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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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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스스로 나아가며 깨닫는 과정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32: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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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스스로 나아가며 깨닫는 과정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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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랑.' 작은 종이 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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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8 '딸랑.' 작은 종이 울렸다. 하진은 집에 도착했다. 현관문을 열고 불을 켰다. 깨끗한 원룸. 정돈된 침대. 작은 테이블. 옷장. 냉장고.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는 이 집을 얻고 얼마나 좋아했던가. 엄마 미옥에게 사진까지 보냈었다. [엄마, 나 이제 진짜 서울 사람 같지?] 미옥은 답장을 보냈었다. [밥 잘 챙겨 묵어라.] 그게 전부였다. 하진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sFXQEKxZMGJZ0bpIhdY6xGCMBH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10:53:04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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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을 자꾸 묻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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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7화 정답을 자꾸 묻는 아이 어느 수업시간이었다. &amp;quot;선생님, 여기 무슨 색으로 칠해요?&amp;quot; &amp;quot;네가 하고 싶은 색으로&amp;quot; 잠시 뒤 그 아이가 다시 손을 들었다. &amp;quot;선생님, 여기까지 칠해도 돼요?&amp;quot; &amp;quot;응. 괜찮아.&amp;quot; 조금 있다가 또 불렀다. &amp;quot;선생님, 이렇게 하는 거 맞아요?&amp;quot; 처음에는 성실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꼼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TdbUhQnYVdnHGkN3ElYSgzb1pWc.png" width="258"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20:31:49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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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가 끝난 뒤 작품을 버린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iUFH/37</link>
      <description>16화 전시가 끝난 뒤 작품을 버린 아이 &amp;quot;선생님 이거 버려도 돼요?&amp;quot; 순간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amp;quot;뭘?&amp;quot; 아이가 손에 들고 있던 작품을 흔들었다. &amp;quot;이거요.&amp;quot; 며칠 전까지 전시장에 걸려 있던 작품이었다. 몇 주 동안 아이들이 준비한 전시가 막 끝난 날이었다. 작품을 하나씩 떼어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있었다. 나는 당연히 아이들이 자기 작품을 소중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hQz4MIh98CtZmGc3SExDDPgaY6g.png" width="292"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7:06:15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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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선생님, 저 미술 진짜 싫어해요.&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iUFH/36</link>
      <description>15화 선생님, 저 미술 진짜 싫어해요 &amp;quot;선생님, 저 미술 진짜 싫어해요!&amp;quot;  첫 수업에서 한 학생이 내게 말했다. 미술교사에게 이보다 도전적인 인사가 또 있을까. &amp;quot;왜?&amp;quot; 그 아이의 대답은 간단했다. &amp;quot;저 그림 진짜 못 그려요.&amp;quot; 그 말을 듣는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이 아이는 언제부터 '그림을 못 그리는 것'과 '미술을 싫어하는 것'을 같은 말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LHAHwxeEzh9vM55-ttndiq6edCQ.png" width="394"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1:13:02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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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원래의 자리로 - 07 다시, 원래의 자리로</title>
      <link>https://brunch.co.kr/@@iUFH/35</link>
      <description>07 다시, 원래의 자리로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하진은 줄곧 창밖을 보았다. 부산역을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익숙한 풍경들이 빠르게 뒤로 밀려났다. 낮은 집들, 빨랫줄,&amp;nbsp;오래된 담벼락,&amp;nbsp;그리고 언덕 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던 집들까지. 하진은 창문에 머리를 기댔다. 며칠 전 내려올 때와 같은 자리였다. 그때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장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cm7ugv60bdUAsWenrB0oE8yyj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8:41:19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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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엄마도 이제 진짜 화낼 거야.&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iUFH/34</link>
      <description>14화 &amp;quot;엄마도 이제 진짜 화낼 거야.&amp;quot; &amp;quot;엄마도 이제 진짜 화낼 거야.&amp;quot;  말이 입 밖으로 나오자마자 알았다. 나는 이미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 순간 아이의 얼굴이 굳었다. 방금 전까지 뭐라고 대꾸하던 입도 닫혔다. 그제야 나도 입을 다물었다. 조용해진 거실에 내 목소리만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아이가 잘못한 일은 분명 있었다. 몇 번을 말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oJ867_1voOPXaSx6Ht-h0_qM2Gw.png" width="281"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1:35:11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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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 밖에도 그림은 계속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UFH/33</link>
      <description>13화 종이 밖에도 그림은 계속된다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도화지를 한 장씩 나누어주면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종이 안에 그림을 그린다. 집을 그리면 지붕 끝이 종이 안에 들어오도록 그리고, 사람을 그리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종이 안에 넣는다. 나무도, 자동차도 모두 마찬가지다. 마치 도화지의 네모난 테두리 안에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LG0co9zMoaXgG3hzWlw51Euvr_4.png" width="416"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2:40:05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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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그림을 제출하지 않은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iUFH/32</link>
      <description>12화 그림을 제출하지 않은 아이 어느 수업시간이었다. &amp;quot;자, 이제 완성된 그림을 제출할까?&amp;quot; 아이들이 하나둘 그림을 들고 나왔다. 한 아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amp;quot;너는?&amp;quot; 아이는 잠시 나를 바라보다 고개를 숙였다. &amp;quot;...... 없어요.&amp;quot; &amp;quot;하나도 안 그렸어?&amp;quot; 아이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amp;quot;있긴 한데요...&amp;quot; &amp;quot;그럼 꺼내 볼래?&amp;quot; 잠시 후 아이가 구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kNcZ8gUbSbpxXiXPB1Z9UfrkAx0.png" width="335"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9:00:41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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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을 잃어버린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iUFH/31</link>
      <description>11화 색을 잃어버린 아이 오랜 교직 생활을 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난다. 그중 기억에 남는 아이 한 명이 있다. 그 아이의 그림에는 색이 없었다. 미술 시간마다 연필을 꺼냈고, 검은 색연필을 사용했다.다양한 색의 색연필이 책상 위에 놓여 있어도 좀처럼 손을 뻗지 않았다.  흑과 백  그 아이의 그림에는 오로지 흑과 백의 두 가지 색뿐이었다.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OIYlPllRu19lqiv8QzBNAEL83W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3:08:22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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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전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 06 오래전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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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6 오래전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해가 지자 가게 안이 금세 어두워졌다. 하진은 문을 잠그려고 밖으로 나왔다. 셔터를 내리기 전 문구점을 한번 돌아봤다. 형광등 아래 작은 문구점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계단 아래에서는 이 불빛이 꽤 멀리까지 보였다. 어릴 때도 그랬다. 문구점은 어두운 골목 속, 늘 밝게 빛을 내는 곳이었다. 하진이 친구들과 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_6IfJWRPGCJkfX-sO_iPaTz7SJ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0:19:42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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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도 열어요? - 05 내일도 열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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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5 내일도 열어요? 문구점 문을 열자 작은 종이 울렸다. 딸랑. 하진에겐 너무도 익숙한 소리였다. 어릴 때부터 수천 번도 넘게 들었던 소리. 학교에서 돌아와 문을 열 때마다, 친구들이 불량식품을 사러 몰려올 때마다, 늦은 밤 셔터를 내리기 전에 마지막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울렸던 소리. 딸랑.  엄마 미옥은 없지만 종은 여전히 똑같은 소리를 냈다. 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KE9Sv_xv_GlprmoJDnwdY7plrQ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1:56:08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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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에는 틀린 선이 없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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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화 그림에는 틀린 선이 없는데 &amp;quot;앗, 선생님! 잘못 그렸어요.!&amp;quot;  학생 한명이 다급하게 지우개를 찾으며 말했다. &amp;quot;잠깐만, 꼭 지워야 할까?&amp;quot; 그 학생이 나를 쳐다봤다. &amp;quot;선생님, 잘못 그어서 망했는걸요.&amp;quot; 나는 그 학생에게 조금만 더 바라보자고 했다. 그 학생은 한참동안 그 선을 들여다보더니 선 끝에 작은 잎을 하나 그렸다. 그리고 그 옆으로 잎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qtNvQWZJ6QHOvoGBRgpLqCrQT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0:22:30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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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 꺼진 엄마의 문구점 - 04 불 꺼진 엄마의 문구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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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4 불 꺼진 엄마의 문구점 햇볕이 계단 위로 길게 내려앉았다. 엄마 미옥의 장례식장은 잔칫집 마냥 시끌벅적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하진에겐 얼굴이 익은 사람도 있었고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장례를 끝내고 여옥과 하진은 백서른여덟 개의 계단 앞에 멈춰 섰다. &amp;quot;하진아,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자거라.&amp;quot; 옆집 여옥이 말했다. &amp;quot;혼자 있으면 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XvBrBPb_O8d4xR5R1njLrcpF3J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8:58:02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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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틱을 세는 동안 아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UFH/26</link>
      <description>9화&amp;nbsp;엄마가 틱을 세는 동안 아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하나, 둘, 셋...  여전히 나는 속으로 세고 있었다. 아이는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나는 그림보다 아이의 움직임을 세고 있었다.  오늘은 몇 번. 어제보다 많음.  숫자가 줄면 안심했고 늘면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러다 문득 이상해졌다. 나는 왜 이 숫자를 기억하고 있을까. 정작 아이가 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7tFsbJ1gTsv2EpENNNZrjpFnPuA.png" width="381"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2:25:52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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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죽었다. - 03&amp;nbsp;백서른여덟 개의 계단</title>
      <link>https://brunch.co.kr/@@iUFH/25</link>
      <description>03 백서른여덟 개의 계단 부산역에 도착했을 때는 밤이었다. 택시를 타고 동네 이름을 말했다. 기사 아저씨가 룸미러로 하진을 한번 스윽 보더니 말했다. &amp;quot;거 위까지는 차 못 올라가는데.&amp;quot; &amp;quot;네. 알아요.&amp;quot; 그 말을 듣는 순간 하진은 오래전 기억이 떠올랐다.  어릴 적, 학교가 끝나면 매일 올랐던 계단. 백서른여덟 개의 계단... 오를 때마다 짜증이 났던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UBAjWeB-E7ZZyGo7RnBKKfdiwDo.png" width="318"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8:18:10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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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quot;하지 마&amp;quot;라는 말을 삼키는 연습</title>
      <link>https://brunch.co.kr/@@iUFH/24</link>
      <description>8화 &amp;quot;하지 마&amp;quot;라는 말을 삼키는 연습  &amp;quot;하지 마.&amp;quot;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아이가 또 반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멈추게 해주고 싶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내가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이에게 틱증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나는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았다. 아이가 힘들까 봐 걱정되면서도 그 움직임을 볼 때마다 내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iOlke4PcuY-MEBiWdZ6iIKIfGvQ.png" width="464"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0:46:38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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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을 망쳤다고 우는 아이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UFH/22</link>
      <description>7화 그림을 망쳤다고 우는 아이에게  &amp;quot;망했어!&amp;quot;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물통을 건드리는 바람에 물이 그림 위로 쏟아졌다. 물감이 번졌다. 아이는 휴지로 닦아보려 했지만 닦을수록 종이는 더 엉망이 되었다. &amp;quot;다시 그릴래.&amp;quot; 나는 새 종이를 꺼내주려다 멈췄다.  학교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절대 그 종이를 바로 버리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걸 가지고 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KePcLpYuRGc6r2AsnApMKKgxvT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22:59:10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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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죽었다. - 02 통화시간 48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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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2 통화시간 48초 &amp;quot;오늘이요?&amp;quot; 김 팀장이 물었다. &amp;quot;네.&amp;quot; &amp;quot;갑자기?&amp;quot; &amp;quot;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amp;quot; 말을 하고 나니 하진은 뭔가 이상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 김 팀장의 얼굴이 굳었다. &amp;quot;아......&amp;quot; 옆에 있던 사람들이 동시에 하진을 바라봤다. &amp;quot;지금 바로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amp;quot; &amp;quot;네.&amp;quot; &amp;quot;자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UlR1wmIBb3CvVQfK6pAQ0a3xSr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22:58:06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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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죽었다. - 01 다섯시까지 보내야하는 수정자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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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1 다섯시까지 보내야하는 수정자료 &amp;quot;그래서 이 부분은 지난 분기 대비 수치를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amp;quot; 회의실 앞쪽에서 김 팀장이 말했다. 회의실은 빔프로젝터가 쏘아 올린 푸른빛으로 가득했다. 화면에는 그래프와 작은 숫자들이 빼곡했다. 누군가는 노트북 자판을 두드렸고 누군가는 종이컵에 남은 커피를 마셨다. 하진의 휴대폰 진동이 테이블 위에서 짧&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7Fi6OPe0irOgANEQIA9lnqrF1o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2:27:46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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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그렸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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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화 잘 그렸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의 그림을 보면 자동으로 나오는 말이 있었다. &amp;quot;우와, 잘 그렸다!&amp;quot; 칭찬이었다. 좋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그림 한 장을 들고 와 물었다. &amp;quot;엄마, 잘 그렸어?&amp;quot; 나는 습관처럼 대답했다. &amp;quot;응. 잘 그렸지.&amp;quot; 아이는 안심한 듯 웃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질문이 마음에 남았다. 아이는 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FH%2Fimage%2FzqxHZ71PhIwVDW8GaXDujHAVzx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0:21:17 GMT</pubDate>
      <author>휘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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