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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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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의 마음에 있던 기억을 꺼내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마음에 오래 머무는 문장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2:32: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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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마음에 있던 기억을 꺼내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마음에 오래 머무는 문장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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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흔적, 그리고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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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절은 지나갔고, 사람은 스쳐갔으며, 사랑은 아직도 곁에 머물고 있다.  그 모든 순간이 지나간 자리에는 찰나의 흔적이 남는다는 걸 알았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수많은 흔적들을 남기고, 또 받아들이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의 나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작은 흔적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  계절, 사람, 그리고 사랑.  그 모든 찰나를 지나 남겨</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23:00:06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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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이 지나고 나서야 - 그럼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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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이후로도 다투기는 했지만 조금씩 덜 넘어지며, 나란히 발을 맞춰갔다. 서로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다시 한번 물어보고, 서로를 이해해 보려 했다.   어느날은 둘이 끊임없이 대화를 하다가 결국 골이 너무 깊어져 둘다 대화를 잠시 중단했다.  &amp;lsquo;일단 자고, 우리 내일 얘기하자.&amp;rsquo;  나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런 숨막히는 냉전 상태로 끝</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23:00:07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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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황빛 조명 아래에서 - 서로의 생각에 발 맞추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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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이가 좋았다가도 한 번씩 모난 모서리에 부딪치고, 둥근 둘레에 미끄러졌다. 서로의 모양이 달라도 우리는 서로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   안 맞기에 이별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그런 건 애초에 우리의 선택지에 없었다.  이게 왜 안되는 거지? 왜 이렇게 우린 다른 거지? 그런 생각들이 서로를 괴롭히고, 서로의 모양에 억지로 끼우려고 했었지만 그건 모두</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23:00:12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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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서 보면 원, 가까이서 보면 오각형 - 감정과 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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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사람이 소중해질수록 어느새 내 우선순위 맨 앞은 그가 차지했다.  그게 화가 됐다.   나를 계속 이해해 주던 그 사람이었지만, 그런 일들이 쌓이니 지친 것 같았다. 밤마다 그 사람이 떠나는 뒷모습이 보였다. 불면증이 다시 찾아왔다. 떠날까 봐 불안에 잠식된 밤이었다.  애써 마음을 숨겼지만 그것도 한계가 왔다.  그 사람과 결국은 싸우게 됐으니까.</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3:00:12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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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여름 - 사랑은 불안을 머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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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애 초반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것들이 그 사람을 알아갈수록 어둡고, 거칠게 다가왔다. 그 사람 곁에 있는 모든 게 알고 싶고, 질투가 났다.   처음엔 웃어 넘겼던 그 사람이 지나온 흔적들이 뒤늦게 파도처럼 밀려왔다.  잠들어 있던 나의 여름이 다시 일렁거렸다.  &amp;lsquo;아마, 이런 나의 마음을 들키면 내가 싫어지겠지?&amp;rsquo;  &amp;lsquo;제발, 이러지마. 나는 또 떠나보내고</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3:00:15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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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피어난 벚꽃 - 그날 잡았던 벚꽃 잎 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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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사람과의 만남은 너무나 달콤했다. 카페에 앉아 하루 종일 대화를 하다 보면 그날의 데이트는 끝이었다.   깊은 어둠의 대화도 하고, 그 대화를 통해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바라보는 시선들이 참 닮아있었다.   &amp;rsquo; 아, 대화하는 거 너무 재밌어. &amp;lsquo;  살면서 계속 채우지 못했던 갈증을 이 사람이 가득 채워줬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우리의 만남은 훌쩍 서로의</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23:00:16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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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로부터의 초대 - 우리 만나볼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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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더 대화하고 싶어 집으로 가는 퇴근 시간이 아까워질 지경이었다. 시계를 보니 퇴근까지 10분 전. 조금이라도 더 대화하고 싶어서 마른 입술에 침을 발랐다. 입술이 건조해서 갈라졌는지 혀끝에 쇠 비린맛이 났다.  퇴근 후, 괜스레 집으러 가는 방향이 갈라질 때까지 아쉬운 대화를 이어갔다.  대화를 하고 있지만 위험하게 다가오는 차들이 보이면 슬며시 나</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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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갑에 묻은 핸드크림 - 사랑인 거지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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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사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정의 내리지 못했다. 그래서 늘 사랑이라는 정복하지 못한 감정에 갈망이 있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의류에 텍을 박아 넣는 작업을 하다가 손이 시려 도무지 일을 할 수가 없었다. 매장에 디피 되어있는 장갑을 하나 골라잡아 결제했다. 솔직히 그리 큰 도움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없는 것보단 훨씬 나은 선택이라 믿었다</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23:00:14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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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마음에 거스러미처럼 - 신경 쓰이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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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회복지사 준비를 위해 아주 잠깐 옷가게에서 일하던 날이었다. 그때 내 나이는 스물여덟이었다. 적지만은 않은 나이에 번듯한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뒷말이 나오고 있을 때였다.  아직도 자유로이 날고 싶은 파랑새인걸.   아, 너무 생각 없이 날았을까.  그때 감기가 유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참 친구와 노는 게 행복했던 나는 아직 젊다. 그 두 글자 뒤에</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23:09:22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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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이름을 불이기 전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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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몰랐다.   많은 계절이 스쳐 지나가고, 숱한 사람들의 흔적을 지나오며 조금씩 달라져 갔지만, 아직 깊은 내면의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잘 몰랐다.  그러다가 눈길이 자꾸 가던 사람이 생겼다.   그 사람의 세계가 궁금해지고,  자꾸만 생각나고, 욕심도 나게 하던 그 사람.  나의 사랑은 이미 그때부터 씨앗을 품고 있었는지도 모른다</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23:08:17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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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시절을 품은 조각 - 별이 쏟아지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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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에 박힌 별들을 보면 어린 시절 시골집을 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날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밤이었다.  시골집은 작은 섬으로 가야 했기에 한번 가려면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또 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 했다.   처음 배를 탔을 때는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물결이 가르는 하늘빛 바다는 너무 시원했고, 바다의 짭조름하고 비린 향은 부드럽지 않게 코</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1:00:20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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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늦는 사람 - 나만의 박자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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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늘 조금 늦는 사람이었다.  남들은 벌써 앞서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지나간 것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괜히 마음에 걸리는 말 하나를 오래 생각했고, 별것 아닌 장면 하나를 며칠씩 떠올렸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만 뒤처진 것 같아 조급해지곤 했다.  엄마랑 싸웠을 때 그런 말을 들었다.   &amp;ldquo;다들 흘려듣는데 왜 너만 유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F%2Fimage%2FAiHYFYmU1wEfKnpYmRPYDzXoq0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4:42:17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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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것들, 남겨진 것들 - 비워내지 못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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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부터 나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했다. 특히 가족의 손길이 닿은 사소한 것들. 왜인지 그 물건을 버리는 건 그 사람을 버리는 듯한 감정이 들어서.  먼 여행지에서 엄마가 사준 음료수가 있으면 다 먹고 난 뒤에도 쓰레기통에 잘 넣지를 못했다. 분명 쓰임을 다 한 쓰레기인데 나는 거기에 영혼을 불어넣었다.  여행지에서 집에 돌아오면 가방 안에는 엄마 아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F%2Fimage%2F7XKFXkcLKeQKK3NLOl6xxmjiCY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8:18:40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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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흔적 그리고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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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숱한 사람들이 거쳐간 곳에는 많은 흔적들이 남아, 새로운 나의 모습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지금도 우리의 곁에, 앞으로의 삶에는 다양한 만남과 흔적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부디, 그 과정들이 당신에 남은 소중한 흔적이 되기를 바란다.  나의 세계에는 계절만을 바라보던 어린아이가 있었다.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2:47:30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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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뜯어주던 날들 - 내가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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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무 살 때의 어린 나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었다. 누구에게도 밉보이고 싶지 않았기에 착한 아이처럼 진심으로 마음이 동하지 않아도 착한 척 가면을 썼다.   내가 스스로 참 싫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멈춰지지가 않았다. 미움받을 용기가 없었다. 항상 나보다 상대가 먼저였고, 저울질을 하게 되면 내가 스스로를 가볍게 만들었다. 그걸 보던 친구들은 안타까움에 그리</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2:15:21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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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의 과열 - 관계의 쉼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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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한때 여름 같은 사람이었다. 무엇이든 뜨거웠다. 열정도 강했고, 감정도 과했다. 사랑도, 우정도, 일도 모두.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내가 가진 사랑과 힘을 아낌없이 퍼주었다. 매일 같이 연락했고, 배려했고, 선물했고, 공감했고, 맞춰주었다. 한 때는 그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가진 것을 많이 줄수록 마음도 더 잘 전해질 거</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2:15:12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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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입 베어 문 수박 - 별 아래에서 나눈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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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가족여행을 가던 날이었다. 우리는 형제자매가 많고, 차도 없었기에 여행을 한번 가려면 생각보다 많은 준비 단계를 거쳐야 했다. 첫 여행이기에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벌써부터 짜증 섞인 동생들의 목소리도 들렸다.  &amp;ldquo;가족끼리 무슨 여행이야. 그냥 매일 보는 얼굴들이잖아.&amp;ldquo;  &amp;rdquo;나도! 이번엔 친구랑 놀고 싶었단 말이야!&amp;ldquo;  &amp;rdquo;가족여행은</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3:08:11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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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나를 예뻐했을까 - 아니, 사랑했을 거야 세상 누구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UTF/26</link>
      <description>한때, 엄마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앙숙과도 같은 관계. 생각하는 시선, 가치관 그 모든 것들이 달랐다. 엄마는 사서 하는 걱정, 엉뚱하기 그지없는 상상들 그 모든 것들을 싫어했다.   반면에 그런 성격들로 똘똘 뭉쳐진 게 나였다.  한참 심하게 싸웠을 때는 진짜 엉망진창으로 서로의 마음에 난도질했다. 베인 마음에 피가 나면서도 쓸데없이 드높은 자존</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01:29:21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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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릇한 정원을 가꾸는 법 - 긍정의 언어로</title>
      <link>https://brunch.co.kr/@@iUTF/29</link>
      <description>늘 긍정적인 말을 달고 사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언제나 싱그럽고 푸릇한 정원을 가꿨고, 곁에 있으면 어디선가 아름다운 풀내음이 나는 것만 같았다. 그 친구가 말하길 나도 그의 꽃밭에서 정성스레 키우는 꽃이라고 했다.   정작 나는 그 따스한 빛을 받을 줄 몰랐다.  그래서 그런 걸까, 내 정원에는 시든 꽃들만 사는 기분이었다. 내가 아무리 꽃을 가</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2:34:22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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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하늘에 뜬 레몬 한 조각  - 슬픔을 녹이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iUTF/30</link>
      <description>서비스직으로 일하면서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날이다. 컴플레인을 건 손님에게 갖은 욕설을 들으며, 손가락질을 당했고 고개를 푹 숙이며 &amp;lsquo;죄송합니다.&amp;rsquo;만 외쳤다. 무서워 덜덜 떨리는 몸을 감추며,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죄 없는 입술만 깨물어댔다.  내 자존감을 깎아 먹히며 감정 쓰레기통이 되는 날이면 한없이 기분이 바닥을 쳤다. 가슴이 답답했지만 나는</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1:22:22 GMT</pubDate>
      <author>담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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