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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매화</title>
    <link>https://brunch.co.kr/@@iQuu</link>
    <description>스쳐 지나간 사람들과 그 안에서 피어난 감정의 민낯을 기록합니다. 거창한 위로보다, 그저 당신의 밤에 조용히 곁을 내어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월요일엔 에세이, 금요일엔 소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2:15: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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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쳐 지나간 사람들과 그 안에서 피어난 감정의 민낯을 기록합니다. 거창한 위로보다, 그저 당신의 밤에 조용히 곁을 내어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월요일엔 에세이, 금요일엔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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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지나온 관계 속에서 애쓰던 나를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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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온 관계들을 글로 적다 보니, 사람들보다 그때의 내가 자꾸 생각났다.  어떤 말을 들었는지보다 그 말을 듣고도 왜 아무렇지 않은 척했는지, 누가 떠났는지보다 떠나는 사람을 왜 그렇게 오래 붙잡고 있었는지가 마음에 남았다. 이미 지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으려니 쉽게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때는 그 사람의 마음을 아는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Wq8dhVxmwEwiV7mMawK-lsDGKA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23:00:12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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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안 자 - 《우리 헤어진 거 맞아?》5화</title>
      <link>https://brunch.co.kr/@@iQuu/23</link>
      <description>&amp;lsquo;나도.&amp;rsquo;  서진은 재현의 문자를 읽고도 한동안 답장을 보내지 못했다. 재현도 그냥 있다는 건데, 그렇다고 여기서 대화를 끝내기는 싫었다. 펼쳐 둔 수학책에는 풀다 만 문제가 남아 있었다. 조금 전까지는 그것만 보고 있었는데, 이제는 무슨 말을 보내야 답장이 한 번 더 올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amp;lsquo;너도 심심해?&amp;rsquo;  &amp;lsquo;응. 너도?&amp;rsquo;  여기서 &amp;lsquo;응&amp;rsquo;만 보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24RzllaE4bGVziDphO-KODvszA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23:00:22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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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 9회 [1부마침] - 지나온 인연들을 뒤로하고, 가볍게 걸어가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Quu/10</link>
      <description>돌아보면 참 바쁘게도 마음을 썼다.  누군가의 표정을 살피느라 내 마음은 뒤로 미뤘고, 멀어지는 사람이 있으면 무엇을 잘못했는지부터 생각했다.  인사는 어려웠고, 거절은 두려웠다. 가까워질수록 더 잘해야 할 것 같았고, 대화 사이에 찾아온 침묵조차 견디기 어려웠다.  그때는 사람을 좋아하는 일에 왜 그렇게 많은 힘이 들어갔을까.  아마 멀어지는 것이 무서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5RHihdV2bt-Fwc-3V2AvzApooC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3:56:59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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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엔 내가 먼저 : 4화 - 《우리 헤어진 거 맞아?》4화</title>
      <link>https://brunch.co.kr/@@iQuu/20</link>
      <description>역 앞 시계는 12시 4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서진은 괜히 휴대전화를 꺼내 시간을 다시 확인했다. 어제는 재현에게 늦지 말라고 해 놓고, 정작 자기는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와 있었다. 기다리고 있던 티는 내고 싶지 않아 역 안으로 들어갈까 망설이는데, 역 출입구 기둥 옆에 서 있는 정민이 보였다.  재현도 함께였다.  교복이 아닌 재현을 보는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XnpjSw45LG_90kw_vJmHGf80MR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23:00:25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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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도 대화가 될 수 있을까 : 8회 - 말하지 않아도 스며드는 온기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Quu/9</link>
      <description>어릴 땐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가 끊기는 순간이 불편했다.  잠깐의 정적만 흘러도 괜히 마음이 바빠졌다.  내가 무슨 말을 잘못했나.재미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건 아닐까.  그러다 보면 딱히 궁금하지 않은 것을 묻기도 하고, 별 의미 없는 이야기까지 꺼냈다. 무슨 말이든 하고 있어야 어색하지 않은 사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말없이 함께 있는 사람보다 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dO8LeF90ejpov_YlTWfabjY1Dt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3:00:17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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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한 시 : 3화 - 《우리 헤어진 거 맞아?》3화</title>
      <link>https://brunch.co.kr/@@iQuu/19</link>
      <description>그날 이후 서진은 중앙 계단을 지날 때마다 괜히 10반 앞을 살폈다.  며칠 뒤 쉬는 시간, 수현이 물을 마시러 가자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진은 목이 마르지 않았지만 따라나섰다. 급수대는 중앙 계단 옆에 있었다. 그 앞에 서면 10반까지 이어진 복도가 훤히 보였다.  가만히 있으면 자꾸 그 복도만 보게 될 것 같아, 서진은 아무 말이나 꺼냈다.  &amp;ldquo;다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SxmIaY8uHswqFeYezd-dZ6Zw_R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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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아프게 했던 만남이 남긴 유산 : 7회 - 다정한 말보다 오래 남았던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Quu/8</link>
      <description>&amp;ldquo;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amp;rdquo;  그 말을 자주 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정말 힘든 날, 한참을 망설이다 연락한 적이 있다. 하지만 기다리던 답은 오지 않았다. 한참 뒤에야 짧은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그때 조금 허탈했던 기억이 난다.  말은 참 따뜻했는데 이상하게 그 사람 곁에서는 자주 서운했다. 약속은 쉽게 했지만 지켜지지 않는 일이 많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oZYdGf7iWGetIKTVm4T8goSkj0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23:00:26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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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가까운 곳을 지나서 : 2화 - 《우리 헤어진 거 맞아?》2화</title>
      <link>https://brunch.co.kr/@@iQuu/18</link>
      <description>다음 날 교문 앞에는 강재현이 없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서진은 정민과 수현을 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두 사람은 앞에서 초코우유 맛을 두고 다시 말다툼을 벌였고, 서진은 그 틈에 두 사람 너머로 교문을 살폈다.  노란 완장을 찬 학생은 셋뿐이었다. 어제 재현과 함께 서 있던 학생들이었지만, 맨 끝에 있던 강재현은 보이지 않았다.  서진은 괜히 아랫입술을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iOatR3G0iJ80RfX5aAxO17Sk7v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23:00:27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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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유통기한을 인정하는 자세 : 6회 - 모든 인연이 영원할 거란 착각 속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Quu/7</link>
      <description>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마주 앉았는데, 예전처럼 할 말이 없었던 적이 있다.  한때는 몇 시간을 붙잡고 이야기해도 시간이 모자랐던 사이였다. 별것 아닌 일에도 함께 웃었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대화 사이에 빈틈이 생겼다.  &amp;ldquo;요즘은 어때?&amp;rdquo;  &amp;ldquo;그냥 그렇지, 뭐.&amp;rdquo;  짧은 대답 뒤로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zRe71kN_2Eus_ENTvmQIfV-VAS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1:00:08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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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문 끝에 서 있던 애 : 1화 - 《우리 헤어진 거 맞아?》1화</title>
      <link>https://brunch.co.kr/@@iQuu/16</link>
      <description>새 학기가 시작된 지 며칠 되지 않아 교실은 쉬는 시간마다 부산해졌다.  조금 친해진 아이들은 의자를 끌어 친구 옆에 붙어 앉았고, 아직 어색한 아이들은 괜히 책상 속을 뒤적였다.  웃음소리 사이로 의자 다리가 바닥을 긁는 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누가 누구와 친한지, 점심을 먹고 나면 누가 누구의 자리로 모이는지. 그런 것들이 자연스러워지려면 아직 며칠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vgh29qmqkFcgHMhm3ah3Csf1_Y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7:57:18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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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간 후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5회 - 그 시절에는 왜 몰랐을까,&amp;nbsp;떠난 뒤에 남은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Quu/6</link>
      <description>가끔 내 입에서 나온 말을 듣고 멈칫할 때가 있다.  &amp;ldquo;밥은 먹었어?&amp;rdquo;  별것 아닌 말이다. 그런데 그 말을 유난히 자주 하던 사람이 있었다.  한때는 가까웠지만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 사람. 매일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에는 그 말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밥을 먹었는지, 집에는 잘 들어갔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늘 듣던 말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HmjLxMay2aE3jFC0auNS-j41Yt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3:01:53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guid>https://brunch.co.kr/@@iQuu/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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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적당한 거리가 주는 선물 : 4회 - 숨을 쉬기 위한 우리 사이의 안전거리</title>
      <link>https://brunch.co.kr/@@iQuu/5</link>
      <description>한때는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좋은 관계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안부를 묻고, 별일 없는 하루에도 몇 번씩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오늘 무엇을 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시시콜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친하다는 증거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어느 날 답장이 조금 늦었다.  &amp;ldquo;요즘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amp;rdquo;  별뜻 없이 한 말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8HYYtA9xkRUs6ENDmD0GuubJvz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0:23:05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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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성실함이라는 이름의 착각 : 3회 - 열심히 살면 다 되는 줄 알았던 날들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iQuu/4</link>
      <description>어느 날 퇴근 직전, 일이 하나 더 들어왔다.  &amp;ldquo;이것까지 오늘 안에 가능할까요?&amp;rdquo;  잠깐 망설였다. 그래도 나는 습관처럼 대답했다.  &amp;ldquo;네. 해볼게요.&amp;rdquo;  다시 모니터를 바라봤다.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몇 가지나 남아 있었다. 퇴근 시간은 한참 지났고, 집에 가면 해야 할 일도 있었지만 결국 그날 밤까지 일을 붙잡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늘 비슷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fRa3dKsbj5gS8afsozbybN5W1G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23:01:08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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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이라는 다소 위태로운 무기 : 2회 - 오늘도 당신은, 거절하지 못해 웃고 있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iQuu/13</link>
      <description>나는 부탁을 거절하는 일보다 들어주는 일이 더 편한 사람이었다. 누구에게나 모난 소리 안 하고 웃어주는 것만이 관계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믿었다.  상대의 무리한 부탁에도 &amp;ldquo;괜찮아, 그럴 수 있지&amp;rdquo;라며 속으로 삼키기 바빴다. 싫다는 말을 꺼내면 괜히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될 것 같았고, 조금 참으면 관계가 편안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정말 상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h1XeHaYx8XczKgPgbln3c0BSzi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1:03:51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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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인사의 무게 : 1회 - 우리는 왜 그렇게 쉽게 헤어졌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iQuu/12</link>
      <description>* 1부 시작  마흔이 넘고 나니, 사람을 만나는 일보다 헤어지는 일이 더 어렵다는 걸 실감한다.  어릴 땐 인사가 참 쉬웠다.  &amp;ldquo;다음에 보자.&amp;rdquo; 그 말 한마디면 충분했다.  내일 당장 다시 볼 것처럼 가볍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때는 그 인사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일 뿐이라고 굳게 믿었으니까.  하지만 돌아보면, &amp;ldquo;다음에 보자&amp;rdquo;는 약속은 끝내 지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UEgR092KxlEpG8pIOR7skdqild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00:39:16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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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마흔, 스쳐 지나간 수많은 얼굴들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Quu/1</link>
      <description>마흔이 되면 무언가 아주 특별한 풍경이 펼쳐질 줄 알았다. 인생의 정답지라도 손에 쥐게 되거나, 적어도 나를 둘러싼 관계의 파도가 좀 더 잠잠해질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한 마흔의 정거장은 생각보다 더 고요하고, 또 생각보다 더 쓸쓸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아, 참 많은 얼굴이 있었다. 너무 좋아서 울고불고 매달렸던 사람, 떠나는 뒷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uu%2Fimage%2FzNFJSFckj1WytmNVVYlzqH1H2h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Aug 2026 22:08:04 GMT</pubDate>
      <author>홍매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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