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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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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till figuring it out, but never on autopilot.</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12: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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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till figuring it out, but never on autopil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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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로 뛸지는 아직 모른다 - MBA를 끝냈고, 회사도 떠났다. 이제 다시 내 다음을 찾는 중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25</link>
      <description>끝이 보이지 않던 MBA가 드디어 끝나기 시작했다. 과제 하나, 시험 하나가 게임의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하나씩 끝날 때마다 다음 것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 있었다. 나의 그 착하고 유능한 가장 친한 친구.  시험 기간이면 매번 같이 공부하며 내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줬고, 내 체력이 바닥날 때면 학교까지 데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AKYi58KiVHYFf5PlDLcN-YfszR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9:00:03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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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없었던 사람 - 그래서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보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24</link>
      <description>회사와 학업을 병행하는 사이, 회사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났다. 사람도 바뀌었고, 환경도 바뀌었다. 사실 나는 이 회사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꽤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고, 무엇보다 암에 걸린 이후에는 그 생각을 잠시 접어두었다. 다시 일에 복귀하고 나서는 새로운 팀원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때까지만 버텨보자. 팀을 다시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k6wloIFJsljqNat1CXLoLBaUKq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8:00:02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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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학기 하고 멈췄던 MBA - 동기들이 졸업할 때, 나는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23</link>
      <description>나와 함께 MBA에 입학했던 동기들이 이제 졸업할 시기가 됐다. 정말 시간이 빠르구나. 나도 아프지 않았다면 이때쯤 졸업했겠지. 조금 아쉽기는 했다.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복학을 미룰 수 없는 때가 됐다.  학교 규정상 이번에도 복학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재입학을 해야 했다. 사실 한 학기만 다니고 바로 휴학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JrmlVMZ24OI-F3rlsz9t21LO2l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guid>https://brunch.co.kr/@@iNp0/23</guid>
    </item>
    <item>
      <title>다음에 말고, 이번에 - 언젠가 보겠지 했던 오로라를 보러 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22</link>
      <description>암에 걸리기 전에는 여행을 좋아했다. 그런데 호주에 살 때는 휴가가 생기면 대부분 한국에 오는 데 썼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직장 때문에 긴 휴가를 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먼 곳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을 간 지 꽤 오래되어 있었다. 그때는 별로 아쉽지도 않았다.  막연하게 생각했다. 아직 나에게는 시간이 많으니까. 다음에 가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Vg8SP6vqG8GloagopTSPY7ompb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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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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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출근부터 했다 - 다리가 펴지자 다시 일상을 시작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21</link>
      <description>게임은 할수록 재미있었다. 시간도 정말 빨리 갔다.  왜 아이들이 엄마가 밥 먹으라고 하면 &amp;ldquo;한 판만 더!&amp;rdquo;라고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됐다. 그렇게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는 괜찮았다.  그런데 게임을 끄고 현실에 다시 발을 디디는 순간이면, 역시 우울감을 떨쳐내기는 어려웠다. 그쯤 되니 다리도 조금씩 펴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걸을 수도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IyHcJMrF4ewjZbnnWNaEWvGRu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9:00:09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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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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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는 연습</title>
      <link>https://brunch.co.kr/@@iNp0/20</link>
      <description>본가에서 하루 종일 집에 있자니 무료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답답한 건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답답한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수술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 사람들도 안부를 물어왔다. 선물을 보내주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그때는 사람들의 마음이 유난히 잘 보였다. 형식적으로 느껴지는 연락도 있었고, 짧은 인사인데도 진심이 전해지는 사람도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GLpwqh05a3QVSvWV8cHrdCew0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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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빠는 100일마다 108배를 한다 - 내가 아픈 동안, 나를 생각해준 사람들이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9</link>
      <description>퇴원을 하고 본가로 갔다. 짐을 챙겨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묘했다. 오래전 유학을 마치고 처음 집으로 돌아왔을 때와 비슷했다.  반갑고 편안한데, 어딘가 조금은 불편한 곳. 퇴원 후에도 한동안 드레싱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대학병원에 몇 번씩 가야 했다. 차 막히는 서울을 싫어하는 아빠는 내 덕분에 서울을 뚫고 병원을 여러 번 오갔다.  서혜부는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jB_D6I1Hcg2j1j1a0oN1W0jvy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guid>https://brunch.co.kr/@@iNp0/19</guid>
    </item>
    <item>
      <title>수술실로 가는 길 - 암 환자가 되어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8</link>
      <description>수술 날짜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물에 빠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생각은 많아지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가족들은 나 몰래 눈물을 훔쳤고,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드라마에서 보던 것처럼 &amp;lsquo;내가 암이라고?&amp;rsquo; 하는 극적인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냥 막막했다. 그때 처음 알았다.  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구나. 다만 티를 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qkAe22T8wPlvA6T2a85fmzMBHc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8:00:03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guid>https://brunch.co.kr/@@iNp0/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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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같은 암인데, 수술 방법은 달랐다 - 악성흑색종을 진단받고 두 번째 병원을 찾아간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7</link>
      <description>암 진단을 받고 나자 부모님과 가장 친한 친구는 이미 내 건강을 걱정하고 있었다. 친구는 나보다 먼저 울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저, &amp;lsquo;아, 그럼 잠깐 일을 어떻게 하지?&amp;rsquo; 그 생각부터 들었다.  그래서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표도 많이 놀랐는지 다시 물었다. &amp;ldquo;암이라고?&amp;rdquo; 악성흑색종이라는 암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THXY_20zvSvkX-cz3BLFXhQCo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08:00:03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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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 하나를 빼러 갔다 - 평범하게 시작한 겨울 방학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6</link>
      <description>짧은 방학이 시작되자 정말 학교 다닐 때 방학을 맞은 것처럼 기뻤다. 와, 잠을 좀 많이 잘 수 있겠구나. 드디어 좀 쉬겠구나.  그 짧은 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었고, 회사에 휴가를 내고 무언가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냥 쉬고 싶었다.  밀린 일도 하고, 그동안 미뤄둔 일도 하나씩 정리하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오른쪽 종아리 뒤편에 있던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jRA8Gj1ElNuDn_2HLcYkHe3w3N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8:00:09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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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공부하러 갔다가 별걸 다 배웠다 -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교실에 앉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5</link>
      <description>MBA를 시작하고 드디어 첫 공식 일정인 OT를 가는 날이었다. 학교에 모여 버스를 타고 1박 2일을 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성인이 되고 나면 새로운 단체에 들어갈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 대부분 비슷한 사람들과 비슷한 생활을 반복한다.  그런데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조금 달랐다. 각자 자기 일을 하면서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yLp1GNRQ8DWutQukU2s6hoZd45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10:56:35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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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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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월요병을 앓았다 - 퇴근 후 다시 학생이 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4</link>
      <description>한국 회사에서 일하면서 처음 느껴본 게 있었다. 월요병이었다. 아, 출근하기 싫다. 회사 가기 싫다. 이런 말이 정말 내 입에서 나왔다.  호텔에서 일할 때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말이었다. 물론 막상 회사에 가면 또 하루를 잘 보냈다.  사람들과 일하고, 내가 맡은 일을 하고, 팀원들을 챙기다 보면 하루는 금방 지나갔다. 몇몇 회사 사람들은 나에게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FDmFHpSAQRt9Jdmgyv1OdrHvZH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9:00:08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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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서비스'라는 단어를 검색했다 - 호텔을 내려놓고 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찾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2</link>
      <description>한국에 자리 잡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일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건 역시 호텔이었다.  호주나 태국에서 호텔에 지원할 때처럼 이번에도 호텔 체인의 채용 사이트부터 찾아 들어갔다. 달라진 건 하나였다.  예전에는 지역을 호주로 설정했다면, 이번에는 한국으로 설정했다.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포지션에는 일단 지원했다.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DL5XiEQt3Vat2haJq8qv9DoIGu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9:00:08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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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은 회사도 보는 자리였다 - 사람을 뽑으면서, 나도 사람을 많이 배웠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3</link>
      <description>나는 인사부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면접은 꽤 많이 봤다. 이직을 많이 했으니 지원자로 면접을 보는 입장에도 익숙했고, 호텔에서 일하면서는 면접관으로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났다.  호주 호텔에서는 Full-time, Part-time, Casual 등 다양한 형태로 직원을 채용했다. 호텔은 시즌에 따라 바쁜 정도가 크게 달라진다.  조식 뷔페에 수백 명의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s1Kb2--Jxq82JqY4aKUERK9TYB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23:00:22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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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는 돌아갈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 잠시 머물 생각으로 돌아온 한국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1</link>
      <description>호주에 살면서도 한국에는 거의 매년 왔다. 오기 몇 달 전부터 해야 할 일, 만나야 할 사람, 먹고 싶은 것, 사 가야 할 것들을 하나씩 적었다. 리스트는 늘 한가득이었다.  학교를 다닐 때는 방학이었고, 회사에 다닐 때는 휴가였다. 정해진 짧은 기간 안에 할 일을 다 하고 다시 호주로 돌아가야 했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돌아가야 할 날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idOLm0k-erDIv5oHkPesAQuqF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8:00:06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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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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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잘하고 있을 때,  나는 떠나기로 했다 - 싫어진 건 아니었다. 그냥 다음이 궁금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10</link>
      <description>호주의 마지막 종착지였던 골드코스트의 한 호텔에서 나는 꽤 큰 성취감을 맛보고 있었다. 팀을 만들었고, 좋은 결과도 냈다.  호텔 역사상 식음료 부서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고, 인건비까지 줄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때부터 무료한 하루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권태기인가. 그렇다고 호텔에서 일하는 것이 싫어진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출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0usqRXMANq9fqzsT2YSaS-NhFW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9:00:08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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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우에도 출근한 이유 - 그날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집을 나섰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4</link>
      <description>지금의 나라면 아마 하지 않았을 일이 있다. 그런데 그때의 나는 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정규직으로 일했던 곳은 시드니의 한 호텔이었다. 식음료 부서에서 여러 파트를 경험했지만, 가장 오래 근무했던 곳은 룸서비스였다.  특히 오버나이트, 그러니까 밤에 출근해 다음 날 아침 퇴근하는 근무를 자주 했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  객실로 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_IrWV7seau8_g1v2H8ukr53nx3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1:15:11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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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었다 -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방법부터 찾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5</link>
      <description>태국 끄라비의 한 리조트에서 일할 때의 이야기다. 여러 식음료 업장과 이벤트 부서까지 관리해야 했기에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다.  아침 7시면 보스와 단둘이 마주 앉아 그날 가장 중요한 일들을 빠르게 훑었다. 그리고 바로 현장으로 나갔다.  조식으로 분주한 레스토랑을 함께 돌며 실무를 도왔고, 다시 회의를 했다. 점심 영업장을 확인하고 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tV13-W1lUQvylkUFuvv4dJjTzp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9:00:04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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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부터 보기로 했다 - 같은 팀이라고 모두를 똑같이 대할 필요는 없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Np0/9</link>
      <description>호주 골드코스트의 한 호텔에서 일했을 때의 이야기다. 그곳의 총지배인은 유머도 있고 경험도 많았다.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꽤 즐거웠고, 그에게서 배운 것도 많았다. 무엇보다 나를 믿어주는 상사였다.  그래서인지 긴 설명 없이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듣는 사이가 좋았다. 내가 그곳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는 식음료팀에 몇 달 동안 매니저가 없었다.  이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skzMEPzP0rJNnoPA6xgy-QWipq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8:00:08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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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테이크 한 조각 때문에 - 고객이 원했던 건 무엇이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iNp0/8</link>
      <description>호주의 한 럭셔리 리조트에서 일했을 때의 이야기다. 나는 식음료 업장 하나와 룸서비스를 맡아 운영하고 있었다. 워낙 럭셔리한 리조트라 헐리우드 배우들이 찾아오기도 했고, 자산가들이 개인 요트를 두고 헬리콥터를 타고 들어오기도 했다.  관광을 하러 오는 손님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며칠씩 쉬다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곳에서 말하는 VIP는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p0%2Fimage%2FA2Qb2k6MrAWg9t4HjkaYoWvVV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09:00:13 GMT</pubDate>
      <author>겨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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