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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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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는 대학생. 이십대의 여행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3:25: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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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대학생. 이십대의 여행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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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odbye: 몇 번이고 떠나고 싶어지는 건 &amp;nbsp; - 스물셋, 독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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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 년간의 모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역까지 몸만 한 캐리어를 함께 끌고 와준 M의 도움을 받아 독일에서의 마지막 지하철에 올라탔다. 벌써 익숙해져 버린, 그렇지만 곧 다시 생경해져 버릴 열차 안의 풍경을 열심히 눈에 담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프랑크푸르트. 마음을 씩씩하게 먹고 캐리어 하나를 옮기니, 든 적 없던 다른 캐리어 하나도 어느새 내려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YkBY3y4heaIimGzJUTWvLu2QO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5:11:25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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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 해브 어 굿 데이 - 스물셋, 스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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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어 멀리서부터 잰 걸음으로 호텔로비에 들어오는 조그만한 갈색 치와와가 보인다. 화장실로 들어가는 주인을 따라가는 듯 싶다가 경로를 홱 틀더니 나에게로 총총 다가온다. 산만함은 도도한 고양이들에겐 없는, 발랄한 강아지들만의 전유물.  주먹쥔 손을 조심스레 내밀자, 촉촉한 코를 갖다대고 열심히 냄새를 맡는다. 탐색전이 끝난 것 같아 조심히 손을 펴자마자 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L-WeGQv56uvNyx_erIiPzpADxl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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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9.여행자의 촉 - 스물셋, 스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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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과 여행은 그래서 신비롭다. 설령 우리가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우리가 그 안에서 얼마든지 기쁨을 찾아내고 행복을 누리며 깊은 깨달음을 얻기 때문이다.&amp;nbsp;- 김영하,『여행의 이유』   낯선 타지를 여행하다보면, 그날 처음 본 낯선 이에게 내 운명의 일부를 위탁해야하는 순간이 있다. 이를테면 열차 화장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GfiPH3BMTkyTwGe675OMEuVOot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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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8.오로라 사냥 - 스물셋, 핀란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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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부터 이상하게 으슬거리던 몸. 쎄한 느낌에 챙겨 온 블럭국에 밥을 한 그릇이나 먹었는데도 좀처럼 어지러움이 잡히질 않는다. 영하 30도의 추위에 마침내 몸이 백기를 든 거다. 서서히 열이 오르는 이마를 부여잡으며 잠시동안 독실한 신자가 되어 종교의 대통합을 꾀해본다.  '하느님, 부처님 제발요..'  오늘은 사실상 핀란드에 온 이유인 오로라 투어가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Sioz0uS-HUPynFCRNa7Vaf9gq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15:00:07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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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7.엉망진창이어도 좋아 - 스물셋, 베를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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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하고 있는 고생이 누군가에게는 눈부신 기억으로 취급되고 있음을 목격했을 때, 나는 더는 불평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누군가 나에게 청춘이니까 힘내라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들이 아무렇지 않게 내게 말해주고 있었다. 우리 모두 잃을 것이 없지 않느냐고.잠시 동안의 가난에 함부로 초라해지지 말 것. 잃을 게 있다는 오해 따위는 버릴 것. 모든 상황을 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ba1z4JOUkTjp4VB1ob2uUCsaZ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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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6.혼자 되기 - 스물둘, 뮌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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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런 날이 있다. 무언가를 저질러버려야할 것만 같은 날. 그래서 오롯이 혼자가 되어야만 하는 날.  뮌헨 여행 이틀차, 고민 끝에 두 명의 일행과 다른 루트를 택했다. 함께인 여행에서 이렇듯 혼자를 선언해본 적은 없었기에,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부러 씩씩한 발걸음으로 숙소를 나섰다. 혼자 길을 걷다가 우연히 눈에 띈 아시아 음식점에서 배를 채우고, 타야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NoYIAc1nPmKkC70Ba6Sa-enexu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5:00:11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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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5. Bienvenue &amp;agrave; Paris! - 스물둘, 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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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그 사랑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여겨져. 이 세상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일. 이 세상을 설명하는 일. 이 세상을 경멸하는 일은 아마도 위대한 사상가가 할 일이겠지. 그러나 나에게는,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것, 이 세상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 이 세상과 나를 미워하지 않는 것, 이 세상과 나와 모든 존재를 사랑과 경탄하는 마음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gjm2SjK8tIbucNnhEqKF19v5M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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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4. 도시 전체가 예술가의 무대가 되는 곳, 파리 - 스물둘, 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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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난 이래서 음악이 좋아. 지극히 따분한 일상의 순간까지도 의미를 갖게 되잖아.이런 평범함도 어느 순간 갑자기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거든. 그게 음악이야.&amp;rdquo; -영화 &amp;lt;Begin Again&amp;gt; 中  영화 &amp;lt;비긴 어게인&amp;gt;에서 음반 프로듀서인 &amp;lsquo;댄&amp;rsquo;이 싱어송라이터인 &amp;lsquo;그레타&amp;rsquo;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뉴욕의 거리를 걸을 때 내뱉는 이 대사를 들을 때면,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DcN4LkJm8-sAUnxS-H7S_ew_g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15:00:12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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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예술가들의 은신처에서  - 스물둘, 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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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많은 이들의 머릿속엔 &amp;lsquo;파리&amp;rsquo;하면 황금빛의 에펠탑이 떠오르겠지만, 내 기억 속 파리는 조금 다르다. 노트르담 대성당 맞은편 골목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주홍색 네온사인 하나. &amp;lsquo;Le Caveau de la Huchette&amp;rsquo;  번쩍이는 네온사인 아래로 한적한 거리와 상반되는 인파가 모여있다면 목적지에 무사히 당도했다는 신호다. 오픈 전인 펍의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eOB81HHE4A2N0LudfCe02Vd5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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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 맥주 소동  - 스물둘, 독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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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amp;rsquo; (삶이 레몬처럼 시큼할 땐, 레몬에이드를 만들어버려라)  삶 전반을 아우르는 혜안이지만 우연과 변수의 연속인 여행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말.  오늘은 독일의 맥주 축제 &amp;lsquo;옥토버페스트(Oktoberfest)&amp;rsquo;에 가기로 한 날.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난생처음으로 인종 차별을 당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7U0FKCeJIM1JVBS4F5hzyq2tRk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6:18:18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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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나만의 사치 Day - 스물둘,독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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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물둘:독일 해외로 떠나온 후 여행만큼이나 해보고 싶었던 건, 바로 현지인 같은 사치스러운 하루 보내기. 이 하루의 핵심은 &amp;lsquo;사치스러운&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현지인 같은&amp;rsquo;에 있다. 가끔은 한 번도 함께 놔둔 적 없는 말들만이 서로를 설명할 수 있으니까. 이를테면 행복과 불행, 잉여와 결핍, 사랑과 증오, 사치와 검소, 비범과 평범처럼..  새것에 꼼짝없이 둘러싸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7W%2Fimage%2FmnrE48bYMBacMp908ROSUZWlu5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4:48:55 GMT</pubDate>
      <author>단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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