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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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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록을 남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3:34: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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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을 남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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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에 빠져 죽더라도 - 초여름의 울릉도를 다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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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한번 가본 나라나 여행지는 잘 안 가는 편이다.  이미 가본 곳 보다 다양한 매력을 느끼는 경험을 더 원하기에 국내에서도 2번 이상 가본 여행지는 손에 꼽았다.  그중에서 제주도는 꽤 많이 갔었고, 이번 울릉도행을 결정하면서 어쩌다 보니 강릉에 벌써 세 번째 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험으로 8월 한 달 살이를 강릉에서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5qYqLCv0HFlydgk7sBQMNEBjK_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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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버킷리스트 - 내가 몇 년 뒤에 죽게 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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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무가 되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과 보는 것들은 이제 영영 없어지는 걸까? 어릴 때부터 죽음이라는 것에 생각하며 눈물이 터지곤 했다. 그럴 때면 해결법은 없었다. 그저 몰두할 무언가를 찾거나 혼자 있지 않는 방법이 최선이었다. 지금의 나는 눈물이 나진 않는다. 그저 내가 죽는다면 그 순간에 삶에 대해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pIIkz-nY3V21d4ObjnQPzb1vNn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1:00:03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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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여름이 시작되었다 - 인생의 2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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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에서 한 달간의 도피가 끝이 나고, 집에 도착했을 땐 걱정했던 것만큼 허무함의 파도가 밀려오지 않았다. 그저 현실과 마주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이 섰을 뿐이다. 취업을 해야 한다면 자세부터 잡아보자 싶어서 이력서에 붙일 사진들을 찍고 면접에 필요한 깔끔한 옷을 샀다. 그리고 졸업식이 끝난 일주일 후, 나는 다시 제주로 떠났다. 제주로 다시 오게 된 이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GPHi9_Pgb1PlKL7s-LDlvvOTM2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5:00:01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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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눈이 내렸다 - 2월에 가까운 제주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iMcg/22</link>
      <description>여전히 눈이 내리지 않는 1월 중순의 제주.  바다에 들어갈 수도 없고, 눈도 오지 않아서 겨울 제주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아낸 콘텐츠는 배낚시였다. 겨울 바닷바람이 조금 겁났지만, 서귀포의 유독 따뜻한 날씨라면 그 정도 추위야 괜찮을 거 같았다. 휴무날이 같은 사람들끼리 뭉쳐서 차귀도로 떠나기로 하고 우리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2aeAr8uLm0PpvF_abIt9hnUZbq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1:00:05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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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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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반적인 생활과 주변 환경까지 어쩌면 내가 꿈꿨던 한 달 살이의 로망은 충분히 만족하고도 편안했다. 다만 결이 맞는 사람들이 과반수는 아니었다. 사실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이곳도 알코올을 몸속에 퍼부으며 안식을 얻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그런 사람들이 되지는 말아야지 라는 생각보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다. 계속 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d4vNEFcENtZnbKjKrFNb2MfAYz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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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의 순간이었던  - 제주 대평리에서의 한달살이</title>
      <link>https://brunch.co.kr/@@iMcg/20</link>
      <description>대평리.  내가 한 달을 지내게 될 곳의 이름은 대평리였다.  겨울 옷이 가득 찬 캐리어를 끌고 대평리라는 서귀포의 작은 마을에 도착해서 천천히 근처 풍경을 보고 있었다. 작은 마을 같다고 했지만 하도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주변 환경은 거의 비슷하게도 제주 특유의 집들이 모여 있었지만, 음식점이나 제주스러운 카페들이 일렬로 나를 맞이해 주는 곳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oIrPjQiBw2-ODPbhG4wkSOgAIP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0:32:29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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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점에 가까워졌을때 도피란걸 깨달았다. - 제주에서 한달 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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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4년 12월, 모든 여행을 마치고 나는 도피를 선택했다.  여행의 끝에는 허무함이 가득했고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다시 떠나기로 다짐했다. 도망간 곳에 낙원은 없다지만, 도망이라는 자각이 없었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제주를 가는 선택은 명백한 도피였다. 그렇게 도착한 12월의 제주는 봄처럼 따스했다. 이곳이 같은 한국이 맞는걸까 싶을정도 따뜻해서 낙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QCDjFX0C62Y0ybaYJ7Zsap0G3H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8:00:02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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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국 - 나의 종착역, 삿포로</title>
      <link>https://brunch.co.kr/@@iMcg/16</link>
      <description>&amp;quot;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amp;quot;  -설국- 유명한 고전 소설 설국에서는 일본 니기타현의 유자와 일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설국은 삿포로였다. 1년 전 &amp;lt;퍼스트 러브, 하츠코이&amp;gt;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고 영상미와 배경에 감탄해서 언젠가 삿포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눈이 아름답게 덮이는 곳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HTKIo6wkaefe7n5xggeti0RlVi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5:00:07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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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에서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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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끝내주게 붉고 아름다웠던 에노시마 섬에서의 일몰을 눈과 사진으로 담고, 다시 나의 숙소로 이동했다. 도시라기엔 마을에 가까운 분위기에 우리처럼 동네 슈퍼와 작은 음식점들이 있었다. 일단 나는 마트로 들어가서 마감 할인이 들어가기 시작한 초밥과 도시락을 챙기고는 어느 애니에서 주인공이 좋아하던 닥터페퍼를 들고 숙소로 돌아갔다. 닥터 페퍼는 호불호가 강한 콜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ZFpcm_ewrmh2WAXPWDX3m6dGyQ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2:00:03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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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을 담은 곳 - 겨울이 오지 않은 도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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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도쿄와 삿포로를 다녀오면 나름 유명 도시들은 가봤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전부 다녀오고 마지막으로 간 도쿄는 조금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이라면 서울과 같은 취급인데, 서울만 봐도 치열한 경쟁 사회에 바쁜 현대인들이 가득한 곳이다 보니 여유도 많지 않고 어딜 가도 사람이 넘쳐났다. 살기로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Nofb2XPpyjU2VUMBpWanCyRPax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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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카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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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면서 처음으로 오픈런을 해봤다. 음침한 골목을 지나 똑같은 건물이 가득한 곳에서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만, 좀처럼 도착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같은 곳을 몇 번이나 돌고 돌아서 근처 경찰관 같은 분에게 위치를 물어봤다. 분명 이 건물이 맞는 거 같은데 대체 왜 그 가게가 보이지 않는 거냐고 여쭤보고 생각보다 간단한 답에 허무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EscTnITbEp9rFBAuZpuVzb6Jj6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2:38:30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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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싫어하는 것 - 과거의 영광을 담은 홍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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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아는 것과 마찬가지로 싫어하는 것을 아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당연한 소리를 하네 싶겠지만 사람들은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지, 하고 싶은 건 무엇일지 깊게 고민하지 못하기도 한다. 사는 게 힘들어서, 정신없어서 그저 젊은 인생의 시간들을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아간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열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eqiaJ7Cw2x4Yk4liddNpBxYVA-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02:00:06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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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유럽 외딴 나라 - 크로아티아에서 다시 부다페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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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브로브니크에서 첫날을 보내고 둘째 날에는 같은 방 형과 친해져서 같이 술을 마시며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대 후반까지 외국에서 전문 기술 담당자를 하며 이제야 그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처음 왔다고 하셨다. 물론 나이에 비해 모아둔 돈도 많고 전문 기술도 가지고 있으니 인생을 잘 살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인생을 즐겼냐고 한다면 그렇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FDpVI0347pQTfHuN7-4M77svYY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5:58:45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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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자신과 친해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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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럽에 온 지도 벌써 일주일. 아직도 나의 미각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혀가 기억해서 뇌에 전달하는 것 같다. 이 음식은 맛있는 음식이다 나는걸 전해준다. 1년 뒤 우리들을 다시 만나서 여행 이야기를 나누자며 헤어졌고, 배웅해 주고 나는 다음 나라로 떠났다. 같이 있던 시간 동안 유럽을 어느 정도 적응을 했기에 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sxee1hzGJQD-qBZJjxGEdOxdwv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0:49:25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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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의 도시 프라하 - 낭만과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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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화 속에서 볼법한 풍경의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차를 타고 하늘이 어둠으로 가라앉기 시작할 무렵,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버스는 목적지를 향해 가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곳을 빙빙 돌기 시작했다. 버스 앞자리에 타고 있던 인솔자님은 멀리서 봐도 기사님과 원만한 소통을 하고 있진 않은 듯했다. 알고 보니 숙소에 문제가 생겨서 당장 우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zrS5fidT8DVcuipVOpW17EsKT7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4:43:02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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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꾸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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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폴란드 항공을 타고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 꽤나 긴 비행시간이니까 잠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일부로 잠을 조금 잤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저가 항공은 아니어서 기내식도 잘 나오고 맥주와 와인도 마실 수 있었다. 중간에 간식들도 받고 서비스가 좋아서 비행기에서의 시간이 처음으로 즐거웠다. 다 좋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면 코로나 이후 잃어버린 미각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IEYZ-quX-2lGauUXE-akF2XnI2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2:00:03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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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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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드니에서 5일 그리고 나는 호주의 작은 도시 브리즈번으로 떠났다. 브리즈번으로 가는 이유는 워홀을 하고 있는 친구 J를 만나기 위해서다. 친구 한 명 만나러 거기까지 가나 싶었지만, 여행이 끝나고 역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에서 국내선을 타는 경험은 또 다른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시드니에서 브리즈번 비행기로는 멀지 않은 곳이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K71lxSlkzHI3ZXbPiLeG9vvZ2V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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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 - 새로운 대륙 오세아니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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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드니는 생각보다 더 사람들이 많았다. 다양한 인종들이 있었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나는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나는 완전한 이방인이었다.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가지고 드디어 내 긴 여행의 첫 발을 내디뎠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동안 정말 다양한 일을 배우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만 돈을 벌었다는 또 다른 성취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ZFqPe_lsV35SwhJHlGJA8hRMNs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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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 기대하지 않는 곳에서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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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년 3월. 의미를 알아볼 수 없는 꼬부랑 글자들이 주위에 가득했다. 습하고 금방이라도 온몸이 땀에 젖을듯한 그런 날씨였다. 나는 방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불러둔 택시를 타고 파타야로 향했다. 방콕에서는 대만 여행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거의 매일을 투어를 신청했다. 다만 그 사이 나는 자존감부터 나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바닥을 찍고 있었기에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imOisPJ-TydXxXS3jJHYcskgku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01:00:07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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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것 - 나의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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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역에서 내리자 지브리의 한 장면 같던 대만의 한 마을에 도착했다. 역 안에서부터 다양한 고양이들이 자기들의 자리를 잡고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장 편한 자세를 뽐내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이쁨을 받으며 몸을 베베 꼬는 고양이들과 평화롭게 낮잠을 자는 고양이까지. 나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곳이었다. 이틀 동안 대만의 유명 관광지들을 돌아보며, 오늘은 내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Mcg%2Fimage%2FcSA8xaBE-OUxwW_0P-XC8DXGcX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순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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