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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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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설을 중심으로 시와 산문을 쓰며 오래된 이야기와 사람의 마음을 기록하는 작가 청야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9:30: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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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중심으로 시와 산문을 쓰며 오래된 이야기와 사람의 마음을 기록하는 작가 청야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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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14- - 지키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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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모리배&amp;rdquo; 내 부름에 그가 돌아봤다 어느새 자연스럽게 일행에 끼어 있었다 내가 앞서 걷고 뒤로 비연과 우현 그 사이에 모리배가 자리한 모양새였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저자가 이렇게 우리 사이를 걷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필요한 자였고 이미 우리 쪽 사람이었다 &amp;ldquo;거간꾼과 수전노가 힘을 합칠 가능성은&amp;rdquo; 모리배가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H_liL_cnHlmpfzl6bBNtpy3Zux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8:51:12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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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13- - 거간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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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철문에 감긴 붉은 사슬은 밤이 깊도록 풀리지 않았다 쿵 가끔 안쪽에서 충격이 전해질 때마다 사슬이 팽팽하게 당겨졌다가 다시 늘어졌다 그때마다 부적들이 함께 옅게 빛났다 버티고 있다는 뜻이었다 노인은 밤새 문 앞을 떠나지 않았다 몇 번이나 쉬시라 권했지만 고개만 저었다 &amp;ldquo;지금은 눈으로 봐야 안심이 됩니다&amp;rdquo; 그 마음을 모르지 않아 더는 말리지 않았다 날이 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UkKPVEPMcapLmORl9hiYx6I4IZ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2:20:54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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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12- - 새로운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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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연이 먼저 움직였다. 무아에게 거의 달려가듯 다가갔다. &amp;ldquo;무아.&amp;rdquo; &amp;ldquo;괜찮아요.&amp;rdquo; 무아가 대답했다. 목소리는 평소처럼 담담했다. 그러나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것마저 숨기려는 듯 손을 내리고 소매 속으로 집어넣었다. 비연이 무아의 얼굴을 이리저리 살폈다. 다친 곳은 없어 보였다. 적어도 겉으로는. 소예도 그 곁으로 다가왔다. 할 말을 찾지 못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hILYQ6EGNvJtnNFeGG1tIKDPO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7:49:10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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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11- - 말을 나눌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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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쿵쿵쿵쿵. 철문이 다시 흔들렸다. 이번에는 한 곳이 아니었다. 왼쪽에서 한 번. 오른쪽에서 한 번. 그리고 가운데에서 동시에. 마치 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무언가가 한꺼번에 힘을 준 것처럼 철문이 크게 들썩였다. 겹겹이 붙어 있던 부적 몇 장이 순식간에 검게 타들어 갔다. &amp;ldquo;물러서지 마라!&amp;rdquo; 노인이 소리쳤다. &amp;ldquo;밀리면 끝이다!&amp;rdquo; 사람들이 다시 대열을 다잡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5HvCZDM3qfBvV2CNcQvN5xw6G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0:19:53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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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10- - 닫아 둔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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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람을 보냈다. 모리배에게 연통을 넣으라 일렀다. 직접 가서 만난다고. 그 말대로 움직일 생각이었다. 마당은 이미 술렁이고 있었다. 정찰자의 보고가 순식간에 퍼진 탓이었다. 아귀가 줄어든 게 아니라 어디론가 걸어 들어갔다는 말. 처음에는 좋은 소식처럼 들렸을지도 모른다. 도시를 떠돌던 아귀가 줄었다면 그만큼 사람들에게 돌아갈 길이 하나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E8H-bVLnghwV3WldXLYodU3YE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6:20:04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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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글은 뭘까 - 좋은 글에 대하여 사유한 끝</title>
      <link>https://brunch.co.kr/@@iPvf/47</link>
      <description>좋은 글이란 뭘까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고민이다 영원히 남는 글은 쓰기 어렵고 불멸할 캐릭터를 남긴 선현들이 있음에도 그러한 글과 캐릭터가 있는 소설만이 좋은 글일까 어차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부분은 바래질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고 그렇게 남는 것만이 좋은 글의 척도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무엇일까 생각해</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5:05:49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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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9- - 열리는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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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이 흘렀다 방울 소리는 다시 들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마음이 놓이지는 않았다오히려 조용할수록 더 신경이 곤두섰다 성문 쪽 소식은 하루가 다르게 나빠졌다 빛이 남은 도시에서 도망쳐 나온 이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었다 걸신이 완전히 깨어났다는 소문은 이미 남지 않는 도시 구석구석까지 퍼진 뒤였다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은 성문 밖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날도 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DkR77C4y3qgdT8PiCapM9l9Paw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04:49:12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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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8- - 눈을 감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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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아왔을 때는 이미 밤이었다 성문을 넘어서자 풀려버릴 듯한 다리에 휘청였다 주저앉을 듯한 몸을 끌고 근거지로 돌아와 분위기를 살폈다 아무도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럴 힘도 남아 있지 않은 듯해나 또한 굳이 말을 꺼내지 않았다 무아부터 눕혔다 숨은 고르게 쉬고 있었다 다친 곳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안색이 좋지 않았다 창백해진 얼굴을 보고 있자니 알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FCnnIoyvyNi_FO1QsC77HdHCIT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4:34:12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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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7- -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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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약속은 지켜졌다 동이 트기도 전에 우현을 마당으로 불러냈다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한 얼굴이었다그런데도 눈빛만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amp;ldquo;어제 검을 받아내며 상대의 빈틈을 만들었지&amp;rdquo; 우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amp;ldquo;그게 뭔지 아느냐&amp;rdquo; &amp;ldquo;환국검술 기본형이었습니다&amp;rdquo; &amp;ldquo;비슷하지만 정확하지 않다&amp;rdquo; 검자루를 가볍게 두드렸다 &amp;ldquo;환국검술은 기초 삼검 전체를 이르는 이름이다그중 어제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uy8-hDtIuSCcLZRlg0DA4e_n8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1:12:01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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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화를 그대로 쓰지 않기로 했다 - 한국 신화를 소재로 쓰면서 왜 원전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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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물음이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은 지도 꽤 되었다 단군 신화는 누구나 안다 그렇다면 환웅은 하늘에서 내려와 신시를 열고웅녀와의 사이에서 단군을 낳은 존재 나 역시 그 정도로 알고 있었다 분명 알고 있는 이름인데막상 그가 어떤 존재였는지 생각해 보면떠오르는 것이 많지 않았다 오히려 그 빈자리가 궁금해졌다 신시를 열었다면그곳에는 누가 살았을까 풍백과 우사와</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03:31:50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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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사람들의 밤을 열었습니다 - 혼자 쓰던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title>
      <link>https://brunch.co.kr/@@iPvf/42</link>
      <description>글은 대부분 혼자 쓰게 됩니다  문장을 고치고 끝내 지워버리는 시간도 완성한 글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망설이는 시간도 대개 혼자 지나게 됩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마저 언제나 혼자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쓴 글을 증명하거나 서로를 평가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오늘 무엇을 썼는지 왜 한 문장 앞에서 오래 머물렀는지 글을 쓰지 않는 날에는 어떻게 지</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18:20:19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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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6- - 검만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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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이 트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오래된 버릇이었다 잠들지 못하는 밤이 많아지면몸은 어느새 잠드는 법보다 눈뜨는 법부터 익힌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세 아이가 나란히 잠들어 있었다 무아는 몸을 웅크린 채였고우현은 벽에 등을 기대앉은 채 잠들어 있었다 비연만이 반듯하게 누워 있었다 아니 자는 척이었다 내가 몸을 일으키자비연의 눈이 곧바로 뜨였다 &amp;ldquo;벌써 일어나셨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v9i5oRAjUYW0GMfapiT1eISceU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11:32:39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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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5- - 한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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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그토록 어려웠던 일을 너는 간단히 해내는구나&amp;rdquo; 내 한 걸음이 얼마나 어려웠던가 하루에도 수 번&amp;nbsp;멍하니 이곳에 앉아 있노라면 끝없는 회한과 함께&amp;nbsp;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지난 인생을 돌아보곤 했다 분명 달랐을 미래를 생각하고 그 원인을 찾고 다시 곱씹다 잠들고 눈을 뜨면 또 같은 생각을 반복했다 그렇게 시간조차 잊은 채 지낸 세월이 길어지다 보면&amp;nbsp;어느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CY4qvsdCBqUwSAFnOA4lG9QhLX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7:06:04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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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4- - 야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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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연이 부러진 나무를 짚으며 몸을 일으켰다 입가에 흐른 피를 손등으로 닦으며 사내를 노려본다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칼을 뽑는 순간도다가오는 모습도 그저 막았고날아갔다 그 사실이 비연의 얼굴에서 평소의 여유를 지워버렸다 우현 역시 어느새 손을 무기에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내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귀찮다는 듯 칼을 집어넣고 무아를 바라봤다 &amp;ldquo;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QmklnCjtUIiS-79Sn5G7xRs7C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6:45:18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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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3- - 잠들지 못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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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현은 지친 몸을 이끌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털썩 주저앉았다 소리에 두 사람의 시선이 잠시 우현에게 모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둘은 이내 신경 쓰지 않고 자신들만의 대화를 이어갔다 우현은 그런 두 사람을 가만히 살폈다 둘은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닌 듯했다 그리고 저 소년 아마 소문의 그 아이일 것이다 하얀 옷과 부드러운 분위기 가만히 보고 있으면 묘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OFoB9pGW8RDqvYj7bMx75kWkq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6:44:07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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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2- - 끓는 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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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의 비명 사이로 몇몇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섞여 들어왔다 뿌옇게 솟아오른 먼지구름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토록 싫어하던 노인이 나를 감싸 안은 채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amp;ldquo;이게 어찌 된&amp;hellip;&amp;hellip;&amp;rdquo; 분명 말을 했는데 내 목소리마저 먼 곳에서 들려오는 듯했다 노야 또한 입을 열었다 아무런 소리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wE7Lq6EmBxPh8uKy50zVYjncJ5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6:42:51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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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1- - 남겨진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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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를 기다린 지 사흘째였다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이 향하는 곳은 문가였다 어젯밤 잠들기 전 분명 닫아 두었음을 확인한 문은 여전히 굳게 잠겨 있었다 바람을 제대로 막지도 못할 만큼 벌어진 문과 집 안 곳곳의 틈 사이로 아침빛이 스며들어 아이를 비춘다 꼭 어두워진 세상에 나타난 구원자라도 되는 양 빛이 소년을 섬기듯 사방에서 내려앉았다 물론 착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lyTKLxevnUBjz_dkYUVASBy-9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6:36:13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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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별의 노래-서장- - 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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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역사는 남는다 이해하는 인간이 사라진다 이 땅에는 사람이 다가가지 않는 분명한 금기가 있다 그리고 그 땅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무너져 가는 거대한 돌다리가 놓여 있었다 옛 시간에는 분명 이 다리를 통해 수많은 인파가 오갔을 것이다&amp;nbsp;넓게 닳은 바닥과 곳곳에 남은 수레바퀴의 흔적이 지나간 번영을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도 찾지 않는 그곳에 한 사내가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vf%2Fimage%2FT3YFaVrWOSl0bwVAVBJA_A0ot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6:33:11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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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꾸는 자가 받는 시선 - 어렸을 때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Pvf/33</link>
      <description>지금처럼 인터넷이 활발하지 않았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창구도 많지 않았던 때였다 그때 소설가를 꿈꾼다는 소년은 꽤 많은 무시를 받았다 &amp;ldquo;야 그건 돈이 안 돼&amp;rdquo; 그래돈 언제부터인가 꿈을 이야기하는데돈이 가장 먼저 따라붙었다 누군가 꿈이나 장래희망을 물으면나는 언제나 대답이 같았다 학교에서도일하는 곳에서도 명확했다 소설가 나는 소설가가 되기로 했다 그러면 돌</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23:43:28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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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년째 같은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Pvf/32</link>
      <description>작품 하나를 구상하는 데 오랜 시간을 쓰는 작가가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었다 열일곱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그리고 하나의 작품을 쓰기 위해 3년 가까이 구상하고 준비했다 스무 살을 조금 넘겼을 무렵그 글을 들고 처음으로 작가라는 이름 아래 활동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글을 잘 쓴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첫 작품으로 소소한 성과도 거뒀다 어쩌면 책이</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23:22:19 GMT</pubDate>
      <author>청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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