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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운</title>
    <link>https://brunch.co.kr/@@iSNr</link>
    <description>아빠의 치매와 엄마의 암 투병, 가족을 돌보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예쁘게 포장하지 않고, 그때의 마음을 투박하고 솔직하게 적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22: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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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치매와 엄마의 암 투병, 가족을 돌보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예쁘게 포장하지 않고, 그때의 마음을 투박하고 솔직하게 적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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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생선 가시를 발라주며 - 엄마가 해주던 일을 이제는 내가 하고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27</link>
      <description>나는 세브란스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오늘은 감마나이프 시술 전 검사와 고정핀 시술을 앞두고 보호자 동행이 필요해 병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원래는 누나도 같이 오고 싶어 했지만 누나는 오늘 병원 검진이 있었다.누나도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라 여기저기 아플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안 된다.나 혼자 엄마 아빠를 감당할 수는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P2eyqkshewsaXcfIRzebXxzNVp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15:24:46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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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작은 돌멩이 하나를 내려놓았는데 - 아빠가 조금 좋아진 날, 엄마의 새로운 치료를 앞두고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26</link>
      <description>우리는 엄마가 있는 병원과 아버지가 계신 집을 오가며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누나에게 들은 그날의 상황은 이랬다.누나는 아빠 식사를 챙기려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그날따라 아빠가 부엌에서 무언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평소대로라면 누가 오든 말든 방에서 누워 TV만 보시던 양반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f277hcBYZpWIjmxJgV0GbI1zxj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0:05:20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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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암보다 먼저 돈이 보이기 시작했다 - 엄마의 목숨 앞에서 나는 치료비부터 계산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25</link>
      <description>어느 순간 내 핸드폰 유튜브에는 암 영상만 쌓였고, 머릿속에도 온통 암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아주 현실적인 문제가 눈에 들어왔다. 돈이었다.그동안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당장 눈앞에서 힘들어하는 엄마의 모습만 보느라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 쇼츠를 바쁘게 넘기던 손가락이 순간 멈칫했다.&amp;lsquo;암 치료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LZyhzOwnAaadrOzHgmqORas4Un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2:49:30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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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나는 보고 싶은 것만 보기로 했다 - 엄마가 살 수 있다는 이야기만 찾아봤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24</link>
      <description>잠들기 전마다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보던 나는 부모님이 아프신 뒤부터 의학정보 영상만 찾아보게 되었다. 아버지가 뇌경색과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셨을 때는 뇌질환 영상을 밤새 뒤졌고, 엄마가 암 진단을 받은 뒤부터는 온통 암 이야기뿐이다.아직 엄마의 원발암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전이가 되었고 4기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뇌전이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khHutOg7ufAWeNuLocXB2ItkQF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5:09:25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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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9. 90퍼센트보다 10퍼센트가 더 무서웠다 - 엄마의 조직검사를 기다리며, 나는 또 확률을 계산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23</link>
      <description>그날 저녁 간호사실에서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amp;ldquo;내일 어머니께서 여러 가지 검사가 있으신데, 그중 조직검사는 보호자가 동행하셔야 돼요. 내일 12시까지 병원에 오실 수 있을까요?&amp;rdquo;누나는 알겠다고 대답했고, 나에게 바로 전화를 했다.&amp;ldquo;내일 엄마 검사 많은데 조직검사는 보호자가 있어야 된대.&amp;rdquo;전화기로 들려오는 누나의 목소리는 조금 들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sCUZ6ktQb_GZBsmewJtGNjmRVc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23:20:06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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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웃음소리가 울음처럼 들리던 날  - 제발 췌장암만 아니기를</title>
      <link>https://brunch.co.kr/@@iSNr/22</link>
      <description>다음 날 아침.누나와 나는 다시 세브란스로 향했다.가는 차 안에서 나는 어젯밤 있었던 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amp;ldquo;어제 새벽에 아빠가 전화했어.&amp;rdquo;&amp;ldquo;엄마를 찾으면서&amp;hellip; 울었어. 완전 깜짝 놀랐다니까.&amp;rdquo;운전석 룸미러로 누나의 모습이 들어왔다.&amp;ldquo;진짜? 아빠가 울었다고?&amp;rdquo;누나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나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아무 말 없이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Jn9E-yXo_7sPVaVRxgg4fZttRP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5:13:34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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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입원이라는 말이 이렇게 반가울 줄은 몰랐다  - 엄마가 입원한 그날 밤, 아빠가 처음으로 울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21</link>
      <description>오전, 세브란스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왔다.아빠의 뇌경색과 엄마의 암 진단을 겪고 난 뒤부터 병원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반갑지 않았다.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심장이 먼저 내려앉았다.&amp;lsquo;이번엔 또 무슨 일이지.&amp;rsquo;그런데 이번 전화는 달랐다.&amp;ldquo;안녕하세요. 세브란스병원입니다.&amp;rdquo;&amp;ldquo;오늘 오후 8시까지 입원 가능하실까요? 원래는 오후 3시 입원이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fIdBj7b6NOYrxH8vqlNPfFj7JJ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0:20:42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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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6. 아픔 속에서도 엄마는 손주의 용돈을 챙겼다 - 엄마는 세브란스로 가고 싶었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20</link>
      <description>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난 뒤, 나는 엄마에게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는데 큰아이가 물었다.&amp;ldquo;아빠 어디 가?&amp;rdquo;&amp;ldquo;어, 할머니 병원 가려고.&amp;rdquo;&amp;ldquo;나도 갈래.&amp;rdquo;뜻밖의 대답이었다.&amp;ldquo;네가 가봤자 할 것도 없고, 할머니 많이 아파. 그냥 앉아만 있다 올 거야. 몇 시간 걸릴 수도 있어. 괜찮겠어?&amp;rdquo;&amp;ldquo;응. 어차피 집에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X1u4E7HU7oKU5-Z16EKEvJx_el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2:56:12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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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카스테라 하나  - 암이라는 말을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19</link>
      <description>나는 엄마를 보기 위해 병원에 갔다.여전히 엄마는 기운이 없으셨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오셨던 날보다는 의식이 조금은 또렷해 보였다는 것이다.하지만 여전히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들어하셨고, 이제는 손까지 힘이 없어 겨우 들어 올리는 정도였다.가뜩이나 앙상하게 마른 팔에는 링거 줄이 여러 개 연결되어 있었다.나는 억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2jPU8khjurdEp29fvpCQIhxYLQ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23:20:52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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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엄마가 갑자기 걷질 못했다  - 암이라는 말을 들은 다음 날</title>
      <link>https://brunch.co.kr/@@iSNr/18</link>
      <description>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amp;ldquo;엄마&amp;hellip; 암이 확실하대.&amp;rdquo;말을 꺼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하고 말았다.어쩌면 마음 한구석에서는 아직도 기대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큰 병원에서는 &amp;ldquo;오진입니다.&amp;rdquo;라고 말해 주기를.아내가 조용히 물었다.&amp;ldquo;너&amp;hellip; 울어?&amp;rdquo;그 한마디에 애써 붙잡고 있던 마음을 놓쳐 버렸다.더 이상 말을 잇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8cpo00zCM7yVIoWfzGtzWfld5h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23:24:14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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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엄마에게 암이라고 말해야 할까  - 세브란스로 가던 날</title>
      <link>https://brunch.co.kr/@@iSNr/17</link>
      <description>다음 날 우리는 퇴원 수속을 마치고 세브란스로 향했다. 손에는 전원 의뢰서와 MRI 영상이 들려 있었다.병원으로 가기 전날 밤, 누나와 오랫동안 통화를 했다.가장 큰 고민은 하나였다.&amp;ldquo;누나, 엄마 암이라고 말해줘야 할까? 아니면 말하지 말까?&amp;rdquo;누나는 잠깐 고민하더니 답을 했다.&amp;ldquo;그냥 머리에 종양 같은 게 있다고 둘러대자. 암이라고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kzZzAtF0u1_cKKtU69eXFHneOJ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5:03:05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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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그날 이후 평범한 하루는 사라졌다  - 고작 7층이 70층처럼 느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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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의 시술은 잘 끝났다. 병원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그래서 믿었다.조금만 기다리면 예전의 아빠가 될 거라고.하지만 현실은 달랐다.아빠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달라져 갔다.엄마에게 또 전화가 왔다. 목소리에는 화가 잔뜩 나 있었다.아빠가 아픈 뒤로 엄마는 하루가 멀다 하고 아빠 이야기를 했다.&amp;ldquo;너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V_a0NbqBUhsHPqCWdJBi8h-yWd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15:08:13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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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아빠가 아이가 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 걱정보다 짜증이 먼저 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iSNr/15</link>
      <description>그날 나는 병원 화장실에서 아빠의 더러워진 속옷을 닦아내며, 아빠가 더 이상 예전의 아빠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아빠는 우리에게 애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았다. 가끔 오는 전화라고는 밥은 먹었는지, 별일은 없는지, 애들은 잘 있는지 묻는 게 전부였다.무뚝뚝했지만 말보다 책임으로 가족을 지키던 사람이었다.나와 누나는 결혼해서 각자 가정을 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Nr%2Fimage%2F29zKBbzMRlyi9OMxG4AyvCFYpD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6:30:03 GMT</pubDate>
      <author>야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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