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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화아씨</title>
    <link>https://brunch.co.kr/@@iN7V</link>
    <description>궁중음식과 와인이 만나는 《수라간 와이너리》, 사찰음식&amp;middot;약선&amp;middot;발효의 철학을 담은 《공양간 다반사》채움과 비움 &amp;mdash; 두 식탁 사이에서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22: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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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중음식과 와인이 만나는 《수라간 와이너리》, 사찰음식&amp;middot;약선&amp;middot;발효의 철학을 담은 《공양간 다반사》채움과 비움 &amp;mdash; 두 식탁 사이에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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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라간의 사계 - 봄, 수라간에 꽃이 피다 - 두견화전 (진달래화전)과 두 개의 로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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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 내내 닫혀 있던 수라간의 문이 오랜만에 반쯤 열린다. 찬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아침, 숙수의 소반 위로 진달래 꽃잎 몇 송이가 놓인다. 여름의 갈비찜이 오랜 기다림 끝에 도달하는 무거운 완성이었다면, 봄의 화전은 짧은 순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음식이다. 수라간에, 마침내 꽃이 핀다. 몽우리, 기름 위에서 색이 태어나는 순간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kXgzM_fLZOMBqDwIZjaQ8nyrpb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4:05:36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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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찰음식과 몸의 시간-느리게 늙는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iN7V/15</link>
      <description>자극을 덜어낼수록 선명해지는 것들, 몸이 편안해지는 식사의 속도 (8월의 밥상) 몸에는 저마다의 시간이 흐른다. 우리는 나이를 숫자로 계산하지만 몸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같은 나이라도 어떤 이는 하루의 시작이 버겁고, 어떤 이는 깊은 잠과 가벼운 몸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노화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회복이 조금씩 느려지고, 소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exOpl0ZSNSu4VBYsDFqqmlADk-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22:03:57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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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과 채움사이,가장 평온한경계-어만두와 샤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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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라간의 최고 책임자인 상선(尙膳)의 눈빛이 가장 예리하게 빛나는 순간은, 의외로 기름진 고기 구이나 화려한 전골을 올릴 때가 아니다. 붉은 육향의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 고요하지만 서슬 퍼런 내공으로 들어서는 요리. 바로 생선 살을 얇게 포 떠 빚어낸 궁중 음식, 어만두(魚饅頭)를 올릴 때다. 어만두를 준비하는 수라간의 풍경은 그 자체로 극적인 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Mb6q7YjIIrUuxf7JTvv_U3s7tZ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13:13:09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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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결을 따라 걷다,7월의 염천(炎天)을 건너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iN7V/13</link>
      <description>이 글은 시사의 창에 기고된 칼럼을 브런치용으로 재편집한 것입니다. 절기(節氣) :&amp;nbsp;자연이 인간에게 보내는 정직한 이정표 우리는 계절의 경계가 희미해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콘크리트 벽 뒤에 숨어 에어컨과 난방장치가 만들어낸 인공의 기운에 몸을 맡기다 보면, 지금이 일 년 중 어느 마디를 지나고 있는지 제철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기 쉽다. 그러나 인위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ulTQeDtIm92GK9iL0WgWICM1kf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23:35:57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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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불길을 감싸 안는 검은 벨벳</title>
      <link>https://brunch.co.kr/@@iN7V/4</link>
      <description>&amp;mdash; 궁중 갈비찜과 쉬라즈 수라간의 밤은 낮보다 깊고 느리게 흐른다. 맑고 투명한 기포로 입안의 감각을 깨우고 나면, 연회의 공기는 비로소 눈에 띄게 짙어지기 시작한다. 상의 중심에서 가장 압도적인 독무대를 차지하며 등장하는 요리 &amp;mdash; 은은한 단맛과 진한 육향이 한 그릇에 응축된 궁중 갈비찜이다. 이 요리를 마주할 때면, 우리는 화려한 상차림 뒤에 숨겨진 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yBHVaRiYxBCoCHPvs3SLs7ohbX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13:38:46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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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는 불렀는데 왜 마음은 허전할까?</title>
      <link>https://brunch.co.kr/@@iN7V/11</link>
      <description>&amp;mdash; 공양(供養), 먹는 행위의 원형 이 글은 시사의 창에 기고된 칼럼을 브런치용으로 재편집한 것입니다. 배는 불렀다. 그런데 왜 마음은 정리되지 않는 걸까.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먹는 행위는 점점 가벼워진다. 맛은 강해졌지만 기억은 짧아졌고, 식사는 채움의 시간이 되었지만 회복의 시간은 되지 못했다. 배는 불러도 마음은 허전한 채 다음 끼니로 넘어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zPYVsMg3aisWNFe9Yr869HPEf5c.png" width="317"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09:08:48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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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잣즙의 묵직함을 씻어내는 투명한 거품 - 잣습냉채와 샴페인</title>
      <link>https://brunch.co.kr/@@iN7V/12</link>
      <description>수라의 시작은 요란하지 않다. 본격적인 연회가 시작되기 전, 입안을 정돈하고 감각을 깨우는 전채 요리 &amp;mdash;  그 중심에 잣즙 냉채가 있다.  화려한 색채도, 자극적인 향도 없다. 그저 희고 고요하게, 그릇 위에 고여 있는 잣즙 한 줄기. 수라간은 늘 그렇게 시작했다. 가장 조용한 것으로 가장 먼저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잣즙 냉채는 만드는 과정부터 절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eIcoEmMg6MiNPyguDeCNSeEs4X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22:33:59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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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양간 다반사(供養間茶飯事)를  시작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iN7V/9</link>
      <description>수라간(水剌間) 와이너리 연재를 시작하면서 한 가지 질문이 계속 남았습니다. 왕의 밥상은 화려했습니다. 절제 속에서도 품격이 있었고, 와인과 만나는 그 순간은 감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기획을 할수록 자꾸 다른 주방이 떠올랐습니다. 소리도 없고, 향도 강하지 않고, 아무것도 더하지 않는 주방. 새벽 예불이 끝난 뒤 조용히 문을 여는 그 공간. 공양간(供養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sH9uCILV5MOXB0u_TmTwtyGe0S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23:31:09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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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조선왕실에 와인이 당도했다면&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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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0년 전, 가장 엄선된 식재료와 격조 높은 조리법으로 왕의 밥상을 차려내던 수라간에 &amp;mdash; 신의 물방울 불리는 와인이 당도했다면 어땠을까. 발칙하고도 우아한 이 상상에서 《수라간 와이너리》는 시작되었다. 흔히 와인은 양식에 적합하다고&amp;nbsp;여긴다. 강한 소스와 버터 향에 익숙해진 와인이 자극을 걷어내고 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살리는 궁중요리와 마주한다면. 진간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7V%2Fimage%2Fba5y0qDzZa0SoIy589aXgJhk79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0:06:06 GMT</pubDate>
      <author>목화아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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