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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onisos</title>
    <link>https://brunch.co.kr/@@iNLV</link>
    <description>현직 14년차 심리상담사 입니다. 아이들과 심리상담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풀어내보고 싶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4:45: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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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직 14년차 심리상담사 입니다. 아이들과 심리상담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풀어내보고 싶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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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돌아오는 공 - 어느 아홉 살 아이의 이별 이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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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침몰하는 것들을 좋아했다.  비행기가 모래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배가 빙산에 부딪히고, 집 위로 모래가 쏟아져 내리는 장면을 만들었다. 비행기 안의 사람들은 다 죽었다가도 손가락 한 번이면 다시 살아났다. 구조하러 온 소방관이 갑자기 나쁜 사람으로 뒤바뀌기도 했고, 끝까지 살아남았던 사람마저 결국은 폭탄에 사라졌다. 내가 만든 세상에서는 결말이 여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LV%2Fimage%2Fmh2oNrx6-t1lVyxGTljRJQnAQa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15:00:05 GMT</pubDate>
      <author>Dioniso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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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따 만나요. - 어느 아홉살 아이의 이별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NLV/6</link>
      <description>선생님은 매번 같은 질문으로 문을 연다.  &amp;quot;잘 지냈어?&amp;quot;  그 말은 매번 나를 어디에 세워야 할지 모르게 만든다. 월요일부터 헤아려야 하는지, 어제 하루만 꺼내면 되는지, 아니면 그냥 잘 지냈다고 말해버리면 끝나는 건지. 질문은 짧은데 그 안에 며칠 치의 일들이 다 구겨져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나는 늘 그 앞에서 잠깐 길을 잃는다.  그래서 어느 날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LV%2Fimage%2F7TLEkyJw3mFah4SWNFKdU_wa-8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15:00:17 GMT</pubDate>
      <author>Dioniso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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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이라고 말하는 계절 #2 - 열아홉살의&amp;nbsp;혼자서는 견딜 수 없었던 날들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iNLV/5</link>
      <description># 배은망덕  &amp;quot;오늘은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요.&amp;quot;  그날은 평소보다 서둘러 갔다. 지난주엔 우울해서 아무것도 안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세 번은 나가서 사람들을 만났다. 원래는 안 나가려고 했다가, 연락이 와서 그냥 나가겠다고 대답하게 됐다. 중요한 사람들이니까 그랬다.  중요한 사람 중 하나는 하늘이 언니였다. 자주 얘기를 나누다 친해졌고, 착한 사람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LV%2Fimage%2FSD2t8xf87X5_ndhEZKoUWLsGlg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Dioniso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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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이라고 말하는 계절 #1 - 열아홉살의 혼자서는 견딜 수 없었던 날들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iNLV/4</link>
      <description># 그냥, 이라고  상담실 의자는 등받이가 너무 곧아서 앉을 때마다 자세를 두 번쯤 고쳐야 한다. 나는 첫 번째 자세도, 두 번째 자세도 포기하고 그냥 앉는다.  &amp;quot;요즘 기분이 어때요.&amp;quot;  &amp;quot;그냥 그래요.&amp;quot;  이 말은 준비된 대답이 아니다. 지갑 제일 앞칸에 넣어두고 누가 뭘 물으면 바로 꺼내는 동전 같은 거다. 진짜 마음은 좀 더 안쪽, 잔돈이 다 섞여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LV%2Fimage%2FcQR4ZuFP_OOyx1aQygtGEQlIPJ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12:00:10 GMT</pubDate>
      <author>Dioniso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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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이 되면 - 어느 아홉 살 아이의 상담실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NLV/3</link>
      <description>내 손은 내가 허락하기도 전에 먼저 움직인다. 목구멍은 그 반대다. 뭔가 갖고 싶다고 말하려고 하면, 말이 나오기도 전에 목구멍이 먼저 좁아진다. 안 된다는 대답이 그 안에 미리 걸려 있는 것 같아서다. 그래서 나는 순서를 바꿔버린다. 먼저 손으로 가지고, 나중에 입으로 이유를 만든다. 손이 먼저, 말은 그다음. 그게 내가 아는 가장 안전한 순서다. 토끼</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12:00:07 GMT</pubDate>
      <author>Dioniso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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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집는 사람 - &amp;mdash; 어느 여덟 살 아이의 상담실 이야기, 두 번째</title>
      <link>https://brunch.co.kr/@@iNLV/2</link>
      <description>1. 감추기  나는 뭔가를 손에 넣으면 일단 감춘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판단하기 전에 몸이 먼저 그렇게 한다. 칼처럼 생긴 장난감을 하나 집었을 때도 그랬다. 나는 그걸 손수건으로 둘둘 말아 가방 속에 넣으려 했다. &amp;quot;그거 여기 두고 가는 거야.&amp;quot;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이상하게 억울했다. 감춘 채로라도 가져가면 안 되는 건지, 그 규칙이 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LV%2Fimage%2FA_yrpnmpRgfwzczjahkp40R11N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17:07:50 GMT</pubDate>
      <author>Dioniso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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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라앉지 않는 배 - &amp;mdash; 어느 여덟 살 아이의 상담실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iNLV/1</link>
      <description>1. 정리 나는 방에 들어가면 손끝으로 테이블 모서리를 한 번 쓸어본다. 지난 주랑 같은 방인지 확인하는 거다. 같으면 안심이 되고, 조금이라도 다르면 이상하게 신경이 쓰인다.  &amp;quot;오늘은 행복해요.&amp;quot; 나는 늘 그렇게 시작한다. 지난 방학 때 바닷가 마을에 놀러 갔었다고, 처음 가보는 축제라서 좋았다고 말한다. 선생님이 뭐가 좋았냐고 물으면 나는 잘 모르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LV%2Fimage%2F_u-0eS-CPjfQS9_Wn7lZgU58Y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14:28:26 GMT</pubDate>
      <author>Dioniso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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