타이어를 포함해 인수금액은 3천만 원. 시부모님의 도움을 얻어 기분 좋게 시작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칼바람이 불어오는 카센터의 차가운 쇠붙이처럼 냉혹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dH%2Fimage%2FdGeohguazJBk-QNcOGmDS9ahLf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21:04:51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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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 (20회) -  마추픽추의 바람이 불어올 때</title>
      <link>https://brunch.co.kr/@@iVdH/22</link>
      <description>​1. 싸움의 시작  2005년, 화성시청 계약직 공무원 채용 공고가 떴다. 불법주정차 단속원. 시험 과목은 단 한 개, 일반상식이었다. 범위는 넓었으나 전문성은 깊지 않은 시험. 수학 머리는 없어도 암기 하나는 끝내주게 하던 나는, 이 각박한 세상에서 5년짜리 직장을 얻기 위해 기본서 한 권을 통째로 뇌리에 새겨 넣었다. 결과는 합격. 내 힘으로 당당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dH%2Fimage%2FdElDu4qno_lz3kTaHWX5xBigxE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8:40:35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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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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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 (19회) - 들이닥친 외환위기와 텅 빈 목장</title>
      <link>https://brunch.co.kr/@@iVdH/21</link>
      <description>​카길 사장의 도움으로 겨우 목장의 기틀을 잡고 살림에 윤기가 돌기 시작했을 때, 석우와 안나의 손에 쥐어진 것은 수천만 원의 사료비 외상장부였다. 1년 동안 쌓여온 그 묵직한 수평선 위로, 1997년 겨울 IMF라는 거대한 파도가 덮쳤다.  ​나라 전체를 흔든 외환위기는 시골 마을 구석에 자리한 석우의 목장이라고 피해 가지 않았다. 사료의 원료가 되는 수</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0:09:44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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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18회) - 흙냄새 속에서 자란 아이들, 그리고 은인(恩人)</title>
      <link>https://brunch.co.kr/@@iVdH/20</link>
      <description>새로 지은 목장이 석우의 명의로 들어서기까지,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전업 목부로 꼭 10년이라는 세월을 바쳤다.  ​원래 부모님 소유의 본 목장은 석우가 물려받기로 가족 간에 묵묵한 약속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묘하게 뒤틀리더니, '큰아들이 물려받아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유라는 것은 허망하리만큼 간단했다. 큰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dH%2Fimage%2FvdXaiNwBKczJPeoEfNNmMFEHHa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2:33:33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iVdH/20</guid>
    </item>
    <item>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대(17회) - 겉과 속이</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9</link>
      <description>​향순은 사주에서 일러준 가장 좋은 시간을 골라 분만실로 들어갔고, 그렇게 태어난 아기를 품에 안고 목장으로 돌아왔다. 한 달 만에 얼굴을 내민 아기는 눈매며 입매가 유난히 또렷해 안나조차 속으로 &amp;lsquo;참 예쁘다&amp;rsquo;며 나직이 감탄할 정도였다.  ​사실 안나는 출산 전까지 시부모님의 뜻에 따라 3년 동안 큰집에서 같이 밥을 지어먹으며 지냈다. 동네 한가운데 얻어둔</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21:07:12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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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16회) - 1. 밑 빠진 독과 막내딸의 특권</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8</link>
      <description>인숙은 한바탕 집안에 커다란 풍파를 일으키고도 도리어 전화위복의 기회를 잡았다. 부모의 원조를 받아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 번듯한 아파트 한 채를 얻어 이사하게 된 것이다. 부모 마음이란 게 그랬다. 막내딸이 시부모와 시누이까지 부대끼는 좁은 집에서 혹여 험한 시집살이라도 할까 안절부절못했고, 그 불편함 속에 딸을 내팽개쳐 두는 게 가슴 시려 결국 전셋</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20:40:59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iVdH/18</guid>
    </item>
    <item>
      <title>자전적 소설 이라는 글쓰기의 고뇌</title>
      <link>https://brunch.co.kr/@@iVdH/28</link>
      <description>글을 쓰면서 감정 이입​으로 당시 힘든 상황을 다시 재연되는 기분을 느낀다. 글쓰기가 이렇게 깊은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 &amp;quot;이걸 계속 쓰는 게 맞을까?&amp;quot; 고민된다.  ​지금 이 순간 글쓰기를 계속할지 말지 판단하기   ​ 글쓰기가 주는 두 가지 얼굴  ​치유와 정화(카타르시스): 마음속 묵은 감정, 말하지 못했던 억울함을 세상 밖으로 꺼내어 정돈하는 과정에</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0:30:36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iVdH/28</guid>
    </item>
    <item>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15회) - 1. 망가진 인형의 미소</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7</link>
      <description>ㅡ​​남달리 열심히 시댁 일을 감내하는 아내 영숙을 보며 남편 수는 늘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수는 간혹 미팅에서 처음 만났던 영숙과, 아이를 낳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영숙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  ​시부모에게 온갖 헌신을 다한 뒤, 벽 쪽으로 돌아서는 영숙의 뒷모습은 언뜻 고장 난 인형처럼 허망해 보였다. 그것</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20:45:16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iVdH/17</guid>
    </item>
    <item>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 (14회) - 인연은 시간을 다하면</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5</link>
      <description>인연은 시간을 다하면 흘러간다 안나의 배가 남산만큼 불렀다. 셋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농촌에서는 추수가 끝날 무렵이면 마을 대항전 축제가 열린다. 한 달 전부터 대표로 뽑힌 사람들은 매일 만나 대회를 준비한다. 남편 석우는 단체 줄넘기 줄을 돌리는 책임을 맡았다. 농촌지도자 일을 하고 있으니, 적당히 몸을 담그는 정도가 아니라 앞장서서 참여해야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dH%2Fimage%2FqmPqRklfWepTdmNtfoows41WaO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21:11:05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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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13회) - 홀로 마주한 출산. 딸</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4</link>
      <description>소들은 내가 출산을 하든 말든 제시간에 풀과 사료를 먹어야 했고, 젖을 짜주지 않으면 아프다며 울어댔다. 둘째 아이의 진통이 시작되었지만, 남편은 언제나처럼 목장 일을 비울 수 없었다. 나는 혼자 산부인과 문을 열고 들어섰다. ​&amp;quot;산모님, 아직 한참 남았으니 편하게 누워 계세요.&amp;quot;  ​느긋한 의사의 말과 달리, 한 시간쯤 지나자 아기가 나올 것 같은 감각이</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21:13:46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guid>https://brunch.co.kr/@@iVdH/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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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12회)</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2</link>
      <description>1. 허망한 푸른 꿈과 야반도주 ​인숙은 부도를 막아보겠다고 석우와 안나를 찾아오기 전, 이미 부모님에게 달려가 가진 적금을 모조리 해지해 1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겨간 뒤였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어음을 막지 못해 둘째 오빠 석우에게까지 손을 벌린 것이었다. 기대했던 큰오빠 석대는 단칼에 거절했고, 둘째 석우는 형편이 뻔한 걸 알면서도 염치없이 돈</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21:07:31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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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11) - 시어머니의 칭찬과 소름 돋는 의구심</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1</link>
      <description>​시어머니는 입만 열면 영숙의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어린 시절 작지만 다부진 영숙이가 학교에서 나눠주던 덩어리 진 분유를 얻어와 동생들 간식을 챙겼다는 이야기부터, 시집가서 대우받고 사는 모습,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영숙이 똑똑해서 뒷바라지를 잘한 덕이라는 자랑까지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는 혼잣말처럼 의미심장한 떡밥 하나</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0:52:51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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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10) - 1. 온실 속의 막내와 무스탕 옷장</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0</link>
      <description>​인숙은 집안의 막내로 태어난 행운아였다. 그녀가 철이 들 즈음에는 이미 집안의 살림살이가 넉넉해진 덕에 가난의 때를 전혀 묻히지 않고 자랄 수 있었다. 여자라는 이유로 지독한 목장 노동에서도 완전히 자유로웠다. 집안의 귀염둥이 막내로 온갖 사랑을 독차지하며, 고등학교 시절 만난 남자친구와 소원대로 연애를 이어갔다.  ​단 한 번도 제 손으로 피땀 흘려 돈</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20:15:52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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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9) - 1. 교무실과 사환(使喚)의 초등학교 졸업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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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교무실과 사환(使喚)의 초등학교 졸업장 ​시끄러운 초등학교 교실 안에서도 향순은 자신을 부르는 선생님의 목소리를 또렷이 가려들을 수 있었다. 육성회비가 몇 달째 밀려 있었으니 조만간 교무실로 호출될 것임을 진작 예감하고 있었다.  ​어린 마음에도 조바심이 타들어 갔지만, 향순은 주춤거리는 대신 부드럽고 단호한 선생님의 눈빛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용기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dH%2Fimage%2FkLP4rJNsRzOWKwnhU2EoRQquNM8" width="306"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20:51:19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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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 (8) - 1. 100원짜리 고스톱과 소갈딱지의 징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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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향순과의 첫 갈등은 아주 사소한 고스톱 판에서 시작되었다. 형제 내외 넷이 모여 100원짜리 내기 화투를 치던 어느 날, 손재주가 없어 매번 잃기만 하던 내게 드디어 운발이 들어오는 날이었다. 나와 향순이가 패 하나만 더 있으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시숙 석대는 밑도 끝도 없이 그날도 아내 향순에게 유리한 패만 홀린 듯 내주는 것이었다.  ​&amp;quot;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dH%2Fimage%2F30Uyj15OBhi-TjucvHQ1mvK5PH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21:12:34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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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 (7) - 1. 차별의 내력과 서러움의 유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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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집을 와서 보니 집안의 내력에는 깊은 골이 패어 있었다. 시할머니는 젊은 시절 차남과 삼남만 감싸고 장남인 시아버지에게는 지독한 차별과 서러움을 안겼다. 추운 겨울날 시동생이 고의로 비닐하우스를 열어 시아버지의 국화꽃을 동사시켰을 때도 시할머니는 시동생 편을 들었다. 시절 좋을 때는 차남과 살다가 힘이 빠지자 장남 집으로 들어온 시할머니를 보며 시부모님</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21:25:33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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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발간해주겠다는 댓글. - 도서 후원 및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iVdH/13</link>
      <description>&amp;quot;도서 후원 및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amp;quot;회사라고 소개하며 제글이 완성도가 있어 연락한다는거예요.  오늘하루 정말 신명나서 글을 써내려갔어요 문득 저녁먹기 전에 혹시 피싱 같은건가?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냉정해졌어요. 내글이 단 몇편에 완성도 있다는 말 , 그말 의심해야 한다. 초보자인걸 간파하고 .. ㅎㅎ  다행이다 10시간후에 깨닭았으니 그시간동안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dH%2Fimage%2FgvXPY34NmSFGWze312L5wnM9WJ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1:32:31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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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6) - 공부라는 거룩한 면제부</title>
      <link>https://brunch.co.kr/@@iVdH/6</link>
      <description>어두운 밤, 정남 목장의 바깥바람은 늘 비릿한 소똥 냄새와 짓개진 풀비린내로 넘쳐났다. 그 냄새 속에서 두 형제와 한 여자는 전혀 다른 꿈을 꾸며 한 울타리 안에 엉켜 살았다. ​장남 석대는 자라오며 단 한 번도 제 손으로 무거운 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amp;lsquo;공부해서 출세할 놈&amp;rsquo;이라는 부모의 고지식한 믿음은 석대에게 거룩한 면죄부였다. 4년제 대학에 떨어지</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23:07:38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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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5) - 흙먼지 날리던 목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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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성시 정남면, 흙먼지 날리던 목장  ​​스무 가구 남짓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에 송 씨 일가의 새로운 터전이 잡혔다. 본래 도심 근교에서 목장을 운영했으나, 도시 개발의 물결에 밀려 쫓기듯 내려온 곳이 바로 화성시 정남면이었다.  ​​마을로 통하는 길은 겨우 차 한 대 지날 만큼 좁고 거친 비포장도로였다. 날이 좋은 날에만 겨우 차가 오갈 수 있었고,</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21:15:37 GMT</pubDate>
      <author>안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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