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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예주</title>
    <link>https://brunch.co.kr/@@iO6S</link>
    <description>일상의 장면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감각과 생각의 구조를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1:33: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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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장면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감각과 생각의 구조를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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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amp;mdash; 7 &amp;mdash; 10 - 예쁨의 인플레이션과 마름의 계급화</title>
      <link>https://brunch.co.kr/@@iO6S/19</link>
      <description>요즘 옷을 사러 가면 가끔 옷이 아니라 강아지 옷을 보는 기분이 든다. 분명 성인 여성복인데 허리도, 품도, 전체적인 크기도 점점 작아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내가 살이 쪘나 싶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기괴하다. 마른 사람도 더 마르고 싶어 하고, 이미 충분히 날씬해 보이는 사람도 살을 빼야 한다고 말한다.&amp;nbsp;릴스를 몇 번만 내려도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온다.</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4:38:06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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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 6천 원, 그중 얼마가 자릿값일까 - 그곳에 머물러도 되는 명분</title>
      <link>https://brunch.co.kr/@@iO6S/18</link>
      <description>커피 한 잔에 6천 원.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우리는 카페에 간다. 집에도 책상이 있고, 학교에도 자리가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도 있다. 그런데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카페에 앉는다.  우리가 사는 것은 커피가 아니라 그곳에 머물러도 되는 명분인지도 모른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그 순간부터 그 자리를 일정 시간 사용할 권리까지 함께 구매한</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0:00:03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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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뢰를 배신하다 - 감정의 흐름에 숨은 가격표</title>
      <link>https://brunch.co.kr/@@iO6S/13</link>
      <description>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라는 메시지를 주변인들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냈다. 메시지 아래에 익숙한 이모티콘 버튼이 떴다. 늘 그랬듯 축하 효과가 나오는 버튼이라 생각해 아무 생각 없이 눌렀다. 선물하기 창이 열렸다. 순간 기분이 나빠졌다. 강요당한 느낌, 속은 느낌. 원래라면 선물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마음이 동하면 기꺼이 결제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3:10:36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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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단어들 - 미니멀, 무채색, 스테인리스, 우드, 빈티지.</title>
      <link>https://brunch.co.kr/@@iO6S/17</link>
      <description>&amp;ldquo;미니멀함이 제 취향이에요.&amp;rdquo;  취향은 무엇일까. 우리는 취향을 꽤 개인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좋아하는 음악, 즐겨 입는 옷, 사고 싶은 물건. 이런 선택들을 모아 &amp;lsquo;나&amp;rsquo;를 설명한다. 취향은 곧 개성이고, 개성은 나를 다른 사람과 구분하는 특징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우리가 취향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단어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조금 이상하다.  미니멀, 무</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1:00:11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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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냥 합격증을 받고 싶었던 것뿐인데... - &amp;ldquo;넌 왜 디자인과에 왔니?&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iO6S/7</link>
      <description>고등학생이었던 나는 처음부터 디자인을 꿈꿨던 학생은 아니었다. 그저 좋은 대학교에 가고 싶었던 학생이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고, 당시 나에게 좋은 대학에 가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미대 입시였다. 손재주가 나쁘지 않았던 나는 자연스럽게 미술 입시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왕 하는 거 우리나라에서 최대한 높은 학교를 가보자는 마음에</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3:20:55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guid>https://brunch.co.kr/@@iO6S/7</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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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손가락은 누가 이끌었는가 - 속도가 판단을 설계하는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iO6S/8</link>
      <description>어젯밤 물건을 보다가,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기도 전에 결제가 끝나 있었다. 손가락은 이미 버튼을 눌렀고, 화면은 &amp;ldquo;주문 완료&amp;rdquo;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제야 나는 생각했다. 내가 산 걸까, 사게 된 걸까.  빠름은 더 이상 편리함의 문제가 아니다. 빠름은 판단을 대신하는 방식이 되었다.  뭐든지 빠르고 간결하게 진행되는 시대다. 더 간편해지길 원하는</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14:24:15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guid>https://brunch.co.kr/@@iO6S/8</guid>
    </item>
    <item>
      <title>스탭병 말기에 대한 고찰 - 삶을 사랑하는 방식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O6S/2</link>
      <description>&amp;ldquo;쟤 좀 자기 자신에게 취해 있는 것 같지 않아?&amp;rdquo; 사람들은 종종 어떤 역할에 몰입한 사람들을 보며 이름을 붙인다. 스탭병. 주인공병.   대개 그 말에는 조롱이 섞여 있다. 보기에 과해 보이는 그들의 말투나 행동이 묘하게 &amp;lsquo;킹 받기&amp;rsquo;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된다.   일터에서 소위 말하는 스탭병이 있는 사람은 그만큼 자기 역할</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12:02:29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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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침범 - 인스타그램이 되어버린 카카오톡</title>
      <link>https://brunch.co.kr/@@iO6S/12</link>
      <description>카카오톡을 열었는데, 굳이 알고 싶지 않았던 누군가의 프로필이 소식처럼 떠 있었다. 순간 짜증이 몰려왔다. 그 사람을 싫어해서가 아니었다. 이 공간에서는 그만큼 알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관계에는 적당한 밀도가 있다. 어떤 공간에서는 타인의 일상을 보고 싶고, 어떤 공간에서는 필요한 말만 주고받고 싶다.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guid>https://brunch.co.kr/@@iO6S/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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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맵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 로봇이 서빙하던 쭈꾸미집</title>
      <link>https://brunch.co.kr/@@iO6S/16</link>
      <description>쭈꾸미집에 갔다. 주문은 사람이 받고, 음식은 로봇이 가져왔다. 사실 요즘은 그 반대의 장면이 더 익숙하다. 키오스크가 주문을 받고, 사람이 서빙을 한다. 효율적인 동선, 인건비 절감, 빠른 회전으로 모든 것이 기능적으로 정리된 방식이다. 하지만 그날의 쭈꾸미집은 조금 달랐다. 직원이 먼저 말을 걸었다. &amp;ldquo;맵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amp;rdquo;&amp;nbsp;짧은 질문이었지만, 그</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5:20:49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guid>https://brunch.co.kr/@@iO6S/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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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달 영수증에 적힌 한마디가 유독 따뜻했던 이유 -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건넨 작은 진심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O6S/1</link>
      <description>음식 배달을 시키면 사장님이 써놓은 '행복하세요' 한마디에 마음이 녹아내린다. 어떨 때는 그냥 지인이 건네는 '행복하세요'보다 얼굴도 모르는 사장님이 써놓은 그 한마디가 더 마음을 움직인다. 때로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말이 더 진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주변인에게 건네는 인사는 때때로 직장 동료이거나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조금은 형식적이고 건조해질 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6S%2Fimage%2Fa32iPLbDmQgEN_KsMtwQBApsOS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11:00:04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guid>https://brunch.co.kr/@@iO6S/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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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어엇, 아직 안 잤네... 밥은 먹었어...?&amp;rdquo; - &amp;ldquo;지금&amp;nbsp;새벽 두 시인데 먹었지... 늦게 들어왔네...?&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iO6S/5</link>
      <description>새벽 2시, 룸메에게 건넨 스몰토크였다. 대학 입학 후, 지방에서 올라온 나는 약 1년 반 동안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기숙사 후기는 늘 극과 극이다. 룸메이트와 함께 즐겁게 지냈다는 이야기와, 맞지 않는 룸메이트 때문에 중도에 나왔다는 이야기. 공통적으로는 하나였다.&amp;nbsp;'함께 지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amp;rsquo;  나는 운이 좋았다. 룸메이트는 두 번 바</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09:34:51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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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 이후의 시대 - : 다시 불완전함을 찾는 인간</title>
      <link>https://brunch.co.kr/@@iO6S/3</link>
      <description>나는 인공지능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오늘도 과제를 하며 인공지능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모순적인 상황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오늘날 사회는 이성적인 &amp;lsquo;정답&amp;rsquo;을 요구한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답을 요구받고, 그 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amp;nbsp;등장한 존재가 인공지능이다. AI</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13:00:03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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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티 마케팅 - &amp;ldquo;저 밤티 같은 간판은 뭐야..?&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iO6S/14</link>
      <description>간판은 어떤 장소를 대표하는 이미지다. 오래된 칼국수집의 궁서체 간판처럼 단번에 &amp;lsquo;맛집&amp;rsquo;의 인상을 주는 이미지, 필기체로 휘갈긴 듯 쓰인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감성카페의 간판 등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발길을 이끈다. 이처럼 간판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이다.&amp;nbsp;핸드폰 화면만 쳐다보는 세상에서 한 실물 간판에 시선이 꽂히면 그 임팩트는 훨씬 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6S%2Fimage%2FNAzgYQhKIMZhofotnmx2RF_3X6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13:00:02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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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탐의 역사 - 창호지의 구멍에서 인스타그램 스토리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iO6S/6</link>
      <description>염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옛 영화 속 장면의 창호지에 작은 구멍을 내어 몰래 들여다보는 행위. 상대는 내가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나는 나의 존재를 숨기고 그를 관찰한다. 걸릴 것 같으면 빠르게 몸을 빼면 그만이다. 보되, 보이지 않고 싶은 욕망. 이 단순한 구조는 오래전부터 반복되어 왔다. 하지만 이 장면에는 하나의 전제가 있다.  '염탐은</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11:42:32 GMT</pubDate>
      <author>이예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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